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나까보까  ( qqbqqb11 )    작 성 일 2010-11-16 (화) 09:47   분 류 기타   조력 중급

ㆍ추천: 10  ㆍ조회: 4623       ㆍIP: 112.xxx.28

잡은 고기 회를 썰면... 회원님들께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는 잡은고기 회치기 귀찮아서 고기 잡아도 왠만하면 같이 간 사람 고기 몰아주던지 아님 일일이 일가친척들 한테 전화해서 고기  필요한지 물어보고 필요하단 분께 드립니다 이유인즉 잡은고기 회처서 먹으려고 집에 가져가면 집사람 도마 버리고 피튀고 비늘 튄다고 별료 안좋아합니다  보통 고기 못먹어서 안달인데.. 이노무 집사람은 고기실컷먹여 놨더니 배가 불렀습니다 ㅎ 진짜 질문입니다 회를 치면 저는 회맛이 없던데.. 남이 회쳐주면 맛있어요.. 회를 치면서 내장빼고 이런걸 봐서 그런지 제가직접회를 치면 정말 고기 맛이 없고.. 부낚회원님들도 그런지... 정말궁금해요 ~~~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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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불어라 2010-11-16 10:07	'나까보까'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잡을 때의 기쁨이 너무 커서 그 기쁨에 비해 맛으로 얻을 수 있는 기쁨이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회를 뜨면 잘 안먹어지더라고요~ 남이 떠주거나 하면 맛있게 잘 먹거든요.. ㅋ 나까보까 그러게요.. 남이 떠주는 회는 맛나는데.. ㅎㅎ 저랑 비슷하신가보네요 11/16 11:37 ETRO 공감 100%~ 저두 회 못뜨는 정도는 아닌데 왠지 제가 뜬회는 꺼려지더라구요 근데 누군가 대충 떠줘도 살살 녹는 이유는 뭘까요..? 미스테리합니다. 11/17 12:19

홍조사 2010-11-16 09:55	실력의 차이가 아닐까여??? 저두 회 치면 맛 없다고 합니다.... 열씸히 배우고는 있지만..쉽지는 않네여... 나까보까 제가 친걸 제가 먹었을때 이야기입니다 남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왜 저혼자 맛이 없는지.. ^^ 11/16 09:56

오늘도꽝~ㅠ 2010-11-16 11:42	원래 고기 굽는 사람은 고기 많이 않 먹잖아요... 그거랑 같다고 봅니다.. 저도 제가 회를 뜨면 거의 잘 않 먹습니다...ㅋ 나까보까 아.. 저랑 비슷한분이 많군요 답변감사합니다 ㅎㅎ 11/16 12:02

콧바람박동남 2010-11-16 12:04	저도 뭐 ㅎㅎ 횟집가서 회먹으면 잘먹는데 잡아온거 회떠놓으면 잘 안먹어요 ㅎㅎ 살아있을때 눈을 봐서 그런지.. 찝찝 허니..ㅋㅋ 나까보까 눈.. 정말 안쓰럽죠... 11/16 15:05

위스키 2010-11-16 12:21	저희 집사람도 고기 가져가면 싫어 합니다. 그럼 한가지 방법은 잡은고기를 회집에 가서 회떠달라고 하면 양에따라 다르지만 조금돈을 주면 회떠줍니다. 그렇게 들고가면 잘먹습니다..^^ 나까보까 집사람들은 집에 비린내 땜시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부모님 들은 아무고기도 버리지 말고 가져오라는데 ㅎㅎㅎ 11/16 15:05

땡중 2010-11-16 12:50	저도.. 제가 친 회는 잘 안먹습니다. 회 별로 안좋아하는 저희형도 아주 잘먹는데... 아무래도 장만하면서 목따고 피빼고 비늘 벗겨내고.. 자르고 썰고.. 하는 과정에서.. 입맛이 떨어짐과 동시에.. 손에 비린내가 베이면서.. 시너지 효과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나까보까 땡중님 말씀에 제일 동감합니다 ㅎㅎ 11/16 15:06 ETRO 혹. 갯바위에서 체력이 다 소진했는데 거기다가 회까지 떳으니 회뜬 후에 실신이 아닌지요.... 전 그런것 같습니다. 젓가락 들 힘도 없습니다...... 태클 아닙니다.~ 11/17 12:22

gini 2010-11-16 12:58	ㅎㅎㅎ 기다림의 미학이지요. 남이 회를뜨면 먹기를 기다리면서....기대를 하고 먹으면 더 맛있고. 본인이 회를뜨면 신경이 쓰이면서 빨리 회를 뜨기만을 생각하지요. 님도 회를 뜨면서 맛있게 먹을 상상만 하세요. 나까보까 앞으로는 노력해야 겠네요 ㅎㅎ 11/16 15:06

북회귀선 2010-11-16 13:03	글쎄요. 저는 제가 뜬 회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뭐든 마음먹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가족들하고 같이 맛있게 먹으면 더할나위 없겠지요. 참고로 회를 잘 뜨려면 일단 칼이 좋아야 합니다. 목수가 연장 나무란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회는 정말 칼이 좋지 않으면 마음데로 되지가 않더군요. 익숙해지면 크게 문제는 없지만 처음엔 무척 뜨기 힘든 부위가 있습니다. 주로 뱃살 부위의 갈비뼈 부분이 뼈도 억세고 하여 잘 되지가 않습니다. 이럴땐 그냥 가위로 뱃살 부분을 잘라버리면 됩니다. 매운탕 끓일때 넣어 버리면 되기 때문에 아까울 이유는 없죠. 본인이 잡아서 본인이 회를 떠서 가족들과 같이 맛있게 먹는 재미 저는 참 좋더군요.^^ 나까보까 맛있게 드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ㅎ 저도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서 가족이 먹는거라 성심성의껏 하는데도 잘안되네요 ㅎㅎㅎ 11/16 15:07

최강롯데 2010-11-16 13:03	옛말에 남의괴기가더크다고 남이떠주면 월래 맛이납니다 나까보까 손안대고 코푸는거죠 ㅎㅎㅎ 11/16 15:07

돔잡고싶어라 2010-11-16 13:22	저두 좌대낚시가서 몇번 같이간분들 쳐드린적있는데 제가 회장만하고 나니까 별로 먹고 싶지는 않더라구여 ㅋ 다른분들은 맛있게 잘드시던데 나까보까 그렇죠 .. 다른분은 잘드십니다 ㅎㅎ 11/16 15:08

마린보이65 2010-11-16 14:32	신기하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얼마전 가덕에서 38귀한놈 잡아서,집앞 수변공원에 포장횟집에서 해달라고 해서 먹으니 진짜 맛있더군요. 소주 두병+매운탕 = 16,000원 ^^ 집사람하고 모자라더군요.ㅎㅎㅎ 나까보까 저도 4~5마리 잡아서 자갈치 가져가면 맛나게 떠줍니다 ..그건 정말 맛나는데... ㅎㅎ 11/16 15:08

나까보까 2010-11-16 15:04	아.. 많은 분들이 대부분 본인이 회를 뜨면 별로 맛이 없다고 하시는군요.. 저도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많은 분이 그런거 보면 땡중님 말씀대로 피배고 목따고 비늘치고 포뜨면서 살생을 해서 그런가 보네요 ㅎㅎ 많은 답변 감사 함니다 저는 저혼자 비정상인줄알고 정말 알아보고 싶었어요 ㅎㅎ

문디반상회 2010-11-16 16:30	제가 횟집 주방에 일을했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주방장들이 직접요리한음식을 잘 안먹듯이.. 회를 직접 썰면.. 비린내 때문에..회맛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저역시도..횟집주방일을 하기전에.. 회를 무지하게 좋아했었습니다.ㅎㅎ 근데 지금은..별로 먹고싶은마음이 없네요..ㅋㅋ 나까보까 아.. 정말 그럴수도 있겠네요 ㅎㅎㅎ 11/16 20:00

몸짱조사 2010-11-16 17:08	저두 제가 친회 몇점 입에 안들어 가더군요... 아무래도 피빼고 내장 제거하고 포뜨는 과정에서 볼거다 보고 손에 비린내가 베겨서 그런거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넘 맛있다고 잘 드시는데 저는 왜케 제가 뜬회가 맛이 없는지..ㅋㅋ ^^ 나까보까 ㅎㅎ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는것같네요 ㅎㅎ 11/16 20:00

삼단배 2010-11-16 17:26	젖가락질때에 손에서 풍기는 냄새정말 싫습니다...아마도 그래서 좀 거부하게 되지않을까...!!! 요?? 나까보까 비린내.. 말씀이죠.. 좀 나죠 ㅎㅎ 11/16 20:00

25년간머구리 2010-11-16 18:30	전 잘~~~~ 먹습니다......ㅎㅎㅎ 문제는 4짜 한마리 회를 만들었더니 아놔~ 살점은 죄다 뜯어버리고 몇점 안나오더군요. 식구들 모여 두점씩 먹으니 없더군요..... 결국 통닭으로 넘어갔다는........ㅋㅋㅋㅋㅋ 나까보까 4짜 정도면 한사라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ㅎㅎㅎ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ㅎㅎㅎ 11/16 20:01

바다로 2010-11-16 19:15	저도  제가 뜬 회  잘 먹는편 입니다....   동호회 정출 이나 동출 하면  거의 제가 장만을 하는 편 입니다.만... 제가  회 장만 하더라도 저는 잘 먹는편 입니다... 위낙 회를 좋아 하다보니..... 그런데  자기자신이 뜬 회 보다는 아무래도 다른 사람이 장만한  회가 맛나기는 하지요... 땡중 님  말씀 처럼요.... 나까보까 맛있긴 한데 남이 해주면 더 맛있죠 ㅎㅎㅎ 11/16 20:02

가이드 2010-11-16 19:40	ㅎㅎ,,늘 저만 그런가 싶은 내용이였는데 다들 그러시군요,,남이해주면 맛있고 본인이 하면 왜 맛이 없을까 했드만 저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심리적인걸까요? 저는 회라면 없어서 못먹습니다..근데 감시는 별로 맛이,,,젤 좋아하는게 볼락,>열기>.노래미>.도다리>.광어.>학꽁치 순입니다.. 나까보까 전 농어가 참 맛있더군요 전 농어>쥐치>볼락>벵에유비끼>순요 ㅎㅎ 11/16 20:03 가이드 아마따,,쥐치를 빼먹었네요,,쥐치도 고소하지요,, 11/16 20:36

삐뿌삐 2010-11-17 12:41	다들 비슷하시네요 ㅎㅎ 저도 제가 잡은 고기는 10번에 한 번 먹을까 말까 하거든요.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라구요. 나까보까 정말 이상한 현상이네요 ㅎㅎ 11/17 17:22

바다태왕 2010-11-17 13:11	원래요,,,ㅋㅋ 수퍼마켓차리면 내가게물품 안먹어집니다, 고기집도마찬가지,,, 참희얀하죵 ,,  저도 제가 횟친거 손이 잘안가더라구용 과학적으로 무슨현상일까요 ㅋㅋ 나까보까 과학적으로 실험한번해볼 필요성이 있겠네요 ㅎㅎㅎ 11/17 17:22

잡어만잡어 2010-11-17 20:25	저는 회를 무지무지하게 좋아 합니다 달포 전에 다대선상에서 부시리와 참돔을 잡아 좋아하진 않지만 기념으로 부시리 두 마리를 들고 집에 왔습니다. 집사람 친구들이 많이 와 있어 한 마리는 옆집에 사는 친구 분께 주고 한 마리는 집에서 포를뜨서 먹었습니다. 별 맛이 없어 저는 몇 점 먹다가 젓가락 놓아버렸습니다. 한 참후 옆집에 계시는 집사람 친구분이 회 드시러 가게로 오라는 겁니다. 그곳 주방장이 예전 횟집주방장 출신이라더군요. 부시리회가 그렇게 맛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맛과 모양이 완전 참치더군요. 기술도 무시할 순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