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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풍경의 변화    
   2024-09-19 (목) 19:50           작성자 : 케미  ( kkunnom )
  
조행기
   추천: 0   조회: 1791  
    
 

IP: 1.xxx.58    
낚시 풍경의 변화
추석 연휴동안 열심히 낚시하러 다녔는데.............
별다른 조과는 없이 보내고
주말을 기다리는데...............
주말에는 비가 온다네요......

연휴동안 멀리는 못가고 남해 창선의 방파제랑 가덕도 서편 방파제를 다녀왔는데.......
예전하고 많이 달라진 풍경을 보면서 세월이 변한 만큼 낚시 풍경도 변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가장큰 변화는 루어낚시인이 엄청 많아졌다는 겁니다.
아직도 찌낚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예전같으면 방파제에서 살감생이 잡는 찌낚시인이 많았는데.................
갑이나 갈치잡는 루어낚시인들이 대부분이더군요.

근데, 이 분들은 집어등을 가지고 다니고
그것도 상당히 밝은 집어등을 사용하는데.......
찌낚시인에 대한 배려하고 할까 매너라고 할까 그런게 없더군요.

찌낚을 하고 있는 곳 2~3미터 근처에 집어등을 켜는 경우도 있고.........
루어하는 동안 뭐 잡히는 지 보는 것인지 헤드렌턴으로 찌를 맞추는 경우도 자주 있더군요

동네방파제라서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못한 나 자신도 문제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찌낚시인은 갯바위로 나가야 하는 모양입니다.

지금은 감성돔이 최고가 아니라
무늬나 갑이가 최고인 시대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여름 한철이기는 하지만 여름 낚시 참 어렵네요
추천            
이름아이콘 북회귀선
2024-09-20 07:17
회원사진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아마도 초보조사님들이라 매너를 모르고 한 행동으로
생각이 되네요.
요즘 보면 남을 배려하는 모습보다는
남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자신 편한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세월이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야 하는데 말입니다.
화내지 마시고 웃으며 한 말씀 하시는 것은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다른분들 낚시에 방해가 되는 행동이고
먼저 와서 낚시하고 있는 사람을 배려해주는게
매너라고 말이죠.
아무튼 기분 상하셨지 싶습니다.
마음 푸시구요.
다음엔 매너 좋은분들과 즐거운 낚시 되시기를 바랍니다.
케미 마음이 아프기 보다는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9/20 13:24
   
이름아이콘 땡감시
2024-09-20 04:51
회원사진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이제 찌낚시를 할려면
갯바위로 나가야 되나봅니다
배려라는 두글자가
떠오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ㅠㅠ
케미 찌낚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그게 안타깝네요		 9/20 13:25
   
이름아이콘 바다부엉이
2024-09-20 09:06
 '케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낚시가 변화가 오나 봅니다.
그리고 동네 방파제라서 또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네방파제 아무래도 개념이나 남을 대하는 매너나 엉망인곳이
많지요 마음 푸시고 잊어버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도  동네 방파제 낚시는 비매너가 많아서 낚시 안갑니다.
다음에 가시면 풍성한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케미 달이 흐르는 모습도 보고
찌맛 손맛 다 볼 수 있는 취미가 찌낚인데.....
그런 맛을 보기가 어려워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9/20 13:26
   
이름아이콘 청사포연가
2024-09-20 11:35
 케미님 말씀처럼 찌 낚시는 점점 설 자리를 잃어 가는 걸 저도 자주 느낍니다
옆에 루어꾼이 오면 찌를 흘릴 수가 없어 결국 내가 자리를 옮겨야 하고, 옆에 와서 집어등을 멀리까지 비추니 또 옮겨야 하고 루어꾼 몇명이 있으면 아예 그 부근은 피해줘야 하고...
조용히 즐기는 찌낚은 이제 열명 중 한두명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루어로 10마리 잡는 거 보다 찌낚으로 1~2마리 잡는 걸 더 선호하는 저 같은 찌낚꾼은 어느새 루어꾼들 눈치를 봐야 하는 현실이 씁쓸합니다
케미 그렇게 세월은 또 변해가는데
그기에 적응해야 할 것 같네요		 9/20 13:27
   
이름아이콘 하늘물고기
2024-09-20 11:51
 낚시를 접어야 하나 ㅠ.ㅠ
케미 접기까지는..................... 9/20 13:27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24-09-20 14:17
회원사진 		모든 낚시터가 그런것은 아니길 바랄 뿐 입니다.
갈수록 매너라는것이 없어지는것이 안타깝네요
찌낚시 시즌이 오면 좀 들하길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케미 저도 그러길 바랍니다. 9/24 18:57
   
이름아이콘 수가
2024-09-20 15:04
 아무래도 지금 시기가 찌낚시 보다는 루어가 더
많이 사용되어서 그런가 봅니다.
찌낚시 하는곳에 랜튼 사용하는것은 좀 비매너 이지요
안타깝습니다.
케미 시대에 맞춰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어쩔 수 없네요		 9/24 18:58
   
이름아이콘 손맛으로
2024-09-20 18:47
 수년전 가조도 다리밑 예전 선착장 방파제
감시 밤낚시를 하고 있는데
한마리~ 한마리 뽑아 재미가 있는중인데
갑자기 옆에 집어등 환하게 밝히고
갈치 루어낚시를 하더군요
낚시기초 설명을 좀 와일드하게 하니
옆으로 이동을 하더니만 그래도 불빛은 환하고
이미 낚시 집중할 마음도 사라졋고
에이~x 밟았네 하면서 조기철수도 했던 기억입니다
개인적 낚시하는데 옆으로
휙~휙 하는 소리 들리면 피해 다닙니다
자신들한테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들리겠지만
감시 낚시 하는덴 소음일뿐이니까요
케미 아쉬운 일이지요 9/24 18:59
   
이름아이콘 꺼먹
2024-09-20 20:05
 찌낚시도 즐기지만 루어도 즐기는 저로써 이런부분 참 안타깝다 느낍니다. 얼마전 전갱이 낚으러 가덕도 들렀는데 루어를 하고 있음에도 오징어 낚는답시고 옆에 낚시하는데 한마디 말도 없이 비집고 들어와 머리위로 휙흭 던지고 몇시간 동안 한마리도 못잡고 담배꽁초나 투척하고 사라지던 무리들을 보면서 같은 낚시꾼이지만 개념을 밥말아 먹은 무리가 너무 많아 진것을 느낍니다.
케미 동네방파제라서 그런지 안타까운 일들이 종종 있더군요 9/24 19:03
   
이름아이콘 토혜연
2024-09-21 14:11
회원사진 		정말  시대가 변하니 낚시풍경도 많이 변하네요
요즘은  루어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워낙많으니  찌낚시는  어쩐지  뒤로밀리는
것같은 기분이네요  칼치도 조용한찌낚으로도
잡지만  루어가 대세더군요
서로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이기적인 꾼들이
많아서  생활낚시터는  눈치낚시 짜증낚시로
변한지 오래입니다
오히려  루어던진다고 찌낚시 줄감고 흘리지 말라고
하더군요 먼저와서 찌낚시 하고있으면
루어는 좀떨어져서 하는것이 마지않나요?
배려하고 매너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케미 루어낚시도 좋은데
서로가 상생하는 그런 낚시터가 되길 기원합니다.		 9/24 19:03
   
이름아이콘 낚시가최고
2024-09-28 14:42
회원사진 		동네 낚시터가 좀 그렇습니다.
저도 동방 서방 등 동네 낚시터 다녀 봐는데 조황도 안좋고
낚시 좀 되면 모든 사람들 몰려서 짝대기 싸움나고 하는것 경험하고 난후
두번 다시는 동네 낚시터 안갑니다. 잘 안바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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