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7-04-03 (월) 12:16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79 ㆍ지역 [거제] ㆍ일자,장소,인원 2017 04 02 거제 ㆍ물때,바다상황 13물 강한 바람에 너울 ㆍ조황내용요약 입질만 받고 왔습니다

ㆍ조회: 4029       ㆍIP: 106.xxx.61

거제 다대 대병대도     항상 이런 모양만 보다가      이번에는 그 섬들 뒤로 다녀왔습니다 대병대도에서도 가장 남쪽 섬에 다녀온 것인데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출조라서 적어봅니다     김해중앙병원에 근무하시는 갑장 동출자로부터 소개받아 거제 가서 배를 탈 일이 있으면 어지간하면 이 낚시점을 이용하는 편인데 찌매듭에서 나루호도매듭을 만들어 낸 일본의 찌낚시 명인 야마모토 하치로(山元八朗)가 거제로 낚시를 오면 3~4일을 여기서 머물기도 했다네요   이번 출조에 혼자라서 큰 배를 움직이기에 부담스러웠는데 마침 중앙병원 팀에서 단체출조가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손대 - 병대로 갈 수 있었습니다     갑장팀은 감성돔을 목표로 대병대도 본섬에 내리고 영등의 끝자락 거제벵에를 목표로 혼자 ... 뾰족뾰족한 갯바위에 내리고 매미가 고목에 붙듯이 갯바위에 붙어서 안전하게 내렸다고 선장님께 신호보내고   새로 출시될 예정인 하나파워 벵에돔 밑밥 테스트 겸 해서 나선 출조라 정확하게 새 제품만 섞어서  밑밥 준비하고 - 실제 제품은 푸른 색이 돕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생길까 싶어 뜰채 준비합니다   벵에돔 주포인트에 내려주시는 선장님의 한 말씀 [수온이 13도가 안 되는데 벵에가 ................. 안 어렵겠나?]     거제 본섬에서 살짝 벗어난 곳인데 바람이 많이 붑니다 예보상으로는 6-9, 6-8인데 내린 곳이 크지 않은 섬이다 보니 바람이 어디서 불든 상관없이 낚시하기에 살짝 불편합니다   염려했던 비가 오지 않아 마음 놓고 낚시를 하는데 파도가 제법 많이 몰아치는 것이 지역 특성에 맞게 물도 빠르게 흘러갑니다   병대라는 지명이 솔다, 비좁다 이런 뜻이라 하니 좁은 물곬에 당연히 물이 빠를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내린 자리가 발판이 곱지 않은 것이 바위 모양새가 뾰족거려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을 높이 들어야 되더군요   높이 들지 않으면 밑창에 돌들이 걸려서 터덕터덕 비틀거리고 자칫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 일이 날 것 같아서 높은 자리에 두었던 짐들을 착착 정리해 놓고 필요 물품만 들고 자리했는데 역시나 낮은 수온에 벵에 입질 받아내기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발 앞 앞 수심 10m 전방으로 갈 수록 깊어지는 수심대라 조금만 멀리 나가서는 15m...   g2 전유동으로 어찌 해 볼 거라고 시도를 하지만 오른쪽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채비를 내리지 못하고 B 전유동으로 채비를 하면서 봉돌은 2B를 물리고 목줄에 좁쌀 추가하니 전방 10m 수심 10m 바닥 찍습니다   처음 내린 자리라 정확한 포인트가 어딘지 알 수 없어 여기저기 찍어보는데 직벽 자리라 발 앞도 찍어 보고 등등 나름 열심히 해 보는데 딱 한 군데서 입질이 들어옵니다   두 번 입질을 받는데 강하게 내리박는 힘에 바늘 위가 터져나갑니다 테스트를 부탁 받은 줄인데 1.2호 ... 1호 목줄도 어지간하면 터지지 않는데 ... 1.75호 목줄도 마찬가지로 서너 번 테스트에서 반복되는 현상이라 이 줄은 사용하기 부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연락을 해야겠습니다   두 번의 강한 입질을 모두 다 바늘 위가 터지는 상황으로 걸어내지 못하는 뒤 끝에 어김 없이 숭어 떼가 나타납니다   숭어 떼를 이길 재간이 없는데 밑밥을 계속 집어넣으니 숭어들이 빠져나가지도 않고 우루루 몰려 다니기를 계속 반복이라 도리없이 미끼를 바꿔 보자 싶어 위에 정리해 둔 짐에서 미끼 하나를 꺼내고 돌아서는 순간!     염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신 바닥이 갯바위에 어설프게 걸리면서 몸은 흔들리고 쓰러질 듯 안 쓰러지고 아래로 아래로 발걸음을 옭미면서 중심을 잡아보지만 어느 순간 몸이 부웅 뜨고 .............. 그대로 물에 풍덩!!!   물에 몸이 떠 있는 것을 알아차리는 찰나에 [머리가 부딪혀서 사고가 난 건 아니구나] 그리고 [구명조끼] - 그명조끼가 알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되더군요   구명조끼에서도 가장 아랫 부분, 호주머니 부분만 물에 젖고 그 이상 윗 부분은 물 한 방울 안 젖고 그대로 물에 둥둥 떠 다닙니다   일단은 안 죽은 것을 확인하고 어딘가로 올라 갈 자리를 찾는데 그 자리 찾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홍합이나 따개비 없는 자리라야 하고 손으로 잡을 틈새나 튀어 나온 곳이 있어야 하는데 마침 날물이 시작되는 싯점이라 물살은 점점 빨라지고 너울 역시나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 때문에 점점 거세어지니 자칫 순간을 놓치게 되면 뉴스에 나오는 일이 생길 지도 모릅니다   드디어는 손으로 잡을 안전한 튀어나온 곳을 찾아내고 오른 손으로 잡는 순간 갯바위로 밀어붙이던 파도가 빠져나가면서 몸이 같이 따라나가는 것을 느끼고 잡았던 손을 놓습니다   다시 밀어붙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놓았던 그 곳을 다시 잡는데 양 손으로 움켜잡고 힘껏 몸을 당기면서 기어오르니 그 새 다시 물이 쫘악 빠지면서 갯바위에 붙은 몸을 아래로 끌어내리는데   양 손으로 버티는 힘을 믿고 발로 박차고 올라 겨우 갯바위 상단에 입성하는 데는 성공을 했는데 손실이 큽니다   장비 하나 또 떠내려갔고 충전식 헤드렌튼 하나 호주머니에 비상용으로 넣어다니는데 완전 고장 났고 휴대폰 .......... 사망하고 초릿대 부러지고 가이드 탈출하고 - 가이드는 우연히 눈에 띄어 찾았습니다   떨어지면서 몸의 오른쪽이 부딪쳤는지 오른쪽 무릎, 오른쪽 손목, 오른쪽 팔꿈치, 오른쪽 어깨 많이 아프네요 - 교통사고처럼 당시에는 안 아프더니 집에 와서 무지무지 아픕니다^^   만약에 일차 흔들림에서 넘어졌더라면 어땠을까 상상을 하니 갯바위에 넘어지면서 미끄러지면서 온 몸에 상처가 다 났을 거고 만에 하나 머리라도 부딪쳤더라면 혼자 내린 갯바위에서 어땠을까 싶습니다   고기를 보자면 두 번 받은 강한 입질에 만족을 하고 초릿대가 부러져서 황금피딩타임에는 낚시도 못했지만 그리고 사고도 일어 날 수 있지만 어쨌든 바다에 둥둥 떠다니지 않고 안전하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온 몸이 다 아픈 걸 보면 손목 때문에라도 당분간 낚시를 못 갈 듯 합니다^^   (현장 사진이 없어 글 속의 사진들은 편집된 과거 사진들입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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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시 2017-04-03 12:28 IP:203.xxx.239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큰일날뻔 하셨네요 저도 예전에 너울에 휩쓸려서 떠내려간적이 있습니다 그때 따개비에 쓸렸던 상처가 아직도 왼쪽 팔에 남아있네요 바다는 언제나 항상 조심하셔야 됩니다 ㅠㅠ 먼곳까지가셨는데 사고로인해서 낚시를 제대로 못하시고 철수하셨네요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크게 다치신곳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떨어지면서는 오른쪽 신체만 다쳤는지 얼굴에 상처가 없어 다행이고 찢어진 데는 없이 충격 때문에 손목이며 팔꿈치를 움직이지 못해 일이주 고생은 할 것 같습니다. 이전 상처 말씀을 하시니 저 다친 건 둘째로 치고 마음이 아픕니다 4/3 17:26

북회귀선 2017-04-03 12:43 IP:222.xxx.220	soleus님 정말 큰일 날뻔하였네요. 그래도 안전장구를 다 갖추시고 침착하게 대처 하셔서 큰 부상은 면하셨지 싶습니다. 정말 천만 다행입니다. 당분간은 몸조리 하셔야지 싶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낮에 일어난 일이라 큰 일은 날 것 같지 않아서 물에 떠 있는 동안 담담하게 정리를 했습니다. 휴대폰은 사망했겠고 올라 갈 데가 있을려나 등등 나름 차분하게 생각을 하면서 떠내려 간 몸은 살짝살짝 다시 옮기면서 올라왔는데 어쨌든 구명복이며 신발 등 안전장구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알게 됐습니다^^ 4/3 17:28

깨돔 2017-04-03 12:43 IP:1.xxx.153	우선 이글을 볼 수 있음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낚시는 절대 모험을 강행해선 안됩니다..  얼마든지 편하게 할 수 있는데 왜 그리도 무리를 하셨는지요!?    큰일 날뻔 했네요!   조금 시간 지나면 안잡으려 해도 잡히는게 고기인데 아무래도 책임감 때문에 무리를 하신 거 같습니다..  손목인대야 전공과목 이시니 알아서 하시겠지만 아무리 도사라도 결국 시간이 해결할 수 밖에 없기에 마음 편히 천천히 잘 완쾌되시길 빕니다!     천만다행 입니다!   수장 시키신건 뭔지 궁금하네요?!    큰 욕 보셨습니다! soleus 팔꿈치 생채기는 사오일이면 다 낫겠는데 손목이며 무릎은 한 보름 고생을 할 것 같습니다^^ 수온이 13도 아래 위라 본 시즌 조황이 가능도 할 것 같아서 간 것인데 ... 수장시킨 게 뭔지는 다음에 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포함 앞엣 것까지 다 소중한 것들인데 다시 장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4/3 17:31

케미 2017-04-03 13:19 IP:106.xxx.251	큰일 날뻔했네요....... 그나마 다행입니다. 채비야 다시 사면 되고 초릿대가 다시 끼우면 되지만 몸은 다시가 없으니 조심하세요........ 암튼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soleus 에고 ~~~^^ 떨어지면서 필름이 지나가지 않은 것 같아서 죽을 순간은 아니었구나 생각하고 구명복 믿고 낮이라서 해결될 거라 믿고 천천히 생각하면서 풀어나갔습니다. 그렇다 해도 사고가 나는 것은 안 나니만 못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4/3 17:33

짠물엔감시 2017-04-03 13:24 IP:223.xxx.234	다행이십니다. 정말 다행이십니다. 한동안 휴식취하시묜서 맘 달래시기바랍니다 soleus 염려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한 게 아니라서 보름 정도 조리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암만 해도 충격은 있었는지 몸이 무거운 게 삼사일은 바짝 아플 것 같아서 살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4/3 17:36

노총각늑대 2017-04-03 13:26 IP:110.xxx.13	아이구..천만 다행이십니다.. 장비는 다시 준비하면 되고 몸을 많이 안 다치신 것이 다행이십니다.. 앞으로 더욱 조심하시고 빨리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 soleus 언제 어찌 다쳤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충격을 받은 거라 교통사고 후유증처럼 그럴 것 같습니다. 빠지기는 처음인데 물살에 너울에 많이 위험하긴 하더군요. 올라오고 나서 조금 더 있자 물살이 엄청 빨라지는데 얼른 올라오지 않았으면 제법 멀리 떠 갔을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앞으로는 더욱 더 조심하고 언제나 안전을 제 일로 해서 해야겠다 생각합니다^^ 4/3 17:38

뱀모기 2017-04-03 13:47 IP:14.xxx.244	당행입니다. 큰일 날뻔 하셨군요. 저두 혼자 많이 다니는 편이라 왠만하면 발판 편안한 곳을 찾습니다. 험난한 지형에 조심하고 또 조심하셨는데ㅜㅜ 안타깝습니다. 몸 조리 잘 하시구요. 얼릉 일어 나시길 바랍니다. soleus 철수하고 차 있는데서 해경하고 이야기를 했는데 혼자 내리는 것이 문제가 되긴 하더군요.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혼자라는 자체가 문제가 되고 더군다나 밤에 혼자 내리는 것은 아주 많은 도전이어서 가능하다면 둘 이상이 내리는 것이 나은 것 같습니다. 뱀모기님 정말 낚시 좋아하시는데 어쨌거나 항상 조심하입시더~~~^^ 4/3 17:40

물도깨비 2017-04-03 15:10 IP:115.xxx.37	soleus님 큰일날뻔하셨습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하늘이 도우셨습니다 몸부터 빨리 돌보시고 조속 완쾌하시길 바랍니다 soleus 이런 글을 올려야 하나 망성디가 적긴 했는데 많이 죄송스럽습니다. 조심하는 김에 조금만 더 조심하면 괜찮은 건데 부주의 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앞으로는 더더욱 조심해야게ㅆ다 다짐을 했습니다. 염려해 주시는 덕분으로 빨리 나을 것 같습니다^^ 4/3 17:42

선샤인 2017-04-03 15:40 IP:210.xxx.29	그래도 많이 안다쳐서 천만 다행입니다. 발판 안 좋은 곳에서는 한발 한발 디딜때마다 조심해야 될 거 같습니다. 저도 혼자 다니는 편이라 항상 조심하는 편인데 특히 혼자 다닐때는 특히 조심해야 될거 같습니다. 몸조리 잘하십시요 soleus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면 갯바위 모양이 다 달라서 움직이는 모양도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은 지역이라도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해금강권이 대체로 뾰족거리고 장승포나 홍포 쪽이 그나마 매끈거리던데 막상 밖으로 조금 더 나가 보니 많이 뾰족하더군요. 일단 선 자리 바위 모양 보면서 무조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사고가 안 날 것 같습니다 4/3 17:45

처녀비행 2017-04-03 16:17 IP:112.xxx.180	이게 무슨 일입니까?? 안그래도 전화도 안되고 카톡도 안보셔서 무슨일이 있으신가 걱정을 했는데 오늘 부낚글에 선배님의 댓글달린거보고 잘다녀오셨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정말 큰일날뻔했네요.. 글보면서 상황이 그려지는데 아찔합니다. 당분간 출조자제하시고 앞으로는 혼자서 출조하는걸 자제하셔야겠습니다. 깨돔님  말씀처럼 이글을 볼수있는게 그래도 다행입니다. soleus 만약에 처음 걸렸을 때 넘어졌으면 아마도 크게 다쳤을 겁니다. 서너 걸음을 옮기면서 바다 쪽 갯바위 끝에서 천천히 넘어지면서 툭 떨어져서 찢어지거나 부러지진 않았는데 그래도 아파요~~~^^ 맨날 하는 말 ...... 조심...정말로 조심하입시더~~~^^ 4/3 17:46

진호진혁아빠 2017-04-03 16:20 IP:211.xxx.64	휴~큰일 날뻔하셨네요 갯바위는 아니지만 테트라에서 한번 풍덩한적있는데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조 다행이 안전장비가 큰 일을 막아주었군요 몸조리잘하시고 푹 쉬다~ 출조 권장드리고 싶네요 soleus 테트라도 갯바위 못지 않게 위험하다 하더군요. 물살에 빨려서 테트라 속으로 들어가면 아주 위험해 지는데 이전에 테트라에서 떨어지는 것을 등 뒤에서 소리 듣고 본 적이 있는데 참참참 많이 아찔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항상 조심에 또 조심해서 안전사고 없도록 같이 애를 써야겠습니다. 말씀대로 다눈 며칠은 푹 쉬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4/3 17:49

찰스 2017-04-03 17:57 IP:116.xxx.234	모처럼 승선 갯바위 포인트 가셨는데 발판이 좋지 않아 정말 큰일날 뻔 했군요. 구명복은 사치품이 아니고 필수품이란 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물에 빠졌지만 침착하게 상륙하는 지점과 방법을 모색하셔서 올라올 수 있었군요. 아무리 수영 잘 하는 사람이라도 잡을 곳이 없거나, 철썩이는 파도 때문에 상륙하기기 쉽지 않은 것 같더군요. 최근에 저도 제 친구를 비롯, 물에 빠지는 조사님 더러 목격했는데, 안전 최우선임을 새삼 느께게 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 고생이 심하고, 채비 손실도 많고, 상처도 아물지 않았을 터인데 치료 잘 하시면서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건강회복하시고 다시 출조하실 즈음에는 수온이 올라 아마 벵에 얼굴도 제법 볼 수 있지 싶습니다. '하나파워 벵에돔 파우더 신제품' 다음 출조시 테스트 잘 해 주세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구명복이 참 중요하다는 거 직접 느꼈습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일단은 당황하지 않는 것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이 생겨도 당황하지만 않으면 더 크게 확대되는 걸 막을 수 있고 물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거라서 조심하고 또 조심해도 사고가 나면 천천히 풀어나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벵에돔파우더는 집어력은 상당했는지 볼락군은 아주 많이 모였습니다^^ 4/5 09:23

김해조사 2017-04-03 18:04 IP:115.xxx.126	아이고 정말 큰일날뻔햇습니다 다대쪽이 물쎄기로 유명한대 천만다행이내요 항상 하는말이지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전 낚시가면 항상 선장님한테 부탁하는말이 발판편한곳에 내려주세요~이말을 합니다 고기 그~~머시라고 안잡히면 다음에잡으면되고 고기 잘되는 자리라고 발판안조코 위험한자리를 택하진안내요 쏠님 성격이 침착하셔서 그나마 크게다치시지안코 귀가하셧내요 크게안다치셧다니 다행스럽고 몸조리하세요 다음에 출조하실때는 벵에돔이 좀만이나오겟내요 soleus 선장님께서 좋은 자리 내려주신 건데 잠간 앗차하는 순간에 뒤뚱거리더군요^^ 물은 빠른 게 맞았습니다. 아주 강한 물때가 아니었는데 물에 떠 다니는 많은 것들이 빨리빨리 지나가더군요^^ 다 같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4/5 09:26

토혜연 2017-04-03 18:42 IP:58.xxx.66	무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충격이 크셨겠습니다. 아무쪼륵 휴식을 취하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세심하신 분이신데. 사고를 당하시니 정말안타깝습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이겨내시기를 바람니다.   침착한 대응에. 박수를. 보냅니다. 베테랑 낚시인의 경험이 위급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한것 같습니다 soleus 어른들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 정신만 차리면... ] 그리고 우선은 낮이라서 그랬고 구명복에 몸이 떠 있으니 빠른 물살이지만 그 중에도 천천히 풀어나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잘 해결한 것 같습니다^^ 손에는 압박붕대 감겨 있고 무플도 불편한데 생각보다는 빨리 회복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염려 해 주시는 말씀들 고맙습니다^^ 4/5 09:29

날잡으면비 2017-04-03 18:59 IP:124.xxx.191	정말로 큰일 날뻔 하셨네요... 구명장비가 착용 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비록 장비 손실은 있지만 몸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빠른 쾌차 하시길 ..... soleus 구명복 아니었으면 올라오려는 과정에서 많이 지쳤으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은 상반신이 노출된 상황이라 두루 해결할 방법을 여유롭게 찾을 수 있었고 물이 아주 많이 빨라지기 직전에 퍼뜩 나온 것 같습니다 장비는 요새 좀 많이 손실됩니다^^ 4/5 09:31

푸스 2017-04-03 19:30 IP:1.xxx.240	정말 큰일날뻔하셨습니다. 글 읽는 동안 남의일이 아닌듯 했습니다. 우리 모두들에게 싫어도 항상 가까이...생길수 있는 일(?)... 아무쪼록 쾌차하십시오. soleus 쾌차 말씀 덕분으로 빨리빨리 회복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손목이 가장 불편해서 밥도 왼손으로 먹는데 점점 더 나아지는 것 같고 무릎도 서서히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구명복 착용은 아주 중요한 것 같고 한 걸음 움직일 때마다 아주 많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4/5 09:33

암행어사 2017-04-03 20:03 IP:122.xxx.84	솔리우스님 무심코 님의 조행기를 읽어 내려 가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다시 되풀이해 읽었습니다 여기저기 다치셔도 중상이 아니니 다행이고 어서 쾌유하시기 바랍니다 필드스텝의 소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까 생각은 하지만 이후로는 혼자 출조하는 일 없으셨으면 합니다 그만 하기 만행입니다 이후에 더 조심하라는 경고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soleus 예~~ 말씀주시는대로 이후 더욱 조심하라는 경고 같아서 몸보다도 마음이 더 쓰입니다. 필드스텝이라는 그것도 가끔은 의무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집어제의 성능에 관계된 일이라 시기를 소홀히 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머리를 다치거나 하지 않아서 저 스스로도 다행이라 싶으면서 이후 더 조심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염려 말씀들 고맙습니다 4/5 09:40

양산섭섭이 2017-04-03 20:12 IP:175.xxx.173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저도 물에 빠져봐서 압니다! 순간 당황해서  수영 좀 하는 저도 아무 생각이 안 나더군요! 머리는 안 다쳐서 천만다행 입니다! 이런 사고가 생기면 트라우마가 생기기 마련인데~~ 아무쪼록 몸조리 잘 하시고 솔리우스님식 바다소식 빨리 들려 주세요! soleus 물에 빠지니 잠간 순간 [이게 ~~~]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머리 안 다치고 피 안 나서 이차 삼차 더 진행되는 일이 없었던 것 같아 다행이고 오른쪽 신체가 몇 군데 아리고 욱신거리는데 조만간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같이 항상 어디서나 조심하입시더~~~^^ 4/5 09:43

닥발 2017-04-03 20:46 IP:223.xxx.163	몸은 괜찬은지요?? 매섬??쪽으로 가셨네....거기 점주들이 잘안갈려고 하는데 하여튼 큰일 안나서 다행입니다. 몸조리 잘하십시오... soleus 좋은 자리라 싶어서 저수온벵에에 기대를 안고 도전해서 그래도 입질은 받아냈습니다^^ 목줄이 터져서 걸어내는데는 실패했는데 그래도 처음 내린 자리에서 ㅇ비질 받아 낸 것으로 보람을 가집니다^^ 염려 말씀으로 서서히 회복 중입니다 고맙습니다^^ 4/5 09:46

붕장어 2017-04-03 21:05 IP:175.xxx.218	아이구 큰일날뻔했습니다 많이다치지않아서다행입니다 예전에 저도빠진적이있었는데 생각만해도 끔직합니다 다친곳하루속히 나어시길바랍니다 고생했습니다 soleus 물살이 빠른 지역이라 순간 그게 걱정이었는데 아주 빨라지기 전에 얼른 탈출을 한 것 같습니다. 1~2분 더 넘겼으면 정말 물이 빨라지던데 그리 된 물살에 흘러다녔으면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아서 지금 생각해도 참 다행이었다 생각됩니다. 아프던 데는 차츰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염려 말씀 고맙습니다^^ 4/5 09:48

바다처럼 2017-04-03 22:24 IP:175.xxx.49	살아돌아오셔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낚시꾼들은 반드시 살아돌아와야 합니다. 순간의 일이라 장담할수 없습니다. 장거리운전에 미끄러운갯바위, 위험한 테트라포트에서의 낚시.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일이지만, 우린 고기잡는 생각에 더 사로 잡혀있으니까요. 쾌유하셔서 평온해지시길 기원합니다. soleus 하시는 말씀 모두가 다 옳으십니다. 살아 돌아와서 참으로 다행이고 그리고 누구라도 낚시꾼들은 반드시 살아돌아와야 합니다. 순간 앗차하는 틈새에 사고가 나는 거라 항상 위험한 상태인 것 같아서 조심에 또 조심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이며 서ㅗㄴ목이며 움직이지 못하게 묶어 놓고 있으니 차츰 좋아집니다.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4/5 09:52

최강롯데 2017-04-04 00:06 IP:125.xxx.197	천만다행입니다 항상 건강조심 안낚하세여 soleus 철수하고 차 옆에 있으니 해양경찰 한 분이 옆에 오셔서 대화를 했는데 1년에 출동하는 횟수가 몇 번 되는데 참 안타까운 일도 많다네요 조심하고 조심해야 된다 하면서 더우기 밤낚시는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면서 [고마 낚시하지 마이소~~~] 그러더군요^^ 4/5 09:54

뺀치전문가 2017-04-04 05:03 IP:211.xxx.189	여차 그빠른 물살에 하마터면 정말 큰일날뻔 하셨�눼求� 크게 안다치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가랑이사이로 끈안하고 다니는데 다시한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빠른쾌유 하시길 바랍니다 soleus 좀 귀찮아도 다리끈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홍포서 보던 물살보다 더 빠르고 뒤집어지는 경향도 더 강하더군요. 만조 물돌이 쯤에 빠진 거라 그나마 힘을 많이 안 썼는데 좀 더 있었으면 그냥 다대 쪽으로 흘러가는 그러면서 외해로 빠지는 물살에 몸이 둥둥둥 떠내려갔을 것 같습니다^^ 걱정해 주시는 덕으로 점점 좋아집니다 - 고맙습니다^^ 4/5 09:57

누렁지 2017-04-05 05:37 IP:182.xxx.139	정말 큰일날뻔하셨네요 갯바위나 데트라할것없이 정말조심해야됩니다 혼자가면 사고나는가보네요 저도 광안리데트라에 갈치잡으로가서 새벽3시쯤에 데트라에 꺼꾸러쳐박혀서 정말죽을뻔했습니다 누구나할것없이 안전한낚시가 제일입니다 천만다행입니다 저도 얼굴이랑 머리는괜찮았지만 ��기도 긁히고 그래서 한달정돈 낚시못갔습니다 몸조리잘하시고 당분간은 사모님말씀잘들으세요 soleus 어구~~~ 테트라에서 떨어지는 분 직접 본 적이 있어 말씀 뵈면서 큰 일 날 뻔 하셨구나 싶습니다. 저도 군데군데 생채기도 났는데 아마 떨어지면서 순간순간 여기저기 부닥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날이 더유ㅝ지면서 상처가 생각보다 더 아픈데 덧나지만 않으면 될 것 같고 손목 등은 압박붕대로 묶어 놨더니 못 움직여서 좀 더 빨리 회복되는 것 같습니다. 4/5 10:00 soleus 옆지기 동행을 청했다가 집안 일로 바빠서 동행을 못했는데 옆지기 동행은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4/5 10:01

송애 2017-04-05 14:15 IP:27.xxx.3	정말 큰일 날뻔 하셨네요. 제발 많이 안 다치셨기를 바랍니다. 갯바위에서는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는 여건이지요. 발을 조금만 잘 못 디디면 중심을 잃어 몸이 기웃 등 하면서 넘어지지요. 항상 조심하시고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갯바위 끝에서 낚시하시는 분들 보면 전 소름이 끼치더군요. 전 언제나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서서 낚시를 합니다. 아주 예전에 가족과 함께 송도 거북섬에서 수영하다가 올라서서 가족들 쳐다보고 있는데 파도가 때려서 물에 휩쓸려 가서 올라오면서 갯바위에 배가 쓸려서 온몸에서 피가 흘러내리는 것 보고 마나님과 같이 간 가족들이 얼마나 놀라워하는지..... soleus 항상 염려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는 덕분으로 외부 상처는 없이 팔꿈치를 타박하고 찍히면서 500원 동전 만한 생채기가 통으로 나고 손목을 세게 짚었는지 많이 아프고 무릎 어깨가 욱신거리고 아픈 정도입니다. 짐 올려 논 자리가 높은 데라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신이 걸린 건데 세 단계를 내려가도록까지 중심을 못 잡아서 풍덩했습니다 4/5 14:29 soleus 이전에 다치신 글 뵈면서 상상이 됩니다. 갯바위나 테트라 사고는 순간 앗차라서 아무리 조심을 한다 해도 항상 위험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더욱 더 조심해야겠다 생각합니다. 항상 염려해 주시고 격려 말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4/5 14:31

두레박 2017-04-06 11:26 IP:124.xxx.246	조행기를 오늘 아침에 봤습니다. 몸은 괜찮으십니꺼? 아직 전화 안살렸는지 연결이 안되네요. 전화 한통 주이소~~~~~ soleus 전화번호를 살릴 수가 없어요~~~ 쪽지 보낼게요~~~^^ 4/6 12:52

원이경이 2017-04-07 12:38 IP:59.xxx.34	역시 꾼분들은 열정이 대단하십니아 soleus 그렇죠 ㅎㅎ 등산하는 분들은 또 산에서 열정을 쏟아 붓고 있으니 각각이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4/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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