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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선비님  ( pipemen )       작 성 일 2008-08-20 (수) 11:01   분류 질타

ㆍ추천: 0  ㆍ조회: 2011     ㆍIP: 116.xxx.190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바람이 심해서 낚시하기가 힘이 드네여. 낮과 밤의 일교차도 심해져 가는거 같구...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세용~~~ 문득 예전일이 생각 나서 글을 써봅니다. 보통 섬으로 출조를 나갈경우 낚시배를 이용을 많이 합니다. 제가 경험한 얘기입니다. 올해 2월경 가덕으로 학꽁치 사냥을 나갔습니다. 새벽의 추위와 싸우며 즐거운 맘으로 출조를 나갔죠. 미리 전날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해놓구 시간에 맞추어서 낚시점에 도착.. 사람ㅇ이 없는 관계로 1시간 정도 기다렸죠. 혼자 나간 상태여서 다른이가 올때까지 기다렸죠. 1시간이 지나니 4명정도 오더군요. 제가 오랫만에 학꽁치를 잡으로 나간거라 포인트를 몰라 선장에게 포인트 안내를 받았죠. 새벽 너울이 심하더군요. 선장왈 "9시 정도면 너울이 잠잠해질꺼예요" 말에 믿고 내렸죠. 아침나절 너울을 벗삼아 낚시를 즐기고 있었지만 너울은 죽을 기미가 없구 더욱 심해져만 가더군요. 포인트에 다른분도 한분 계셔서 "너울때문에 낚시가 어렵겠죠". 질문을 하니 "힘들거 같다"더군요. "그럼 연락해서 철수하는것으로 하죠." 연락을 해보니 볼일이있어 3시까진 기다려야한다구 하네요. 연락은 12시에 했는데.. 사정이 그렇다구 하니 기다릴수 밖에... 그런데 1시가 넘으니 다른배들은 철수를 시작하더군요. 다시 연락해서 다른배는 철수하는데 연락해서 우리도 같이 태워주라고 부탁했죠. 낚시배가 바로 옆 낚시점 배였거든요. 그런데도 안된다구 하더군요.(알아보니 왕따 낚시점..^^;;) 너울을 벗삼아 이런저런 애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네구 있었죠. 3시경 드디어 배가 오더군요. 문제는 배를 접안 시키려구 해도 너울이 심해서 힘들겠더군요. 그래도 힘겹게 배에 타고 철수하러고 하던중.. 갯바위에서 한 300m 떨어 진곳에서 시동이 꺼져버리더군요.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하지만 시동이 켜지지안더군요. 너울이 심해서 배는 갯바위쪽으로 밀려가구... 앵커를 내려 겨우 고정을 시키긴했는데... 시동은 안걸리더군요. 기름라인에 에어도 빼구 별짓을 다했죠. 제가 선장에게 "너울이 심해서 힘들거 같으니 해경에 신고해서 예인하는건 어떻겠습니까?" 선장왈 짜증을 내면서 "기다려보세요. 옆에 비켜서 가만히 있어." 반말로 옆에 찌그러져있어라고 하더군요. 제가 멀미는 안하지만.. 새벽에 나오다보니 배가 고파서 그런지 멀미도 나고 죽겠더군요. 그래도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죠. 완전히 죽을맛이더군요. 할수없었는지 다른 낚시점에 연락해서 몸만 타고 겨우 나왔죠. 낚시점에 도착을하니 황당하게도 기름이 앵꼬였다네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배에 선장 혼자 고생하고 있는거 같아서 아무소리도 안하고 기다리고있었죠. 장비가 배에있는 관계로... 그렇게 또 1시간여가 흘러 선장이 왔더군요. 장비를 배에 가서 챙기고 낚시점에 다시왔죠. 전 선장에게 "고생많았겠네요"라고 물으니 퉁명스럽게 "네!" 한마디 뿐이더군요. 제가 선장이라면 기름이 떨어져서 고생시켜드려 미안하다고 사과라고 한마디 할줄았었어요. 하지만 그 양반은 넘 뻔뻔하더군요. 몇일 지나고 알게된 정보가 있었는데... 처음 철수를 부탁했을 당시 선장이 술먹고 자고있었다구 하더군요. 좀 황당하더군요. 선장이라 함은 배에타고 있는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해경에 신고가 들어가면 과태료가 나온다구 하더군요. 과태료보단 사람의 안전이 중요한것인데... 이런경우 회원님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저 또한 갯바위 낚시를 좋아해서 많이 나가보고 여러 낚시점을 다녀보았지만.. 이렇게 뻔뻔한 낚시점은 처음이였네여. 가끔 생각이 나지만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서 기억에서 지워지질 안네여. 낚시점 이름은 얘기하지 안겠습니다. 하지만 회원님들도 어느 낚시점이라는걸 유추할수있게 힌트는 드리겠습니다. 제가 간 섬은 가덕도였습니다. 낚시점은 녹산에 위치해있구 얼마전까지 혼무시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낚시점입니다. 이 정도면 아실꺼라 믿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낚시점 불매라고 하고싶지만 단골 손님들도 계실테니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하지만 그 가게 게시물에 대한 악플은 달아야겠네요. 악플이라도 영업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는 그런 글은 아닐껍니다. 그 가게 사장겸 선장이 이 글은 보면 반성으라도 할수있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항상 안낚 즐낚 어복이 충만하시길...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02/19 ㆍ가덕에 최근 학꽁치 조황이 저조한편 02/18 ㆍ최근엔 거짓조황이 없는것으로 알고 02/18 ㆍ어딘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 02/17

홈통조아해 2008-08-20 13:04 IP:211.xxx.195	갯xx낚시점주, 참 말도많고 탈도 많은거 같습니다. 저도 그낚시점 자주 갔었는데 점주가 좀뻔뻔스럽더군요 말도 어찌나 거만하게 하시던지 ㅉㅉ 그래서 저두 바로옆집 ㅅㅅ낚시 다닙니다.

해삼한토막 2008-08-20 14:50 IP:211.xxx.154	저도 올초 몇번 그집 갔었는데요, 이제 안갈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가을낚시시즌이 시작됩니다. 그집은 또 한사람의 손님을 잃었군요..허허허

6짜감시이 2008-08-20 17:26 IP:122.xxx.74	저도낚시인에한사람으로 인x 디x  부산바다 좋은물품 좋은소식잇나싶어 자주이용합니다  사람마다다생각이틀리듯 한사람을두고매장이라도시킬듯이공격하지마시고 좋은맘으로생각하시죠 ^^ 저도가덕에한번씩가는데 갯xx낚시점갑니다근데제가알기론사장님술아예못드시는걸로압니다 술장사는제가하고잇거든요 ^^"   바다같이넓은마음으로삽시다 낚시인 여러분......

가덕갯마을낚시 2008-08-20 17:53 IP:59.xxx.206	한번도  답글을  달지않아는데  선비님의글귀를보고  답글을답니다.. 선비님,,  추운3월달  그날 점주인 저도 생각납니다,,  그날고생많아습니다..  비록점주로서  인사를못핸점 많이 서운했는가 보네요.. 처음으로  당하는일이라  회원님의 안전에만 신경을써다보니  ...  죄송합니다..  점주인저도  그날많이 놀래답니다  다른것은 몰라도  이날 비록시간이 흘르지만  지금에와서 한마디합니다.. 그날고생많아습니다.. 참..  40후반  까지 살면서도  소주한잔  못해봐는데  지금제기분은    선비님과  소주한잔  나누고싶네요..  선비님 시간이  지나지만  죄송합니다..

산토리니 2008-08-20 23:20 IP:125.xxx.28	오해가 있었던 것 같네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맞는 것은 맞는 거라 봅니다. 서로간에 기분 좋게 푸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도 갯마을 몇 번 갔었는데 점주님의 사과글 없었다면 이용 안 했을 겁니다. 아무쪼록 좋게 생각하시길...

바다와호수 2008-08-21 09:19 IP:121.xxx.134	저도 가덕도를 자주 갑니다 단지 글 몇자의 사과 가 아닌  낚시인들을 위한 ( 당연 관련 업하시는분들도 좋겠죠) 배려가  따르길 바랍니다 인성은 평소에 나타 납니다 배려란 단어는 그다지 어려운 말이 아니랍니다 .ㅎㅎ

다이아몬드 2008-08-21 10:53 IP:122.xxx.67	약주를  안드셨다니 ... 천만 다행이네요 ...서로간에 오해가 있을수도 있으니 ....그러나 바다에서는 어떠한 상황이 일어날지 모르니 당황하지말고 손님을 안심 시킬수 있는 대처능력을 선장님은 키우셔서 서로의 안전에 유의 하셔야겟습니다 앞으로도 낚시인들의 안전에 힘을 보태어 주시면 ㄱ ㅅ

좀잡자 2008-08-21 21:14 IP:121.xxx.102	위험해서 철수한다면 무슨이유에서간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달려와야하는거 아닌가요? 몇시간후에 온다라...허허...그것에 대한 언급은없군요, 갯바위에 내리면 사고가나도 점주나선장에겐 법적인처벌이 없다고 밑에글에서 읽었는데 사실이라면 여치기낚시 정말 위험한낚시이군요...생명을 점주나 선장의 자질에 맡겨야하는거군요..안그런분들이 많다는것알지만 이런글볼때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