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과 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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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	낚시야놀자 ( 880065 ) 2008-07-18 (금) 13:53
분 류 :	기법

ㆍ추천: 0 ㆍ조회: 7834

목줄과 조과........

목줄과 조과.........

벵에돔 낚시에 목줄을 탄다 안탄다란 얘기가 올라와 있는데요.
우선 굵은목줄과 가는목줄에 대한 2가지 개념만 생각해 봅시다.

굵은 목줄과 가는 목줄의 차이는 뭘까요???

몇 년전부터 감성돔 낚시에서도 목줄을 탄다 안탄다......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보통 원도권을 가면 굵은 목줄( 1.75, 2호)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영등철엔 더욱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런분들의 경우 대부분 큰 고기를 한 마리라도 걸면 안 터트리기 위해서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그리곤 입질도 제대로 못 받고 황치기 일쑤죠.....
영등철엔 감성돔도 뱅에돔 만큼 입질이 약합니다......
보통 대물에 짐착하다보니.......바다 상황이나 입질 패턴을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2호, 1.75호 목줄보다 1.5호의목줄이 채비각이나....... 입질의 경우 마지막 단계인 “흡입”과정을 생각하면 가는 원줄이 유리합니다.(부드러운 줄이 당연히 흡입하는데 이물감을 덜 줍니다.)
당연 조과에서 차이가 납니다.....물론 큰 고기를 걸면 목줄이 터질수도 있지요....
하지만.....여러분은 출조해서 입질을 제대로 못 받는것보단 ......제대로 걸어서 터트리는것중 어는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다시 말하면 부드러운 목줄이 마지막단계인 미끼를 흡입하는데 유리하다는것을 관과한체 목줄을 탄다 안타다로 잘못 표현한게 아닌게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부산권(기장 서생 부산 영도등등...) 벵에돔 낚시를 보면........(일반적인 벵에돔은 생략.............)
수심낮은 갯바위와 테트라보트가 있는데요......

뱅에돔의 경우 활성도가 좋은경우는 보통 각자의 채비로도 낚시가 가능합니다.(가을 감성돔처럼.....)

그러나 물이 잘 안가는 홈통이나....수온이 차거나.....수심이 낮은 경우 입질이 오더라도 목줄찌를 쓰더라도 찌가 스물스물 잠기는 경우를 많이 경험했을겁니다.
이런 입질이 많다보니 가는목줄에 조과가 유리하다는걸 경험하다보니 .....이런 상황을 목줄이 탄다 안타다로 표현하는게 아닐런지.........
1.2호보단 1호가...1호보단 08 목줄이 입질이 약을때..... 흡입하는데 이물감이 덜 하므로 유리하다는 얘기죠.
위에 영등철 감성돔 낚시에서도 언급했듯이 가능목줄의 장점인 마지막에 미끼를 흡입에 유리한 상황을 벵에돔 낚시에서도 목줄이 탄다 안타다로 표현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은 가는 목줄이 감성돔이든 뱅에돔이든 약은 입질을 할 경우 조과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회원님들의 조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바늘...그리고 수중찌와 봉돌의 관계에 대해서도 조금 올리려고 했으나....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ps........뱅에돔낚시에 카본목줄보다 나일론목줄이 흡입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출조시 가는 나일론 목줄하는 챙겨 가세요.....큰 녀석 걸리면 터지겠지만......^^
고기를 많이 터뜨려본 사람이 더 많은 고기를 낚습니다...........믿거나 말거나.....^^

마도로스 2008-07-18 14:49	동감합니다 목줄을 탄다 안탄다 문제의 제 결론은 목줄을 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물감을 느끼는 것도 목줄을 타는 것이고 채비의 자연스러움과 부자연스러움도 목줄과 연관이 있고 미끼의 자연스러움은 테크닉에서 어느정도 커버할수 있겠지만 가늘수록 자연스러움이 연출될테니 목줄 탓이겠지요 빨아드리는 과정의 이물감도 수없이 많은 먹이활동을 해온 고기 입장에서보면 당연히 느낌이 다를겁니다 통괄적으로 정리해보면 목줄을 타는게 맞습니다 다만 보는 관점이 다를 뿐이지요 목줄하나 바꿨을 뿐인데 시원스런 입질을 경험해본 분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조류가 시원하게 흐르는 곳에서는 목줄의 굵기차이가 별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낚시야놀자

2008-07-18 17:15

마도로스님 ....저는 부산권의 경우 이러한 상황에선...이런목줄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고 올린글입니다.....목줄이 조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드린겁니다.
엄격히 말하면 목줄 안탑니다.....대부분의 지역에서 말이죠....오히려 감성돔보다 더 굵은 원줄을 사용하는곳도 많습니다.
굵은원줄을 사용해서 못 잡는건 아니구요....조과에서 차이가 날 수도 있다는 얘깁니다.
꼭 벵에돔은 목줄은 탄다고 단정 지을수 있는건 아닙니다.....다만 낚시여건에 따라 유리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마도로스	똑 같은 지역 똑 같은 여건에서 활성도가 떨어지는 고기를 상대로 낚시한다고 가정했을때 목줄의 굵고 얇음이 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따라서 목줄을 바꾸었을때 조과면에서 차이가 난다면 결국은 목줄 탓이니 전 목줄을 탄다고 말씀 드린 것입니다 같은 맥락이 아닐까요?	7/18 21:50

잡어야놀자 2008-07-18 23:15	개인적으로는 선상낚시를 위주 갯바위,방파제 낚시를 즐긴답니다만 목줄의 굵기는 단지...고기의 크기,무게...어떻게 올리느냐 노하우의 비중이크지 고기가 목줄을 탄다는것...그럼으로 인해 조과가 떨어진다는 것과는 아주 먼거리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0.8과 2호 목줄에서 굵기로인해 자연스러움 부분에서는 분명 차이가 나겠지만은 목줄에 좁살봉돌을 어떻게 물리느냐에 따라 미끼가 더 어떻게 선행이 되겠으며, 또 어떻게 자연스러움이 연출되느냐에 따라 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활성도가 좋을때에는 어떤 목줄이든..어떤바늘이든...어떤찌든... 물어 터지고..걸어내고..삼키고,설걸리고 하겠지만은 제 개인적인 생각은 위생각이기에 변함이 없습니다. (참고로 해당 대상어종(벵에,감시등등)의 낚시에 있어... 헛챔질이 잡어일수가 있으니... 목줄을 탄다는것은 배제해야할것입니다.)

잡어만잡어 2008-07-19 11:47	목줄탄다? 안탄다? 말로하면 금방 하겠는데 글로 정리 하려니 어렵네. 간단히 말해 내말은 그냥 품절만 했을때와 목줄없이 바늘에 미끼 만 끼운 것 과 바늘에 미끼와 가는 목줄이 있는 것 과 바늘에 미끼달고 새끼줄로 목줄을 만들어 사용하면 벵에가 어느것부터 깔짝 거리겠는냐는 것이 나의 이론! 에고 모르겠다^^ "낚놀" 휴가 언젠교? 같이 날 잡아 벵에치러 갈까?

낚시마니아 2008-07-20 00:35	《Re》낚시야놀자 님 , 안녕하세요.. 전 마도로스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목줄 당연히 탑니다. 많이 타는 (곳 )이라 표현 하느것이 올켔네요. 대체로 제경험으론 목줄차이는 무조건 있습니다. 목줄 타는곳 "내만 조류 없는곳/ 물색 맑은것/시끄러운곳/ 그림자나 인기척이 있는 곳/ 목줄 차이 없는곳은 " 멀리 30미터이상 원투한곳/물색이 흐린곳/ 원도권 특히 제주 바다는 2호3호4도 물고감/ 내만과 원도권에 낚시를 해보시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으리라 생각 되네요.

망섬돔무대포 2008-07-20 10:50	지금 자고일어나 낙시갈려는데 비가오네여 젠장할 ㅎㅎㅎ 그래서 이런저런 저혼자 한참의 글을 쓰다가 내가쓰고도 정리가안되 다시씁니다.언제부터인가 연배가70이넘는 선배조사님의 말씀이 자꾸마음에 와닿네여. 고기는 교육시키기 나름이라는 말씀이 지난세월을 돌아보면 그말씀이 저한텐 참!가슴에 와닿네여 전 택도아닌소리하는지 모르지만 고기가 목줄을타게끔도 안타게끔도하는게 낙시하는분들이 만드는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교육잘시키면 목줄안타게끔잡을수잇고 교육잘못시키놓으면 목줄타게끔도한다는말이죠 지금의 현실정을보면 서서히 목줄을 타게끔만드는건 아닌지요 만약 목줄을 안탄다면 동네낙시분들부터 프로분들까지 채비에 자연스러움을 맞겨 방생급부터 대형급까지 굵은줄만쓰시지 왜 채비바꿔가며 가는목줄쓰시겟습니까 지금의 낙시하시는분들 대부분 0.8에서 1.2호줄까지 한두개 안가지고계시는분 과연몃분이나 잇을까여 대상어종에따라 목줄굵기도 바뀌면서쓰시겟지만 낙시하는분이 고기교육을시키고 즐겨야지 왜 점점 사람이 낙시하러가서 고기한테 교육받고오는건지 알수가없네여 어쩌다 지나치면 자기자신도 모르게 고기의 노예가되는건 아닌지...낙시를하러가서 즐기고오면되는데 낙시가서 이런저런 특히나 고기못잡앗다고 여러한이유에서 스트레스만받고오면 우린 고기의 노예가 된게아닐까여 지금은 돌아가셧는지 모르나 예전엔 밑밥살돈으로 빵을 여러개사서 배고프던 안고프던 주위낙시하는분들에게 작은배려나마 빵한쪼가리라도 나눠주시고 본인은 맨날황이라도 좋단다라는 선배조사님이 생각나네여. 그분은 항상 원투대하나 민장대하나 얄구진글라스대에 원줄 5호로 민장대도 릴대도 겸용으로쓰셧고 목줄또한 2호로 민장대 릴대 겸용으로쓰셧던분인듯 집에가서 여지껏잡아온고기 탁본떠놓은거보면 거의못잡은고기없이 여러고기들을받습니다 주위에서 내만좋다고 밑밥치가며 여러마리 고기잡을때 혼자 구석탱이에 앉아 고기당연 못잡게 만들어버렷는데도 빵을나눠주신 그선배조사님 말씀이 전정답이라 생각합니다 줄을타게끔도 안타게끔도하는건 낙시하시는분이 고기교육시키기 나름이라는거... 물론 저개인적인 생각이고 어쩌다가 답글쓰는게 주제와상관없이 엉뚱한곳으로 많이흘러가 죄송합니더 ㅠㅠ

선비님 2008-08-07 08:35	무대포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동감하는 부분이 많네요. 낚시는 자연과의 싸움아닌가요? 사람도 자연의 일부분으로써 밑줄을 탄다 안탄다의 논쟁보다는 사람의 관점으로 보지마시고 고기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고기도 둔한놈도 있을것이요 약싹빠진놈도 있을것인데 어떤 방법이 좋다 나쁜다보단 그 포인트의 여건과 토박이분들의 채비운영법을 배우는것도 괜찬을거 같네요. 어느분이 얘기를 하신게 생각나는데.. 낚시에는 정석이 없다고 하더군요. 상황과 여건에 맞추어서 고기를 잡아내는게 실력 아닐까요? 짧은 제 생각이입니다

므흣한시간 2008-11-03 21:51	무대포님 글 정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말 머찐 선배조사님을 만나뵈서 너무 부럽구요^^ 첨에 글을 읽어나갈땐 무슨 말인지 몰랐으나 다 읽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씩~ 웃음이 지어집니다^^ 위 글과 댓글들을 다 읽어보고 나서 생각난건데 낚시할때 저흰 물속의 고기 녀석들의 상황을 알수없습니다. 단지 찌의 움직임으로 이미지메이킹 하는거겠죠. 물론, 프로님들은 이미지메이킹과 오랜경험으로 인해 물속 상황과 고기의 움직임을 80%이상 알아낼수도 있겠죠 ㅎㅎ; 하지만 선비님의 말씀대로 저흰 고기의 입장을 알수가없습니다 ㅎ 그래서 상황에 따라 고기에 따라 모든게 틀려질 수 있지않을까요?ㅎㅎ 낚시도 정확한 답은 없는거 같습니다. 사랑처럼 말이죠ㅎ

꿈꾸는감생이 2008-12-02 23:1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참고하겠습니다. 항상 안낚, 즐낚,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