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등록일 김해꼴통  ( eshop99 )  2006-12-25 (월) 21:19 ㆍ장소 [가덕]

ㆍ추천: 10  ㆍ조회: 2674     ㆍIP: 125.xxx.186

거제 외포 망월산,,,갈미...헐~!! 으째...그럼 그렇지...이거원...푸닥거리 함 하든가 해야지....ㅡ.ㅡ;; 진짜 아침엔 날 좋았습니다... 새벽에 상쾌한 바람 맞으며 선외기 뒤에서 오랫만에 느끼는 시원한 바람에 얼굴을 들이밀고 기분 좋게 출발... 갯바위 내려   라면 한그릇 끼리 묵고 씨워니 ...작은넘 ...사은품용 두잔짜리....ㅎㅎㅎ 입에 대니 없네여...ㅡ,.ㅡ;; 진짜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슬슬 채비 준비 하고 여명이 밝아 오는 무렵 요이땅~! 진짜...실로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환경 였지요... 조류빨...뻗어 나가는 반탄조류에...합수까지...어느정도의 너울에....예술 였습니다... 딱...두번 캐스팅 했을때... 크리스마스날 가족과 함께 안하고 혼자 바람씌러 왔다고 심술 부리는지 바람이 터지네요....ㅡ.ㅡ;;  쓰...크리스마스라 가족에게 오랫만에 자연산 고기함 미기 볼라 캤는데....^^;; 바람과 함께 너울도 심해지고... 순간 불안한 느낌에 위로 한발짝 물러나고 밑밥통 두레박 끈에 연결해서 묶어두고 장비를 하나씩 올렸죠.... 그 순간 였습니다...너울 한번...우쒸...단화 신었음 발 다 베릴번 했네....^^;; 낚숫대 들고 위로 철수 할라는 찰라...또 한번의 너울... 겨우 발 젖는것 면하고 피했는데...에공...ㅡ.ㅡ;; 밑밥통이 넘치삐네....ㅡ,.ㅡ;; 밑밥 국밥 됐다....ㅠㅠ 너울은 그 다음에 곧바로 뒤 따르는 너울이 더 큰법...얼릉 줄 잡아 댕겨 밑밥통 올려 피신... ... 휴....용왕님 면접 보러 갈뻔....ㅡ,.ㅡ;; 두세번 연속적으로 오는 큰 너울에 등골이 오싹 했네여... 젤로 높은곳에서 (뜰채도 안닿는거리) 낚시 준비... 미끼 담는 망으로 국밥된 밑밥 건지고 그나마 쪼매 덜 젖은 밑바닥 국물 섞어서 으찌으찌 해서 낚시 시작...ㅡ,.ㅡ;; 계속적으로 오는 큰 너울에...가심이 콩닥콩닥... 저 자리에 있었다면....하고 생각하니...으휴~~~!!! 바람에...너울에...포인터 이동.... 갈미.... 바람피해서 그런 것인지...소문 때문에 그런것인지...갈미에 사람 많네여...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고...으째 살림망 하나 안 보이네여...^^;; 릴대 세워두고 장대로 학선생 꼬시러 댕기는 분도 있고 아예 설친잠 보충 하시는 분들.... 이곳저곳 디비다 한자리 나네여...보따리 싸신분 있어 내림... 나..."요긴 그래도 좋은 환경 이네예..." 가시는 손님......"오전엔 날씨 좋았씸다..." 나..."으째 조용 한 분위기 입니다..." 가시는 손님..."고기 구경도 못했심다..." 나..."ㅡ,.ㅡ;;...내리자 말자 기분..파~~~~~~악~!!" ... 그 손님 가고 낚수 시작... 국밥....말렸더마...죽은 됐네 그려.....^^ 에라 죽이나 무라 하고 있는죽 싹다 바치고... ... 쓰.... 휘~~~~~잉~!!!! 외포 바람 내 따라 갈미 왔다네여....ㅡ.ㅡ;; ... 이넘으 팔자...이런날만 찾아 댕기는지...아님 내 오는날 낮궂이 할라꼬 작정 하는건지....ㅡ,.ㅡ;; .... 순간 찔리는 구석이 있네여....ㅎㅎㅎ 늘 하는 용왕님 전에 삼배....이리 한꼬푸...저리 한꼬푸...조~~~래 한꼬푸....그거 안했다꼬 이러는지....^^ 쪼매난 미니병...그 무글께 오디따고...입에 대고 꼴딱 하이 없두마... 에고....디러버라...쪼잔네....^^;; 나도 한 쪼잔 한다.... 오후에 라면 끼리고 흐흐흐...또 한빙이....백세주...역시...미니....키키키 절대 안준다....흐흐흐... 이것 역시...꼬~~~~~~올딱!!!...크크크 다른때 같았음 라면 국물이나 따나 세방향으로 뿌렸을낀데.... 오늘은 라면 국물 쪼맀다....크크크 가만가만....그러고 보니...내가 낚수 지대로 안된게...그러~~니까....라면국물이나 따나..했들때 부터네... 헐....진짜 쪼잔네.... 그러고 보이...오늘 낼로 지랑 대면 할라꼬 데꼬 갈라 했든것도... 아하~~!!답 나와쓰....하이구야~~!!!그 머시라꼬...그깟 쐬주 세방울... 그거 안했다고....내 디러버서 담엔 갈땐 댓빙이...이건 아이제...따로 한빙이 준다... 우리집에 두박스 갖다놨다....그 머시라꼬.....^^;; 담엔 갈땐 우짜덩가 내....바람 핀다는 누명 안씨게끔 두~~~~서~~~네~~~마리만 주게찌....ㅋㅋㅋㅋ ... ... 오늘 조황 없는데 글도 장황 하네요... 웃자고...요즘 하~~~도 썰렁 해서리... 그라고... 그 보다 중요한 거씨... 오늘 처음 섰든 자리...멋도 모리고 버티고 있었으면 내 갈굴라꼬 꼬장 부리는 용왕님 얼굴 보러 갈뻔 했네요... 여러분... 이제는 지난 가을에 있었던 안타까운 일들 잊어지고 있겠죠... 슬픈 일은 빨리 잊어야 하겠지요... 하지만 늘...머릿속에 잊어서는 안돼고 절대 망각 해서는 안될것이 안전 입니다... 너울이 밀려 오면 크든 작든간에 일단 안전지대까지 후퇴 합시다... 고기...그거 못잡으면 어떻습니까... 내가 고기잡아 가족에게 먹여야지 내 가족이 내 제사상에 고기 차려주는꼴 보고싶진 않겠죠... 방심하지 맙시다...그리고 처음 가시는 분들은 절대 혼자서만 갯바위 내리지 마세요... 행여라도 홀로 가시게되면 딱!바서 ...낚싯대쫌 훌치 바꺼따....라면쫌 끼리 바꺼따,,,,싶은분께 따라 붙으세요... 내요...초짠데예...처음이라 몰라서 그라는데예....내쫌 데꼬 가주이쏘~~!!!그카믄 아마 거절 하시는 분 없을 낍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날엔 항상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올해를 마무리 하고 내년엔 부낚이든 어디서든 비통한 일은 접하지 않길 바랍니다... 조황없는 글 였지만 오늘 많은것을 느껴서 글을 올려 봅니다... ... ... 아~~~!!! 푸닥거리 하러 가야쥐....그러면 좀 나을래나...ㅡ,.ㅡ;;

도다리 2006-12-25 21:38 IP:59.xxx.226	맞습니다 고기도 좋고 기분내는 것도 좋은데 최우선은 안전입니다 너울만 무서운게 아니라 튀어나온 바위에 걸려서 잘못 넘어지면 큰사고 납니다 지난번 우리 사무실 식구들하고 갔을때도 함바타면 큰일 날뻔했읍니다 안전 하게 낚시 하는게 가장 중요하지요 낚시 기분좋게 안전하게 오래하면서 살아야죠

잡어만잡어 2006-12-25 22:55 IP:210.xxx.29	연말엔 집안나간다고 했는데 인자 내년을 기약 해야지요. 욕 봤습니다.

허접감생이 2006-12-25 23:17 IP:59.xxx.202	수고하셧습니다...안전이 제일입니다,...즐낙하세요

은빛물고기 2006-12-26 00:37 IP:125.xxx.90	내가정은 내가지킨다 안전제일 저는 장화 절대구입 안합니다

캡틴잭 2006-12-26 04:44 IP:61.xxx.219	수고 하셨습니다...새해엔 어복 가득 하시길 바래요^^

감펭이 2006-12-26 08:23 IP:203.xxx.254	잉 나도 어제 외포에서 밑밥 국밥 맹글었는데 포인트 진입해서 삐꾸통 빠주고 철수길에 모자 빠자 뿌서 건지고 암튼 혼자 쑈한 하루엿슴다. 너울성 파도에 막대찌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철수길에 선장님이 갈미에 내리라 카데요. 기냥 쌩하고 철수 했슴다. 철수가 답인거 같아서 혹 낚수점 안골ㅍㄹ아니였는지 놀래미 3수에 망시 2수 어미 아깝은거... 날 엄청 좋았는데 물색도 죽이고.... 김해꼴통 첫배 나가셨나요?? 외포에서 마지막에 내린 사람이 전데여..삘건 낚시복 입었었는디.. ㅎㅎㅎ 어제 삘건 낚시복이 세명 였는디여... 몇번째 내리신분이지....제가 포인터 하선 하실때 일일이 가방 잡아 줬는디...ㅋㅋㅋ 12/26 14:57 감펭이 두번째 배구요 11시 40분에 외포에서 갈미로 철수 했쟎아여 아쉬워서 낚수대 들고 뱃전에 서있던 검정낚시복 입고 있던 놈입니다. 12/26 15:28

드라이브광 2006-12-26 08:26 IP:211.xxx.41	저두 23일 아침에 갈미 칼바위 갔었는데  갑자기 바람 터지는바람에  밑밥 다던져 주고 철수 조과는 놀래미 25정도 망상어 5수 열기 1수 쥐취 한수 모두 방생하고 왔습니다 꼴통님 저랑 가까운데 사시네요 다음에 시간 맞춰지면 한번 같이가요 집은 지내동 동원아파트 살수요 동김해 i.c 지하차도 공사하는데 있습니다 ^^

호야바다 2006-12-26 12:14 IP:61.xxx.69	아찔한 순간,, 늘 있을수있고, 있어왔던 순간들이지요... 안전--다시한번 각인하게 해주는 좋은글입니다. 그러니 고기욕심보다는  맘비우는것도 낚시의 과정이라고 봅니다..

놀러나온벵에 2006-12-27 18:20 IP:211.xxx.80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잡는 낚시도 좋지만 즐기는 낚시를 하는 마음도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낚시보다 안전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

네동가리 2006-12-27 20:54 IP:58.xxx.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저는 새벽잠 설쳐 가면서 백도에 들어 갔습니다. 그곳에 도착하니 7시쯤 되었더군요. 채비해서 전유동으로 오른쪽 왼쪽 그리고 앞쪽으로 바닥 다 쓸었는데 입질한번 못 받고 8시쯤에 쫒겨나다시피해서 나왔습니다. 씨알 큰놈으로 나온다고해서 기대 잔뜩하고 갔었는데 일이 꼬일려니... 거금 지불하고 들어간 곳에 한시간 낚시하고 나온 기분 김해꼴통님은 아실런지요... 기분도 삭힐겸 해양대 방파제로 갔더니 간간히 올라오는 학공치 씨알이 정말로 볼펜급이더군요 그래서 곧장 집으로 귀가 했습니다. 그날 점주님의 이야기대로 갈미에 갔더라면 김해꼴통님도 상면했을건데요. 이날 조금에 가까운지라서 물도 안가고 바람도 없는데 너울파도는 왜그리도 치는지... 참으로 좋은 경험하고 온 날이였습니다. 그래도 처음으로 내릴려고 한곳은 포인트가 죽이던데요. 너울파도만 없었으면 감시 손맛 보고 왔을건데... 아쉬움만 남는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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