아저씨 낚시해봤는기요?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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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낚시해봤는기요? 3탄

	2010-04-26 (월) 14:26 작성자 : 야인 ( chfbgid )
	조행기
	추천: 10 조회: 7097

IP: 122.xxx.15

아저씨 낚시해봤는기요? 3탄

똥막걸리 한잔에 굳은 날씨 선장의 만류에도 나홀로 강행한다..
통영 이름모를 겟방구 낮부터 내린비는 어둠이 깔리면서 기세가 죽어가고 있다..
그놈의 바람소리는 귀신곡할정도로 계곡을 몰아 나의 귓가에 울린다..::
휘~리 ~릭.
야~ 린 ~~ 야 ~이 인

나의 야간 채비에 어느지점만가면 찌가 사라지고 크릴만 없어진다..
저녁에 한두척 보이던 어선도 모두 집으로 가고 어두운 이름 모를겟방구에 추위와
어둠속에서 사투하고 있다..

똥막걸리 한잔에 일행들만류에도 혼자 강-밤낚시에 출조한게 후회 서럽다.
철수를 할려도 기상악조건이진 폰이 안터진다..

그날따라 바다에 인[형광색나는 물체] 프랑크톤 ..왜그리많은지 숭어 한바리 걸렀는데
마치 사람다리 끌고 오는것 같이 느겨지고 등골에 땀이 흠벅 적는다 ::

바다 찌한번처다 보고 뒤로 두번처다 보는 낚시다..
밤낚시도중 찌에 끌려가는 느낌 몇번이나 느겻지만 강하게 반황하고 뒤로 물러서면 어느세 내뭄은 바다
끝자리까지 밀려난다,,
술은다깻다..등줄기에 온몸이 땀으로 번복이다..
누군가 그랬다 귀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밤낚시도중 뒷머리가 쭈삣 하면 귀신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단다 ::
게곡의 바람도 이제 바궸다..
야 ~`린 야 ~~인 ::::
헉 !!
뒤돌아서면 없다..::
빨리이곳을 벗어 나야 된다는 생각분이다
바다는 온통붉은 빛깔로 하고 나를 삼카는것 같다..

내가지금 여기서 탈출할길은 바다로 헤엄쳐가는것 말고는 3m높이 뒷족 방구를 넘어 가야 한다
헤엄은 자신있다 물에 들어가면 안나온다 몇칠몇날이고 건져줄때 까지 ㅠㅠ

낚시대 1개들고 방구를 중간쭘 오르다 손집을곳이 없어 낚시대 초리대부눈 가이드 뽀사지는것 무시하고
작은 구명에 꼽아 너의 몸을 의 지해본다,,
낚시대야 니운명에 내운명도 같이 한다 부디 살아서 저위로 넘어 가게 해다오.
애절한 기대와는 달래 낚시대도 나의 동배 무게에 견디지 못해
생각하기도 시런 겟방구 틈새로 추락한다 본능에 살아 볼려고 오른손을 뻗은 순간 팔이 삐틀리는 고통과
기절을 하고만다..
잠시나마 귀신 놀음에 탈출 할수 잊고 팔아품도 있는 짧은 행복이 였는줄 모른다,,ㅠㅠ

저~마 미쳤나..위험하다 일루와~~
이소리는 나에게 한날 자장가로 들린다,,
흑산도 방바제 끝바리 파도는 나를 삼킬정도로 온몸을 강타한다..
그래 난 어부가 아니다 꾼이다 꾼이라는 일념으로 싸운다..
원줄4호 목줄4호에 어신찌 1호달고 2호대로 강무장했다,
크릴한주먹 뿌리니 시장고등들이 줄을쓴다,,,
멀리서 구경하던 선원도 혀를 끌끌 차는것 같다 저 마 고등어 잡는구나 ㅠㅠ

목줄에 2b3개 분납하고 어신찌가 안정대면서 잠기는 조법을 구사하며 멀리서 살살끌러주니
먼가 미약하게 톡톡건든다 이건 분명 고등어가 아니다..
손이 땀이 흠뻑 젖져가면 오분을 견재동작 하는데 이놈 무지막 지기로 끌러땅긴다.
트릭조절을 박빡하게 했는데도 타는 냄음과 함께 내몸을 끌고간다.
이건 분명 대물 말로만 듣던 6짜 ??
10여분을 밀고 땅기니 온몸에 기력도 다빠지고 지친다

멀리서 나발불던 동행들도 한둘아 뫃여 구경한다 ..
저마 미친놈..에서 형씨 힘네이소 존칭이 바뀐다..
빨래판이다 ..머라 표현 못한다 ..
뜰채가 없다..옆선원들 방파제에 고기 말리는 그물로 바다에 뛰어들어 퍼올린다..
아니 고기와 부루스다 손으로 재어보도 3번 6짜다..

선원들 선생님 대단하요 임마 저마 에서 형시 선생님으로 존칭이 바꿨다ㅠㅠㅠ
선원중한명이 고기를업고 어디 가더만 흑산도초라한 항구 각시 3명있는데서
밤새 쪼물락 ?? ㅠㅠ 거리고 마시고 아침에 머먹었나 확인까지 하는데
6짜 감성도 횟집 주인이 술값 계산 했단다..ㅠㅠ

횟집주인왈 ..아따 아제 욕봤소 .
고기2cm더컷으면 아가씨2차 보내 주는데ㅠㅠ

밤늣은밤 나홀로 낚시할때 뒷머리가 ~ 삣 쭈 하면 귀신이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는것을 ::::

천공의눈

2010-04-26 21:55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ㅎㅎㅎ 저도 밤낚시할때..............꼭 홀려서
물속으로 빨려들것 같은 느낌이 많았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ㅋ
등뒤에서도 오싹한 느낌이 몇번.........씩이나.....
그럴때 혹자는 귀신이 등뒤로 지나갈때 그런 오싹한 느낌이 든다더군요
역시 야인님의 닉넴이 보여 바로들어왔는데 ㅎㅎㅎ
역시나 재미있습니다. 나훈아 노래 넘 좋습니다.


야인	천공님은 너무 부지런하셔서 금메달 드렸습니다.ㅎㅎ 전당포에 잽혀 한잔 하입시다 ^^ㅎㅎㅎ 3탄본문 초반은 팔다친 계기고 후반부는 2탄 마무리입니다 ^^	4/28 06:13

천공의눈	헛..........금메달 전당포 잽히모 똥값입니더 ㅎㅎㅎ	4/28 11:40

야인	소중한 부낚금메달 돈으로 환산할수 없죠.. 제가 쏘죠...돼지 꼬리로 ㅎㅎㅎ	4/29 00:05

69슈퍼맨

2010-04-27 15:44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ㅋㅋㅋ ㅎㅎㅎ 저녁에 혼자당직스다가 우연찮게 글을읽었는데
웃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렇찮아도 통영원도권에 야영함 갈려고 준비중인데
마땅이 동행 할사람을 못찿고 있는데
혼자라도 가볼까 혼자가서
무서워서 덜덜 떨다가 낚시도 못하고 그러다 오는건 아닐까
시작도 안해보고 별 궁리를 다했는데
대충 연상이 갑니다
수고하셧네요


야인	슈퍼님 북구에 사시네요 ^^ 조만간 한작대기 하입시다 , 오늘 걸어서 구포대교 밑에서 연습해보는데 강낚시하는 할아범님들 저 ~마 미쳐구나.. 강에서 바다낚시 모션을 그것도 깡소주에 먹다남은 뻔대기 달고 ㅠㅠㅠ	4/28 06:19

미키루크

2010-05-18 04:40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새벽에 일어나 이동네 저동네...뒤비 보다가 야인 형님 글 보게 돼네요..
건강이 안좋으신가봐요..
예전 해운대 벵에돔 형님 따라 몇번 만나 뵙는데.. 두꺼비 형님이랑..낫개에서 고등어 잡아서 먹던 깡소주가 생각 나네요 ㅎㅎ
빨리 쾌유 하시길 간절히 바람니다..
4편 기달리 께요


야인	쪽 ~팔리게 고등어가 모~야 ㅠㅠㅠ 따라해보삼. 메가리 ㅎㅎㅎ 벵에돔꾼 아우하고 다시함뭉치야지 아우님도 돈많이 벌어서 부자 돼세~요 ^^	5/20 18:23

한상

2010-04-27 19:50

잘보고 잘 듣고 갑니다. 글,음악 다 좋네요 ^^;


야인	한상님 컴맹이라 추억은 좋은데 글로 못옮겨 아쉽습니다.ㅠㅠ	4/28 06:25

승찬이아빠

2010-04-27 23:51

ㅋㅋㅋ 한참웃다 갑니다.
낚시인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봤으리라 생각되네요^^


야인	승찬님 김해 사시는군요^^ 김해하니 무떡 뜨오르는 회원이 계시는데 그분 글에 비하면 저는 졸필입니다 ㅠㅠ 김해골통님 요즘 안보이시네요 외국에 가신다더니 외제 쭉쭉이한데 침만 흘리고 지내시리라 봅니다 ㅠㅠ	4/28 06:28

전포무대포

2010-04-28 02:18

잘보고 잘웃고 갑니다 밤낚시에 혼자 있으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요 ㅋㅎ


야인	밤낚시 혼자 할때 ..어릴때 들은 애기가 왜그리 생생 하게 나는지요. 화장실 혼자 갈때 밑에서 손이 올라오던애기 있죠.. 지금은 현대라 애기가 달라지죠.. 밤늣은시간 엘레베이트 탈때 거울 처다보지 마세요.. 혼자데 거울속에 또다른 누가 타고 있어니까요 ::::	4/28 06:36

늘처음처럼5

2010-04-28 12:25

야인님 반갑습니다.

님의 글을 몇번 읽었는데 글을 재미있게 적으시는 매력이 있는분으로 느껴 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님의 훌륭한 장문의 글 잘보고 갑니다.


야인	늘처음처럼5 님 반갑습니다.. 천공님 금메달 안잽히고 한잔 쏜답니다.ㅎ 어디 양식말고 자연산 색시 있는데서 쪽빨아보입시다.~ 다음날 아침 누가 안주 많이 먹었나 확인할때 까지 ㅠㅠ	4/29 00:12

최강롯데

2010-04-29 11:11

구구절절 이야기 재미나게 보고갑니다
잘지내시죠 언제한번뵙고 시원이 한잔해야하는데
죄송할따름입니다


야인	아우님 !! 한잔쏠께요 북구로 오샴 ^^	5/11 00:22

정든유곽

2010-05-06 08:27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는 무섭기보다 채비하기 등등 귀찮아서
밤낚시는 잘 안하는 편인데...


야인	유곽님 모처럼 접속 해보네요 ... 밤낚시 동료들과 낚시할때 너무좋습니다.. 홀로 낚시할땐..시원이 필히 챙기십시요... 시원이 배신 압합니다.. 밤낚시 홀로 공포느낄때.깡소주 반병 나발불고... 아무도 없는 뒤에~ 한마디 하이~송 가서나야 ~ 반병 나발 불었다 아이~가. 고마 해라 팬티에 오줌샀따...니가 빨아줄래 ㅠㅠㅠ	5/11 00:31

산방산

2010-05-17 00:07

야인님 요즘 머하시는데???
택시는 우짜고요???
마이 아팠는가보오??
입담하나는 끝내주누만~~~


야인	요즘 재활치료 하고있습니다. 택시 팔아서 진하게 빨았습니다 ㅠㅠ 이번일요일날 기념이라 마눌 2년만에 바다 델꼬 간다네여 낚수대 곰팡이 ㅠㅠ 가덕도 차로 드라이브 겸 바다냄세 맡으로 갑니다. 아직 낚시할만할 많큼 팔이 회복 안됐습니다.ㅠㅠ	5/20 18:25

산방산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항상 조심.또 조심하시공~~~	5/20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