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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이낚  ( appoint0909 )    appoint0909@hanmail.net   작 성 일 2014-06-17 (화) 21:00   분류 질타

ㆍ추천: 0  ㆍ조회: 4900     ㆍIP: 123.xxx.2

선상낚시 칭찬 질타란을 보다가 저번주에 친구넘이랑 갔던 선상낚시에서 생긴 일들이 생각이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꼭 질타를 할려고 적는건 아닙니다... 생각해보니 상황들이 좀 그럴싸해서 ㅋㅋㅋ 저번주 13일에 급조로 친구넘과 새벽5시에 진해로 달려 봅니다 달리면서 부낚 출조정보에서 몇군데 낚시방에 전화를 걸어 보니 대체로 미리 예약을 안해서 출조가 어렵다고 말씀들을 하시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평일인점과 8물에 조류가 너무쎄서인지 조사님들께서 대체로 출조를 안하신듯 생각을 해봅니다.(당일 조류가 엄청빨라 편대에 60호 봉돌이 줄줄줄 밀려 끊임없이 흘러갔었습니다.) 진해 낚시방 이곳저곳을 전화를 하는동안 친구넘이 밤에 다시 가던가 일단 시마이하자면서 김해에서 출발 창원터널 가기전 차를 돌려버리네요 ㅜㅜ 그리고 몇분 지나 마침 전화통화가된 진해 제덕동에 있는 대*낚시 아주머님과 통화를 하니 2분이라서 출조가 가능하다고 오면 된다구 하시네요 급조로 다시 유턴 -.- 진해로 방향을 돌려 낚시방으로 달려 봅니다. 도착을 하니 6시갓넘었고 출조가 7시인데 저희가 좀빨리 왔네요 그후 ... 아주머니  -  오늘은 큰배는 선장님께서 야간 출조마치시고 부산을 가셔서 작은배를 타셔야 할것같은데요 이말을 듣고 순간 불길한 예감을 스치며 일단 편의점 가서 밥먹고 올게요 하고 편의점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 하고 다시 낚시방에 도착 글쓴이(저) - 그라믄 음료수하고 커피는있습니까? (보통 선상에가면 무한리필이죠 커피와 음료는) 아주머니 - 오늘은 그게 힘들고 제가 캔커피2개는 드릴게요... (양해를 구하시네요..캔커피2개 ㅋ) 친구넘 - 그람 점심밥은요 .... 아주머니 - ㅎㅎ 죄송한데 ... 선장님께서 라면은 끊여주실겁니다..... 큰배가 아니라서                식사 준비가 안되네요 ... 죄송해요....   저 -  ㅡ.ㅜ 그람 회는 썰어줄거지예????? 아주머니 -  예 선장님께서 회는 썰어주실거예요 ... 전 속으로 불길한 예감을 했지만 우짜겠습니까 간만에 선상 탈거라고 내일로 일다 미뤄놓고 친구넘과 안맞는 일정 급조로 마쳐서 왔는데 다시가긴 그렇고 ..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내용을 전화 통화에서 이야길 해주셨거나 내가 물어 봤어야 하는데 .... 자책을 하며 고마 청개비 주시지예...... 아주머니 - 2통 드릴까예.... 3통드릴까예.... 저 -  2통이면 될거 같은데..... 친구 - 적으면 우짜노 그냥 3통 사라 아니다 니알아서 해라...... 저 - 혹 선장님도 낚시 하실겁니까?????? 아주머니 - 선장님은 미끼 따로 있습니다...... 저 -  그냥 3통 주시지예..... 청개비 듬뿍담아 3통 주시면서 배삮포함 11만오천원요 ..... 아.... 청개비 한통에 5천원 비싸네 ㅋㅋㅋㅋ 혹 선장님 저 친구 3명이라 흘림 낚시도 가능할까 싶어 반달구슬 하나 더구입후.............................. 삼포항으로 출발하여 도착후 차를 주차, 열대척되는 배들중에 배단도리 하시는 나이 지긋하신 선장님 한분과 통영 유촌마을에 덴마낚시하러 갔을때 본 덴마크기에 배...........(참고로 덴마낚시는 3명하기힘 듭니다....3명낚시하면 꽉참.....) 순간 친구와 눈을 마주치며 잠잠~~~정적이 흐르고 서로 담배 한대.... 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마 머고....  저 - 미안..... 친구 - 고맙다 친구야 이런 장면 만들어 줘서....  저 - 사랑한다.... ㅋㅋㅋㅋ 왜 .... ㅋㅋ 제가 먼저 가자고 했습니다....... 전 쿨러와 낚시 가방을 챙기고 친구넘은 배스 잡으러 다닐때 사용하던 루어대와 루어를 잔뜩담은 가방들고 배쪽으로 가니 선장님 커피한잔 하이소 ... 하시네요 담벼락위에 커피 두잔 ..... 마셔보니 맹물에 색깔은 커피색 ㅋㅋㅋㅋ 출처를 알수없는 ㅋㅋㅋㅋ 이제~~~ 출발 그래도 배타고 달리면서 바다보고 하늘도 좋고 물색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 기분은 상괘하이 좋다고 친구넘이랑 둘이서 서로 달래봅니다... ㅋㅋㅋ 목적지에 도착 선장님 - 낚시대로 낚시 하실겁니까.... 저 - 하다가 보고예.. 선장님 - 음.... 파라솔 치시고 편대주시네요. 원래 한개드리는데 고마 2개씩드릴게예.....(편대는 쉽게 줄낚시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굴직한 원줄에 살짝 휜 와이어 내지는 쌧대에 중간엔 봉돌 양쪽에 바늘 고기가 낚이고 장갑을 끼지 않은 상태에서 혹 실키기라도 하면 원줄에 쓸릴수도있습니다 혹 편대를사용 하실일이 있으심 코팅 장갑하나 들고가셔서 검지끝마디만 잘라서 쓰세요 입질파학은 느껴야 하니깐요) 선장님 -  미끼는예? 저 - 가지고왔지예...3통예 선장님 - 한통은 주시고 통에 부어서 쓰이소 하시며 바가지를 주시네요... 그리곤 선장님 편대에 저희한테 받은 청개를 다시면서 줄을 내리시네요 친구 - 잉... 이건머지 ... 고기 잡아서 우리줄라고그러나 저 - 설마... 자기쓸미끼는 있다드만 ㅋㅋㅋ 낚시 시작 합니다.  첫수는 친구넘 .. 보리멸을 한수하네요 그리고 두번째 ... 제가 도다리한수 하고 선장님께서도 도다리 한수 번가라가면서 낚아 냅니다..... 그후 조류가 너무쌔서 줄이 한없이 풀리고 입질도 뜸해 자리를 이동후 줄을 내리고 흠.... 파닥파닥 ... 올려보니 붕장어네요 ㅋㅋㅋ 낮에도 붕장어가 올라오는 사실은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선장님 점차점차 올라오는 붕장에 따로 그물망에 축척하시고 친구넘은 오늘 어복이 ㅋㅋㅋㅋ 백조기를 따문따문 올리네요 1인당 거진 20수 정도 했을찰라(도다리 보리멸 붕장어 백조기) 선장님께서 라면물 준비와 먼가를 막 찾으십니다..... 저 - 선장님.. 머 찾으시는데예... 선장님 - 이거 우야노... 큰배에다가 초장을 나두고 왔네.... 저 - ...... 친구 - ...... 선장님 -  김치하고 도다리하고 같이무면 맛난다... 진짜 회잘묵는 사람들은 김치하고 묵지 저 - ..... 친구 - ..... 분위기 좋은 상태에서...ㅋㅋㅋㅋㅋ 선장님 맷돌과 칼이 은색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의 녹이 쓴 칼을 갈고 계시는동안 저와 친구는 혹시 모를 안주에 대비해 편의점에서 렌지에 돌린 비엔나와 데이를 종이 컵에 반컵씩 따라서 원샷해줍니다.. ㅋㅋㅋㅋㅋㅋ 그후 칼을 다갈고 회를 써시는 선장님..... 다문 다문 회를 썰어 주시며 손바닥만한 통에 김치를 내어 주시네요 도다리 회와 꺼내주신 김치를 친구넘이 한점 ..... 3초 뒤에 뱉어 버리네요 ㅋㅋㅋㅋ 저두 한점 ...... 얼마나 배와 함께 했을지 모를 김치..... 삮은 것도 삮은 것도 그렇게 삮은것도 없을 김치의 그맛은 살면서 먹은 최고의 김치....... 녹이 들때로 들은 칼의 녹맛이 스며믄 도다리 두 어울림..... 정말 최고였다.... 그래도 그렇게 썰어주셨으니 안먹을수도 없고 친구는 소세지와 전 도다리회와 김치와 (제가 80프로는 먹고 선장님19프로정도 드셨네요 눈물을 머금고 ....ㅋ) 한잔먹고 나니 선장님과도 말이 슬슬 트이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 장어 보리멸 백조기 도다리 뜨믄뜨믄 올리네요 선장님께서 올해 연세가 72세이시랍니다..... 저희가 이야기 하면 꼭 2~3번은 이야기 해야 알아 드시네요 ...... 낚시대는 접으라고 고기잡으로 왔으면 많이 잡아가야 한다고 편대만으로 낚시를 하라고 하셔 편대 낚시 수강받으로 온것같은 느낌도 받았으며 낚시대로 낚시는 해보지도 못했네요 ㅋㅋㅋㅋ 지루하셨을텐데 읽어 주셔 감사드리며 퇴근해야 되서 급마무리합니다.....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몇자 적은 거며 추억으로 남겠다란 생각을 할쁜 질타를 할맘으로 글을 올린건 아닙니다. 혹 선상 출조 계획하신다면 미리 잘 알아보시고 여유를 가지고 출조하시길 아님 저처럼 요런 추억을 만들수도있습니다....... 요즘 기온차가 낮과 밤이 아주 틀린데... 준비 철철히 하셔서 출조 상괘하게 다녀오십시요....... 참고로 ㅋㅋㅋ 붕장어 거진30~40수 정도 잡으신 선장님 깔금하게 댁으로 가져가셨습니다. ㅋㅋㅋㅋ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02/19 ㆍ가덕에 최근 학꽁치 조황이 저조한편 02/18 ㆍ최근엔 거짓조황이 없는것으로 알고 02/18 ㆍ어딘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 02/17

Team꼴래5호 2014-06-17 22:35 IP:223.xxx.11	꼭 질타라고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닌것도 아니고~~ 한참 읽다가 애매해서 다시 읽어보고~~ 정말 친구분과 두번다시 겪어 보지도~~ 잊어버리지도 않을 추억을 만드신건 맞네요~~ㅎ (웃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경험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는 확실히 알아보시고~~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이낚 2014-06-17 23:26 IP:123.xxx.2	네 꼴래5호님 선상을 가끔다니지만 이런경우는 처음이라서요 ㅋㅋ 계획없이 떠나는건 위험부담이 있다는걸 한번 느껴보네요 지나고 보니 저두 그상황들이 웃기네요 ㅋㅋ

다이쨩 2014-06-18 10:47 IP:121.xxx.13	통영 덴마정도면  진짜 3명하면  비좁을 정도로  꽉 차는 통통배였나봅니다  흐미 외만으로 가면  파도 좀만 쳐도 정신없을테인데 다행이 파도는 잔잔했었나보군요 !!!! 팍 싹은 김치 3초만에 뱉었다는 대목에서  아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깁니다 마치 현장에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이 살아있네요  어부들은  욕심은  돈밖에 없습니다 힘든 일하며 돈 으로 보상받으려는 순수한 욕심입니다  ..  좋게 생각하이시더 70넘으신 분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다른곳과 비교하는 것도  힘든환경에서 그래도 서글서글하게  친구 두분이서 좋은 추억 하나 맹글었다 생각하심이  쵝오네요 먼 훗날  낚시가거나  민박할 때 그런 김치 먹을 기회 있을 때 순간  핑 돌며 그 순간들이 스쳐가겠죠 !!!!!   손맛  두루 보신고  ㅊㅋ합니다 .... 구력이 있으신지  포인트는 제대로 데리고 가셨나봅니다  ....마니 웃고 갑니다 ㅈㅅ함다

준민현민 2014-06-18 12:39 IP:223.xxx.83	두분이서 그가격에 독배낚시하셨으면 그리 나뿌지 안은거 같네요 선장님도 나름대로 최선을다하신거 같구요  진해에서 갈치 도다리 장어 문어 백조기 호렉 감시 선상은아니다봅니다 통영 거제권으로 가셔서 제값주고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산방산 2014-06-18 15:00 IP:121.xxx.30	진해권 선상낚시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진해만큼 선상회정식(??)잘 나오는데도 드문데 하필 그런집을.....

땡감시 2014-06-18 15:42 IP:121.xxx.96	담번엔 다른 선상배 타보시고 한번 비교해보심이 어떨까요‥ㆍ 꼭 뭐랄까 뭔가가 빠진것 같기도하고‥‥ 참 꼭 꼬집어서 뭐라하기엔 애매모호 합니다   암튼 수고하셨네요^^

자연산장어 2014-06-18 20:41 IP:175.xxx.66	정말로 깔끔하게 당하신것 같네요 암튼,,썰렁한곳에서 수고하셨습니다 담번엔 좋은배 승선하시어서 즐낚 되시길 바랍니다^^

16호묶음추 2014-06-19 15:28 IP:117.xxx.13	고생하셨습니다...아쉬운 출조였겠네요..

양산섭섭이 2014-06-20 09:13 IP:175.xxx.8	선장님이 나이가 드셔서 그런가 봅니다!선장님이 잡은 고기는 주시던가요? 제가 보기에는 개인적으로 조금만 준비해 가면 여기 선상도 괜찮을것 같다는 느낌은 듭니다!^^

최강롯데 2014-06-22 12:56 IP:118.xxx.95	수고하셨습니다 아쉽지만 다음엔 손맛 보세요

감펭이 2014-07-04 13:53 IP:180.xxx.162	추억으로 간직하시지요.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됩니다.

땅거미 2014-07-04 17:29 IP:119.xxx.179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법. 배 보고 아이다고 생각들면 바로 아이다고 이야기 하고 나가지 말았어야 했네요. 추억으로 담는다면 괜찮지만 그게 아니라면 곤란한 이야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