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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구출 작전...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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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힘찬들물처럼  ( databara )    
  작 성 일 2012년 10월 29일 월요일
ㆍ추천: 0  ㆍ조회: 2611    
ㆍIP: 119.xxx.13
고라니 구출 작전...그리고

오늘 오후에 회사옆 소류지에서 고라니 구출 작전을 펼쳤습니다.
펜스로 막혀져 있어 나갈 구멍도 없는데(물내려오거나 내려가는 하수구로는 절대 안들어 감)
온천지를 뛰어 다니길래 할수 없이 소방서 사무실에 문의한 후 119로 전화함..
- 상세한 설명을 먼저하고 가능한지 문의하니 출동한다네요...^-^

수고하신 기장소방서 119 구조 대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

어이없는 내용은 다음입니다.
아침부터 소류지에서 제초작업하는 공공근로가 있었는데
아저씨 한명(복장을 보니 근로자는 아닌것으로 보임) 이 고라니를 보고 따라 다니며
수도 없이 돌을 던지는데...아주 재미가 들었더만요...
이유가 뭡니까?
고라니는 도망을 다니다가 다니다가 물속 갈대사이로도 숨고...
그 광경을 보고 일하시는 분들은 재밌다고 웃고 떠들고.... 참나...
고라니는 도망다니며 펜스나 벽에 처박아서 주둥이는 벌겋게 피가 흐르고 있는데...

회사 마당에서 내가 쳐다보고 핸폰을 들어 사진 찍는 척 하니
저를 봤는지는 모르지만 그때서야 멈추더만요...
아무리 동물이라도 재미삼아 돌 던지면 안됩니다. 자기는 목숨이 걸린일입니다.
그러다가 벌 받습니다.

그리고 구조대원들이 구조하는데 4시 10분쯤 모여서 웃으며 구경하다가 4시20분쯤 되니까
펜스 출입문 잠그고 휑~~하니 가더만요... 공공근로 참으로 편한것 같습니다.

구조대원들 결국 펜스 담넘어서 철수 했습니다.

혹시 오늘일 담당하시는 관계자분 보시면, 교육좀 시키십시요...이게 뭡니까?

내용이 쫌 길었네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요...

좋은 저녁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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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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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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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12-10-29 19:58
IP:61.xxx.162
'힘찬들물처럼'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119신고 하지 않았으면 고라니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 될 뻔 하였네요... 좋은 일 하셨어요. 고라니가 크게 감사하고 있을 것 같네요~~~
힘찬들물처럼 힘이 얼마나 빠졌는지 마지막에는 포획망도 아니고
구조대원 맨손에 잡혔습니다.
치료 잘하고 산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		 10/30 08:48
   
이름아이콘 soleus
2012-10-29 20:36
IP:115.xxx.172
회원사진 		'힘찬들물처럼'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어제 개하고 고양이하고 영역을 두고 다툼하는 걸 봤습니다
결국에 고양이는 생을 마감하고 개는 의기양양하여 주인님께
고양이 전리품을 상납하였습니다
주인님은 고양이를 양지 바른 곳에 묻어 주셨는데 아무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짐승의 영역 싸움이었으니 사람이 관계 할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고라니하고 영역 싸움 한 것도 아니고
사람이 고라니 잡아서 식량 할려고 한 것도 아니고 ...
사람이 그저 단순히 고라니를 괴롭히기만 한 거라면 .............

사냥의 개념이었다면 그것은 이해할 소지가 있지만
노리개였다면 또한 생각할 소지가 있군요

약한 짐승을 상대로 .................... 놀잇감이라 ~~~~~~~~~~~~~흐음 ..
힘찬들물처럼 그렇죠.. 고라니가 자기밭 농작물에 해를 끼친것도 아니고..
고라니는 겁많은 동물입니다.
예초기 소리에 놀라 숨었다가 이리저리 도망다니는데...
그걸 재미삼아 돌팔매질이라니...
그때 속으로 욕했습니다.
당신 자식도 학교에서 ......(내용이 거시기해서 ㅎㅎㅎ)		 10/30 08:55
힘찬들물처럼 꼭 낚시하다 잡어나 치어들 올라오면
온갖 욕을 하면서 패대기 치면서 발로 밟는
그런 사람 같더군요...		 10/30 08:56
   
이름아이콘 아이스피쉬
2012-10-29 21:26
IP:112.xxx.16
회원사진 		'힘찬들물처럼'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좋은일 하셨네요.
말못하는 짐승의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며 놀다니...
잔인한 짓을 하면서도 양심이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공공근로라면 나이께나 있는 분들 같은데......
힘찬들물처럼 해도 너무하더군요...
그사람은 공공근로자는 아니고 아마 감독하는 사람같더군요..
공공근로 조끼도 안입고, 왔다 갔다 놀면서...		 10/30 08:57
   
이름아이콘 제주꿀감시
2012-10-30 07:37
IP:210.xxx.191
개인적으로 동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동물학대
요런 얘기들으면 찌증과 분노가ㅎㅎㅎ
말 못하는 짐승들 괴롭히면 벌 받습니다
차라리 이 사회의 짐승같은 사람?을 괴롭히는게
낫지않나 싶네요..^^

소방대원분들 언제나 수고가
많으십니다 국회의원 월급삭감하고 불철주야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주시는 이런분들이
많은 월급을 받아가셔야 될텐데...

고라니도 보금자리로 돌아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힘찬들물처럼 자기에게 위해를 가한것도 없는데...왜 그러는지???
동감입니다. 화재 진압대원, 구조대원 월급 많이 줘야합니다.
특히 화재진압대원들은 자기 생명을 담보로 화재진압합니다.
진짜로 대우를 잘 해줘야 하는데...^-^		 10/30 09:03
   
이름아이콘 몽키조사
2012-10-30 08:38
IP:110.xxx.147
결론은 고라니가 무사히 구출되서 다행이네요 ^^
좋은일 하셨습니다~ 어복충만 하실듯 ^^
힘찬들물처럼 저도 다행인거 같습니다.
잘 치료해서 어미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10/30 09:04
   
이름아이콘 녹산똥감시
2012-10-30 20:24
IP:175.xxx.44
회원캐릭터 		참 할짖없는분들 많군요.
얼마전에 제 가게에 고양이새끼가 한마리 얼떨결에 키우게 되었는데 아직 젓도안땐 고양이였는데 계속설사하고 축 쳐져있고 너무 불쌍해서 약이라도 사먹일려고 약국에 약을 사왔더니 가게에 오는 손님이 불쌍하다고 병원에 데리고 같더랍니다.   병원에서 너무 어려서 인큐베이터에 입원해야된다고....병원비 총26만원 .. 그다음날 죽었지요... 그분 고양이를 산에 묻어주고 오더군요.  이분 비교하면 고라니한테 돌팔매질한 그사람를 참 사람아닙니다.
힘찬들물처럼 고양이 치료하고 묻어 주신분 복 받으실겁니다..
고라니는 어떻게 되었는지 살짝 궁금해집니다. ㅎㅎ
 10/31 17:21
   
이름아이콘 놀자고기야
2012-11-07 20:27
IP:59.xxx.35
회원캐릭터 		말못하는짐승이라고 너무학대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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