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도 방파제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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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도 방파제 포인트는?

	2024-09-20 (금) 15:29 작성자 : 카사블랑카 ( shdj007 )
	조행기
	추천: 0 조회: 2348

IP: 1.xxx.58

가조도 방파제 포인트는?

이번 추석 연휴는 휴일이 5일 간이라
마음만 먹으면 멀리 갈 수가 있는데
최근의 바다 수온이 너무나 높아서
제대로 된 고기는 잡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연휴 첫 날 가덕도 동 편에 필이 꼽혀
나름대로 새벽 일찍 갔지만 더 먼저
온 분들 때문에 2항 차로 들어가니

좋은 포인트로 소문난 곳은 이미
만원 사례라 그나마 선장님이 여가 많은
포인트를 추천해주어서 그나마 30 조금 넘는
넘을 포함하여 잔 손 맛은 보았습니다.

한가지 동 편의 특징은 어두운 밤에는
감성돔이 입질을 하는 데 날이 새자
감성돔이 다 나가서 일체 입질이 없었습니다.
물론 너무 더워서 낚시도 못하고
철수를 일찍 할 수밖에 없었지요.

연휴 3일 째 늘 같이 다니던 분이
전화가 와서, 지금 가조도 쪽에
대물을 포함하여 28마리나 잡은
유투브가 있다고 하여 급히 검색하니
이미 2달 전의 영상이었습니다.

그래도 둘 이 가도 밤에 낚시가 가능한 곳이니
여러 곳의 방파제 중에서 그래도
좀 나오는 곳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밑밥과 백 크릴, 모에비 2통 청개비 2통 등을
피싱.....에서 샀는데 다른 건 몰라도 제가 보기에
미끼 용의 백 크릴은 이 집이 제일 좋아
자꾸 이 집을 이용합니다.

우리 조사님들은 다 잘 아시겠지 만
미끼가 나쁘면 낚시 자체가 힘들어 집니다.
참고로 며칠 전 일행이 사온 백 크릴 참으로
형편이 없었습니다, 물렁하고 말라서...

일단 가조도 도착하여 각 방파제를 둘러보니
유명한 방파제 모두 조사님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조사님들이 많이 있고
자주 가서 포인트도 잘 파악된 그 유명한
창촌 방파제에 짐을 풀었습니다.

대부분의 조사 님들이 나름대로
이곳의 포인트를 잘 아시겠지만
제가 가서 여러 번 재미를 본 포인트는
사진 속에 나오는 가로등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날도 포인트를 나름 잡아보려고 했는데
방금까지 계셨던 조사님이 철수를 했는지
바닥에 밑 밥이 많이 밟힌 상태로 있는 그곳
제가 늘 좋아하던 자리입니다.

일단 이곳에서는 조류가 안으로 들어와 주어야
집어도 되고 고기도 입 질을 하는 데
그날은 물이 완전히 빠져 물의 움직임도
전혀 없고 석 축이 완전히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혹시 감성돔이 있다고 하여도
아주 예민하니 가능하면 저 부력이 좋으나
멀리 원 투 후 자동 적으로 발 앞으로
찌가 딸려서 들어오니 바닥도 찍지 못하고
자동으로 찌가 발 앞에 오게 되니 어렵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다수의 조사님 들이
막대 찌를 사용하고 있네요.

밤이라 하여도 전에 청개비로
재미를 본 적이 있어서 오늘도 역시
청개비를 써 봤지만 깔작거리기 만 하고
제대로 된 입질이 없네요.

그때 바로 옆에서 하시던 분이 입질을 받는 데
역시 살 감성돔은 넘는 사이즈 네요.
미끼를 뭘 써는지 물어보니
크릴을 쓴다고 하여 바로 크릴로 바꿈니다.

역시 크릴을 쓰니 쏨벵이라도 물어 줍니다.
역시 낚시는 如人同(즉, 다른 사람과 같은 방법)
이 조 과를 보장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 후 석 축 앞까지 끌려온 제 찌가 좀 이상하여
견제를 하지 바로 물고 들어갑니다.
요즘 철의 그야말로 살 감성돔입니다.

이때 옆에 분이 뭔지를 모를 큰 고기를 걸었는데
좌우로 왔다 갔다 합니다.
그런데 큰일입니다. 석 축 끝난 지점이
바닷물인데 아무래도 너무 멀어서
우리 일행이 빌려준 뜰 채가 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할 수 없이 뜰 채를 들고 아래로 내려가서
정리하는데 아주 큰 숭어네요

그 후 이번에는 제게 큰 넘이 물었는데
힘이 장사입니다.
이곳저곳으로 흔드는 걸 보니
숭어인 것 같습니다.
힘을 빼서 들어 올리려고 보니 역시
석 축 밑에 있는 물까지 뜰 채가 닿지 않습니다.
내려가기도 어렵고 다 감은 낚시대를 일행이 들고
나는 뜰 채를 최대한 뽑아서 뜰 망을
물 위에 있는 석 축 위의 비탈진 곳에 놓아두고

일행이 낚시 대를 살짝 앞으로 당기자
숭어가 뜰 망 위에 살짝 올라 타네요.
이때 재빨리 대를 들어 대물 숭어를 성공...
그런데 숭어 빵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 후에 살 감성돔 두 마리 더 잡고 나니
조류가 안으로 좀 밀려 들어오는 것 같아서
안쪽으로 낚시하시는 분들의
조 과를 알아보러 갔으나

우리가 있는 곳 두 사람 말고는
감성돔을 잡은 분이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자리가 창촌 방파제의
제일 좋은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곳은 서두에서 말씀드렸던 조명 등의
바로 맞은 방파제 쪽 입니다.

잡은 고기의 사진이 없는 이유는 일행이 황을 쳐
보상차원에서 전부 주었기 때문입니다.

웃는배꼽

2024-09-20 17:28

'카사블랑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가조도 숭어 정말 대물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번 잡어면 온몸으로 느낌이 전해 지는것 같더군요
감성돔 손맛도 보시구 숭어 손맛도 보시구 참 좋은 시간을 보내시구 오신듯
느끼어 집니다.
아울려 백크릴 까지 좋은 정보까지 알려 주시니 너무 감사 드립니다.
힘든 시기에 감성돔과 대물 숭어까지 손맛 보신것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
수온이 좀 더 떨어지면 더욱 멋진 조과로 이어지시길 바래 봅니다.
덕분에 가조도 상황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배꼽 님도 가조도 경험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숭어가 엄청 크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십니다. 최고의 포인트를 잡아보려고 방파제 마다 다 돌아 다닌다고 고생은 했습니다 만 가조도 중에 일부 방파제에서 3짜 되는 감성돔이 일인 당 1-2마리 그것도 야간에만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9/23 10:45

낚시가최고

2024-09-20 17:46

나름 멀리까지가시어 30 넘는 놈도 손맛을 보시구
숭어도 씨알 좋은놈으로 잡어셨군요
석축도 잠겨 있든곳은 많이 미끄러운데 손맛도 보시구 도움으로 체포를 하셨군요
힘든시기로 인하여 어느 바다든지 조과가 시원하게 나오는곳은 상당히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먼곳까지 다녀 오시어 손맛보도 보시구 지인분에게 나눔도 하시고 보기 너무 좋습니다.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가조도 언제나 많은 조사님들이 찾는곳이기도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요즘의 조과가 시원찮은 이유는 무조건 수온이 높아서 밤에는 감성돔이 조금씩 나오지만 낮이 되면 잡어 들이 천방지축으로 설치니 감성돔이 미끼를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는 것 같아 사냥에 실패하는 것 같습니다 태풍 오고 나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9/23 10:55

바다부엉이

2024-09-20 21:43

먼곳까지 다녀 오셨군요
가조도 나름 많은 조사님들이 선호 하는곳이기도 하지요
감성돔도 잡어시구 대물 숭어도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나름 좋은 시간 보내시구 오신듯 느끼어 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가조도 이때 쯤 이면 살감성 돔이 많이 붙을 때 입니다 만 아직은 좀 조용한 편입니다 전에는 댄마가 있어서 낚시가 편하고 고기도 잘 붙었는데 지금은 허가를 받지 못하여 개방을 못한다고 하니 가조도의 매력이 조금은 사라지는것같습니다 전에 11월 달에 그 방파제에서 둘 이서 약 30마리 씨알 급 포함 완전 대박을 친 기억이 있습니다	9/23 11:00

수가

2024-09-21 01:00

날씨가 좋지도 못한 가운데 먼곳까지 가시어 손맛을 보셨군요
감성돔 숭어등 손맛 보신것 축하 드립니다.
가조도 항상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시는곳이란 이유가 새삼 느끼어 집니다.
흡족한 조과는 아니지만 나름 손맛 보신것 보기 너무 좋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카사블랑카	날씨가 너무 더우니 야간 말고는 낚시가 불가능하니 출 조를 하더라도 시간이 한정되어 고기 잡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나마 가조도는 방파제 숫자도 많고 각 방파제 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잘 선택 만하면 어느 정도의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침 일부 방파제는 작은 학공치가 많이 들어 와 있고 이것을 잡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9/23 11:03

케미

2024-09-24 19:06

살감생이 두마리와 대빵 숭어까지 잡으셨으니 성공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항상 사람이 많은 곳인데도 좋은 자리를 잡으셨네요


카사블랑카	그날 조류가 너무 안 움직이고 스톱 해 있으니 입질도 약고 고기 들어온 양도 적어서 전체적인 마리 수가 안 나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서늘해지고 수온도 떨어지면 씨 알 급도 나올 걸로 예상됩니다. 케미님 늘 즐거운 낚시 하시기 바랍니다.	9/26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