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반란..완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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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반란..완결편

	2010-07-09 (금) 07:31 작성자 : 야인 ( chfbgid )
	조행기
	추천: 0 조회: 5810

IP: 122.xxx.15

백수의반란..완결편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것만
형제떠~난 부산항에...끄~억 취했다.ㅠㅠ

초저녁 부터 맥주를 마셔서 급하다.
급한데로. 앞마당 대나무밭에 바지 내리고 갈긴다.ㅠㅠ
끄~엉;;;
머..머꼬...
민박집 떵개다.
임마가..쉬하는모습 처음봐 ;;
떵개생각..우~쒸;;
그것도 물건이다고 어디앞이라고 내놓고 갈~겨 .ㅠㅠㅠ

문자가 도착 했습니다.*_*
아저씨 !!
어제 그게서봐요.-.-

벗겨봐 -
아~이 부그러워 +_+
살살해
아저씨가 벗겨 +_+
으~악..
왜~이리 ...커 ;;
뜨거워 ;;;
못벗기겠어 ;;
가서나야 ~
그것도 못벗겨
한참 분위기 좋은데 삶은 고구마 껍질까달라고 부러고 지랄이야. ㅠㅠㅠ

하반신이 감각이 없다 ::
무기력하게 자꾸 깜기는 눈....
그나마 팔로 전해오는 뼈를깍는 고통땀에 내가 정신줄을 잡고 있는줄 모런다,:::
지나간 시간 시간 들이 주마등 처럼 떠오른다..
즐거운 추억보다..
집안 가장으로서 식구들 한데 못해준게
너무나 가슴아프다 ;;;
내가 여기서 죽어면...
어린 애들은 어떡케 ::::

얼음장보다 차가운 하반신을 애들생각하며 잎술이 피가 나도록 깨물며 정신줄을 잡아본다.
..................

임마!!
쓰리고에..
니는 피박이다 !!
쥐월척 화토장 던지며..
이불에 던져 놓은 폰을 들어 메세지를 본다..
메세지 2통**
쟈기야 !!
너무보고 싶어 미치겠어
날 어떡케 해줘 ::::

이놈아 !!
니 장농속에 놓아둔 겟돈가지고 낚시갔제 :::
쥐월척 엄마다.;;;;
더이상 읽을 메세지가 없습니다."" """

주말 연속곡은 항시 주부들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모여사도 비련에 여주인공 처럼 한참을 울적 거리다.
애들 공부방을 살핀다..
공부하라고 그렇케 애기하면 타일렀것만
둘이 컴앞에서 게임하며 히득거리고 놀고 있다..
요것 들이 누구닮아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지~애비 꼭 빼다 닮아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지 :::

아직도 연속곡 잔여운이 남아 있는지
목소리만 높였지 애들 크게는 안나무라는것 같다..
모여사 심란한 마음으로 두팔을 걷어 올리며
방모서리에 놓여 있는 낚시 도구를 발로 걷어찬다...
이놈의 왠수 낚시 장비들 불살려 버리야지 ;;;

모여사. 한숨을 쉬며..싱크대 저녁먹은 밥상을 치우며 설것이에 몰두한다..
자꾸 마음이 왜이리 뒤숭하지..:::
오늘따라 뒤숭뒤숭한 마음이 어딘가 불안해보이는 것 같다..
설것이를 하다 두손을 앞치마에 묻지르고 선반위에 놓인 폰을 접어든다..

부재중 메세지2통
여보...이번만 낚시갔다 와서 열심히 일할께..사랑해 +_+
이건 밤낚시가기 전에 날린 메세지 ㅠㅠㅠ

또다른 메세지
축화 합니다 +_+
당신은 우리가 선정한 우수고객으로서
당일 천만원까지 바로 대출해드립니다.
케피탈 박대리 ..ㅠㅠ

이젠 아품도 고통도 없다..
얼음보다 차가운 바다물도 엄마 품속처럼 따뜻하다..
어두운 밤하늘 혈기를 향해
한팔을 높히 쳐들며...
부르짓는다...
엄마 !!!
엄마!! ~ 여기~요 ::;

+ 백수의 반란편을 아겨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글은 실제본인의 조행담을 조금 편법하여 올린것을 밝혀 둡니다. +

히트가이

2010-07-09 10:21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야인님 글을 첨부터 끝까지 너무 재밌게 다봤네요... 글 솜씨가 프로 같습니다... 그런데 백수의 반란 완결편이 완결된거 맞나요? 그 어려운 위기상황에서 어떻게 탈출했는지가 궁금합니다..아무쪼록 속히 쾌차하시길 빌며 시간나시면 한짝대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꾸벅


야인	히트가이님 오늘 병원땡땡이 까고 백수의반란 두편더 연장 해볼까 고심하다.. 탈출편을 회원님의 숙제로 돌리는게 여운이 남지 않나 여기서 마무리 짖습니다.아저씨편도 백수에 언급됐듯이 백수편도 다음조행기에 나올수 있죠 ^^	7/9 11:06

야인	숙제글입니다.^^ 본문 내용입니다 . 어두운 밤하늘 핼기를 향해 한팔을 높히 쳐들며... 부르짓는다... 엄마 !!! 엄마!! ~ 여기~요 ::;	7/9 11:22

히트가이	그런 뜻이었군요...야인님의 숙제로 상상 삼매경에 빠져봅니다...^^ 좋은 글들 또 기다리겠습니다...^^	7/9 15:14

학공치

2010-07-10 13:51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재미있습니다.
너무 낚시가 진해서 약간
부드러운 조행기도 다음에 한번 올려주십시요..


야인	선배님 건강하시죠 ^^ 선배님이 주신 자작찌 고이간직 하고 있습니다. 언제 다시사용할 날이 올련지 입질약은 감성돔 에 찍빵이더군요 ^^ 전에 말씀드렸듯이 ~ 0찌부력에서 00찌 중간쯤가는 예민한찌 갖고싶습니다 ^^ 문학에 문외한이라 선배님 기대에 보답못하겠네요 .ㅠㅠ	7/10 14:08

학공치	언제든지 드리지요, 마주치기만 하면 ..ㅎㅎ	7/10 14:20

덜렁이의하루

2010-07-10 01:22

'야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야인님~~^^*
야인님,야인님,야인님....자꾸만 불러 보고 싶은
님의 이름...
정말로 멋드러지게 글..잘 쓰십니다^^*
굿입니다....화이팅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야인	덜렁님 늣은시간에 약주 하잔 하셧네요 ^^ㅎㅎ 쭉빵 있는자리에 한번 불러주십시요.?? 삶은 고구마는 제가 벗기죠.##$$%@@&	7/10 14:03

法雲박태공

2010-07-09 10:42

재밌게 잘봤습니다~다음 조행기도 열렬히 기다려보겠습니다^^


야인	法雲박태공님 백수의반란글을 적어면서 회원님께서 과연 이해할수 있나 고심도 많이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주시고 이해해주신 회원이 게셔서 힘이납니다.^^	7/9 11:19

法雲박태공	장면전환이 많고 압축된 내용이 많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처럼요^^	7/9 11:25

늘처음처럼5

2010-07-09 12:45

요즈음 날씨가 엄청더운데 잘지내고 계시는지요.

야인님의 낚시 기행문은 항상 기대를 가지게 만들고 내용또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는 내용만 읽어내려가면 되지만 그 당시에 당하셨을 님의 고통은 말로 표현을

못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야인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야인	늘처음님도 행복하세요.+ 인연이 돼면 필드에서 뵙겠습니다.^^	7/9 17:23

천공의눈

2010-07-09 13:10

아............완결이라...........................................ㅜ.ㅜ
설마 다른글 다른 내용 또 올리실거죠?
벗기는거 좋았는데.................고구마라 급실망 ㅋㅋㅋ

하남석의 막차로 떠난 여인?? 밤차로 떠난 여인??
아무튼 정말 좋아하고 많이 불렀던 노랜데............노래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새로운 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빨리 회복하셔서 두손이 자판위를 휘젓고 다니시길............


야인	욕지도 고구매 뎃빠이 크데요 ㅎㅎ 밤에떠난 여인 맞고요 ...노래넘 좋아요 실포가면 18번으로 한곡땅기죠 .ㅎㅎ 독수리라 휘젖는것은 힘들고요 ,ㅎㅎ 행복하세요^^	7/9 17:27

산방산

2010-07-09 18:46

머찐 콧수염이 그립게 만드는군요.
어서 빨리 쾌차하시고 다시금 갯방구에서
낚시대 휘둘리는 그날이 오기를..........


야인	보험 해약해서 출조한다고 보험혜택 못받아 그시절이 다시돌아 올련가~요 .ㅠㅠ	7/10 13:55

인어사냥

2010-07-09 19:55

야인님 완결편 잘 봤습니다.
남은 여운의 읽은이들의 것이죠.
여운 또한 야인님의 또 다른 글을 기다리게 하네요.
빨리 쾌차하시어 하시고픈 일들 하시길 바랍니다.


야인	완결편을 평소보다 고심끝에 여기서 마무리짖는게 났다고 생각하여 탈출편을 여러분님께 돌려드렸습니다.^^ 하고싶은것은..개인택시 다시 하고싶습니다 .ㅠㅠ	7/10 14:00

뽈락대장

2010-07-10 18:15

그래도 그만 한것이.......부디 얼릉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에 엄~~마 !! 여기요,,,,,,,,,, 가슴이 찡 하는 장면 입니다.
또, 개인택시,,,,분명 하실수 있을 겁니다. 꿈을 버리지 말아 주세요...........홧팅~~~


야인	뽈락대장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	7/11 17:33

야오

2010-07-11 01:29

언제쯤 새로운시리즈가올라 올지

은근이 기다려지네요..............


야인	당분간 새시리즈는 힘들겠습니다. 병원비벌로 알바하로 가야 겠습니다 ,ㅠㅠ	7/11 17:34

잡어만잡어

2010-07-11 07:50

집에 있나?
비도 오는데 너거 동네 넘어갈까? - 판권 계약하러!

^0^


야인	갑자기 2년많에 비오는데 낚시하고 싶어서 바다가 가니 비가 퍼붓는데 답이없네요.성님 아침부터 빨로 전포동 가시죠 ㅠㅠ	7/11 17:36

나그네2

2010-07-12 17:00

오늘에야 야인님글 .. 빨랑 다음편어루 넘어가죠 ㅋㅋ...요즘 포항에 있는관계로 컴 접속도 제대루 몬하는대 ㅎ. 부산가몬 연락드리죠 쇠주나 한잔 헤헤헤~~


야인	쇠주좋죠^^ 껍때기집에서 뵙죠 사상 쾌법파출소 앞^^ㅎ	7/14 11:19

연우사랑

2010-07-16 20:07

날씨가 너무 변덕 스럽네요,,
낚 하로 가실때 항상 조심하시고 혹 모르는 감기 조심하세요


야인	님도 건강하세요^^ 제자로 들어오시려면 ^^ㅎㅎ	7/20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