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초

세상사는 이야기 Life & Dream	Life & Dream

☞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고,나누고,이야기하는 곳입니다.( 펀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하세요 ) ( 극히 단순내용의게시글/펀글/홍보/주관적,편파적인 정보의 실명비방글은 예고없이 삭제,이동됩니다 )

작 성 자	손맛최강 ( jsb3783 ) jsb3783@lycos.co.kr
작 성 일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ㆍ추천: 0 ㆍ조회: 2603

ㆍIP: 112.xxx.172

신혼초

결혼한지 벌써 1년 3개월이넘어가네요

벌써 애기가생겼고 하루하루 재미가 더해지는데...

결혼은 현실이란말이있는데 이제야 서서히 느껴지네요

생활고....에 시달리기시작합니다.

아기! 돈잡아먹는 나의 소중한 분신이란 생각이 요즘들어 머리속에서 떠나질않네요

분유값,귀저기,옷값 기타등등

용돈을 절반으로 줄이고...밖에서 술한잔묵을거 집에서 간단히 한잔으로 자재하고...

둘째는 꿈도 못꾸겠네요

역시 맏벌이가 정답인가?라는생각이 들구요

아~~월급은 쥐꼬리만큼올라가고 평균물가는 펑~~펑 뛰니...어찌 삽니까?

재테크역시 돈이 있어야하는긴데....여유 자금이 많지않아 그것도 안되니...

신세 환탄만하게되네요 ㅠㅠ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04/25
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04/25
ㆍ거제대교쪽에서 체취를 해서 더욱 물살도 세고	04/25
ㆍ직접 체취를 해서 말려서 만든것이라서 그런가	04/25
ㆍ해당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기쁜 소식인것 같	04/23
ㆍ청년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	04/23
ㆍ청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시는	04/23
ㆍ해당 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보탬이 되었으	04/23

아빠의청춘 2012-08-22 14:52 IP:61.xxx.162	연애는 환상...결혼은 현실...딱 맞는 말이죠... 심기일전! 뚝배기정신으로 홧팅 하세요~~~^^^ 뚝: 뚝심 있게 배: 배짱 있게 기: 기운 차게

두아이아빠 2012-08-22 15:17 IP:203.xxx.89	애한태 쓰는것은 투자라 생각해야죠^^ 애들 보며 보약같은 기운을 얻잖아요^^ 무엇을바래고 하는투자가아닌 하루하루 나에게 힘을 주는 보약과같은...그런... 화이팅하십시요. 인생 언제 바뀔지 아무도 장담 못합니다. 꼭 그날이 온다고 믿고있는 님과같은 애아빠입니다^^! 다시한번 화이팅하십시요!

제주꿀감시 2012-08-22 15:56 IP:123.xxx.198	힘내세요 남일같지가 않네요..ㅠㅠ 화이팅하세요~

고도리햇반 2012-08-22 16:51 IP:211.xxx.159	제가 겁 좀 약간 드릴까요? 이제 시작입니다! 애 둘 있는 아빠인데 진짜 죽고싶습니다! 외벌이는 절대 안됩니다 모르죠 한달에 500정도면 괜찮겠죠! 겁 심하게 줬나? 근데요! 그렇게 힘들어도 살아진다는거! 죽지는 않더라구요! 그니깐 우리 힘냅시다! 울고싶어라!

개쩌는초보 2012-08-22 18:31 IP:39.xxx.31	ㅎㅎ 저두 비슷한데 용돈 10만원으로 술 낚시 모든걸 해결합니다 ㅠㅜ

고양이 2012-08-22 19:23 IP:223.xxx.30	내년에 결혼계획중인데... 완전 ㅎㄷㄷ;;; 손맛최강님 말씀보다 댓글이 더 겁나네요;;ㅎㅎ

폭풍주의보 2012-08-22 21:09 IP:112.xxx.137	아놔~~~ 저도 내년인데 현실이다가오네요......... 무섭~~.......

인어사냥 2012-08-23 08:55 IP:211.xxx.45	힘들어도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더 힘들지도.... 애들 학원비는 더 나오죠... 장비하나 살때도 몇번 생각하다 망설이고... 그래도 가족이 있으니 행복 하잖아요.

최강초보낚 2012-08-23 09:14 IP:59.xxx.43	흠냐....전아직총각인데....지금도 걱정입니다 ㅎㅎ이제 총각딱지도 얼마안남은듯해서.....ㅎㅎ에휴....그래도 힘내시고 아자!!아자!! 홧팅 ^ㅡ^

낚시는내운명 2012-08-23 17:08 IP:175.xxx.107	전 결혼 두달째.. 용돈 7만원으로 쑈부보고 살아갑니다 ㅜㅜ 아기요? 생길까 겁나네요 ㅎㅎㅎㅎ

다비다비 2012-08-24 12:46 IP:223.xxx.251	ㅡㅡ아... 노총각 가슴팍에 그냥 혼자 살으라는 .., 무섭습니다 수면층을 까맣게 장악해 버린 복어보다 무섭네요

海神 2012-08-24 15:16 IP:121.xxx.128	벌써 부터 그러심 안됩니다.. 힘들어도 열쒸미 제 딸이 다섯살인데 한달에 일백만 이상은 들어갑니다.. ㅠ.ㅠ 앞으로 크면 클수록 더들어갑니다.. ㅠ.ㅠ 월급은 쥐꼬리고 ,, 물가는 올라가고.. 슬픈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한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간다는게....

일요일만 2012-08-24 16:35 IP:119.xxx.185	저는 결혼 20년차입니다. 결혼이란 무척 힘든 생활입니다. 그것은 내가 아닌 다른몸을 내몸같이 사랑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마누라를 내몸같이 사랑한다는 것 자체가 힘든것이지 돈때문에 힘든것은 없습니다. 저는 부산에 조그만 중소기업에 다니는데 지금껏 혼자서 벌어서 생활해 왔읍니다. 그러나 버는것의 80%만 씁니다. 빚지면 안되기 때문에 없으면 안씁니다. 요즘 사람들은 돈의 씀씀이에 아주 호의적입니다. 기본적인 용돈의 수준을 논한다면 맞벌이하는 사람과 혼자버는 사람의 용돈 수준은 달라져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가 있으면 더 줄여야지요. 하물며 혼자벌어도 다른사람의 반밖에 못벌면 용돈도 그수준에 맞춰야 하는데 한가지 지혜는 절약해서 쓰는것이 아니라 안쓰고 버틸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5~6년 지나면 모든것이 과거사로 되고 정상괴도에 올라옵니다. 무조건 학원보낸다고 과연 그 지출이 효과적일지는 많이 생각해 볼일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직접 잘 가르치면 학원의 2~3배의 효과를 볼수 있고 우수한 성적으로 장래에 들어갈 비용을 절감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또 큰문제는 집안에 사람이 아플때 돈이 없는 사람은 아주 곤란합니다. 그래서 가장은 가족구성원의 건강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관리소홀로 인하여 질병이나 사고가 많이 납니다. 아차하는 순간에 조그만 일이라도 발생하면 없는 살림에 아주 곤욕스럽기에 미리미리 예방을 해야합니다. 질문자님의 소득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나 아마도 저와 큰차이가 없을 겁니다. 저는 대학생1명 고생1명 있습니다. 학원 안다닙니다. 마누라 집에서 애들 관리합니다. 불독입니다. 새벽 2~3시까지 교육시키고 담날아침 일찍일어나서 밥챙겨먹이고 합니다. 부족한 잠은 낮에 잡니다. 애들 학교있는 시간에.. 현재까지 가족들의 건강에 문제 없습니다. 마누라가 항상 살핍니다. 애들 어릴때는 감기기운이 있으면 1주일정도 외부출입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지극정성이었습니다. 오늘 저는 은행 지점장을 만났서 점심을 얻어 먹었는데 지점장 왈 "돈에 많이 쪼들립니다. 손에 들어오는 돈보나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요" 푸념을 합니다. 지점장 봉급 많습니다. 그런데 왜 생활고에 쪼달리는 겁니다. 왜??? 저는 10번 얻어먹고 겨우 한번 쏩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나는 먹고살게 없어서 똑같이 밥살돈이 없다고 합니다. 부끄럽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형편에 맞게 사십시오. 현재 금전적으로 돈이 부족하신분들은 작게 벌어서 부족할까요, 많이 써서 부족할까요..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면서 즐건 맘으로 살아갑시다. 그래도 결혼이란 좋은 겁니다. 쫄병들이 있으니까...사랑으로 대해주는 것 만큼 가정은 건강해지고 행복해 집니다.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우유킬러 2012-08-24 22:39 IP:122.xxx.163	저도 2009년에 결혼하여 지금 아기가3살,2살 입니다... 요즘세상은 여자들은 유리합니다..돈만많으면..아기 키우기 쉬우니깐요.. 어린이집 일찍보내면 되고..놀아주기시러면 스마트폰 줘서 놀게하면되고..장난감도 희안한거 천지에...키즈랜드도 수십군데...ㅠㅠ 마트에가면 온통 아기들 먹을거리.. 남자들 돈 이빠이 벌어야 될듯...(그래서저도 일주일에 몇시간만 아무생각하지말자는 생각에 낚시에..낚시하는동안은 그 대상어만 잡을라는 생각)십년전만 해도 예방접종도 비싼게 없었는데...요즘은 페구,로타,뇌수막 만 해도 백몇십만원...요즘에 아기 안키워본사람은 모릅니다..(기저귀,분유..가격차이나 좋은게 엄청많음..) 저도 돈은 마니 쪼달립니다...^^ 대목에 조금마니벌어서 모아났다가 일년동안 야금야금..ㅠㅠ 아기둘 물티슈,애기옷,장난감,분유 ,간식,와이프,아들보험,폰요금,관리비,차2대세금유지비,대출이자원금(대출금은 값았지만),전기(여름엔따따블),가스(겨울엔20~30만원),아이들 짠짠한병원비..밸의밸 돈이 다 나갑니다..재산세,주민세,반상회비..항목도 희안한게... 참고로 저는 한달에 제한데 쓰는거는 5~10만원...ㅠㅠ 낚시대나 이런거는 카드할부로...ㅋㅋ 분산지출...^^ 장사할때 이것저것다떼고(각종경비,심지어담배값) 순수익은 한달에 2~3백(월급받으시는분연봉4000정도)벌음)돈이 하나도 없네요...ㅠㅠ 그냥 살아갑니다.. 나중을 생각하면 더 암울할거 같아...그냥 이럴땐 듬성하게...살아가는게~~ 굶지만 않는다면...^^빚만 안지면..아기들 1키로 1키로 더 크는게...남는거라 생각하고...난중에 국민학교가면 맞벌이를 하던지...어떻게 되겠지요..지금은 와이프 일보내기시러서 아직 혼자 하고 있습니다...(주위사람들 보니깐..여자들얄팍하게 벌어봤자..싸움만 더 나고 육아에 혼동도 생기고..저는 할때까진 해볼려고요) 결론은 그냥 아무생각 없이 살아갑니다...일부러 생각 안합니다...생각해봤자 돈이 더 벌리진 않으니깐....빚 안지는 한도내에선...앞으로좋은날은 언젠가는 오니깐...우리의 아이들과 같이 낚시 다닐 그날을 위해....열씨미 듬성하게 살아봅시다..^^

SLKwin 2012-08-27 10:23 IP:123.xxx.99	돈이라ㅡㅡㅡ 많이 버나 적게 버나 쪼달리기는 마찬 가지 인듯 합니다 .. 십년전 저도 그랬는데요 지금은 많이 번다고 생각 되는데 마누라 항상 쪼달린다니 이 몸은 항상 돈만주구장창 벌고 있습니다 항상 자기 수준에 맟춰 분수껏 쓰다보면 괞찬을 겁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등이 공감 할듯하 네요, 신세 한탄 하지 마시고 토끼같은 자식들 생각하며 먼 미래를 보고 열 심히 살면서 생각하다 보면 님께도 로또 1등 대박 행운이 분명히 있습니다 손맛최강 파이팅!! 로또 당첨 파이팅!!

soleus 2012-08-27 12:00 IP:112.xxx.50	맞벌이 하면 나가는 돈 세 배로 늘어납니다 ㅎㅎ 주위에서 하는 말이나 생각들이 다 그래요 [너그는 둘이 벌쟎아?] 그래서 더 많이 쓰게 됩니다 돈은 때되면 벌어집니다 인생사 인간의 의지를 넘어서는 게 몇 있을 건데 어쩌면 [돈]도 그런 거 아닌가 싶을 때 있거든요 매사에 편한 마음 가질려고 애쓰다 보면 [돈]은 우연히 따라오게 됩니다 [돈]은 따라가면 피곤합니다 [돈] 지가 따라와야 됩니다 힘들지만 [편한 마음] 가지고 살아 가입시다 ~~~ㅎㅎㅎ

바다2 2012-08-27 12:35 IP:112.xxx.202	참으로 현실이 마음아프게 합니다,그래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가지며 높은 하늘을 바라보며 현실에 충실하다보면 조은날 쨍할날 있습니다.손맛최강님~~~~~~~~ 로또의대박을~~~~~~~~~~~~~

영도지킴이

2012-08-27 21:14
IP:118.xxx.185

정말 힘드네요. 나름 혼자 일 때는 이 정도 벌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해서 맞벌이 하니 충분하다 생각했습니다. 와이프 임신하고 일 그만두고 집에 있으니 후달립니다. 가끔은 역시 혼자 있을 때 번거 즐기면서 사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한번 씩 드니...
정말 대한민국은 결혼, 육아에 정말 힘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 어릴 때 저도 모르게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이 있었더군요. 30년만에 만났지요.
저보다 4살 어린 여동생...정말 멋지게 삶을 살았더군요. 양부모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
지금은 UN에서 일하는데 정말 외국과 우리나라 복지나 사회구조는 엄청나게 다르더군요.
배울 점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끔 하더군요...

대한민국 가장, 아빠님들 힘내세요...사실 이게 제일 무서운 말이지만...


제발한마리만	그런일이 있었냐...짜슥 잘사냐...제수씨도 잘있제?	8/28 00:05

놀자고기야 2012-09-03 00:44 IP:59.xxx.35	다같이 실감하는예기군요 세삼 되세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