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는 잔 손 맛, 고수는 5 짜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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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는 잔 손 맛, 고수는 5 짜 까지

	2025-04-14 (월) 12:29 작성자 : 카사블랑카 ( shdj007 )
	조행기
	추천: 0 조회: 2578

IP: 1.xxx.58

하수는 잔 손 맛, 고수는 5 짜 까지

오늘로써 영도 중리 소재 선상 낚시 배
대림 1호를 3주 째 타는 날입니다.

지난주에는 날씨가 좋지 않은 일요일은 피하고
토요일 선상을 예약한 이유로 늘 같이 다니는
최 고수 님인 박 사장은 영업 차원에서 일요일
쉬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지라 일단 토요일
출 조가 되고 일요일은 날씨가 아주 안 좋으니
토요일 날 영도로 가자고 바람을 잡았더니,

역시 낚시꾼들은 낚시를 못 가면 미쳐버리니
무조건 방법을 찾습니다.

원래는 한산도나 가덕 인근의 다리 밑으로 대물 선상
출조 계왹을 잡았던데, 날씨가 좋지 않으니,
안방 마님을 어떻게 꼬신지는 몰라도 같이 가기로 했던
3명과 여기로 예약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토요일 새벽에 중리 주차장에 오니 전에는
수퍼에 불이 꺼져 있었으나, 오늘은 웬 일인지
일찍 불도 켜 있고 손님도 많아서 벌써 주차장은
풀에 가까워 옵니다.고기가 붙으면 낚시 인 들의
발길이 확실하게 대폭 늘어 나네요.

일단 선상에도 나름 자리가 있으니 조치를 해두고,
주차장 앞 수퍼에 들어갔더니 너무 오랜만에 왔다고
반가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중리 쪽에 안 간 지가
거의 10년은 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좀 늦게 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배의 출발이 늦습니다.
다대포 까지는 한참 가야 하지만 선장님이 엑셀을 세게 밟으니
배는 빠르게 나갑니다.

도착하니 거의 다른 배들이 좋은자리 다 차지하고 있습니다.

할 수 없이 남은 자리에 배를 대고 낚시를 시작하려니
릴에 새 줄을 묶어왔는데 이게 영 꼬여서 풀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던 중에 릴을 뽑아서 돌려서 푸는 중에 아 차차
릴이 대에서 빠져서 바닷물에 퐁당 합니다.
초장에 대형 사고라 걱정됩니다.

시작부터 재수가 없네요 방법이 없어서 원 줄을 계속 감아서
릴 만 건지고 아까운 원 줄은 전부 폐기 처분합니다.

몇 주 째 이곳에 와 보지만 초반에는 아주 적은 것들이
많이 설치고 시간이 지나고 밑 밥이 제법 들어가면
주위에 있던 25 넘는 것들이 들어 옵니다.
이때를 잘 노리면 먹을 것은 충분히 잡을 수 있습니다.

예비 대를 풀어서 첫 캐스팅을 했는데 뭔가 고기인지 아닌지
찌가 이상합니다.
그래서 슬쩍 당겨봤더니 뭔가 물고 있는데 올라오면서
힘을 씁니다
그런데 아차 옆으로 째네요. 큰 숭어입니다.

처음에는 돔들이 안 올라오다가 옆에서 하던 박 사장이
노련한 테크닉으로 고기 노는 수심과 방법을 터득하자
방 생을 벗어난 벵에 돔과 감성돔이 잘 올라오네요.

박사장 설명대로 따라하니 그야말로 넣으면 무네요
일단 먹을 만큼을 잡게 되면 중리 쪽에 대물 사냥
을 가기로 하여, 고기 들어왔을 때 빨리 잡아야 합니다.

10시 경이 되자 그야말로 크릴 하나에 벵에 든지
감성 돔이든지 한 마리 씩 올라오는데 중리로 가야 할
시간이 다 되어 그만 포기합니다.
10 마리 이상은 잡은 것 같습니다 만 시간이 아쉽네요

그러나 단체 생활은 어쩔 수 없이 대를 들고 중리로
옮겨왔는데 아직은 물이 돌지 않네요 보리멸 만 올라옵니다.

1시 간여가 지나자 어느 정도 집어가 되었는지
박사장 일행 분의 대가 심하게 휘어집니다.
멀리서 올라오는 감성돔은 4짜는 충분합니다,

그 후 박사장이 한 마리 거는 데 이 넘은 그 위력이 대단합니다.
얼굴을 보지 않아도 퍽퍽 쳐 박는 게 5짜입니다. 우아 왔네요
꿈에 그리던 오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오 짜는 함부로 잡을 수 없는 감성돔이기에...

내게는 보리멸 만 주구 장창 올라오네요. 실력 부족이네요.
오늘의 조 행기는 정말 오랜만에 오 짜 얼굴을 보았기에
대 만족입니다.

저녁에는 잡은 고기 횟집에 가서 5명이 먹었으나,
몇 마리 남아서 다듬어서 소금을 쳐
구이 용으로 보관했습니다.

요즘 다대포 뜬 방 진짜로 핫 합니다.

따라서 손맛 입맛 보는 데는 아주 좋습니다.
토,일은 종일 낚시에 점심도 주니 좀 비싸도
확실한 감성돔, 벵에돔, 숭어로 손맛과 입맛은
개체 수가 많아서 그런지 무조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3월 말 경에 낚시 대를 주었는데
부.낚의 낚시 터에서 에 올려놨으나 아직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어제 다대포 낫개 선상 낚시 후 공용 주차장에
차에 짐을 싣고 빼려고 보니 내 차 뒤에 작은 낚시대
집이 보여서, 바로 옆에 짐을 다 싣고 출발하려는
분이 있어서 혹시 낚시 대 주인이냐고 물었더니
본인 게 아니라고 해서

오늘 새벽에 읽어버린 분이 애닮아 할거 같아서
낚시 대 잃어 버린 분을 찾습니다 .
저는 낚시 대의 상호나 이름은 보지 않아서 모름니다.
연락처 010-7518-6352 입니다.

바다부엉이

2025-04-14 15:07

'카사블랑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오랜만에 가셨는데 기억을 하시든가요?
기억하시고 반겨주신다면 그만큼 반가운게 없지요
크릴하나에 고기한마리라면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구 오신듯 합니다.
손맛도 보시구 입맛까지 구이용 저장까지 하신것 축하 드립니다.
잃어버린분 마음은 낚시인 누구나 알겠지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분명 주인분품으로 잘 돌아가서 지내길 바래 봅니다. 좋은일 하시는것 같습니다.
다음엔 더멋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그전에 그 수퍼에 엄청 많이 갔으니 당연히 기억을 하고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그 사장님 여전하시네요. 씨 알이 크지는 않아도 물이 세게 흐를 때 올라오니 손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손때 묻은 낚시 대는 누구나 잃어버리면 마음이 찡 할 것 같아서 빨리 찾아가라고 올렸으나 아무도 연락을 주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4/14 17:29

웃는배꼽

2025-04-14 16:27

씨알 마릿수 너무 좋습니다.
다양한 손맛을 보신것 같습니다.
손맛도 보시구 입맛까지 보신것 너무 축하 드립니다.
최근 조황중에서 가장 핫한것 같습니다. 역시 선수는 틀립니다.
대물까지 골고루 손맛 보신것 부럽네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큰 고기 잡은 분들은 남 모르는 스킬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운칠 기삼은 아닌듯하고요 .... 저는 마리 수만 좀 많이 잡았습니다.지금철에는 감성돔보다 벵에돔이 더 맛이 있는것같았습니다. 벵에는 뒷맛이 덜큰했습니다	4/14 17:33

아빠의청춘

2025-04-14 16:46

고수인 그분은 고기 노는 수심과 방법을 잘 파악하는
낚시스킬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크릴 하나에 벵에든 감시든 한마리씩 올라오는데다
급기야 귀한 5짜까지 잡아내시네요.
잡아놓은 마릿수와 대물을 함께 눈맛으로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조행기 잘 보고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사블랑카	저도 같이 다니지만 기가 막히게 고기를 잡아내니 옆에서 같이 하 는 분들도 덕분에 손맛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 주에 또 가면 먼 대물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돔 잡아서 이웃들 불러서 같이 한잔하는 게 안빈낙도인것같습니다	4/14 17:37

날잡으면비

2025-04-14 21:57

다대포 선상 고수님 덕에 손맛과
입맛 즐기시고 덤으로 5 짜도 구경
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네셨네요,
손맛 입맛 축하 드리며
조행글 잘 보고 갑니다,^*^


카사블랑카	이런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고수 님을 모시고 가야 뭐라도 재미를 좀 볼 수 있는 게 낚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 동안 낚시를 다녔으나 오 짜 구경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요즘의 조황들을 보면 갯바위에서는 고기가 잘나오지 않으니, 그래도 선상은 손이 덜타서 그런지 먹을만큼은 나오는것같습니다.	4/15 09:38

낚시가최고

2025-04-15 06:15

대단하십니다.
작은 사이즈부터 골고루 오짜까지 손맛을 보셨군요
선수는 틀린듯 합니다.
멋진 손맛과 입맛 보신것 너무 축하 드립니다.
잡어신고기 두루 나누어 먹는 재미도 너무 좋을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그날 오 짜 잡은 분은 영도에 있는 처가 집에 가져다 준다고 하던데. 안방 마님에게 점수를 두둑이 따 놔야, 다음에 또 필요할 때 낚시를 마음대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4/15 09:41

수가

2025-04-15 10:53

다양한사이즈와 다양한 어종손맛과 입맛을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선상에 벵에돔까지 나왔나 봅니다.
작은 사이즈부터 큰사이즈까지 올라 와서 나름 선상에 골고루 나온것 같습니다.
큰사이즈 집에 가져 가시어 점수많이 따실듯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전에는 벵에는 잘 안 올라왔으나 요즘 수온이 올라서 그런지 벵에가 제법 많이 붙었습니다. 좀 아쉽다면 다대포 뜬 방에이철에 맞게 좀 큰 것들이 붙었으면 하는데 아직은 30 아래 쪽들이 설이니 안타깝습니다.	4/15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