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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예스모아  ( yesmoa )    yesmoa68@naver.com   작 성 일 2011년 10월 30일 일요일

ㆍ추천: 0  ㆍ조회: 2371     ㆍIP: 221.xxx.209

낚시 중독~~~ 제 일이 인터넷 관련일을 합니다. 좋게 말하면 웹기획자이고, 현재는 웹 프리랜서입니다. 좀더 쉽게 말하면 홈페이지 만드는 일을 하고있죠~ ^^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실력이 그리 좋지는 못합니다. ^^) 40대중반이 되어서 이 일을 하기에는 이제 체력도 딸리고 무리가 있는 탓에 할 만한 일만 골라서 하는 그냥 밥만 먹고 사는 신세입니다. ..... 지난달 간만에 솔솔한 일거리가 하나 들어와서 한달여 정도 생노가다(?)를 마치고 약간의 목돈을 손에 쥐었는데... 마눌님도 모르게 꼬불쳐 둔 그 약간의 목돈(?)을 지름신은 어떻게 알고 간파하사~~ 친절히도 나에게 방문하시어 그동안 눈여겨 보던 낚시관련 소품들을... 나의 의지를 조정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내 품으로 안겨주더이다~ 틈만 나면 부낚을 들락거리면서 온갖 배너를 다 클릭하고, 그와중에 중고장터에 또한 잠복하며 좋은 물건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평소같으면 몇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구매결심을 하는 물품을 내 속의 지름신은 전혀 나에게 그런 망설임조차, 허용치 않으시고 희열로 바꾸어 쇼핑홀릭~~에 빠져 들게 해버렸습니다. 물론 고수의 고급 장비도 아니고 하나에 몇십만원을 호가하는 큰 장비는 물론 아니였지만 하나,둘..그렇게 모으기 시작하다보니... 어느새 내곁에는 1호대부터 2호대까지 릴대와 민장대가 7개가 쌓여있고 그것 구색 갖추려고 그냥저냥 사모은 호수별 릴이 또한 5개요~ 기왕이면 원줄이고 목줄이고 또 그렇게 호수별로 사놓은게 또 몇개이며 그기다가 자잘한 소품까지 .......... 문득 정신차리고 널려있는 물건을 보니........ 허거덕~~ 푼 돈으로 봤던 지출이 하나둘 세어보니, 장난이 아닙니다. 나오는건 한숨이요~~ 통장은 또다시 바닥이니... 이제 남은건, 다음달 돌아올 카드결재 용지와 다 쓰지도 못할 낚시용품에 마눌님의 매서운 눈초리와 한숨~~ .... 그 눈빛 속에는 '나쁜말 하기전에 다 처분해라~~~' 하는 .... 텔레파시가 함께 묻어 나옵니다 -_- ;; .... 릴낚시에 빠져 든지도 이제 4~5년 되가지만 경비탓 시간탓하며, 선상낚시니 원(완)도권 원정낚시같은건 꿈도 못꾸고 그저 맨날천날 동네 갯바위만 타고다니는 신세인지라, 남들처럼, 제대로 된 대어 한마리 낚아야 뭐라도 체면이 설텐데... 나의 마눌님... 오늘도 내 등뒤에서 잔소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비오고 바람불면 안 할줄 알았더니, 이제 컴퓨터로 낚시를 하는구나~~~" "......" 요즘은 왜이리, 호주머니에 돈이 생기면, 인터넷으로 쇼핑질을 해대는지 겨울 외투 사입을 돈도 없는데 ^^;; 오늘도 열심히 또 쓸데없이 두리번 두리번 뭐 살게 없나 어떤 중독자 처럼 컴퓨터속을 뒤집고 다닙니다. 날 좋으면 동네 갯바위로 낚시가고 날 궂으면 인터넷으로 낚시하고..-_- ;; 지독한 담배도 끊었건만, 낚시만은 해가 갈수록 끊기가 더욱 더 힘들어 집니다.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04/25 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04/25 ㆍ거제대교쪽에서 체취를 해서 더욱 물살도 세고 04/25 ㆍ직접 체취를 해서 말려서 만든것이라서 그런가 04/25 ㆍ해당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기쁜 소식인것 같 04/23 ㆍ청년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 04/23 ㆍ청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시는 04/23 ㆍ해당 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보탬이 되었으 04/23

잡어만잡어 2011-10-30 07:52 IP:210.xxx.29	가화만사성이라. 일단 마누라는 등돌리면 남입니다. 저녁에 꼭 마주보며 대화하고 등 돌리지마셔요. 만사가 편안해 집니다. 경험상 낚시는 입문했다하면 기본이 10년 입니다. 대물 하실겁니다. 안낚즐낚을......^^

아빠의청춘 2011-10-30 17:28 IP:61.xxx.162	담배보다 더 중독성이 강한 것이 낚시라고 생각하는 1人 입니다~~~

아이스피쉬 2011-10-31 12:12 IP:119.xxx.94	어딘가 모르게 가슴이 아려오는 글입니다 ㅠ.ㅠ..

사랑방손님 2011-10-31 17:47 IP:118.xxx.212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일인듯 싶습니다... 저도 요즘 그렇거든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쓸모없는 것들인데...왜이리 탐나고 욕심이 나는지 ㅋ 아무쪼록 적당히 하십시다...무엇이든 넘치면 모자른만 못 하다란 말이 있듯이 적당한게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하세요~

예스모아 2011-11-01 08:28 IP:221.xxx.209	^^ .... 매일 컴앞에 앉아 있다보니, 좀 쉴때면 어김없이 낚시관련 사이트를 들여다 보게 되는군요 ^^ 할수록 어려운게 이 넘의 낚시고 ^^ 갈수록 좋은 용품에 욕심이 늘어가는군요 ㅎㅎ 모두들 즐낚&안낚하세요

불량사원 2011-11-01 11:13 IP:119.xxx.148	ㅎ..저도 관련일을합니다..기획과 프로그램. 낚시를 한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집에 어종불문 장비가 다 모였더군요. 민물장대, 배스장비, 플라이장비, 마지막으로 바다장비.. 그렇다 보니 낚시대만해도 벌써 수십개가 되고 릴도 10개 가까이 가방 종류만 7개정도. 그렇지만 장비탓을 안하던 터라 장비값 다 합해도 얼마되지는 않더군요. ^^

대화마린 2011-11-02 07:29 IP:118.xxx.48	낚시 중독이 매우 심하지요 날씨 좋으면 바다가고 싶고 비오면 부낚들낙거리면서 무슨 좋은꼼수 없나 처다보고 월급받으면 뭐 지르지 지름신 오시고 정말 무서운 스포츠 입니다

바다태왕 2011-11-18 14:57 IP:210.xxx.134	저 또한 동감합니다,  사업장이 잘될때는 비싼 장비값 돈도아니고 지름심 발동해서 엄청사고 원정엄청다니고, 그땐 몰랐습니다, 사업장이 패쇄 되구 장비 하나둘씩 팔고 이제남은건 별루 없어네용 .. 출조갈때 돈생각안 하던내가 이제는 한두번 더생각하구 딸린 식구를 생각하면 낚수를 완존 끈어야하는데, 그럴수가 ^^:: 낚시란 인생과 비레한다고 보네용    화이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