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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떡망사 ( boungks66 ) boungks66@naver.com
작 성 일	2024-10-20 (일) 11:27

ㆍ추천: 0 ㆍ조회: 1173

ㆍIP: 123.xxx.207

그때. 그놈

강산이 한번 변하기전쯤 인것같다.
늘그렇듯 별다른 기대는없었다.
왕보리멸 몇수와 잡고기 몇수로 만족하는 나 엿기에.
그날도그랫다.어김없이 시간은 흘러가고
철수 할까말까?
이러다 해넘어 가겟다..
철수 하기로 마음먹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던져보자
던져놓고 주섬주섬 짐챙기고 눕혀논
낚시대 회수할려고 보니 뭔가까작댄다.
좀더 지켜보다 훅~ 본신이다.
으~으윽 뭐이야 엄청나다.
릴이 안감긴다. 알수없는물속생명체는
세상 구경하기 싫은가보다.
전방 30m 우측에 솟은여덩어리 나의
목줄을 댕강 날려먹는 피해야한다.
그럼 좌측 테트라쪽 위험한데..,
대를 배에꽃고 삐걱삐걱 힘겨운 릴링
중에도 머리속은분주하다.
괴물이다.내 인생고기인듯 터주면안된다.
물속 생명체는유유히 대가리를 외해쪽으로 돌리려 좌우로 쓰윽 뻐팅긴다.
힘이 부친다.도대체 뭐꼬.
릴은빠가날듯이 끼긱거리고 그래도
조금씩 딸려 나온다.조금만더...
그래 뜨라 좀만더 어느순간 뭔가
시커먼것이 눈에확 깜빡흰색으로. 멍~툭.목줄5호가 터졋읍니다.
검은색과흰색 잔상만남기고.
그렇게 나의 할리밧은 탈줄에 성공.
총으로 안쏠건데 총도없는데...
거제 소계 방파제 테트라옆.
잡은것도 본것도아닌 나의 최대어.
우산만한 광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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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배꼽

2024-10-21 13:51
IP:117.xxx.90

'떡망사'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기억속에 그런 기억이 있다는것만으로 큰 행복이지 싶습니다.
다음에 또그런 기억이 될만큼 멋진 손맛도 보시구
이번엔 체포까지 하시길 바랍니다.


떡망사	혹시나 하는 맴으로 1년에 서너번씩 가봐도. 꽥꽥이.디스코 . ㅎㅎ 이사가고 없네요	10/21 18:34

낚시가최고

2024-10-20 13:50
IP:223.xxx.252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기억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기억으로 다시 한번 기쁨을 가지고 싶어집니다
낚시인은 누구나 추억을 가진하고 살아가는듯 합니다
다음엔 더 멋진 추억하나 만드시길. 바랍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떡망사	감사합니다.	10/20 16:30

땡감시

2024-10-21 06:33
IP:211.xxx.174

엄청 아쉬웠겠습니다
조만간에 그러한
손맛을 또 보시겠네요
그때는 꼭 손맛과 입맛을
보실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떡망사	넵.감사합니다	10/21 18:35

바다부엉이

2024-10-21 13:59
IP:121.xxx.209

탈출한 광어가 간혹 그렇게 큰것이 잡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낚시인으로선 큰 행운이지요
다시 한번 멋진 손맛 또 보시길 바랍니다.


떡망사	같이간 지인 말로는 큰우산 만한게 수면에 뜨자말자 밑으로처박으며 흰배를 보여주고 슈슈슉 내려가더라 합니다.	10/21 18:37

수가

2024-10-21 16:14
IP:222.xxx.198

멋지 추억을 가지고 계시군요
전 예전에 바늘에 홍삼을 아주 큰것을 한번 달려 온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추억을 한번씩은 있나 봅니다.
다시 한번 멋진 손맛을 보시길 바랍니다.


떡망사	홍삼도 좋은겆요	10/21 18:43

케미

2024-10-21 16:18
IP:1.xxx.58

놓쳐서 아쉽기는 하지만
멋진 추억을 만드셨네요
행운이 반만 왔는 모양입니다.
그날 로또 샀으면 1등은 못했도 2등은 했을 것 같은데요


떡망사	ㅎㅎ 그럴걸 그랫나요. 감사합니다	10/2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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