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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뒷얘기~

	2013-10-06 (일) 00:03 작성자 : 아침뱃살 ( llheavenll )
	http://blog.naver.com/skheaven999
	조행기
	추천: 0 조회: 4005

IP: 61.xxx.178

추석연휴 뒷얘기~

지난 얘기입니다..

지난 추석연휴..그러니까 추석 담날 이야기죠~

그전에 이 봉다리 함 보시죠..

벵에파우더 봉다리네예~

추석전에 문동에 무늬 나온다는 소식 듣고.

심심해서 함 달려봤죠..

무늬는 개뿔~

벵에 파우다 봉다리에..온갖 쓰레기만 올라오대요~

월내 방파제 까지 쭈~우욱 둘러보고 바람만 쐬다 왔네예..

추석 담날..

에깅대 하나들고..

쿨러 하나 들고..

무늬 채비 지대로 해가 다대포로 달렸습니다..

11시배로 나무섬 들어갈라고요

무늬 하러 가시는분 몇분 계시대예~

가는길에 본 큰모자와 사진 중간좌측에 작은모자..

많이들 서 계시네예~

큰모자 서편 입니다..

역시 빡씨게 서 계시네예~

이렇게 바다는 평화롭고..

나무섬 절밑 입니다..

보이시죠?

내리자마자 갯바위 훑어봤어요

먹물자국..ㅋ

포인트 제대로 내렸네예~ㅎ

오늘 무늬 다주거써~~

여기저기 먹물자국..오키~

생전 쿨러 잘 안가지고 다니는데..

잘 챙기왔네예~ㅋ

캐스팅..

저킹~!~ 액션~~

머시~

빠각~~

???

짱대 뿌사지뿌대예~

배 내린 시간이 11시 반..

6시에 철수배 온다는데..

헐~~

짝대기는 한대 들고왔고..

옆에 묶어 쓸만한 짝대기 찾아봐도 엄꼬~젠장~

아~~진짜~깝깝하대예~

근데..마침..형제섬 내려주고 돌아가는 블랙 헬리오스 보이대요~

축구공 이모한테 전화 했죠..

이모야: 내 뱃살인데.....지금 나가야 된다

헬리오스 보이는데 전화좀 해주이소~

그라고 쪼글티 앉아가 헬리오스 쳐다 봅니다..

물살을 가르고 쫘~!~아악 가드만..ㅋ

섰다가 배 돌리대예~

그렇게 나무섬 무늬 치러 들어갔다가~

20분만에 철수~

뱃놀이 잘 하고 왔네요~ㅎ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통영 독도 유선장이 생각 나대요..

학섬 박사장도 보고싶고..

전화 돌릿죠..

연휴라 잠을 못자서 그런지 목소리 별루대요..

시간보니..이제 12시 30분..

가까?~

밤 12시에 이끼섬 들어간다든디..

무늬 하다가 들어가믄 되것네..

뿌사진 에깅대 맡기면서 에깅대 하나 또 지릅니다..

이리저리 장비 챙기가 통영으로 달렸죠..

독도 도착..

무늬 안나온다네예! ㅡ.ㅡ

독도 선착장에 있는 컨테이너에 쐬주한잔 하고 뻗었어요~

밤 12시 가까운 시간..

갯바위 조서방..변여사 부부 도착하고.

몇분의 조사님들과 함께 이끼섬으로 달립니다..

조서방 변여사 ..일빠로 내리고..

전 혼자..

학섬 박사장님..저 내려주며 하는말..

당첨!!~

자리 쥐기대요..

배에서 내리는데 옆에 계신분 하시는 말씀..

이야!! 여게 완젼히 탁자 펴놨네...지기네..이럽디다.

쪼매 높네요..

기어서 올라 갔어요..

올라가서 바다보니까..

이기 높아서 뜰채나 대이것나?

별 개똥같은 걱정을 다하고 있었네예~

괴기나 잡고 걱정하지..ㅋ

섰던자리 오른편 입니다..

바위넘어 이끼섬 큰섬이 보이네예~

좌측..

발앞 좌측 약 20미터 정도에 간출여가 있더군요..

물이 좌측으로 가야 간출여쪽을 공략 할껀데..

하루종일 우측으로만 가드라는..

간출여에서 발앞으로 붙었다가..

우측 오미터 지점에서 합수지점이 생깁니다.

그리고 빠르게 2시 방향으로 쫘~아악~

조류 증말 지랄 이더라구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새벽녘 올라오는 넘들은..

고등어..갈치..메가리..

심심하지않게 올라 오대요~

자리 뒤편 바위 랍니다..

울퉁불퉁한거없이..걍 편편하게 경사지가 있네예>

이기...

들물이라 물이 차는데..

발판까지...올라오네요...

배한번 지나가믄..

이래 되뿌네요..

아까 밤에 내릴때는 기어서 올라왔는데..

서 있던 자리에서 경사진 뒤로 후퇴..

이런 옘병할..

또 뒤로...

멸치배 한번 지나가니깐..

미끼고 머고 다~ 떠내리가뿌고~

떠내리가는 밑밥통은 뜰채로 건지고..

시간 보니 오전 9시..

철수배는 12시에 온다하고.....

철수 준비 해놓고.

뒤에 그늘에서 12시까지 자다가 나왔네예~ㅋ

그날 오후가 지지난주 조행기 올린..

친구들 하고 필도 등대자리 야영 들어간 날입니다..

제가 생각 해도 제가 참 대책없이 싸돌아 다니는듯~

시원하게 무늬 얼굴 보고 싶은디 그것도 안되고..

글타고 감시를 잡는것도 아니고..

아무소득없이 싸돌아 다니기만 하고..

세상 참 입맛대로 안되네예~

어디 뻥 뚫리게 시원한곳 없을까요?

피곤한데 잠도 안오고...깝깝하기만 하네예~

오늘은 토요일인데..

오랫만에 맨정신으로 글 한번 올려 봅니다..

창문열어놨더니 밤바람이 차네요~

감기 조심 하세요~

쌍디

2013-10-06 07:10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한대 들고간날은 꼭 그런일이...ㅎㅎ

저도 에깅대 뽀사먹고 오늘 찾으러갑니다

무늬.. 참 맛있는데 잘안되죠...

그나마 빨리 철수하신게 다행이네요

너울에 다 떠내려갈정도면 고기가 많아도

가기가 꺼려지네요

안전이 우선 아닙니까 ^^

고생하셨습니다

고기를 떠나

힐링할곳을 찾으시기바래요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쌍디님~ㅎ 올해 무늬 한마리 구경도 못하것네예~미칩니다~ㅋ 에깅대만 하나 더 늘었어요~젠장~!! 통영 이끼섬 발판이 한참 높던데 그 높은곳까지 물이 차오를줄 몰랐네요..조수간만 차가 한 5미터 가까이 된듯~ㅡ.ㅡ	10/6 16:45

수진이아빠

2013-10-06 10:07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옛날 저모습을 보는거같아 한참 혼자 ㅋㅋ 거립니다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아침뱃살	에고 에고~수진아 아빠 반갑습니다..동지를 만난거 같아 기쁩니다.ㅎㅎ	10/6 16:46

몬땐아이

2013-10-07 12:40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역쉬 뜰채는 고기 담을때 쓰는게 아니죠 ㅎㅎ
뜰채는 찌나 밑밥통 건질떄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ㅎㅎ


아침뱃살	뜰채 제대로 사용하는법..... 책하권 내보까? ㅋ 가끔은 모자도 건지고.....ㅋ	10/7 23:47

가이버

2013-10-07 13:34

재미난 조행기 잘 보고 가내요. 즐낚 안낚하세요.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가이버님!~편안한 가을날들 되세요	10/7 23:48

우유소년밀칸

2013-10-07 16:14

고생많이하션내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침뱃살	고생은요~ㅎㅎ 걍 그러려니~하면서 돌아다니는거죠~ㅎㅎ	10/7 23:48

바다가자

2013-10-07 22:24

뜰채를 뱃살님 필요성에 맞게 사용을 잘하시내요 ㅋ
감시 4짜 담는것도 보고 싶습니다~~~~~ㅎㅎ


아침뱃살	흠..바다가자님 4짜 감시 뜰체에 담는거 안보셨네예~ㅎㅎ 4짜 정도는 걍 들어뽕 하는기 편해요~~ㅎ 짱대 뿌러지까 마까 하는 스릴도 있구요~ㅋ	10/7 23:50

시바나다

2013-10-08 18:59

뱃살님 조행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현장감이 살아 있어 넘 재미 있어요..ㅎㅎ
고기는 못잡고 고생은 하더라도 출조자체가 힐링이잖아요..ㅎㅎ
조만간에 제대로된 뜰채질 하실날이...ㅎㅎㅎ


아침뱃살	안녕하세요 나다님~ 싸돌아 다닌다고 고생만 하고..괴기는 안되고....ㅋ 미칩니다~ㅎ 그래도 쉬는날 하루 ..바다 한번보고..그래야 일주일 간거 같아요~ 안보고 그냥 넘어가믄..뭔가 빠진듯..찝찝 하대예~ㅎ	10/9 08:08

천사대장 2013-10-12 19:46	뱃살님은 고기를 잡거나 못 잡거나 항상 즐겁게 낚시하시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향해 간다는 자체가 그저 즐거우신거죠.....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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