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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언제나빈쿨러  ( ha77d )    ha77d@yahoo.co.kr   작 성 일 2008-06-28 (토) 00:10   분류 질타

ㆍ추천: 0  ㆍ조회: 6579     ㆍIP: 122.xxx.220

감히...... 대머리 학생시절 동네형님 따라 송도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돌아올 차비로 줄낚시를 사서 처음 노래미를 잡고서는 광안리까지 걸어온 기억이 새롭읍니다. 군에 오래동안 계셨던 선친을 졸라서 반도원투대랑 반도릴을 선물 받고서는 연습한다치고 집에서 ,백사장에서 가지고 놀다가 잃어버리고서는  밤세울고 신문배달 5개월해서 중고자전거랑 낚싯대를 사서 지금 남천동 삼익비치자리에 노래미랑 도다리 뱅에돔을 많이도 잡고 어린마음에 횟집에 팔고도 하였네요. 당시에 구명복 그거이 입고싶어서 별르던 기억도 ,원도를 다니시던 동네 어르신들에게 낚시를 배운답시고 엄청 바가지를 쎃던 기억도 기억에 저편에 자리 잡았네요. 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에 10여년 있으면서 우물안 개구리처럼 탄성을 지르면서 알래스카 에서는 광어와 대구,연어낚시를 동남아시아 여러섬에서는 참치와 청새치의파워에 기절까지<참치 꼬리에맞아서>한 기억은 어쩌면 다시맛보지못할 현제 이기도 합니다. 남들이 카메라와 시계를 귀국선물로 살때에 낙시용품만 한가득 짊어지고와 핀잔을 듣기도 많이 들었지요. 한때 죽어도 폼은 멋져야 한다고 s사 d사 g사의 제품들로 치장을 하고 새제품이 나오면 씰데없이 업그래이드 한답시고 호기를 부려보기도 했지요.(지금 생각해보면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고 단지 똥폼때문이라그런지 참 철이 없었던것 같읍니다) 많이 벌어야 한다며 그좋아하던 낚시조차 뜸하도록 사업과 직장생활을 하던중 IMF와 부도와 척추부상으로 오랜병상생활끝에 삶의 염증이 심하게 부풀어올랐을때 그상채기를 치유해준것도 낚시이지요. 남들처럼 잘 잡지는 못하지만 여름에 상사리 몇마리로 잃어버린 식욕을 당기고 가을이면 살이오른 감성돔 몇마리로 마눌에게 다음낚시비용도 타쓸정도가 되었네요. 낚시인구가 급격히 늘어 특급포인트는 사계절 만원이고 인터넷의 발달로 수시로 올려지는 조황으로 쉽게 포인트 인지를 하게되고 가까운곳은 고기가 날 즈음이면 인파로 몸살이납니다. 그만 다닐까 참 몇번이고 마음을 바꾸고 바꾸어 보지만 그 또한 쉬운일이 아닌거 같읍니다. 아직도 새로운 원줄이나 목줄이나오면 마눌몰래 호수별로 사모으는 몹쓸병(?)은 웬간해서는 고쳐지기가 힘들것 같읍니다. 예전에는 출조점 가이드낚시가 주류를 이루었지요. 그먼 원도권낚시를 큰넘 한마리 잡겠다는 일념으로 어디가 어딘지.거가건지 .여가연지 가이드의심술과 아량으로 쿨러도 채우고 황도 부지기수였지요.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읍니다. 왜 돈은 돈대로 쓰고 대우는 대우대로 못 받았는지...요즈음은 길바닥에 버린돈과 시간때문에 아는선장님도 몇분생겨서 대우는 못받아도 구박도 덜 받읍니다. 허허..... 요즈음도 그렇다고 하소연 하는 후배님들을 볼때면 웬지 개선되지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하고 어려운경제현실을볼때 참 힘들겠구나 하고 탄식도 해봅니다. 그래도 출조를 갈때면 우리는 느끼지요 .우리가 행복하다는 것을.... 일상을 벗어나 타성의찌든때를 흐르는 어신찌에 태워버리고오는 우리는 온몸이파김치가 되고 상거지가 따로 없어도 내일이면  또 어신찌를 본류나 지류에 흘려보고 싶어진다는것을...그 내일의 출조를 위해서 오늘 열심인것을 우리는 알고있죠. 인터넷의 급격한 발달로 인해 언제부터인지 우리낚시인은 모두다 고수에 명인이 다 되어버린것 같읍니다. 좋은장비와 윤택해진 경제력으로 좋은포인트 선점과 꽤 괜찮은 조과는 전부 단시일내에 고수로 만들어 주는것 같읍니다. 엊그제 초보였던 어느님은 어느세 저에게 간섭을 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낚시인임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낚시는 다른 취미나 여가생활과는 분명 다름니다 갯바위에 가기위해 집을 출발할때부터 배에 오르기까지 낚시인모두는 생명을 서로 책임지고 돌봐야할 묵시적인 책임이 있읍니다. 간출여나.직벽.돌무너지는자리.백중사리물때에 어쩌다 그위태로운 지경에 처했을때 우리는 누구를 의지해야 할까요? 119 는 이미늦읍니다. 선장님은 더늦구요.그때 목숨을 나눌정도로 손내밀어 줄사람은 우리자신, 바로 낚시인입니다. 그런 위험이 없다할지라도 따뜻한 커피한잔에 긴말이 없어도 일출에 서로 가슴 벅차하고 상대방에 휘어지는 낚싯대에 온몸이 같이 전율 을 느끼지 않나요? 요즈음에 우리는 막강한 정보덕분에 어쩌면 참 쉬운 낚시를 합니다. 그러나 안터넷상에 올라오는 정보가 낚시의 전부가  아니지 않을까요? 그정보보다 더많은 정보와 조황은 대물을 하시고도 겸허와 연륜으로 다녀가신 흔적조차남겨놓지 않는 진정한 고수님들의 미소에 있을지 모릅니다. 쉽게 배우는 만큼 쉽게 교만해지는 요즈음 우리들일지도 모릅니다. 고기가 조금이라도 비치면 마치 릴레이처럼 발빠른 조황으로 그곳은 쓰레기로 범벅이되고 흘림대조차 맘대로 흘릴수없는 그곳에서 우리는 공범이 되어 양보와 물러남되신 잠깐의 동지애로 서로를 치켜세웁니다.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알고있지요. 올바른 낚시를 하고 있지않다는 것을요 .그로인해 쉽게 만나고 쉽게 싫증내고 쉽게 상채기 낸다는것을.... 제가 감히 몇가지 제안을 해봅니다. 첫쩨 ' 각종 동호회 나 소모임을 가입할때 낚시동호회는 다른 동호회와 분명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였으면 좋겠읍니다. 인적인교류가 목적이라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출조비용 절약과 포인트 공유가 어쩌면 더 큰 목적이 아닐까요? 머니머니해도 출조가 목적이겠지요. 카풀도 해야하고 선장과 예약도 해야하고 그래서 정출 펑크내면 곤란해지고 다른회원들이불평을하고 ,그래서 약간의 자기희생은 필수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운영진은 소수보다는 다수를 생각해서 운영을 하게 됩니다. 5-6개월이 지나도록 정출은 한두번 참가하면서 자기번출은 뻔질나게 올려서 자기만을 생각한다면 참 곤란한 일이겠지요. 운영진도 각회원이 선출하고 임기가 끝나면 보통회원이 됩니다. 회원들이 뽑은 운영진이라 해서 마음대로 운영하고 마음대로 각 회원을 강퇴시킬수 없듯(그러면 당사자는 난리 날것임) 조금의 양해와 예절없는 탈퇴는 낚시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모든점을 감안하셔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의식과 소속감을 가지고 각 동호회나 소모임을 충분히 알아 보시고 가입 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낚시포털 활동에 대하여. 마치 자기조황에 댓글로 자기만족에 일회일비하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댓글이 많이 달리면 마치 스타인양 들뜬모습의 일부낚시인은 바른모습이 아니며 넷상에 인기가 마치 고수반열이라도 오른냥 겸허하지못함은 진정한 낚시인이 아닐것입니다. 남들이 올린조황은 분명 정보를 구하면서 고맙다는 댓글에는 인색한 우리들 .수전증도 예방할겸 간략한 인사라도 댓글로 꼭 남겨 줍시다. 자기보다 못한 행색이라도 선배조사님께는 깍듯한 예절로서 존중해주시고 ,후배조사의 참신함과 부족함을 연륜으로서 감싸줍시다. 우리가 어쩌다가 만나도 언젠가는 어느 갯바위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리는 어쩔수 없이 낚시인이니까요. 어쩌면 이글조차 건방질수있겠군요. 아직 철이없는 낚시꾼의 철없는 글이라 생각 해주시면 고맙겠읍니다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02/19 ㆍ가덕에 최근 학꽁치 조황이 저조한편 02/18 ㆍ최근엔 거짓조황이 없는것으로 알고 02/18 ㆍ어딘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 02/17

나디아 2008-06-28 01:52 IP:121.xxx.248	낚시에 처음 입문한 저에게 참 좋은글이었습니다 글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주말보내시고 안전한 낚시 여가 보내세요

링이 2008-06-28 02:06 IP:222.xxx.160	^^ 회장님 늦게 까정 안 주무셨네요. 좋은글 감사하게 읽고 갑니다.

강태공인 2008-06-28 08:02 IP:121.xxx.14	마음에 와 닿는글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낚 하세요. ^^*

꿈낚는낚시꾼 2008-06-28 13:55 IP:203.xxx.73	이런 좋은 말씀 진작 좀 해 주시징.........ㅎㅎㅎ 글 몇번 올리고 나면 이글이 혹시라도....오해를 사지 않을까~? 그런 마음도 적지 않지요~ 양심을 뚜드리는 말씀 잘 명심하고 있게습니더~

손떨지마 2008-06-28 14:09 IP:122.xxx.79	좋은 글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저 또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 다르지만 낚시라는 취미를 가진다면 꼭 염두해 두어야 할 지침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안전한 낚시 하시길...^^*

배군 2008-06-28 14:35 IP:211.xxx.18	오랫만에 정말 좋은글 보고 갑니다,

마도로스 2008-06-28 14:51 IP:222.xxx.254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입니다 회원님들의 마음속 깊이 전파되어 한마음 한목소리 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지킴이 2008-06-28 21:46 IP:220.xxx.245	좋으신 말씀입니다. 항상 서로에게 믿음을주며. 신뢰를 줄수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여봅니다.

호야바다 2008-06-29 11:20 IP:61.xxx.69	낚시의 정도을 보는것 같습니다.  동호회 내용도 틀린말씀 하나 없네요. 약간의 희생과 봉사가 있어야만 회가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태종대산책로 2008-07-17 00:31 IP:125.xxx.5	회장님 간만에 인사한번합니다 지나간일은 잊어버리시고 언제영도 들어오시면 연락한번 주심 감사 점심식사내가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