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 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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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soleus ( syntong ) 전체글 : 773
ㆍ작성일	2017-02-22 (수) 15:55
ㆍ홈페이지	http://blog.daum.net/yotong/79
ㆍ지역	[가덕]
ㆍ일자,장소,인원	2017년 2월 21일 갈미 혼자
ㆍ물때,바다상황	2 물에 바람 적당/물색 적당 / 수온 낮음
ㆍ조황내용요약	대상어 추포 실패

ㆍ조회: 6551

ㆍIP: 106.xxx.61

가덕 갈미

바람이 최대로 불면 낚시가 힘들겠고
최저로 불면 고만고만한 낚시가 되겠습니다

남풍도 불고 북풍도 불어올 것이라
바람 피해서 포인트를 정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겨울 바람 저 정도면 나름 애로가 있는 강하기라
낚시를 가야할 지 말아야 할지 새벽에 눈을 뜨고는 고민을 합니다

언제부턴가 뇌리에 박혀 있는 저 문구 때문에
안 떨어지는 눈꺼풀을 털고 머리 감고 빵에다 딸기잼 발라서 아침 요기 간단히 하고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또 고민합니다

겨울낚시는 참 나서는 것부터가 고민이 많이 됩니다만
오후에 병원에도 가야되고 해서 출조지는 가덕으로 정하고
가는 길 셋트밑밥 하나에 [하나파워 맥스] 하나 추가해서
빡빡하게 밑밥 준비해서 아침 6시 30분 정도에 갈미로 출발하고

발판이 얼마나 비좁은지 밑밥통을 삐딱하게 놓고 그 옆에 칼발로 서서 낚시를 합니다

계절은 어기는 것이 없는지 바다에 몰이 많이 자라 있습니다
이 몰에다 알을 붙이기 위해 많은 물고기들이 연안으로 붙겠지요

일전에 물고기 알을 만질 일이 있어 느낀 것이
[물고기 알이 참 진득진득하구나~~~]
그래서 아마도 이런 풀엗 붙이면 안 떨어지고 새끼로 되는 모양입니다

언제나 뜰채를 가장 먼저 준비하지요
사실상 원줄이 한 번 터졌는데 뜰채로 건질까 하다가 다시 마음을 고쳐 먹고 찌건지개 사용했습니다
원줄이 터지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뜰채인데
멀리서 터진 찌는 거의 뜰채로 건지는 것이 안 되더군요
찌는 찌건지개로 건지고 뜰채는 [물고기 건지는데] 사용해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 캐스팅에 잡혀 나온 물고기 망상어입니다
첫 캐스팅은 어찌 됐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어쨌든 두 번 던져서 이 물고기가 잡혀나오니
[그래, 생영체가 있긴 하구나...]

그런데 저 망상어가 찌를 움직인 것이 아니고 밑걸림 생길 지점에서 오래 머무는 채비를 걷었는데
그냥 달려 나온 겁니다 - 활성도가 안 좋은 거죠

일곱시쯤에 포인트에 도착했을 때 옆 자리에 살림망이 떠 있었고
그 자리에 원래 가고 싶은 자리였는데 그 자리 말고 옆에 천지로 자리가 있으니
같이 해도 되겠느냐고 양해를 구할까 하다가 입장 바꿔 생각해 보니
그도 할 짓은 아닌 것 같아 옆에 내렸는데
그 살림망 속에는 4짜가 한 마리 들어 있었고
12시쯤에 철수하자 곧바로 다른 사람이 포인트 이동으로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하도 입질이 없어서 그냥 펼쳐 봅니다^^

강한 밑걸림에 주욱 당기는 ... 서너 번 하니 원줄이 터지는 ...

뜻밖에 노래미가 많이 잡혀나오네요 - 부산에서는 이 고기를 게르치라 부르고
울산에 계시는 깨돔님께서는 이 물고기를 좋아하셔서 껍질을 안 벗기고 회로 해서 드신다는데
저도 그 말씀 듣고 이전에 껍질 안 벗기고 회로 장만 해 보았더니 ~~~ - 참 많이 꼬들하던데
깨돔 어르신께서는 저 질긴 [노래미껍질채 회]를 어찌 드시는지 ...^^

오후 들면서 바람이 방향이 정반대로 불어오고
안 그래도 말뜩처럼 서 있었던 조류가 아예 가지를 않습니다

두 시에 낚시점에 전화하고 세 비 배를 타고 철수합니다

4짜 감성돔은 짐작에 새벽이나 아니면 해 뜰때를 기준으로 만조 전후로 나온 것 같고
7시 이후 몇 사람이 더 들어왔고 그 자리 다시 사람이 들어갔지만
감성돔을 추가로 더 보지는 못했는데
모르긴 해도 마지막 배를 타도록까지 있었던 누군가는
한 두마리는 더 잡았지 않았을까 추정해 봅니다

날이 춥지는 않은데 그래도 바다는 겨울이 맞는 것 같고
계절상 몸이 둔해졌는지 약한 바람에도 뒤뚱거리고
좁은 바판에서 힘이 들던데 모쪼록 행하시는 출조에 조심에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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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2

2017-02-22 16:15
IP:211.xxx.3

'soleus'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어려운 시기입니다 어쩌면 첫배로 포인트 선점 하셧으면 4짜놈 솔님에게로~/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우수가 지나도 여전이 수온이 바닥을 치네요 ㅜㅜ 존날을 위해 또 화이팅 입니다 수고많았읍니다~~


soleus	운대로 복대로 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 비 내리고 나서는 날이 많이 풀린 것 같은데 이럭으로 봄인 듯 하면서 또 다른 멋진 계벌이 오겠죠?^^ 딱이님 말씀대로 좋은 날을 위하여 또 화이팅입니다^^	2/23 09:37

암행어사

2017-02-22 16:16
IP:122.xxx.84

솔리우스님의 조행기는
조황이 없어도 의미 있게 읽히는
마법이 숨어 있는 듯합니다
갈미 쪽은 어느 포인트라도 대개
불편한 자리가 대부분이던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조행기는 씨알급 흑기사의 모습을
보여 주실 것으로 알고 기다리겠습니다


soleus	그동안 잘 지내시고 건강 좋으신지요? 낚시는 자주 다니셨는지 조과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남은 추위에도 더욱 더 건강 잘 챙기시기 빌고 항상 좋은 말씀으로 힘이 돼 주시니 매번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고맙습니다^^	2/23 09:40

땡감시

2017-02-22 16:18
IP:203.xxx.239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4짜 5짜의 찐한
손맛은 못보셨지만
그래도 나름 망상돔과 노래미로
손맛은 보셨네요
아쉽겠지만 찐한 손맛은
담번엔 꼭 보실겁니다
수그하셨네요 ^^


soleus	대상어는 잡아내지 못했지만 누가 잡았든 그 바다에 감성돔이 있다는 것 자체만 해도 에너지가 되고, 생명체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생명체가 움직여 준다는 것이 그저 고마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말씀대로 [다음에 또]라는 희망을 품으면서 그 어느 날인가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2/23 09:45

대물을찾아서

2017-02-22 16:22
IP:61.xxx.237

춥고 어려운 시기에 다녀 오셨네요.. 근무지 지인도 어제 갈미가서 생명체 못보구 왔다네요
꽃피는 봄이오면 좋아하시는 벵어돔이 반갑게 맞아주질 않겠습니까..


soleus	어려운 시기가 맞는지 새벽 그 한 마리 말고는 주변에서도 더 잡아내지를 못하던데 어쩌면 해거름 즈음에는 다시 입질이 들어왔을 거라 싶습니다. 좀 있어 봄이 오고 벵에 시즌이 오면 지금 계절 아쉬운 여러 마음들이 보상받을려나 싶은 마음도 들고 어쨌거나 추워서 고생하는 시절은 벗어날 것 같아서 은근히 봄이 어서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23 11:14

찰스

2017-02-22 16:37
IP:116.xxx.234

대갈미 테트라 옆 갯바위로 출조하셨네요.
그 인근은 항상 감성돔/벵에돔 조사님이 북적대지요.
좁은 발판에서 고생하셨는데 대상어 얼굴은 못봐 아쉽지만, 서울감시랑 게르치 얼굴을 보고 오셨네요.
깨돔님 게르치회를 껍질 채로 드신다니 치아가 정말 튼실한 것 같습니다.
같은 날 저는 다내포에서 학사냥 다녀왔습니다.
멋진 문구와 생생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soleus	다대포 학공치가 아주 멋진 작품들이십니다^^ 갈미 ... 언젠가는 서로간 교류될 날이 있을 거라 보고 여가 만들어지면 또 가 볼까 생각입니다. 서울감시는 덩치는 있던데 힘이 없고 노래미는 덩치는 고만고만했는데 지 나름 힘을 써서 두루두루 괜찮았습니다^^	2/23 11:17

양산섭섭이

2017-02-22 16:51
IP:175.xxx.105

어려운 시기지만 막상 어디로
출조지를 정할지 고민해도
가까운 가덕이 언제나 1순위로
머리에 생각이 듭니다!^^
비록 대상어는 보시질 못 했지만
그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soleus	가덕에 안 다닌지 꽤 오래인데 주변 지인들이 먼 데 가는 것도 좋은데 바쁠 때는 가까운 가덕에 가도 즐길 것 다 즐겨진다 해서 여유만큼 다녀왔습니다^^ 대상어는 언젠가는 많이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만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2/23 11:19

민락동

2017-02-22 16:55
IP:211.xxx.130

힘겨운 출조였나 봅니다. 노래미는 화로 뜨면 맛있습니다.
망상어는 호박넣고 찌져 먹으면 맛있는데.....회로뜨면 맛이 없지요 물러서요
수고 많으셨네요


soleus	예~~~^^ 노래미는 산란기 제외하면 담백하고 잡내가 없어서 저도 좋아합니다. 망상어도 한 때는 대상어로 삼고 다닌 적도 있어서 좋아하는데 호박 넣고 지져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잡아지면 야채 넣고 졸임으로 해서 먹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23 11:21

처녀비행

2017-02-22 17:02
IP:112.xxx.180

이제 조금씩 익숙한 조행결과입니다.
그래도 시즌이 시작되면 대상어 대물이 올라올거라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번 가는 저로서는 솔리우스님 조행기와 사진을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감사합니다~


soleus	황~~~^^ 마치 오래된 옛 친구같은 황조황이지요^^ 근데 그게 그리 중요한 건 아닌 것 같고 다니다 보면 또 어렵지 않게 대상어 보는 날도 있을 거라 보고 매 출조마다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처녀비행님 따라갈려는지 저도 요새는 출조횟수가 점점 줄어듭니다 - 이러다가 어느 순간 [한 달에 한 번 출조]를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2/23 11:24

삼시한짝대기

2017-02-22 17:39
IP:125.xxx.54

이래서 첫배첫배 하는건지 ㅠㅠ
공감의 말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는
이 시기 모두의 생각을 대변하신 말씀
일겁니다. 갈미 간만에 잘 보고 갑니다.
다음 조황은 4,5짜 조행기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


soleus	첫배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은 수월하게 대상어를 보는 계절이 아니라서 출조지를 놓고 생각이 많아지는 것이 그것도 낚시의 연장선에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시는 덕담의 힘으로 다음 출조가 많이 멋져지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23 12:00

송애

2017-02-22 18:15
IP:122.xxx.46

감성돔 만나기 어려운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감성돔 만나신 분들은 기술도 좋지만 운빨이 더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나도 올해 처음으로 어제 학꽁치 만나로러 가봤지만.
너울과 뻘물로 10분만에 철수했습니다.^*^


soleus	잘 지내십니까? 안 그래도 요즘 주시는 글이 뜸하시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요새는 너울도 바람도 모두가 다 낚시에 좋게는 작용하지 않는 것 같아서 매번 갈 때마다 큰 욕심없이 다닙니다. 조과야 때 되면 좋아질 거라 싶어서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낚시 되시면 저는 좋겠습니다^^	2/23 14:11

쾌남한

2017-02-22 18:30
IP:112.xxx.198

빵의계절ㅎ 바다구경하고오는걸로 만족해야할 시기인거같습니다


soleus	소위 말하는 [제 5의 계절!!!]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조과에 매이지 않는 바다 자체만으로도 기분좋은 출조가 되도록 해야하는 그런 계절이 맞지 싶습니다^^	2/23 14:12

청사포뽈라구

2017-02-22 19:56
IP:119.xxx.41

기상이 좀 영향을 준것도 같고
무엇보다 수온이 바닦이라서 활성도가
많이 안좋았나봅니다ㅠㅠ
불편한 자리에서 대상어 못보고 잡어라도
손맛 보셨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시고
담 출조땐 꼭 대물하시길 빕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 고맙습니다^^ 수온도 거의 바닥을 치는 시기라 활성도가 별로라 싶고 잠시 활성도 좋아질 때 퍼뜩 걸어내야 하는데 그 잠간동안이 언제인지 보이거나 들리지 않아서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이번에도 [다음에...]를 외치면서 나름 힘차게 철수했습니다^^	2/23 14:15

바다처럼

2017-02-22 19:59
IP:119.xxx.236

글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머리속에는 두가지 단어가 떠오릅니다.
솔직 그리고 담백.
그리고 계절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슴을 짐작케 해줍니다.
불편한 발판위에서 하루 수고많으셨구요.
다음 출조날엔 꼭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빵빵한 녀석으로다가...^^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길 되십시오!


soleus	주시는 덕담 덕으로 다음 출조에는 좋은 그림 나와주면 좋겠습니다^^ 말씀대로 지금 바다는 서서히 계절의 변화가 오는 것 같고 그 변화 뒤에 어떤 상황들이 일어날지 추측을 해 보면 괜시리 더 즐거워집니다^^ 글에 대한 좋은 말씀 또한 감사드리고 바다처럼님 역시 매번 출조마다 넉넉하고 풍성한 만남 있으시기 빕니다^^	2/23 14:20

노총각늑대

2017-02-22 21:27
IP:110.xxx.13

지금이 낚시하기에 힘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굵은 손맛을 보시길..

수고했습니다..^*^


soleus	해마다 지금 계절에는 힘이 들고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처럼 [다음...]^^ 그 [다음]이라는 단어가 없었다면 그에 합당한 단어를 반드시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2/23 14:22

파마머리

2017-02-22 21:30
IP:119.xxx.177

쭉~~편 뜰채에 5짜 한마리 들어 있으면 정말 보는 사람도 흥분될텐데...정말 아쉽네요.
쥐노래미...미역국 끓여 먹으니깐 맛나던데요.
담음번엔 뜰채안에 큼직한 넘 한마리 넣어서 찍어주세요.
넘 보고 싶습니다.^^
잘보고갑니다~


soleus	파마머리님 때문에라도 다음에는 크은 넘 한 마리 걸어내야겠습니다^^ 노래미를 저도 좋아하는데 어떻게 해서 먹어도 담백해서 좋아서 그렇습니다^^ 단지 계절에 따라 정말로 노린내가 나던데 그 노린내도 살짝 참아 넘기니까 즐길 만 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미역국 ... 시도해 보겠습니다^^	2/23 14:24

철부지피래미

2017-02-22 23:33
IP:58.xxx.249

요즘같은 시기에 대상어 감시 얼굴이라도 볼려면 바닥이라도 박박 끌어야하는데 찌손실이 많은계절입니다 몰도많고 날도춥고 체력손실도 큰계절이죠~ 항상 안낚하시고 대물하세요!


soleus	잘 계십니까?^^ 밑밥 무겁게 내리고 바닥 박박 끌고 머시기하고 또 머시기하고 ~~~ --- 요새 낚시가 많이 바쁘더군요^^ 찌 손실도 감수해야 하고 체온유지 때문에 오는 체력손실도 감당해야 하고 ... --> 그래도 다녀오면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아서 안전에만 제 1 로 염두하면서 다니면 언젠가 대상어 볼 날 있지 싶습니다^^ 주시는 덕담 - 고맙습니다^^	2/23 14:28

누렁지

2017-02-23 06:01
IP:223.xxx.222

맨위의 글귀가 마음에 와 닿네요
이런맘때문에 우리가 낚시다니는 이윤가봐요
추운날씨에 발판도 위험한곳에서
수고많이하셨습니다


soleus	발판이 불편하기도 했고 좁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매사가 열심히 하고 열정을 부어야 뭣 하나라도 보이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비록 취미이긴 하지만 낚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서서히 날이 풀리고 봄꽃 피고 봄새 울면 더 좋은 바다이지 싶은데 어쨌든 매 출조마다 행복할 수 있도록 같이 그리 하입시더~~~^^ 고맙습니다^^	2/23 14:32

북회귀선

2017-02-23 08:13
IP:222.xxx.220

뜰채가 멋지게 보입니다.
찌 건지개 저도 사용을 했었는데 찌 건지개도 하도 잃어 버리니
이제는 걍 찌만 잃어 버리는 걸로 하고 다닙니다.
다른 분들은 찌 건지개 잘 사용하시던데 ㅋㅋ
수온이 많이 떨어져 망상어 입질도 시원치가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노래미, 망상어로 손맛은 보셨네요.
빨리 수온이 좀 올라 대상어 보는 날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ㅋㅋ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망상어 입질 ... 대단했습니다 - 바늘을 저리 삼키도록 아무 반응도 없었는데 찌 여부력 나름 다 잡았었습니다^^ 뜰채가 저리 멋 있는데 다음에 고기 담아서 찍는 날이 오면 더 멋질텐데요^^ 요 답글 말고 다른 하나 더 적으면서 찌건지개에 얽힌 슬픈 이야기 적어드릴게요^^	2/23 14:34

soleus	장승포방파제에서 벵에낚시 하다가 찌가 빠졌는데 하필이면 강한 너울에 테트라 파래 사이에 찌가 끼이고, 기다란 작대기 가져와서 어찌어찌 찌를 빼내서 물에 띄우고 찌건지개로 건져냈는데 ... 건져낸 찌를 갈무리하다가 그만 찌건지개가 물에 퐁당 --- 너울에 휘익 쓸리면서 테트라 사이로 잠수 - 행불!!! 찌보다 찌건지개가 두 배 더 비싼 거였고 새 거였습니다^	2/23 14:36

선샤인

2017-02-23 08:24
IP:210.xxx.29

이제 수온이 바닥인가 봅니다. 저수온기에 고생하셨네요.. 그림 보니까 고기는 안 잡혀도 이번 주말에 낚시 가고 싶어 지네요 ^^


soleus	주말 날씨가 영 많이 사납지 않으면 다녀오시면 되지 않을까요?^^ 물때도 고만고만하고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고기 욕심 많이 없을 때는 저는 풍경 좋은데로 가는 편인데 어찌하시거 간에 다녀오시기 추천드립니다^^	2/23 14:38

웃는배꼽

2017-02-23 08:48
IP:115.xxx.75

차가운 겨울날씨에 많이 입은 옷때문에
둔탁해 지기 시운계절이지요
갯방구에서 더욱 조심조심 해야 할듯 합니다.
다음엔 진한 손맛 꼭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soleus	예~~ 말씀대로 옷이 두꺼워지면서 암만해도 몸이 둔해지고 느려지는 시기라서 갯바위 가면 더욱 더 조심하는 편인데 그러다 보니 바람이 불면 몸이 기우뚱기우뚱하더군요^^ 주시는 염려 말씀으로 안전을 제 1 로하는 낚시는 당연히 그렇고 거기에다 진한 몬맛 우리한 손맛 있어주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2/23 14:43

날잡으면비

2017-02-23 10:22
IP:124.xxx.191

비가 온 뒤라 바다 속 사정이 안 좋은가 봅니다...
다음기회에 대상어로 진한 손맛 즐기시길...
수고 하셨습니다....


soleus	비가 와서 그런 거였나요? 물이 살짝 탁하긴 했는데 그래도 물고기들이 움직여 주어서 심심하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잡어는 물 속에 많은지 물새들이 마릿수로 놀고 하던데 그런 그림들도 볼 만했던 것 같습니다^^	2/23 14:46

깨돔

2017-02-23 11:46
IP:1.xxx.153

대상어 (서울)감시이 잡으신거 축하드립니다!...ㅋㅋ 놀래기 종류는 껍질을 안벗기는 대신 얇게 썰어야 됩니다.. 십다가 식감을 느끼신 후 껍질이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시면 뱉어내면 됩니다.. 놀래기 껍질 벗긴다고 쭈물러버리면 한맛 가버립니다.. 컴에 빠져 낚시를 거의 못가고 있는데, 스위시 정말 어렵고, 복잡하고, 일 많고, 잘 되다 또 안되고,..ㅋㅋ 머리 돌아버리고,.. 누가 이기나 함 해보자 하다가 지치고,..ㅎ 그래서, 내일은 난생 첨으로 밑밥 개서 종일 낚시 함 할려구요.. 몰이 차게 느껴집니다! 요즈음 고기가 수초 곁으로 모이는 듯 하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soleus	스위시 ~~~ --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애도 많이 쓰이실 것 같은데 그래도 그거 다 하시고 나면 [마음으로 킹왕짱] 되실 겁니다 - 깊은 응원 드립니다^^ 노래미 껍질 안 벗기고 ... 전에 넓게 손질해서 그랬던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잡히면 얄싹얄싹하게 해서 먹어 보겠습니다^^ 이제는 몰 옆에서 먹이활동도 하고 알도 붙이고 그럴 것 같습니다^^	2/23 14:52

원이경이

2017-02-23 16:53
IP:59.xxx.34

몰이 서서히 자라나니 이제 산란감시 대물들 비치겠네요


soleus	산란감시 말 나올 때 돼 가나요?^^ 자연은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2/23 17:01

허리케인

2017-02-23 19:45
IP:121.xxx.116

요즈음도 갈미에는 학공치 구경하기가 힘드는가 봅니다. 작년에는 갈미에서 학공치를 정말 많이 잡았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원하시는 대상어를 못잡으셨지만 다음번에는 5짜로 대물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바람은 찹니다. 늘~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soleus	저 날 물새들이 많이 보였는데 아마도 어쩌면 물 속에는 학공치가 많지 않았을까 짐작이 됐습니다. 학공치낚시 오신 분도 계셨는데 철수할 때 만나지 못해 결과는 알 수 없었지만 찬 바람 속에 그리 강한 너울이 아니어서 학공치는 있었을 것 같습니다^^	2/24 09:47

토혜연

2017-02-23 21:36
IP:211.xxx.68

사진이 한장한장. 살아있는 작품같습니다
저도 빨리 컴사진 배워서 따라해보고
싶네요.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soleus	사진에 대해 덕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저는 포토샾프로그램 중 하나를 쓰는데 그거 말고도 사진 관련된 프로그램이 몇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오늘도 여전히 쌀쌀한 날씨입니다. 추위 단도리 잘 하시고 좋은 글들 종종 뵙기를 희망합니다^^	2/24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