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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    
   2011-07-03 (일) 20:55           작성자 : 조아서  ( time9768 )
  
조행기
   추천: 9   조회: 5275  
      
 

IP: 59.xxx.65    
그리움


지난 주,  태풍에 의한 휴식(?)으로
한 주 바다를 대하지 못했을 뿐인데
이렇게 바다를 찾는 마음
그리움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기는 부산에 살면서
바다를 대하지 못했다면 어패가 있지만
마음을 열고 바다를 맞이 할 때와는
와 닿는 느낌이 사뭇 다른 걸 느낍니다.

내꺼아우와 대사아우랑 셋이서
주말 느즈막이 거제로 길을 떠납니다.

욕지로 미녀를 보러가고 싶었지만,
저 저번주 유비끼 맛을 못있는 대사아우의 넉살과
거제로 접어 들면서 부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안개 때문에
구조라 포세이돈에 짐을 부립니다.

해무 때문에 배도 출항을 연기하여 짜증도 날 듯 하지만
오랫만에 찾아주는 우리를 기억해주고
언제나 웃음으로 맞아주는 선장님과
대화가 통 할 듯한 사모의 해탈한 대화가
좋은 분위기로 만들어 가네요.

해무,바람,비, 잡어들의 극성.....
그래도 마냥 좋기만 하네요.

그리움으로 다시 찾은 바다!

천둥소리와 쏟아지는 빗줄기를 뒤로하고
이제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

그리웠던 바다의  모두를 가슴에 모듬으며
언제나 그녀 곁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
바램으로 남깁니다.
추천            
이름아이콘 태공●
2011-07-04 11:19
회원사진 		거제 벵에가 바글바글 하던대 손맛은 보셧느지요 지명은 잘모르지만 도보포인트 그럴싸
한곳에내려 잠깐낚시 해보앗는대 아가 벵에는  잘나오든군요 조과보다 그리움글이
가슴에와 닷슴니다 늘 즐낚 안낚하세요
조아서 안녕 하세요!?
아무래도 포인트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안쪽에서는 벵어가 피었다고들 하는데
저희는 잡어만 신나게 낚았습니다^^		 7/6 21:01
   
이름아이콘 잡어만잡어
2011-07-04 15:24
회원사진 		또 한해가 벌써 반이나 날라 갑니다.
잘 계시지요
글로나마 접하게 되는군요.

일전 대사에게서 폴리님 아프셨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핑계지만 연락처도 세월따라 가버리고
해서, ...안부 전해 봅니다.
조아서 그래요. 시간은 가지 않는 것 같은데
세월은 참 빠르게 느껴 집니다.
자식놈 장가 보낼 때 폴리님 오셨었는데
많이 회복 되신 것 같이 보였습니다.
언제 한번 모여서 식은 정이라도 막걸리 한사발로
따스하게 만들어봐야 될낀데 말입니다^^		 7/6 21:05
   
이름아이콘 등대불
2011-07-05 14:36
회원사진 		멋진시네요,,,,,,,,,,,^^
이제 조아서님 때문에 시인 다죽었서,,ㅎㅎ
조아서 ㅎㅎ 말씀만이라도....^^
요즘은 뜸하시네요^^
커다란 놈으로 올려서 제 구미 좀 당기게 해보세요^^		 7/6 21:08
   
이름아이콘 광안동이조사
2011-07-08 08:28
회원사진 		궂은 일기에도 여유로움이 넘처나는 모습 참 보기가 좋습니다. 바다...언제 찾아가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좋은 글귀와 좋은 바다모습 잘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 챙기셔서 좋은 글, 좋은 풍경 많이 보여주세요.^^
조아서 ㅎㅎ 저도 많이 게을러져서 큰일 입니다.
어울려다니다 보니 사색 할 시간도 없고
좋은 글귀도 떠오르지 않고.....^^		 7/11 19:24
   
이름아이콘 거제포세이돈낚시
2011-08-18 18:08
회원사진 		지금은 그어디서 내 생각 잊었는가?
한주 두주를 지나 오랜동안 찾지 안을때는
혹시 몸이라도 아픈건아닌지 아님 너무 바쁘면 좋은일이라 생각하고
돈 많이 많이 벌어 여유로움 생길때 찾아 주시려니 생각하며
부산 갈매기에 첫소절을 읖조리기도 한답니다

사람이 좋아서 낚시가 좋아서 그리고 그속에 담겨있는 사연을
들을라 치면 하루해가 짧은듯~~ㅎ

생각깊고 내면 맘이여림을 애저녁에 알았지만
아름다운 글귀를 써내려가는 글재주에 이제서야
한시름 내려놓고 한가로이 노닐다가 갑니다

조아서님과 부낚회원님들 모두가 좋은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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