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간만의 낫개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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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간만의 낫개 출조      
ㆍ작성자 Team꼴래3호        
추천: 0   조회: 2030     2014/12/01 (월)  
IP: 210.xxx.85
토요일 간만의 낫개 출조

▲ 커피를 마시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사진을 좀 찍었기에 갤러리쪽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웬일로 마눌님께서 토욜 낚시를 보내주시네요. 그것도 거금 2만원이나 주면서 다녀오라 하십니다. ㅎㅎ

직장동료에게 말을 하고 같이가기로 결정.

오늘의 포인트는 낫개에서 배타고 들어가기..

거진 2년만에 낫개에서 배타고 들어가 보네요.

같이가는 동료는 이제 갓 입문한 초보인데 갯바위에 한번 데려가고파 배를 타고 출조를 해봅니다.

가덕 생각하고 4시 첫배인줄 알고 둘배를 탈려고 3시30분에 낚시방에서 만나 낫개로 출발합니다.

배탈지 생각도 못하다가 밑밥을 또 조금밖에 못 말아놔서(221) 걱정이 살포시 되네요.

도착하니 4시.

흠...사람들이 세분정도 계시네요.

명부 작성하고 언제 배가 가려나~~ 하고 기다리는데..5시 첫배..ㅎ;;

동료는 못일어날까봐 잠도 안자고 왔다네요;; 이럴줄 알았음 자고 4시에 만나는것인데...미안해서 커피한잔 타서 드려봅니다.

선장님이 오시고 출발~~~

배를 타며 선장님께 쥐섬 노랑바위에 2명이라 말해놓고.

가덕에서 안하는 출항검사도 받고.. ㄱㄱㄱ

드디어 어두운 바다를 헤치며 달려갑니다.

작은모자 내리시고~~ 모자섬 내리시고~~ 드뎌 쥐섬 노랑바위를 부르시네요.

내리려고 가보니..어랏.어디서 많이 뵌분이 내릴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네...감새이반상회 님이십니다. ㅎㅎ

꼴레3호라고 인사도 하고..감새이 반상회님께서 자리를 양보해주시네요.

감새이반상회님은 저희 옆에 내리셨네요.

두명이서 갯바위에 내려 어두운 밤에 채비를 해봅니다.

노랑바위는 첨 내려보는터라...대충 정보만 알기에 수심7미터 정도 주고 05호로 채비를 해봅니다.

같이 온 동료는 찌가 몇개 없기에 1호 구멍찌로 채비를 했네요.

첫캐스팅..

역시나 첫캐스팅은 언제나 설레입니다.

허나 항상 입질은 없더란거 ㅎㅎ;;

바람이 왼쪽에서 불어 홈통을 노리고 낚시를 해보는데..해가 뜰려고 하는데도 입질이 없어 간단히 커피한잔의 여유도 부려보네요.

조금 쉬다가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합니다.

첨으로 잡은고기가 감새이반상회님의 절친인 노래미...집에가거라 하고 보내줍니다.

그리곤 잡어 몇마리..

7시30분쯤..

슬슬 흐르던 찌가 살포시 잠기고..견제를 할라는 틈에 수욱 들어가는것을 보고는 챔질..

꾹꾹 쳐박는기.힘이 가당치않네요.. 속으로 4짜다.!!

힘을 엄청 쓰고 발앞 왼쪽 여뿌리로 달려가기에 내려가서 고기 머리를 돌려봅니다.

휴..다행이 머리가 돌아가 터지진 않았네요.

씨알이 생각보다 작습니다. 3짜급 정도..들어뽕시도하여 고기를 올립니다.

묵직하니..손맛도 좋네요. 역시 가을은 감성돔인거 같습니다. 34벵에 잡을때 정도의 힘을 보여주네요.

올려놓고 밑밥을 막 뿌리고 살림망에 갈무리를 해봅니다.

다시 캐스팅...두어번의 동일한 입질을 받았으나 헛챔질;;;

그리고 다시 입질..

덜컹 하네요. 네 걸었습니다.

힘을 좀전보다 쓰길래 이번엔 더 큰놈이다 생각하고 띄울려고 하나 전혀 떠지질 않고...겨우 겨우 띄어보니 에게~

깔따구네요 ㅎㅎ;;

근데 사이즈 땜시 들어뽕은 못할거 같고 동료에게 대좀 들고 있으라하고 급하게 뜰망을 조립합니다.

뜰망떠서 겨우 올려보니 40이 조금넘는 깔따구.

손맛은 굿입니다.

그동안 동료도 한번 터지고..벗겨지고..잡어도 올리고..

초보분이다 보니 챔질..펌핑이 제대로 되지가 않네요. 옆에서 조언을 좀 해드리고..

옆을 보니 감새이반상회님도 한마리 올리는게 보입니다. 큰 소리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인사를 드리니 손을 번쩍 들어주시네요^^

그 후 입질이 소강상태가 되어 첨온 기념으로 감시를 회를 떠봅니다.

라면에 감시회에 소주한잔을 하니 동료분이 정말 맛나다고 하시네요. 음..제가 먹어봐도 지금의 감시회는 맛이나더군요. 쫄릿하고 고소하고..

그 후 낚시를 다시 시작.

아가야 능성어도 올라오고 아가야 감시도 올라오고..

반상회님은 11시쯤에 철수를 하시고.

저희는 2시10분에 대를 접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그나마 노랑바위는 깨끗한 편이네요. 물론 짱박아 놓은 쓰레기는 제법 됩니다.

일일이 쓰레기 줍고 두레박으로 한 30번 정도 부으니 깨끗해집니다.

3시가 넘어 20분쯤 지나니 철수배가 들어오네요.

손을 열심히 흔들어 배를 타고 한바퀴 순회를 하니...살림망은 별로 보이진 않네요. 아마도 바칸에 다들 담으신듯^^

철수하고 보니 4짜가 한마리 보이네요. 햐..그놈 참 이쁘게 생겼네요.

잡은 농어는 피빼서 동료분에게 전달하고 저는 마눌데리러 출발을 해봅니다.

간만의 낫개 출조. 손맛 입맛에 즐거움 까지 더한 날이었습니다.

감새이반상회님 친구는 제가 오늘 많이 만났네요.^^ 담번에 같이 내려서 낚시한번 하도록 하죠.

ps. 감새이반상회님은 옆에서 낚시하는것을 보니 고수의 포스가 팍팍 느껴지십니다. 쉬지도 않으시고 열낚을 ^^



▲ 낫개 출항전


▲ 해경에 신고를 하며


▲ 커피를 마시며


▲ 간만의 감시. 손맛은 좋았습니다. 당차게 힘을 쓰길래 4짜인줄..ㅎㅎ


▲ 깔따구..손맛은 정말 좋네요.


▲ 이런애도 올라오고


▲ 옆쪽의 감새이반상회님 몰래 한번 찍어 봤네요^^


▲ 감성돔은 첫 갯바위 출조인 회사 동료를 위해 회로.


▲ 아기 능성어


▲ 집에가서 아빠 데려와라~


▲ 낚시후 마지막 정리 하이고 힘들어.


깨끗해 진거 같지요?


쓰레기도 한봉다리.


드디어 배가 오네요~

추천
이름아이콘 양산섭섭이
2014-12-01 12:48
 조행기 보다 여기 사진 조행기를 보니
훨씬 입체감 있고 좋네요!^^
꼴레팀 정출 먹방은 또 안 하나요?^^
Team꼴래3호 아마도 이번달에 가겠지요? 가면 또 꼴방이겠지요? ㅎㅎㅎ 12/1 13:52
   
이름아이콘 해운대동진호
2014-12-01 17:15
 능성어가 아니라 자바리/다금바리 종 입니다.^^
능성어 보다 더 귀하다는...ㅎㅎㅎ
Team꼴래3호 아..생긴게 능성어 같았는데 자바리였군요. 줄무늬가 틀리긴하네요^^ 12/3 08:32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14-12-01 20:26
 잡은 고기보다 검정 쓰레기 봉투가 더 큰 걸 보니
변 청소 하시느라 수고를 많이 하신 것 같습니다...^^
Team꼴래3호 항상 청소는 생활화 하는것이 낚시인 아니겠습니까 &^^ 12/3 08:33
   
이름아이콘 군화짝뽈락
2014-12-02 13:02
 아기능성어와 아기감성돔 두마리 다 기저귀차고 올라왔네요.
혹시 포인트가 유아포인터에 자리잡은것 아닌가요.ㅋㅋ
잘 보고 지나갑니다.
Team꼴래3호 ㅎㅎㅎ;; 그러게요 그래도 오빠감성돔도 있답니다. 12/3 08:33
   
이름아이콘 물그림자
2014-12-03 19:08
회원사진 		감성돔과 깔다구로 손맛 보시고 여러어종의 고기도 만나고
맛난 즉석회와 눈이 시린 풍경이 어울려 보는이의 마음도
시원해집니다
큰 손맛은 아니지만 잔잔한 손맛과 뒷정리가 보기가 좋읍니다
항상 안낚,즐낚하시고 어복 충만한 조행길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했읍니다
   
이름아이콘 건건이
2015-09-17 17:48
 멋진사진과 솔선수범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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