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이수도에서의 3월 정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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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이수도에서의 3월 정출 ~~      
ㆍ작성자 다이아몬드        
추천: 0   조회: 3500     2011/03/28 (월)  
IP: 58.xxx.7
거제 이수도에서의 3월 정출 ~~

▲ 거제 이수도의 날이 밝아 오고 있네요 ~~~

2011, ,03 ,26일 저녁7시에  모임이  있어 신평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달려가서 낚시 가방이랑 각종 장비를 챙깁니다

부산아라피싱클럽의 3월 정출이 거제 이수도로 예정이었기에 ~~

현재는 밤에 볼락이 조금 올라온다지만 저는 볼락을 그다지 좋아하지를 않고  

볼락낚시 자체도 그리 좋아 하지를 않습니다  

저는 멀리 장타를 쳐서 한마리 걸어 40ㅡ50 m 지점에서  

당차게 당기는 낚시를 좋아 한답니다

이번 정출지가 이수도라  크게 기대를 않고 그냥 한잔 하러

들어간다는 마음이라 냉장고에 있는 볼락 ,개볼락 ,쥐노래미 ,등과

매운탕용 양념을 준비하고 ㅎㅎ

현재의 이수도는 감성돔 조황이 최악이고  아직 시기적으로 감성돔이

밑에서 올라오지를 안한 상태라

마음이야  조금더 밑쪽에 있는 양지암 ,서이말 ,아님 여차쪽

방향으로 갔으면 하지만  선장님과의 약속도 있을테고  또

나이 들은 내가 말하면 또 괜히 간섭을 하는거 같아  그냥 침묵을 ㅎㅎ

모처럼 바다를 벗삼아 한잔 멋지게 하고 오면 되지 ㅎㅎㅡ

냉장고에 있는 쇠주를 챙깁니다  참치 통조림에 계란 삶은거랑

라면 2개도 챙기고 ㅡ

감성돔은 분명 없을테니 도마 ,칼 ,초장은 그냥 집에 두고서 ㅡ

9시 20분경 집을 나섭니다   집합은 신평 지하철역 입구의 재무 샾으로

가는도중 도미아우의 전화 입니다  ㅡ안오시느냐고 ㅎㅎ

도착하여 카페의 아우들과  인사를 하고 10시가 못미쳐서 출발 입니다

거제 외포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입니다  잠시후 갯바위

철수를 위해 나갔든 선광호 선장님의 배가 들어 옵니다

배에 승선을 하여 조황을 물어보니 역시나 ㅜㅜ

일단 이수도에  도착을 하여  다른 조들은 하선을 하고 저는 마지막으로

하선을 할려니  마탕한 장소가 없습니다  염소막자리로가

하선을 할려고하니 먼저온 꾼들이 취침중이고

선장님 ; 그냥 잡어 잡어러 철탑으로 갈까요 ?

나  ; 그래도 너무 수심 얕은곳보다  수심이 좀 나오는곳으로 갑시다

     아직은 수심 얕은곳은 좀 그렇고 ㅜㅜ

잠시후 절벽 못미쳐서 한곳에  저희 3명이 하선을 합니다

하선을하여  맨 우측에자리를 잡아보니 우측

지점에서 강한 반탄류가 생깁니다

갑자기 포인트가 저를 유혹하기에 그자리에 장비를 풀고 대를 펼칩니다

그냥 한두번 캐스팅한후에  한잔하자고  ㅎㅎ

채비는 1호대에 0,5호 전자찌에  목줄은 1,2호 입니다

일단 수심을 7m 를 주고 첫 캐스팅 ㅡ

캐스팅 하자마자 찌가 자물자물  ㅡ 이런 속으로 오늘 사고 치는거 아닌지 ?

바로 챔질 , ㅡ

올려보니 새우가 끝부분만 있고 없습니다

아 !  무언가 달려들었나 보다 싶어 다시 그지점에 캐스팅  ㅡ

역시나 찌가 자물자물 ㅡ

시간을두고 챔질 ㅡ 또 똑같은 현상

다시 캐스팅 ㅡ 또 같은 현상   ㅡ연속 다섯번을 캐스팅 하였지만 같은 현상

시간을 보니 벌써 새벽 1시 30분 입니다  이런ㅡ 배를 타고 이곳 저곳 다니다

내렸더니 시간이 벌써 ㅡ

대를 내려놓고 가져간 매운탕용을 냄비에 넣고 버너를 점화 합니다

새벽 시간이라 찬바람이 불어오더군요

진한맛의 매운탕에 쇠주한잔으로 몸을 녹입니다  

물때는 조금때고 만조가 새벽 3시 가 넘어서고 간조도  

오전 9시가 넘어서 인지라

낚시하는 날 치고는 정말 최악 입니다  

그래도 만조 타임과 아침 중날물까지는 뭔가 올라 오겠지

쉽어 새벽 3시경에  다시 대를 잡고 캐스팅을 합니다

첫 캐스팅에  무언가 입질을 합니다 올려보니 망상어 입니다

이제  생명체가  들어 왔나 싶어  아껴 두었든  밑밥을 던집니다

아침까지 집중하여  손맛 이라도 보아야 하기에

그때 부터 자꾸 이상한 현상이 ㅡ

도착 하여  첫캐스팅에 입질처럼 보였든게 입질이 아니었다는사실을 ㅜㅜ

캐스팅후 바로 찌가 자물 자물  바로 무언가에 걸려목줄이 팅 입니다

이런 수심을 너무 깊게 주었나 싶어 6m 로 줄입니다

다시 캐스팅 ㅡ 역시나 또 걸립니다  목줄팅 ,

다시 수심을 5m 로 줄입니다  

다시 캐스팅 ㅡ 또 걸립니다  ㅡ 또 목줄팅

날이 밝을때까지 원줄팅 2번 , ㅡ목줄은 수없이 팅 입니다

드디어  날을 밝아 옵니다 1,2호 목줄 한통이  거의 바닦을 들어 내더군요

이제 구멍찌는 나의 시야에서는 바라 볼수가 없기에 대를 1호대에서 민물개조대

2,8칸 짜리를 펼치고  막대찌 0.5 호를 장착하고 수심을 5m주고 캐스팅을 합니다

다시 밑걸림 ㅡ 목줄팅  ㅡ 목줄팅의 연속 입니다

세상에   이런 허무한일이   어찌 던지면 목줄팅인지 ㅡ

날이 완전히 밝아  바다의 수면이 저의 시야에 들어 왔을때 ㅡ

전 쓴 웃음을 짖고야 말았답니다

저의 발앞 10 m 에 10 m길이의 밧줄이 수면에  뜨 있더군요 ㅜㅜ

그곳을 피해 캐스팅을 하여도 바로 그곳에 찌가 흘러 들어와 다시 목줄팅ㅡ

아 ! 처음 멋진 포인트라고 생각을 했는대 발앞에 밧줄이 ㅡ

조용히 대를 접습니다   고기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밑밥도 3개를 가져

왔지만 반이상이 남아 비닐 봉투에 담습니다ㅡ그리고는

조용히 가방에 있는 쇠주와  참치캔과 계란을 꺼내어 다시 한잔을 합니다

진국인 매운탕이 남아 있지만 버너에 불이 붙이기가 싫습니다

바베규 맛의 참치로 한잔을 ㅎㅎ

아우들도 대를 놓고 라면을 끓여 먹어라고 하지만

저는 그냥 쇠주만 한잔 ㅎㅎ

잠시후 아우들은 대를 다시 잡지만 역시나 ㅎㅎ

저는 한잔후 밑밥통을  씻고 갯바위 청소를 하고

가방에 있는 칼을 꺼냅니다

조용히 밑으로 내려가서  집에가서 한잔할 안주를 ㅡ 홍합 입니다 ㅎㅎ

잠시 채취 했는대 한 냄비는 될것 같네요 ㅡ

장비를  모두 절리하고  갯바위 주위를 구경 합니다

뒷쪽에 보니 멋진 피신처가 있더군요

텐트가 필요없고  텐트 모양의 멋진 토굴이 ㅎㅎ

갯바위 주변을 구경하고 나니 아우들도 대를 다 접었군요

시간은 오전10시  ㅡ철수배가 12시에 들어오니  모두들 갯바위에

앉아 오손도손 이아기를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밧줄 하나가  이날의 낚시는 포기 하였지만  그래도 바다는

항상  저의 가슴속에서 저에게 손짖을 합니다

탁 트인 공간을 저의 마음속에 살포시 넣어주는 바다 이기에 오늘도

내일도 저는 바다를 찾게 되는듯 합니다

이제는 고기보다  그냥 갯바위에서 대를 담구는 자체가 좋고 그냥

쇠주한잔으로 목을 적실수만 있다면 그 이상의 욕심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부를수가 있기에 하루를 만족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ㅎㅎ

이날의 이수도는 망상어와 쥐노래리 정도가 올라오더군요 ㅡ

*  지금껏  저 다이아몬드의 개인 조황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온 2년의 세월동안  여러 회원님들과 즐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이제 저는   평일 저녁은 지금과  같이 짬 낚시를 즐기지만

  주말에는 아직 어깨가 완쾌 되지는 안했지만  

  저의 영원한 동반자와 함께 고기보다  바다를 구경하는 낚시를

  할까 합니다  저의 낚시 일기는 저의 개인 블로그에 담겠지만

  이제 부산바다에서의  개인 조황란은 접을까 합니다  한번씩 멋진

 출조가 있으면  조행기란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즐거움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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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3시경 첫수에 올라오는것은 망상어 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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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에서의 조황도 시원 찮더군요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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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름아이콘 건건이
2016-09-23 13:26
 음... 뭔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 조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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