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진해 소쿠리섬으로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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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람과 진해 소쿠리섬으로 나들이 ~~      
ㆍ작성자 다이아몬드        
추천: 0   조회: 5534     2011/04/04 (월)  
IP: 58.xxx.7
집사람과 진해 소쿠리섬으로 나들이 ~~

▲ 원투 쳐밖기에 투ㅡ스타가 올라 옵니다 ㅎㅎ

2011,04,03  일요일

지난 년말  어깨 수술로 집안에만 있든  집사람이 아직 오른팔을 제대로

사용을 못하지만  바람을 쐬고  싶다고 하였기에 토요일 저녁  원투 쳐밖기

2대 ,1호대 1대를 챙기고 , 그냥 도다리와 노래미 ,아님 숭어가 있는지~~

숭어는 아마도 5월경은 되어야만  가능 할듯 하지만 ㅡ

그냥 집사람과의 나들이라 생각을 하고 배도 탈수있고 해산물도 채취가 가능하고

공기좋고  발판좋고 등등 으로 소쿠리섬을 택하였답니다

일요일 새벽 5시가 못되어 일어나보니 아뿔싸  바깥에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네요

기상 방송을 들어보니 오전에 비오고 오후에는 끄친다고 합니다

모처럼 콧바람 쐰다고  하였는대 날이 이러니 ㅜㅜㅜ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봅니다 ㅡ아침에 진해에가서 벗꽃 구경을하고 비가 끄치면

배로 들어갈까도 궁리해 보지만 벗꽃도 아직 다 피지를 않았고

아침에 가보아야 구경 할것도 없고 하여 ㅜㅜ

오전 9시경이 되니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비가 끄칠들 하더군요

먹을것 조금 챙기고하여 짐을 최대한 최소화 하지만 그래도 밑밥통 한가득 ㅡ

낚시가방에 가득 입니다

가는길에 김밥 3줄을 구입하고  진해 명동으로 달립니다

가는도중에 삼성 자동차를 지나니 비가 끄치더군요

용원을 지나  웅촌에서 해안도로로 빠져서 명동 선착장에 도착을 하니

10시 20분 이네요

배시간은 10시 35분ㅡ 도로변 주차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두사람 베삯

10,000 원을 주고 승선을 합니다

소쿠리섬은 8분정도 소요가 될만큼 가까이에 있답니다

도착하자마자 저희 부부는 반대편으로 넘어 갑니다

낚시를 위해서는 선착장 부근 방파제 3곳에서 대를 담구어야만 하지만

오늘은 모세의 기적이 나타나는 웅섬과소쿠리섬의 바닷길을 구경하는게

목적입니다 ㅎㅎ

건너편으로 건너가서  짐을 풀고 원투 쳐밖기 2대를 펼치고  1호대는 혹시나

숭어가 모이나  싶어 펼칩니다

아침 7시 15분 배로 왔으면 물이 많이 있었을텐대 지금은 중날물 상태 입니다

원투 쳐밖기에 노래미와  복어랑 불가사리가 연속으로 올라오더군요

하지만 숭어는 아직 모여 들지를 않고 숭어가 뛰는것도 보지를 못했답니다

한 한 시간 정도 있으니 갑자기 엄청난 파도가 몰려오더니 저의 밑밥통과 두레밖을 삼키네요

구와중에 결국 주걱이 물에 빨려 들어가고 말았네요 ㅠㅠㅠㅠ

간조가 가까워지자 고기의 입질은 끝이나더군요

원인은 물론 간조라 고기가 다빠졌지만 바닷길이 열리다보니 통로가 막히다보니

파래랑 미역등등 바다풀이 낚시 바늘에 걸려들어

청개비가 보이지를 않다보니 고기가 물지를 않고

낚시를 위해서는 뒤쪽 보다는 배대는 방파제쪽이 좋을듯 하더군요

일단  물을 끓여 컵라면에 김밥으로 간단히 쇠주 한잔을 합니다

식사후  미역을 채취 합니다 ㅡ채취라 하기보다 줍는 답니다 ㅎㅎ

양식하는 미역이 파도에 밀려 바닷가로 밀려오는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주운 미역이 엄청 많더군요

아낙네들은 자주 오는지 주워서 바위에올려 물을빼곤 하더군요

오후가 되니 바람이 터져  추워 지더군요  간조라 파래와풀이 낚시 바늘을

감싸는 현상이라  낚시는 도저히 할수가 없기에 3시 40분 배로 철수 하자고 하니

집사람은 오랫만에 나오는 나들이라 5시 20분 배로 나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바닷길이 열리는곳에 구경을 가니 돌에 붙어 있는 굴을 따고 있더군요 ~~

구워 먹을려고 따고 있고 어떤이는 배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고 물속에서 해삼을 채취히는듯

이제는 웅섬과 소쿠리섬이 완전이 연결이 되었더군요 ㅎㅎ

오후 4시 30분경에 철수배에 올라  철수길에 용원의 어시장에 들렸습니다

예전에 신항이 개장 되기 이전에는 살아있는 아귀를 구입하기 위해 자주 들렸든

곳이랍니다 ㅡ 굴 ㅡ초장 ㅡ 채소류ㅡ 조개류를 구입하여

모처럼의 나들이를 마감하고 집으로 ㅎㅎㅎ



어제 방문한 초리도는 가족과 함께 한번씩 나들이를 해도 좋을듯 합니다

화장실 .식수대도 있고 널은 자같밭과 모래밭 이 있어 가족과 아니면 단체에서

야유회도 가능하고

파래와 미역을 채취하고 해삼을 채취하고  굴을 따서 구워 먹는 맛도 있고 ㅡ

5월부터 11월까지는 다양한 고기도 손맛 볼수 있을듯 하더군요

노래미가 있을듯 하고 가을에는 감성돔 아니면 숭어도 많을듯 하더군요 ㅎㅎ



▲ 저의 집사람 입니다 ㅡ모처럼의 나들이에 마냥 즐거워 하더군요 ~~


▲ 양식장에서 미역을 채취하여 이곳에서 씻어 다시 배에 싣더군요


▲ 소쿠리섬과 웅섬의 바닷길이 완전히 열렸답니다


▲ 철수길에 배대는 방파제에서 한컷 했습니다 멀리 STX 조선도도 보이네요 ~~


▲ 방금 아낙네들이 스쳐간곳은 굴을 딴 흔적이 ㅎㅎ


▲ 미역을 채취 한게 아니고 주웠답니다 ㅎㅎ 엄청 많아 큰형님집에도 보내고 나머지는 냉동실로 직행 합니다 ~~


▲ 집사람이 잠깐 동안 캐온 쑥이네요 오늘 쑥떡 합니다 ㅎㅎ


▲ 저가 이곳에서 대를 담구니 다른분들도 대를 담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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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름아이콘 찰스
2011-04-04 22:27
회원사진 		소쿠리섬 사진 조행기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모님과 오랜만의 외출이니 더욱 값진 조행기입니다.
진해 연도 바로 다음이 소쿠리섬이던데, 웅도와 간조시 길이 연결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파도에 밀려온 미역 등 해초류, 쑥 등 소득이 꽤 많으십니다.
웅천 바닷길 열리는 시간 맞춰 한번 구경가고 싶어집니다.
사모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이름아이콘 천사대장
2011-04-10 12:16
회원캐릭터 		형님 잘 다녀오셨어요?
사실은 저도 함게 가고 싶었는데.....
형수님과 둘이서 함게하는 봄나들이 방해될까봐 참았답니다.
바다에서 낚시 하는 것도 좋지만 해산물 채취하는 것 참 재미나고 즐겁지요.

형님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부족한 저 많이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형수님의 빠른 완쾌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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