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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사랑방손님  ( a78a )    a78aa78a@hanmail.net   작 성 일 2011년 12월 25일 일요일

ㆍ추천: 0  ㆍ조회: 1951     ㆍIP: 118.xxx.212

내년 1월1일이 오는게 겁나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사랑방입니다 ^^ 제목의 이유는 나이를 한살 더 먹거나 늙어 보여서가 아니라.......... 올해 1월1일에 동생 두녀석과 함께 일하는 동료 2분과 가까운 산엘 올라가서 새해 첫 해돋이 감상을 하고........... (옷 엄청 따숩게 입고갔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그날따라 더 더 더 춥더군요.....기억 나시는지들....?) 해뜨는거 얼릉보고 철수~ 딱 여기까진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근데 새해 오기전 동생들과 술한잔 하며 한 약속이.... 둘째넘 햄아 새해 해보고 우리 새해부터 열심히하자는 의미로 계곡입수 어떤노? 막네동생 어 그거 괜찮네... 저 묵묵부답.........(사실 자신없음 ㅠ.ㅠ) 그래도 계속해서 물어보는데 형된 입장에 할 수도없고 안 할수도없고....참 난감하더군요... 그래도 부산싸나이 아닙니까?ㅎㅎㅎ 결국 콜~!!! 시간이 흘러 결국 그날이...... 그게 오늘인데......산에서 내려와서 엄청 추운데 집에가서 떡국 한그릇씩 하고 잠이나 딥자자~~~ 할 줄 알았는데 아~~~~~그냥 바람이었네요 ㅠ.ㅠ 차를몰고 천천히 천천히 기장에서 철마쪽으로 이동을 하더니 점점.......자꾸자꾸.........산속으로................... 가슴은 떨려오고.........뭐라 말은하고 싶은데 차 타고 있는데도 추워서..........입술만 파르르~~~~!!!!! 드디어 철마 무슨계곡 도착...!!! (이름은 모르겠는데 경치는 참 좋더군요^^) 그 계곡은 가을철 성묘 마치면 동생들과 거기가서 흘린땀 식히고 닦고 하는 곳인데.... 1월1일 와보니 전부 얼었고 물떨어지는 부분만 동그랗게 얼음이 없더군요.... 대충 설명하자면 작은폭포인데 물떨어지는 부분만 딱 한 사람 들어갈 공간 놔두고 나머지 주위는 전부 꽁꽁 얼어붙은..........성묘마치고 땀닦고 할때만해도 참 좋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그날 가보니 참으로 저주스러운 곳이더군요 ㅋㅋㅋ (사람마음 참 간사하죠?ㅎㅎㅎ) 도착해서 구름과자 한대씩 땡기고 서로서로 눈치주기....누가누가 먼저 입수하나는 씩으로... 전 차마 동생들과 눈맞추기 겁이나서 하늘만 본 기억이 나네요............ㅠ.ㅠ 그러다 둘째넘이 옷을 하나하나 벗더니 속옷만 남기고 입수를 하는겁니다...................헉!!! 기억하시나 모르겠는데 그날 정말 추웠거든요 ㅠㅠ 사진한장 찍고 나오더군요 ㅋㅋㅋ 그 다음 함께 일하는 과장님 속옷입고 입수.........................헉헉헉 몸매가 참 외소해서 약해 보이셨는데 입수하는 모습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ㅋ 그 다음 저...............하기싫은거 얶지로 하는 사람표정 지으며.......속옷만 입은채로 입수~~~~ 사진 찰칵찍고 시원하게 잠수한번 하고 나왔습니다....헉 추워서 얼어죽는 줄 ㅠㅠ 그리고 하일라이트 우리막네이~~~~~~~~ 다들 속옷 입고 입수하는데 욘석은 빨개벗고 입수 ㅋㅋㅋ 뒤에서 뭐가 후다닥 뛰어오기에 봤더니.... 막네녀석이 빨개벗고 구멍난 곳으로 뛰어들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ㅋ 그 추운 와중에 옷도 다 못입고 있는데........그 모습보니 엄청 웃음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라 표현이 잘 안되지만 깜짝 놀랬고 엄청 재밌었거든요^^;;; 거기다 들어가서는 딱하니 사진 포스잡더니 둘째넘보고 햄아~~~~~~~빨리~~~~~~!!!     햄아~~~~빨리~~~~~~!!!를.... 연신 외치는거 잇죠 ㅋㅋㅋ 하필그때 사진기를 안들고가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다 찍었거든요 ㅋㅋㅋ 추우니 옷속 이리저리 찾는데 빨리 찾을 수가없다보니 계속 물속에서 막네는 햄아 빨리~~~~~~~~~~~~~~~!!!ㅋㅋㅋㅋㅋ 드뎌 찰칵 찍고 나와서 옷입고 차타고 집으로가는데....물기가 덜마른 곳은 서리처럼 얼어서 ㅋㅋㅋ 집에 도착해서 떡국 한그릇씩 먹고 잤던 기억이............ 연말되니 생각이납니다ㅎㅎㅎ 내년에는 제발 바다로 가자했는데.......동생들도 고생했는지......내년에는 좀 편하게 보내자 하던데 ㅋㅋㅋ 또 우찌될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혹시라도 입수할시 이번엔 카메라 들고가서 사진 한방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ㅋㅋㅋ 뭐 1박2일 촬영도 아니고 ㅋㅋㅋ 하지만............참 좋은점이............그것때문인지 아니면 건강해선지 잘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올해 감기 한번도 안걸리고 건강하게 잘 보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생들과 항상 즐거운 추억 만들며 지내고 있어서 너무나도 기분좋구요^^ 우리 회원님들도 가족과 항상 화목하게 보내시길....가화만사성 이랍니다...........^^ 이유는 다 아시니 패쓰~~~~~~~~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고~~~~~~~다가오는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상 사랑방이었습니다^^;;;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04/25 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04/25 ㆍ거제대교쪽에서 체취를 해서 더욱 물살도 세고 04/25 ㆍ직접 체취를 해서 말려서 만든것이라서 그런가 04/25 ㆍ해당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기쁜 소식인것 같 04/23 ㆍ청년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 04/23 ㆍ청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시는 04/23 ㆍ해당 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보탬이 되었으 04/23

아빠의청춘 2011-12-25 21:49 IP:61.xxx.162	'사랑방손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겁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쬐끔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갔는데... 헐~ 계곡입수!!!... 젊음의 피는 추위를 머물게 하고 얼음도 녹여 버립니다. 항상 대박이 주렁주렁 열리는 사업되시길 바랍니다~~~ 사랑방손님 헐 사업한다곤 안했는데 ㅎㅎㅎ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든가 봅니다 ㅋㅋㅋ 청춘님두 연말 잘 보내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길... 12/26 09:08

위풍당당 2011-12-26 13:45 IP:115.xxx.218	'사랑방손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노천탕이 있는 온천으로 가세요.(부곡온천) 잘못하면 1월1일부터 감기 걸려서 고생합니다. 사랑방손님 겁이나긴 하는데.... 또 다른 나름의 추억이 생겨서 ㅎㅎㅎ 12/26 15:47

좌측통행 2011-12-30 14:10 IP:121.xxx.100	'사랑방손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ㅎㅎㅎ 사랑방손님님의 글을 읽고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_________^ 이런 표정이 지어지네요~^^; 하시는 사업 번창하길 바래봅니다!

토우 2011-12-31 10:09 IP:220.xxx.230	새해 해맞이는 대변 매립지로 가시죠 그곳에서...풍덩............해경옵니다...뉴스도나오겠지요....ㅎㅎㅎㅎ 새해 복많이 받어시고 하시는 사업 대박나시길 빌어드립니다..아쿠아..대박GOgo 이번 해맞이는 대변매립지로 갈려구요 내항 방파제에 차대놓고 밤낚시겸 해돋이 할 생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