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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트레블러  ( dean0319 )    qhfao0522@daum.net   작 성 일 2016-11-30 (수) 03:28   분류 칭찬

ㆍ추천: 0  ㆍ조회: 4144     ㆍIP: 117.xxx.121

거제 포세이도 낚시 선장님과 사모님!! 고맙습니다. 모바일등록 ▶ 안녕하십니까? 부낚 회원님들^^ 부낚에 가입하고 3년동안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글을 적어보내요ㅎㅎ 첫글이 조행기가 아닌 칭찬 글이라 기분 좋습니다. 저번주 일욜일 회사 형님이랑 거제 포세이돈 낚시를 이용해서 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이번이 두번째로 찾았죠.. 저희끼리 상품으로 걸려있는 g5 가질러간다고 웃으면서 갔습니다.ㅎ (그런 비싼 낚시대가 있다는걸 그때 알았습니다.ㅋㅋ) 오전 9시 배로 나가서 마지막 철수까지 열낚하고 꽝 치고 왔지만요ㅜㅜ 뭐 꽝은 예정 되있었다지만 일단 포인트 접안 전부터 좀 기분 좋았던게 선장님의 배려 입니다. 최초 포인트에 배를 대고 내렸습다. 그런데..선장님이 갑자기 다시 배에 타보라고 하시더군요. 뭐지..??하고 생각하는데... 옆 포인트에 대 접는다면서 그쪽으로 내려 주신답니다. 최초 포인트보다 발판 바람등..더 괜찮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우리 말고도 내릴 조사님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다는 겁니다. 적당한데 대충 내려 주지 않는다는거죠^^ 단골도 아니고 누가봐도 딱 봐도 초본데..ㅋㅋ 그리고 내리기전 저를 불러 포인트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요즘 계속 대물 나오는 자리다. 목줄 굵게 쓰고 무조건 강제 집행하고 수심 얼마에 어디로 채비 던져라..등등 (고기 못잡게 생긴거 티 났나 봅니다^^) 물론 존대해주시면서요ㅎ 선장님  말씀데로 정말 대도 못 세울 정도의 강한 입질을 받았고 강제집행을 못하고 브레이크 한방 후 여에 처박아 올리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낚시 다니면서 최고의 손맛은 봤습니다. 고기가 초보를 알아본거죠ㅋ (옛다~손맛이나 안겨줄게~하고..ㅎ) 그 후 노래미 몇마리와 인사만하고 철수 했습니다. 그런데....철수후 차에 타기전 회사형님이 그날 사용한 낚시대가 없다는 겁니다. 바로 우리가 타고 온 큰 배로 가서 찾아 봤지만 없었고...기억을 더듬어 나름 추리해본 결과 철수 배타기전 가방에서 빠진거 같더군요.. 우리가 있었던 갯바위 어딘가 있거나 거제 바다에 떠다니다가 수장되거나 둘중 하나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 가기전 포세이돈 낚시점에 다시 들려 선장님을 찾습니다. 그러곤 얘기합니다. 여차 저차해서 우리 낚시대가 거기 있는거 같다고... 혹 낼 새벽에 그 자리에 다른 조사님들 하선 시키실때 한번만 찾아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선장님... 부탁하는 저희가 전혀 무안하지 않게 당연한듯 알겠다 하십니다. 그리곤 낚시대 종류까지 물어 보시더군요.. 솔직히 좋은 낚시대도 아니고, 혹 귀찮은듯 건성으로 들으시면 어떻하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고 왠지 찾지 못할진 몰라도 확인은 꼭 해주실꺼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옆에 계신 사모님...먼저 저희 전화번호 남기라고 얘기해주십니다.  찾든 못 찾든 연락해준다고..ㅜㅜ 그리고 차타고 집으로 출발전 사모님께서 또 연락준다고 제차 얘기해주십니다. 고마웠습니다. 두분의 그 마음이... 그리곤 월요일... 출근 하자마자 회사형이 바로 전화가 왔다고 얘기합니다. 찾았다고... 낚시대 찾은것도 좋지만 잊지않고 신경 써주신 선장님의 마음이 더 기분 좋게 했습니다. 그냥 없더라, 못 찾았다. 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기분좋아 처음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이 자릴 빌어 포세이돈 선장님! 사모님 정말 고맙습니다. 낚시대 가지러 갈겸, 꼴방 추가하러 갈겸 박카스 한병 사들고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누구에겐 사소한, 별것 아닌 배려 일지도 모릅니다. 전국에 계신 모든 낚시배 점주님들도 그렇게 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허나 요즘 칭찬 질타란에 점주님들의 불친절 글이 많은거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 봅니다. 이런 배려돋는 사연도 있어야 안되겠습니까?ㅋㅋ 서로 조그만 배려가 따뜻한 관계를 만든다 생각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02/19 ㆍ가덕에 최근 학꽁치 조황이 저조한편 02/18 ㆍ최근엔 거짓조황이 없는것으로 알고 02/18 ㆍ어딘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 02/17

땡감시 2016-11-30 07:09 IP:203.xxx.177	우와 정말 멋지신 분들입니다 포세이돈은 한번도 가보진 못했지만 글로서만 봐도 인품이 정말 훌륭하신분 들이시군요 다른 점주분들도 저렇게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낚싯대를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흐믓한글 잘보고 갑니다 포세이돈은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양산섭섭이 2016-11-30 07:13 IP:175.xxx.17	칭찬글은 되도록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구조라권에 대물이 자주 출현하지만 포세이돈이 조사님이 많이 가는 이유가 있었군요!^^

웃는배꼽 2016-11-30 10:02 IP:115.xxx.75	나름 흐뭇한 글을 보니 참으로좋아 보입니다. 질타 보다 칭찬글이 올라오면 참 마음이 포근해 집니다. 많은 칭찬글이 올라 오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김해조사 2016-11-30 10:55 IP:115.xxx.126	저도 자주가는 단골낚시점이칭찬글로 올라오니 기분이 좋아지내요 손님이만은이유는 분명히있다고생각합니다 포세이돈항상 응원합니다^^

하단왕초 2016-11-30 11:17 IP:211.xxx.159	ㅎㅎㅎㅎ 역시 잘하시는분들은 머가 다르네요 두분 홧팅

비색추억 2016-11-30 13:01 IP:121.xxx.28	이런글이 자주 올라왔으면좋겠네요 ^^

시원소주 2016-11-30 13:07 IP:175.xxx.167	포세이돈선장님 예전에 사람목숨구하셔죠. 술드신여대생분1분물에빠져허우쩌데는거 구해주셔다고 원래 여기선장님 좋으신분이에요.

아빠의청춘 2016-11-30 18:07 IP:61.xxx.129	글을 읽는 내내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낍니다. 다대포, 가덕, 진해 방면의 선장이나 낚시점주들이 보고 뭔가 찐하게 느끼는 게 있으면 참 좋겠네요...

트레블러 2016-12-01 05:38 IP:117.xxx.121	이런 소소한 사연으로 회원님들의 마음이 잠시나마 따뜻해졌다니 저의 기분이 또 한번 좋습니다.

Team꼴래3호 2016-12-01 08:37 IP:210.xxx.85	멋지네요. 언제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흰비 2016-12-01 10:45 IP:219.xxx.59	짝짝짝짝~~~~~ 올해의 모범낚시방으로 찜~~ 합니다~^^

이쁜다은이 2016-12-01 12:33 IP:221.xxx.128	진짜  업하실만합니다  모든업자분들도  이런마인드를가지고 하셔야하는데....돈에눈이멀어서인지 .....안좋은소식만들리더군요  특히  가덕,낫개? ㅎㅎ

비올라카나 2016-12-01 21:16 IP:123.xxx.146	캬 오랜만에 훈훈한 칭찬글이 올라왔네요^^ 이런 낚시방이 많아지길 소망해봅니다^^ 저도 멀리 마실좀 가면 꼭 드려봐야겠습니다^^잘보고갑니다^^ 담 출조에 꼭 멋진 대물로 조행기 부탁드리겠습니다^^

as3357 2016-12-01 22:18 IP:118.xxx.236	거제 포.돈 손님 많지요~ 손님 많은 이유가 있읍니다 일년에 한번을 보든 한달에 한번을 보든 언제나 그웃음 그친절 변함이 없읍니다 저역시 아주 어쩌다 한번씩 가지만 갈때마다 고기보다 더한 두분의 따스한 정을 쿨러가득 채워 옵니다~ㅎㅎ

빠비용 2016-12-02 00:46 IP:183.xxx.87	선장님부부내외 좀 짱인신뜻 ^^

감시사탕 2016-12-03 21:18 IP:59.xxx.17	동생분은  요즘  안하시는가요???? 작은  선장님도  괸찬은  분인데 ^^

이클립스 2016-12-03 22:12 IP:112.xxx.52	와우~ 낚시점의 경영방침과 영업마인드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손님을 배려하는 레저서비스의 진정함이 느껴지네요.. 언제인지 몰라도 그쪽으로 출조가게되면 가보고 싶네요..ㅎㅎ

건건이 2016-12-04 09:40 IP:112.xxx.188	좋은글이 나와서 오랜만에 칭찬글.질타글 들어와서 잘보고 갑니다.

deftones 2016-12-04 12:58 IP:211.xxx.69	박카스한병가지고되겠습니꺼 ㅋㅋ  한박스는되야지요 ㅋㅋㅋ 모두좋은분이라정이가는분들이죠 ^^ 한번가야되는데... ㅜㅜ

MJ참돔 2016-12-31 14:40 IP:39.xxx.47	포세이돈 점주님들 여전히 친절 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