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라는 인연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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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손맛으로 ( lookme11 )
작 성 일	2020-05-27 (수) 13:34

ㆍ추천: 0 ㆍ조회: 2455

ㆍIP: 110.xxx.86

낚시라는 인연의 고리...

월요일 …바다낚시는 처음이시라는 사장님과 가까운 가덕으로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채비 후 캐스팅 줄 풀어 주는법등을 설명 해 드리고
필수품 구명조끼 미끄럼방지 신발과 밑밥통등
앞으로 갖추어야 될 품목 설명등을 해 드리니
궁굼 하신게 무척이나 많으신 듯 되묻고 하십니다 ^^

저야 상사리라도~하는 심정으로 가덕을 찾았지만
간혹 메가리만 보입니다
낚시에 집중 하면서도 옆을 지켜 보니
대선배이신 사장님의 연세에도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정말 캐스팅 연습 열심히 하십니다
헌데 선장님이 좌우로 바위가 튀어 나온 지점에 하선 시키어
처음 낚시 하시는 분이 캐스팅하긴 조금 불편하네요

낚시가 끝나고 추어탕집에서 저녁 식사 하시면서
자리 앉자 말자 당부 말씀 하시는군요
은퇴 후 사모님과 낚시 하고 싶으시다고
혼자 채비가 가능하게 낚시를 다닐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시니
자꾸 저의 심정으론 무게감이 앞서네요
저의 심정으론 낚시를 안 배우셨으면 했지만………..

괴기가 목적이시라면 선상을 하셔야 되고
저의 낚시는 괴기도 좋지만
우선권이 하루 가서 잘 먹고 여행삼아
마음을 푹 쉬는 낚시라고 빈작의 낚시를 설명 해 드려도
그게 너무 좋다고 하시니 내심 환장 합니다

낚싯대도 비싼거 사셔봐야 갯바위 제대로 걸쳐 놓지도 못하고
신주 단지 모시듯 하는 것 저의 낚시와는 안맞다고
적당한 20초중반대 부담 없는 낚싯대가 좋다고 말씀 드리고
그리고 테트라포트는 진짜 웬만하면 올라 서지 마시라고 ..
설명중에도 두세번만 더 같이 가자고 하시니
올해 가기 전에 막중한 미션이 하나 생겼네요
다음 날 안부문자까지 보내 주시고 … 부담감 백배입니다
행복한 고민이 하나 생겨 버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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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배꼽

2020-05-27 13:53
IP:115.xxx.75

'손맛으로'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나이많은분 제자가 생긴것 같습니다.
같이 낚시를 하시면서 배울점도 있을것 같고
알려줄 낚시선배로서 것도 많을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낚시의 예절부터 알려 주시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낚시 끝나고 청소,주변에 다른분들 있어면 예의를 지켜야 할점
많을것 같네요
좋은일 하시는듯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손맛으로	낚시 끝나고 당부말씀 하실 정도면 처음 접한 바다 갯바위낚시가 무척 좋으셨듯 보입니다 청소는 그냥 말보다는 몸으로..밑밥통 씻고 쫘악 먹고 남은 쓰레기는 가져 간 20리터 쓰레기봉투로 그냥 보시면 느끼실거로 생각 됩니다 미션이 잘 끝나야 될텐데 은근 걱정입니다 ^^	5/28 17:30

케미

2020-05-27 16:36
IP:106.xxx.173

낚시라는 취미가 선호가 분명한 것이라서 흥미를 보이신다면 낚시를 하실 겁니다.
그래서 혼자서 낚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 이후의 문제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니.....
괴기가 목적이든 힐링이 목적이든
본인의 성향에 따라 하시겟지요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많이 만나야 한다는데.....
좋은 인연입니다.


손맛으로	별거 아닌듯 해도 사실 몇번 고민했습니다 대선배님을 혼자 낚시 가능 프로젝터 아직 캐스팅에 뒷줄 잡는것도 미숙 하시어 목줄이 자꾸 엉켜 내지만 고심 끝에 의미 있는 일이라 결론 내렸습니다 ^^	5/28 17:31

아빠의청춘

2020-05-27 20:39
IP:211.xxx.169

낚시라는 늪에 빠지면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데, 그 늪에 빠지려고 하시는 분이 회사 사장...
좋은 취미로서 즐길 수 있게 단디 인도하셔야 하겟습니다...^^


손맛으로	갯바위나 도보 포인트에서 괴기 구경 하기 쉽지 않은 요즘 환경에서 내심 낚시 안배우시기를 바랬었죠 하지만 빈작의 낚시가 좋다고 하시니 제가 졌습니다 제 회사 사장님은 아니시고 부근의 계시는 사장님이십니다 ^^	5/28 17:33

날잡으면비

2020-05-27 21:04
IP:121.xxx.186

한 분이 낚시에 입문 하셨네요...
낚시의 채비, 장비도 중요 하지만
낚시인의 상대방의 대한 배려,
매너,청소, 안전한 낚시등등 ....
회이팅 입니다...^*^


손맛으로	바다낚시에 낚싯대 한번 접하지 못한 분이시라 행동으로 보여 드리고 설명 드릴게 조금 많아 보입니다 사모님과 은퇴후 낚시 다니고 싶으시다는 말씀에 제가 그냥 나서기로 했습니다 ^^	5/28 17:35

붕어빵10수

2020-05-28 03:10
IP:180.xxx.148

후...경쟁분이 더생겻군요 ㅎㅎ


손맛으로	ㅎㅎ 그러신가요 ~ 낚시의 하루가 편안하고 마음 푸시는 넉넉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	5/28 17:36

땡감시

2020-05-28 07:15
IP:223.xxx.129

좋은 낚시 동무분이
생기셨네요
부디 잘가르쳐드리시고
함께 찐한 우정 나누시기
바랍니다 ^^


손맛으로	워낙 저보다 대선배님이시라 18년차의 나이격차를 어떻게 극복할까 싶습니다 ㅎㅎ 그럼에도 산행을 좋아 하셔서 저보다 더 건강 하신듯 하고 앞으로 좋은 시간 되시게 노력 해 보겠습니다 ^^	5/28 17:37

갔다하면올빵

2020-05-28 09:44
IP:183.xxx.21

낚시에 열정적으로 하고자하는분이 옆에 계셔서 좋으시겠습니다. ^^
낚시의 연. 우리회사 그만둔 사람들 중에 수년이 지났지만그래도 한번씩 얼굴보고, 연락하는 사람은 같이 낚시했던 후배들 뿐이네요
취미나 어떤 공통적인 부분이 있다보니 낚시덕분에 그렇게 됩니다
당구를 좋아한다든지, 술을 좋아한다든지했다면, 각자 현재 주위에 가까운사람들과 어울리게되는데
낚시는 가끔씩 연락하고 만나게되는 명분(??)이 되네요 ㅎㅎ


손맛으로	지인은 좋아 하는 팀끼리 나눠지는듯 합니다 술은 술친구 당구는 오락쪽으로 ~ 낚시가 공통분모라면 사실 제일 오래가는 지인이 아닐까 합니다 부근에 가까운 분이 늘 계신다는 것 그만큼 올빵님의 삶에 긍정적 요소가 많으시다는 반증 같습니다 ^^	5/28 17:39

잠복조

2020-05-29 14:16
IP:112.xxx.246

많이 도와주세요...
제가 그 분 심정을 압니다.
낚시는 하고 싶은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 황당함...
낚시가서 현장에서 흘깃흘깃 훔쳐배우고 모자라면 또 물어보고,,,
연장은 눈에 띄는대로 이것저것 사다보니 중복되고,,
출조 나가서 사소한 것들의 미비로 애먹기를 몇번 겪엇늦었지...
맘은 갯바위가서 힐링하는 건데,.,, 임박해서는 준비 간편한 선상을 더 자주가게 되어 refresh 목적은 절반밖에 못채우고..
그 분 많이 도와주세요


손맛으로	네~잠복조님 경험담을 말씀 해 주신거죠 ^^ 식사 하시면서 당부말씀에 제가 섣부른 대답은 피했지만 제 행동에 책임 질 수 있는한 한달에 한번은 동행 하겠습니다 사실 첫 출조도 수개월을 제가 미루다 날씨가 좋으니 가시자 했거든요 바다낚시에 흠뻑 취하신듯 보여 걱정도 앞섭니다 편한 저녁 되십시요 ~ ^^	5/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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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영혼과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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