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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가 우리를 부릅니다    
   2010-09-21 (화) 14:35           작성자 : 조아서  ( time9768 )
  
조행기
   추천: 0   조회: 4702  
    
 

IP: 59.xxx.48    
바다가 우리를 부릅니다


정다운 사람들과 귀성객들을 피하여 가까운 진해 연도를 찾습니다.

구월의 늦은 더위 때문에 오후 막배를 타고 입성하여
큰 방파제 중간쯤에 짐을 부려 텐트를 치고
해가 지는 걸 기다려 대를 드리웁니다.
어쩌다 메가리가 몸부림을 치며 달랑달랑 달려 나오지만
아직 이쪽으로는 붙지 않았는지 가덕에서와 달리 살감시는 그렇게
얼굴을 쉽게 보여주질 않는군요.

라면을 끓여 시원이 한 잔과 도란도란 옛애기를 나누다 보니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와 세상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부러울게 없는
신선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술이 한 잔 되셨는지
감시회를 맛 보았으면 하시는 안락동 형님의 바램으로
우리는 외항으로 방향을 바꿉니다.

첫 번째 어신은 저에게 오는군요
아주 약은 입질로 올라온 놈은 간신히 25는 넘긴 것 같습니다.
내꺼아우를 불러 함께 포인트를 공략 합니다.

총 다섯마리, 역시 내꺼아우가 솜씨가 좋습니다.
형님이 자랑하는 독일제 횟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다시 시원이 파티가 벌어 집니다.
제법 양이 많네요
옆에 낚시 하시는 분을 불러 함께 합니다.

술이 되었나 봅니다.
낚시고 뭐고 다 뒤로하고 텐트로 기어 듭니다.
텐트 위로 바라뵈는  달님과 별님들이 저렇게 아름답고
옆에서 도란도란 들려오는 정다운 사람들의 세상 이야기, 그리고
은은히 들려오는 바다의 파도소리..  세상 뭐 부러울게 없습니다.

-----일어나면-----   아침 이겠지요.
추천            
이름아이콘 야인
2010-09-22 00:46
회원사진 		조아서 성님 한가위 잘보내시리라 믿습니다 ^^
모처럼 부낚에 접속하니
성님 글 반가위 돋보기 언겅 착용해봅니다 ㅎㅎ
저도 2년넘게 낚수를접다가 2달전 태종대 잠시들린후로 지금까지 마음만
태우고있답니다...
옛적 행님 채비 내꺼 아우님 채비 보고 두분 실력 감지 했지요 ㅎㅎ
바다가 너무 그리워 ~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힘드네요 ..
지금도 눈뜨나 깜어나 바다는 나의 모던 것 입니다 ..
언제..어느때  ..
겟내음이 나는 그곳에 제가   자리를 지킬때 까지 재활 치료에
열띰히 노력 할겁니다 ...........
   
이름아이콘 조아서
2010-09-22 11:11
회원캐릭터 		ㅉㅉㅉ.....  몇신데 잠도 않자고 .....
방금 개인조황 태공님 조황에서 야인 아우에게 인사 했는데
여기서 또 보게 되는구만!
상태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잘 극복하고 이겨내어
갯바위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네.
즐거운 추석 행복이 함께 하길.....
   
이름아이콘 태공●
2010-09-22 21:55
회원사진 		연휴를피해 연도를 다녀오셧네요 태공 여기왓슴니다
늘함께하는 내꺼님 낚시실력은 저도 잘암니다 옛날
신선대에서 벵에잡으시고 사진도 한컷 햇거든요 조아서님이 야인님
내겨님 모두모두 추석명절 잘보내시고 즐거운 명절되세요
조아서 태공님도 즐겁게 보내고 계시겠지요?!
연휴 8일인데 6일째 낚시만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갈지 않갈지?.....^^		 9/24 15:39
   
이름아이콘 정든유곽
2010-09-23 09:15
 연도 다녀오셨군요.....
저도 다음에 한번 가보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바다는 언제 봐도 좋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연휴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조아서 네! 반갑습니다!!
정든유곽님 께서도 즐거운 한 가위 보내시리라 믿습니다.
항상 행복이 그대 곁에.....		 9/24 15:41
   
이름아이콘 잡어만잡어
2010-09-24 15:03
회원사진 		잘 계시지요.
간간이 들려오는 조황소식 잘 보고 있습니다.

헤어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잊혀진다는.....^^
조아서 ㅎㅎ 멀어지기야 하겠지만 어찌 잊혀지기야 하겠습니까?^^
조황도 올리시고... 건강 하신 것 같아 기쁩니다.
더위 때문에 야간을 자주 다니지만 이제 시원해지니
원거리도 좀 나서볼까 합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9/24 15:45
   
이름아이콘 이태공2%
2010-09-27 15:54
회원사진 		조아서님 조행기 오랜만에 접하는것 같습니다.
글솜씨 역시 여전하시네요...좋은분들과 행복한 시간들..더할나위 없겠죠..
늘 안낚 즐낚 하시길요....
조아서 이태공님! 반갑습니다.
자주 접하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부낚에 들어오면 태공님
조행기에 잔 웃음이 일어 납니다.
여유로움과 즐기는 글씀이 배여나와 늘 절 부럽게하죠^^
좋은 모습 오래오래 간직 하시길.....
 9/2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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