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공치 낚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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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	학공치 ( cky588 ) 2007-01-26 (금) 20:26
분 류 :	자작품

ㆍ추천: 0 ㆍ조회: 4505

학공치 낚시 3

스티로풀 찌

소형 막대찌

우유 빨대찌

도미용 목줄찌

내일 쓸려고 마음 먹은 찌

학공치 낚시를 즐기는 분이 많으니
그에 따른 경험과 형편에 따라 여러가지 다양한 조법이 있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자신과 다르다고 부정하시지 말고
자기만의 조법을 글을 쓰서 올려 여러 사람과 경험을 공유합시다.

*우선 고부력 스타일
채비 시중에 파는 스티로폼 찌 천원 짜리를 씁니다.
아마 b 정도의 부력이 있을것입니다.

던질 찌와신찌와의 거리가 비교적 짧게 50 cm정도로 매어져있고
제법 무게가 나가는 도래를 답니다.
도래밑으로 40cm 정도의 0.6 정도의 목줄에 망상어 3호 정도의 바늘을 맵니다.

이 채비를 쓰는 분은 찌 보는 실력이 고수 입니다.
챔질 또한 그의 마술사 정도의 빠르고 짧고 정확합니다.
보통 학공치 낚시 경렧이 10 년에서 20 년 정도 되는것 같아 보입니다
주로 어르신들의 낚시 기법입니다.
그 실력은 실로 놀라와서
옆에서 낚시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또한 아무리 배우고 가르켜도
기술이 전수가 잘 안됩니다.
챔질 타임도 고기가 미끼를 건드리는 즉시 챔질 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옆에서 아무리 눈 부럽뜨고 보아도
고기가 문것 같이 않는데 챔질만 하면 면 백발백중 이다는 표현이 맞을 만큼 고기를 잘 잡습니다.

챔질의 빠름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채비간의 거리가 부자연 스러울 정도로 짧습니다.
줄의 전체 길이도 장대보다 조금 짧은듯이 맵니다.
읶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객관성이 부족하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배우기를 포기한 기술 입니다.

*빨대찌 스타일
주로 요구르트 빨대를 이용해서
b 정도의 찌에 작은 납을 넣어
실부력 g2 정도의 찌로서 찌도 상당히 예민하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만들어서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수시로 낚시터에서 장원합니다.

채비를 보며는 던질찌와 어신찌도 상당히 길게 잡습니다.
도래를 다는 스타일도 계시고
진일보해서 직결에 능한분도 가끔 있습니다.
챔질도 상당히 빨리하고 찌보기도 실력이 있고
많은 이론을 기지고 있습니다.

고기가 물지 않으면
아주 가벼고 미세한 놀림으로 찌에 생기를 불어 넣기도 합니다.
미끼 끼기도 능숙하고
이론이나 실기에 상당한 수준이라서 옆에 초보꾼이 물으면 친절히 가르켜주고
바늘이나 목줄 봉돌등을 베풀며 낚시하는 스타일입니다.

*소형 막대찌를 쓰는 분들도 많은데

윗부분 찍경이 1cm 정도되는 막대찌를 쓰는데

시인성이 좋다고 쓰시는 모양인데 찌 표현이 아주 짧습니다.
이찌로서도 아주 잘 잡는분들은 물의 흐름이 복잡한곳에 가면 많습니다.

* 도미용 목줄찌 애용자

챔질 시간이 오래 걸리고 챔질각이 많아서 힘 전달이 소형 막대찌보다 좋지 않지만
물흐름이 빠른곳에서는 쓸만 합니다.

막대찌는 누우서 못 일어 서지만
소형 목줄찌는 서고 눕고가 없어서 히트 칩니다.
장소에 따라서는 이 채비가 고수 라는 칭찬 듣습니다.

물이 흐름이 완만하고
흐름의 방향이 천천히 변하는곳에서는 비추입니다.

*막무가네 스타일
언제나 가르치는것을 좋아하고
배우는것을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러며는
*내 스타일은 어떨가요.

우선 던질 찌를 누울찌를 씁니다.
챔질시 유격이 적고
수심 조절이 자유롭습니다.

어신찌는 직경이 4mm 를 초과하는 찌는 안습니다.
물의 흐름이 완만하면 1mm찌도 씁니다.

목줄은 카본줄 최고가품으로 씁니다.
가지고 있는 목줄 호수를 참고로 말씀드리면
0.2 호 ㅇ.3호 ㅇ.4 호 ㅇ.5호 ㅇ.6호 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이 ㅇ.4 카본 목줄 입니다.

바늘은 3호 3.5 호를 많이 씁니다.

던질찌와 어신찌의 거리를 80 cm 정도로 넉넉히 뛰웁니다.
직결을 기본으로 합니다.

채비가 장대보다 30 cm 정도로 항상 길게 씁니다.
공략 범위가 넓어서 편하고

채비간의 간격이 넉넉하여 자연스러운 제물 걸림을 노립니다.
미끼 끼우기는 머리 쪽이 잡히며 머리부터 끼고

꼬리쪽이 잡히면 꼬리부터 끼고
반토막이 잡히면 그냥 낍니다.

미끼가 흐물거리며는 바늘 밑까지 끼고
미끼가 꼬들하고 통통하며 질기다 싶으며는 바늘 끝과 미늘만 감추며는 그냥 낚시합니다.

그래도 규칙은 있습니다.
바늘끝이 나오면 새로 끼웁니다
던졌다가.. 고기가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갈동안 입질을 받지 못하면
채비를 걷어서 바늘 끝이 보이는지 확인하고 쳐저서 바늘 끝이 노출되면
다시 끼웁니다.

챔질은 옆에 사람이 짜증이 날 만큼 늦게 하는 편입니다.
아주 가볍게 손목으로 까딱합니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기를 모아서 합니다.

학공치 낚시때는 미끼놀림 액션은 안합니다
살살 끄어주는 동작도가급적 자제해서 별로 안합니다.
고기가 놀라거나 미끼가 떨어지면 곤란하니까요.
미끼가 있어야 고기가 문다고 생각하니까요...
내한테 맞지도 안하는 기교를 쓰며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면 곤란하지요...
액손을 주며는 고기 놀래고
미끼 떨어 져서 입질 받는데 불리 하다고 생각해서요...

봉돌은 가급적 안달지만 조류가 빠르며는 #4 좁쌀 봉돌 까지 쓸때도 있습니다.
봉돌은 가급적 목줄의 중간에 채웁니다.

고기는 많이 잡을 려고 하지 않습니다
너무 지겨웁도록 입질이 없으면 곤란하지만 열마리 정도만 잡히며는 항상 만족합니다.

나보다 쏨씨 있어 보이며는 항상 칭찬합니다.
간혹 나보고 잘 낚는다고 말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다양한 학공치 낚시 기술을 소개하는것은
낚시 조건에 따라 채비가 바뀌기 때문에 이 채비가 최고다 하는것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잡어만잡어

2007-01-27 07:26

미흡한 부분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특히 이 아래글 부분에선 많이 미흡 합니다.

"고기는 많이 잡을 려고 하지 않습니다
너무 지겨웁도록 입질이 없으면 곤란하지만 열마리 정도만 잡히며는 항상 만족합니다."

물론 많이 잡으면 나누어 갖는 스타일 이지만,
아직도 진정한 조사의 반열에 들기란 멀리만 느낍니다.

지금 해대로 다녀 올까 합니다.

유용한 정보 감사 합니다.


학공치	잡어만잡어님 은 이미 널리 알려진 고수이신데 .... 많이 잡아서 노나 주는 재미도 좋습니다. 한사람에게만 선물하지 마시고 골고루 여러분을 즐겁게 해주세요...	1/27 16:32

휘파람 2007-01-27 11:47	넉넉하신 마음 배우고 싶습니다. 마누라가 생고기를 하도 좋아하여 항상 마릿수에 쫒깁니다. 눈이 뻘개가지고 설치는 꾼 하나가 접니다. 잘 읽었습니다.

학공치 2007-01-27 16:34	휘파람 님 댓글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열심히 잡는것도 좋고요. 노나 먹는것도 좋고요 먹을 만큼만 잡는것도 즐겁고요. 학공치 낚시는 도무지 즐겁습니다.

낚시그리고산 2007-01-29 13:26	이런 작품이 다 세월을 살아오면서 노하우로 이루어 진것 같습니다. 하루 아침에는 되는게 아니죠~~~~ 항상연구하고 도전 하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

학공치 2007-01-29 13:34	사물을 관찰하는 힘이 생기며는 어떠한 사물을 보며는 자연히 방편이 생깁니다. 마음이 일면 물질은 그기에 순응하는 것이지요...

쉬리

2007-01-29 17:22

자작찌 전시회라도 함 하셔야 겠습니더,,
색상도 멋지고,
정말 하나같이 예쁘고 정성이 깃든 명품같습니더,

그리고 학공치님의 찌는 미끼 끌어주는 액션을 취하지 않아도,,,
워낙 예민한 찌가 그 효과를 대신할 것으로 생각되네요.


학공치	쉬리님 맞습니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미끼를 끄어 주어야 잘되는곳도 있고요. 조금씩 끄어 주어서 효과를 보는 경우도 많지요	1/30 09:04

감펭이

2007-01-29 17:58

학공치님 자작찌 전시회에 찬조출연 등대님 후원 쉬리님
이래도 멋진 품평회가 될것 같습니다.....ㅋㅋㅋㅋ


학공치	부산 바다 사이트가 찌에 대하여서는 만드는 이도 많고 감상할수 있는 높은 안목의 회원이 많아서 전국 최고의 낚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전시장에서 작품을 전시한것으로 만족합니다.	1/30 09:08

자리 2008-10-17 10:09	이렇게 상세히 가르쳐 주었서 너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