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없든 통영그리고 초도 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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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없든 통영그리고 초도 출조      
ㆍ작성자 그안의나
추천: 0   조회: 4815     2009/11/26 (목)  
IP: 124.xxx.54
계획없든 통영그리고 초도 출조

▲ 배 위에서 지 와이프 챙기는 동생 난 흘림낚시를 하고 이들은 카고? 를 하든대 ... 카고에 고기들이 물고 올라온다 흘림 낚시를 하면서 난생처음 해 보는 선상 낚시 스풀 줄 다 풀리도록 원없이 흘려 봤건만 속만 올렁 거린다 ..떱. 그래도 카고에는 감섬돔이간간�

22일 전화벨 소리에 들여다 보니 낮익은 이름이 뜬다 ..
같이 부산에 있을때 함께 자주 낚시를 다니든 동생내외가 늦은 휴가를 내어 부산에 온댄다.

직장 때문에 서울로 이사를 가고는 통 보질 못햇는대 .....
저녁쯤 도착 해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이런 저런 이야길 하다  어김 없이 낚시 이야기 가 나오고 ..
이 동생늠이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는  
형님 선상 안 가시렵니까?
잉? 뭔선상? 난 선상 안 하자나 ...
한번 해 보이소  나름 재미 있심미더 ..
언제 가는대?
낼 새벽에요  배를 예약 해 놔심미더 ....
무슨 벙개불에 콩 뽁는거도 아니고 .....내키진 않았지만  올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그리하기로 하고
새벽에  통영 풍화리 라는곳으로 내 달렸다 .....난생 첨 가 보는곳 ....
조그만? 배를 타고  근처 나가서 스풀 다 풀리도록 흘려봤지만 속만 울렁거리고 고기는 입질도 없고
바다가 장판 이라 그나마 다행 이다  파도라도 쪼금 있었음 그야 말로 죽음 아니겠나 싶어 꾹 참고 흘리고 또 흘리고 ~

그나마 동생 내외가  카고 라는 것을 하는대 그기에는 감생이 부터 도다리,가오리.우럭.볼락 참 다양 하게도 올라온다.
그늠들 즉석 에서 회를 쳐 놓으니 울렁 거림도 잊고 후닥 게눈 감추듯 감추고 철수 ....
욕지도 들어갈 요량 으로 근처 삼덕항 으로 내 달렸지만 이미 배가 끊어진 상태 .... 부산 으로 다시오자니 넘 허무해서
3시간을 달려  녹동 으로 향했다 .....초도  함 가 보자고 ....

도착 하니 평소 친분이 있든 형님 께서 방가이 맞아 주시면서 이것저것 먹을껄챙겨 주시는대
나도 처음 보는 유자 와 함꼐 썰어논 갑 오징어회....그 맛이 오묘 하게 참  좋드만
이대까지도 난 배를 타고 있는듯 울렁 거려서  맛이고 뭐고 .... 그렇게 밤새 먹고  마시고 하다가
새벽에  초도로 내 달렸는대 .... 물색 좋고  날 따듯 하고  경치는 우리나라 섬 어딜 가도 그렇듯 아름답고 ..다 좋은대 ..
잡어들만 방길뿐 정작 잡으려는 감성돔은 입질 조차 없다 ....

철수길에 보니 한배 를 타고 나갔든 모든 분들이  못잡은듯 ....그야 말로 선단 쨰로 몰황 조황 ....
녹동 도착 해서보니  같이 나간 다른 배에는 그야말로 감성돔 풍년 이든대 .... 우쨰 울 배에는 실력 없는 분들만 있었나 보내요 ? ㅋㅋㅋㅋ
그것을 본 동생늠 ...나에게  아쉬운 눈길을 보낸다 ....그 뜻을 짐작 하고도 남지만 .....
집에 두고온 강지들 땀시(급하게 출조 하느라 미처 맡기질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나도 굴뚝 같은 맘을 달래며 집으로 향했다.



▲ 통영 삼덕항 에서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녹동, 평소 친분이 있든 형님이 방갑게 맞이해 주며 썰어준 갑오징어회


▲ 유자와 와사비 를 함꼐 곁들여 먹으니 그맛이 묘 하게 어울린다. 김치에 싸서도 먹고 하여간 이런맛 첨 이야 ^^~


▲ 회를 먹고 나니 또 내어 오는것이 .... 푹 고은 갑오징어 이 오징어 삶은 물에 라면도 끄리면 그 맛이 기가 막히는대 ... 이때까지도 난 배를 타고 있는 듯 울렁거려서 뭔 맛을 지대로 못느끼겠다 ....ㅠ.ㅠ


▲ 아마 태어나서 첨 보는 유자 갑오징어회 랑 통째 삶은 갑오징어 를 무지 맛있게 먹드니 이건 찍어서 자기 홈피에 올린다나 어쨰따나 .....촌늠들 출세 한거지 ㅋㅋㅋㅋ 이렇게 밤새 먹고 마시고 하다가 새벽에 득달 같이 초도로 향했는대 .....


▲ 손맛이 그리운 동생늠 한없이 바다만 바라본다. 그마음 나도 알지만 나도 어쩔수 없는대 ............우짜겐노 ㅠ.ㅠ 그래도 간간히 잡어들 이 올라와서 잔손맛은 안겨 주는 걸로 만족 하고 담을 기약해야지 ^^~


▲ 초도 밖목섬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내 섬 어딜 가도 참 ..너무 아름 답다는 생각이 들드군요. 원하는 손맛은 못봐지만 이렇게 아름다움이 있기에 늘 찻아 가는 가 봅니다^^~


▲ 잡조사 답게 뜰체로 건저올린 학공치랑 술벵이? 망상어 볼락 ...그리고 선상에서 올린 감성돔들 장만 할려고 꺼내놓으니 그것도 꽤 많내요 . 몇일 반찬 꺼리는 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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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름아이콘 잠실아저씨
2009-12-02 08:26
 안녕 정말 우정이네요 감솨......영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이름아이콘 뿌싸진초립대
2009-12-04 09:09
회원캐릭터 		탁 트인 바다사진이 이 아침을 기분좋게 만듭니다.
쭈그려 앉아서 바다위 찌만 눈이 빠져라 바라보는
사진속 주인공의 모습이 낮설지가 않네요 ㅎㅎ
데친 오징어에 소주 한 잔!!   신선이 따로 없지요 ㅋㅋ
눈이 시원한 사진들 . .  잘보고 갑니다.
   
이름아이콘 그안의나
2009-12-07 14:01
회원사진 		《Re》잠실아저씨 님 ,
늘 건강 하시고 안낚 즐낚하시길 ~^^~
   
이름아이콘 그안의나
2009-12-07 14:05
회원사진 		《Re》뿌싸진초립대 님 ,
늘 돌아 다니면서 자연을 가슴에 담습니다.
많은 출조 를 하지 못하기에 어떤때는 내가 내린 곳 이 어딘지
이름도 모르는 곳이 허다하지만 자연은 늘 아름답게 그곳에서 방기드군요 ^^~
그래도 가끔은 고기가 물어 주는곳도 있드군요 ㅎㅎㅎㅎ
항상 행복 하시고 안낚 즐낚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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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첫정출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 작성자 : 양산지기  · 2009-12-07 (월)
·조   회 : 2235   · 댓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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