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정보,뉴스 |  사는이야기 |  가입인사란 |  자유게시판 |  맛집/멋집 |  동호회코너 |  낚시토론/설문 |  낚시홍보/광고 |  구인,구직 |  컴,모바일

작 성 자 그냥나  ( mkkang0 )       작 성 일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조담

ㆍ추천: 0  ㆍ조회: 2444     ㆍIP: 58.xxx.173

재미있었던일 부낚회원이지만 서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본가가 기장이라서 기장에서 자주낚시하는회원입니다. 서울에서는 그래도 가까운곳이 태안이나 서천정도 입니다 거의 차로 2시간30분정도 편도로.. 토요일 심심하고 해서 홍원항방파제로 낚시 갔습니다.부산처럼 조과는 그렇게 좋은곳은 아니구요 여러어종이 잡힙니다. 그리고 피싱죤이 있어서 낚시하기도 아주 좋고 편하게 해두어서 제가 자주 찾는곳입니다. 어제 저는 서해우럭, 놀래미, 쭈꾸미 등을 잡고 있었습니다. 한참 쭈꾸미 잡느라 시간가는줄몰랐는데 제옆에 어느 가족들 와서 제 조과물을 보더니 몇마디 물어봅니다. 뭐 잡았냐 어디서 잘잡히냐 등등(어른 청소년해서 7명정도) 저는 옆에 릴대 원투대 받침대 모두 두고 쭈꾸미 채비만 손에 들고 있었는데 제게 물어보던 분이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오더니 제옆에 가져오신 낚시대를 모두 펼칩니다. 낚시대는 민장대 릴대 원투대등등 많이 가져왔더군요 그러더니 가족들에게 한개씩 들고 낚시 하라고 하네요 바로 제옆에서 가족분들은 제낚시대와 그분들 낚시대가 같이 있다보니 저의 낚시대를 들고 낚시를 하려구 합니다. 헉 이번에 구매한 티탄사이버3 를 저도 아직 개시를 안했는데 제가 놀라서 그거 제건데요 이랬더니 그분들 하시는말씀 어쩐지 하시며 그냥 둡니다. 또다른 분은 제옆에있던 ns원투대를 잡더니 이건내거 라고 외침니다. 그래서 죄송한데 그것도 제건데요 했더니 그냥 두고 다른낚시대를 잡네요 제 왼쪽 오른쪽으로 가족분들이 자리잡아서 저는 졸지에 가족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한 5분정도 후에 그냥 제가 자리 양보해들고 철수 했습니다 역시 인원수로 몰려오시니 당해낼제간이 없네요 기분나쁘지는 않았구요 그냥 쓴웃음만.. 쭈꾸미 5마리잡고 너무 적어서 직판장가서 30마리 더 사가지고 집으로 고고 어제는 저의 귀여운 딸 둘이서 쭈꾸미 원없이 먹었습니다. 저는 소주 안주로..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04/25 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04/25 ㆍ거제대교쪽에서 체취를 해서 더욱 물살도 세고 04/25 ㆍ직접 체취를 해서 말려서 만든것이라서 그런가 04/25 ㆍ해당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기쁜 소식인것 같 04/23 ㆍ청년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 04/23 ㆍ청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시는 04/23 ㆍ해당 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보탬이 되었으 04/23

야오 2011-11-27 17:58 IP:211.xxx.132	그런일 겪고도 재미있던 일이라 생각하는 님에 마음에 ㅉㅉㅉㅉ

낙초 2011-11-27 23:49 IP:119.xxx.102	진정한 낚시인이십니다....훌륭하십니다...

아빠의청춘 2011-11-28 19:58 IP:61.xxx.162	전 가족이 하나같이 개념이 없어 보이네요... 화성인들인가???

QC대장님 2011-11-28 21:31 IP:116.xxx.130	재미있긴하네요...^^ "그건제건데요...."  "어쩐지"  이부분에서요...ㅎㅎ

치어빼고다 2011-11-29 09:36 IP:118.xxx.188	개념없는 일행들 틈에서 짜증스런 맘을 다스리고 즐그운 기분으로 낚시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장비 잘 가져 오셧는지 다시 한번 점검 해 보셔야 될것 같습니다~

사랑방손님 2011-11-29 12:37 IP:118.xxx.212	ㅎㅎㅎ 사람이 많아서 좀 불편하셨겠네요 ㅎ 하지만 뭐 그 분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온거니 ㅎㅎㅎ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이해 하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아 본가가 기장이십니까? ㅎ 저도 기장입니다 ㅎㅎㅎ 고향이 일광이고 지금은 기장살아요 ㅎ 언제 한번 내려오시면 동출해야겠습니다 ㅎㅎㅎ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아이스피쉬 2011-11-29 13:05 IP:112.xxx.3	황당한 이야기로 들릴정도로 어이가 없는 경우입니다^^. 아마도 첨낚시를 온 사람들이라 채비가 서로 얽힌다던지 챔질시 방해된다는지 등의 내용을 잘 모르는것 같네요. 어쨌던 님의 마음씀씀이에 한표 던집니다. 즐낚하세요^^.

팔계 2011-11-29 16:49 IP:115.xxx.31	그건 그 가족문제라기 보단 그집 가장이 문제네요 가족을 낚시터 대리고 왔으면 주의사항을 알려주는건 인솔자 의무겠지요. 전 토요일 가덕에서 호래기 잡으면서 내옆에 놔둔 뜰체 가지고 가는 사람 밤새도록 4명이나 잡았습니다. 그냥 슬그머니 들고 가는사람 같이 낚시하다가 철수 하면서 뜰체도 같이 챙기는 사람 기도 안차서 할말이 업네요.. 해뜨고 원투대 던져놨더만 누가 감기에 남의거 왜감냐고 하니까 고기가 끌고 갈까봐 감아준거라는 사람... 손들었습니다 아이스피쉬 문득 댓글읽다 너무 웃겨 그냥 글 적어봅니다.^^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셨을때의 황당한 표정이 떠올라 자꾸 웃음이 나네요^^.죄송~ 특히, 마지막에 고기 끌고갈까봐 대신 감아줬다는분 정말 웃기네요 푸하하. 늘 즐낚 하시구요^^. 11/30 14:07 그냥나 기장이 아니구 홍원항입니다. 11/30 14:31

그냥나 2011-11-30 14:30 IP:203.xxx.65	저는 될수 있으면 피하는 편입니다. 이제 나이 42살이지만 서울와서 별일을 다겪다보니 어르신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도 젊었을때는 그냥 미친듯이 덤비고 잘못되면 바로 잡으로 노력했는데 이제는 그냥 제가 피하고 끝냈니다. 그 가족분들도 제 자리가 잘잡히는것 같으니 제옆에서 했겠죠 제가 재미있었다고 하는부분은 바로 제가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거죠 양쪽에서 서로 이야기하니 전 중간에서 어쩔줄몰라서 머리도 숙여주고 미끼통도 전달해주고... 등등입니다. 늘 웃으며 살면 손해볼께 없더라구요 작년에 엄청 힘든일을 겪어서 이제는 별 사건으로 화를 잘안냈니다. 그냥 웃으면서 살지요.....  이걸 불혹이라고 하나요  자화자찬...

몽키조사 2011-12-01 08:04 IP:110.xxx.90	성격이 둥글둥글 좋으시네요~ㅋ 앞으로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

아침뱃살 2011-12-01 16:56 IP:203.xxx.33	그래요~~둥글둥글 ~~ 머~~그러려니~~ 화낼 이유도 없고 내봐야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나이 한살 더 먹으니 그게 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