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낚시의 문제인가? 아님 개인의 의식문제인가?

칭찬합니다 / 이러지맙시다	비난과 질타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 본란은 낚시관련 좋은사람,좋은곳을 칭찬하고, 부당,불편을 호소 하고 개선촉구 하는 코너 입니다. ( 질문/펀글/홍보/극히 사적인문제/주관적,편파적인정보의 실명비방글은 예고없이 삭제,이동됩니다 )

작 성 자	비프리호야 ( befreehoya ) befreehoya@naver.com
작 성 일	2016-07-10 (일) 22:47
분류	질타

ㆍ추천: 0 ㆍ조회: 3756

ㆍIP: 49.xxx.31

야간낚시의 문제인가? 아님 개인의 의식문제인가?

금일 새벽 4시 첫배로 다대포 나무섬 55번을 다녀왔습니다. 홀로 갯바위에 내리며 바로 마주한 상황은 갯바위 낚시 3년접어들면서 접한 가장 최악의 경우더군요.
55번의 경우 하선을 하게되면 바로 윗자리가 1평정도로 평평한 지점이 있습니다. 보통 거기에 밑밥통을 두고 살짝 솟은 지형에 낚시가방등을 놓기 마련인데 평평한 지역 전체가 밑밥으로 코팅되어 있더군요. 낚시가방을 두던 자리엔 쓰레기가 담긴 검은 봉투 두개에 주위에 널브러진 캔커피4개, 백크릴 봉지 3개, 빈 플라스틱물병 3개, 밑밥말고 덮은 건지 신문지 3장. 카드채비도 하나 버려져있고 담배꽁초... 담배브랜드가 하나는 레종 블랙이고 하나는 버지니아 파란색이더군요 ㅡ,.ㅡ 살짝 오른쪽엔 백크릴 덩어리로 두군데 놓여져 있고 자연물칸이 가능한 지점엔 무슨 딸기우유 쏟아놓은줄....

제가 보통 갯바위에 내리면 하는 행동이 밑밥통을 놓을지점 확인해서 놓아두고 키퍼바칸에 물을 좀 퍼담은후 뜰채, 낚시대 세팅. 캐스팅... 요래되는데 오늘은 도착하자마자 크릴 썩어가는 냄새에 못이겨 두레박으로 물부터 길었습니다. 너댓번 가장 더럽고 미끄러워보이는 지점부터 밑밥 씻겨내어 놓고 쓰레기 봉투에 담아 완전 정리하고 낚시준비를 하였습니다. 낚시할 자리 정리하느라 물린 모기만 수백방은 되는듯하더군요.

쓰레기 정리하며 관찰한바 백크릴과 밑밥이 굳은 정도나 버려진 담배꽁초가 뽀송한걸로 봐서 토요일 오후에 야간낚시를 한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여집니다. 백크릴이 놓여진 위치나 캔커피 갯수로봐선 네명정도가 내렸던걸로 보여지구요. 여름이라 날 더워서 야간낚시로 힐링하러 왔었을텐데 지네들은 힐링했을지 모르나 쓰레기장 된 갯바위는 무슨 잘못이며 거기 내리게된 저는 또 무슨 잘못입니까? 오전내내 날도 더운데 모기에 냄새에 미끄덩 조심하며 발가락에 힘준다고 아직도 발가락쪽이 조금 아려오네요. 에고 이런 상황 만든 사람들 정말 몰상식의 최고봉인듯....

그저 개인의 잘못된 낚시의식에 대해서만 질타하려다 야간낚시라는 단어를 덧붙이게된 계기는 제가 다대포 나무섬 출조를 해오며 많이 느꼈던 부분인데 12번, 14번, 40번.... 그리고 오늘의 55번. 주간에도 자주 찾으시는 곳이지만 야간낚시로도 정말 많이 찾는 지점입니다. 근데 새벽 첫배로 내려보면 항상 마르지 않은 백크릴의 흔적이 있었습니다. 맑은 날씨라면 백크릴은 한두시간이면 말라 비틀어지고 혹 습한 날씨나 간간히 비가오는 날씨라면 녹아서 흐물흐물 거릴 정도가 되는데 가서 만나본 버려진 백크릴들은 항상 촉촉, 싱싱하더군요. 이거 버려두면 물고기가 갯바위 타고 올라와 먹고 간답니까? 아님 제사 치르고 음식 일부 잘라서 문앞에 내놓는 식으로 죽은 물고기귀신이 먹고 간답니까? 낮에도 버려진 백크릴 큰 문제지만 야간은 혹 새벽에 내린 사람이 모르고 밟게되면 큰 사고로도 이어질수 있는 문제입니다. 밤이라 어둡고 잘 안보인다고 아무렇게나 이래저래 내 던져 놓는거 아주 조그만 주의만 기울이면 쉽게 그리고 즐겁게 즐길수 있는 낚시를 왜케 어렵게 만드는지...

여기 부낚에도 야간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이 있으실 거기에 주간때보다 조금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리길 바랍니다. 뭐 그러시고 계시겠지만서도^^

그리고 전날 55번 야간낚시한 사람들... 은성호 아니면 챌린져호 타고 왔겠지요? 선장님들 밤 늦게까지 조사님들 힐링하시라고 고생하시는데 손님이 이런 행동했다면 맘이 편하겠나요? 개념은 좀 챙깁시다.

칭찬,질타......... 최근댓글
ㆍ선상조황을 갯바위 조황으로 올리는	03/14
ㆍ 조황사진을 최대한 확대하여 눈을	02/20
ㆍ요즘 가덕에 학꽁치가 많이 빠진 상태	02/19
ㆍ가덕 학꽁치 많이 빠졌습니다. 조황에	02/19
ㆍ가덕에 최근 학꽁치 조황이 저조한편	02/18
ㆍ최근엔 거짓조황이 없는것으로 알고	02/18
ㆍ어딘줄 알 것 같습니다 그것이 사실	02/17

건건이 2016-07-10 23:46 IP:113.xxx.128	안타깝죠 ㅠ 수고하셨습니다

모라꿀이 2016-07-10 23:57 IP:58.xxx.56	개인의식문제에 한표 .

모라꿀이 2016-07-11 00:00 IP:58.xxx.56	레져스포츠 간지안나게 하는분들 너무 많음 .

그림같은오후 2016-07-11 02:09 IP:125.xxx.131	이런 이야기는 끝없이 나오는데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언제쯤 낚시 선진국이 될까요?

땡감시 2016-07-11 05:55 IP:223.xxx.81	경사진곳에서 밑밥에 미끄러지면 바로 바다로 빠집니다 물 한바가지면 정리가 될것을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험하게 만드는 군요 자기껀 자기가 챙겨서가고 철숫길에는 꼭 물한번 뿌려줍시다 수고하셨네요 ㅠㅠ

누렁지 2016-07-11 06:35 IP:182.xxx.139	글을 많이 적었는데 다 날라갔네요 ㅠ 새벽첫배 타고 힐링하시러 가셨는데 도리어 짜증만 한바가지 가지고 오섰네요 자기가 먹은 쓰레기나 밑밥같은건 치우고 오면 좋으련만 ㅠ 그사람들의 생각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여지네요 암튼 무더운날씨에 더위와 싸우시느랴 고생이 많으섰고 또한 남의 쓰레기까지 치우신다고 모기에게 피까지 헌혈하시고ㅠ 고생많이하섰고 수고많이 하섰습니다

현우아부지 2016-07-11 06:57 IP:117.xxx.13	늘 이슈가 되는 이야기인데도 안고쳐지는건 그 사람의 인성에 문제가 많은듯 합니다. 본인이 가져왔던거 챙겨서 나가는게 그리 어려운지... 봉투에 챙겨서 나가기만 하면 낚시점이나 선장님께서 다 분리수거해주시는거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딱2 2016-07-11 10:01 IP:211.xxx.228	갯바위에 크릴발으면 정말 골로 갑니다 ㅠㅠ 꼭 이것만이라도 ㅠㅠ

청사포뽈라구 2016-07-11 11:27 IP:119.xxx.221	정말 고생하셨습니다ㅠㅠ 갯바위 쓰레기ㅠㅠ 정말 힐링 하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 받고 오게 됐군요 ㅠㅠ

비색추억 2016-07-11 11:58 IP:121.xxx.28	특히 야간에 크릴 덩어리 잘못 밟으면 미끄러져서 큰사고로 이어질수도 있는데 개념이 없으신 놈 맞는거 같습니다 제발 자기꺼만이라도 담아 갑시다 예~

신에게도전 2016-07-11 12:06 IP:223.xxx.45	다대포 기대도없습니다. 이런글에 그렇게 안타깝지않습니다. 그 쓰레기가 다대포를 이용하는 낚시인의 의식의 현주소입니다. 저도 이용 딱 2번 햇지만 누굴욕하겠습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깨돔 2016-07-11 16:09 IP:1.xxx.153	일부러 버리고 갑니다! 그리 보시면 됩니다! 저도 낚시 가면 항상 먼저 주변 청소 부터 하게되더군요.. 근데, 징크스는 그런 날은 항상 꽝 입니다!

김해조사

2016-07-11 17:23
IP:112.xxx.115

음~~~머 백날 만날 얘기해도 답이업내요
말하는사람만 입만아플뿐 낚시를다녀보면
보편적으로 부산권~가덕권이 제일로 더러운듯
왜인지는 저도 잘~~모르겟습니다 쥔짜로
이곳에 맨날써바야 소용업는것같구요
그런사람보면 개~~욕을 해버리죠
연세드신분들한텐 정중히~~~무안주고
하긴 개념업는사람한테 말해바야 싸움밖엔
안하겟지만 그래도 싸우더라도 그사람들로인해
같이낚시하는죄밖에 업는낚시인들 욕그만먹게할라면
이방법밖에 업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고생만으셧내요 ㅠㅠ


딱2	우리라도 열심히 걸레질 하자~~ 금요일 비오지마라 ㅠㅠ	7/11 18:51

아빠의청춘 2016-07-11 20:01 IP:61.xxx.58	사진 없이 글만 보더라도 현장상황이 그려집니다... 자주 가지 못하지만 가끔 낚시 가게 되면 어딜 가나 주변청소부터 하는 것이 습관화 되고 있습니다...

양산섭섭이 2016-07-12 13:55 IP:175.xxx.39	잔업 낚시나 야간낚시후 철수한 다음이라면 당연히 새벽 첫 출조시에 버려둔 크릴은 말라있지 않아서 누가 모르고 밟으면 진짜 큰 일 날수도 있습니다!ㅜ.ㅜ 내가 내린 자리에 이런 상황이라면 무조건 욕이 나오기 마련인데~~ 나는 버려도 괜찮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웃는배꼽 2016-07-12 16:39 IP:182.xxx.30	항상 청소를 할수 밖에 없지요 물론 화도 나고 하지만 머문자리 청소를 하다 보면 다른분들도 언젠가 청소를 하고 가지 않을까요 수고 하셨습니다..

바다태왕 2016-07-12 17:08 IP:114.xxx.107	다대포는 15년전이나 지금이나 ,,,,,,, 쓰레기 크릴썩는냄새 ,, 나무섬 뭐라할것없이 몰운대 겟바위, 너무더러워서,, 대청소 하는날은,,, 태풍이와야,, 될뜻, 특히 이시즌때는 ,, 생각만해두,, 청소하신다구 고생많이 했습니다

장뽀루 2016-07-12 20:01 IP:61.xxx.129	낰시중 꽁초나 쓰레기 한곳에 벌기 힘들면 주위에 버리드라도 철수전 잠깐이면 봉지에 담고 두레박 한두번이면 청소 끝인데..그게 어려운 모양입니다. 그런분들 의식문제이지요..자기만 편하면 된다는..뒤에 이용하는 분들 배려는 안하는.. 지들도 앞에 분들 지저분하게가면 인상 찌푸릴거면서~ 그보다 크릴 잘못밟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예전 밤낚가서 하선하다 크릴찌꺼기 잘못 밟아 한번 씨겁하고는 밤낚가기가 꺼려지든데.. 언제쯤 고쳐질런지.. 저는 낚시도중 쓰레기 놓고가는 분들있으면 가져기라!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인상 한번 쓰고는 양심이있는지 가져가더라고요^^

16호묶음추 2016-07-13 11:54 IP:218.xxx.114	버리는 놈들은 죽을때까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버린다는게 문제네요.. 이런놈들이 태반이라.... 여기저기 낚금만 늘어나는 추세... 안까타운 현실 입니다.

16호묶음추 2016-07-13 11:56 IP:218.xxx.114	지금도 동내 방파제들 같은데 가보면... 태반이 술쳐먹고,커피먹고,밥먹고,,낚시 쓰레기등.. 고대로 테트라 아래 다 던지고 가고..담날 또 와서 똑같이 하고... 저런게 인간인지 싶기도 한데... 생각 보다 많아서 놀랍니다.. 바꿜려면 너무나 먼것 같아........진짜 사람이 무서운 존제예요..

구아바 2016-07-13 13:40 IP:222.xxx.220	선장님 들이 하선 할때, 미리 철수 할때 쓰레기 봉투 들고 오라고 방송 해주고, 쓰레기 봉투 들고 오지않는 사람들은 배를 태우지 않으면 안될까요?

고리룡 2016-07-13 21:25 IP:112.xxx.84	구아바님 의견에한표^^

송애 2016-07-15 10:58 IP:122.xxx.173	낚시인의 의식이 문제입니다. 전 하루빨리 면허제가 시행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1년에 한 번씩 소정의 낚시인의 기본 교육을 받고 면허 갱신을 한 사람만 낚시를 해야 합니다. 낚시인은 자꾸 늘어나는데. 자연은 자꾸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낚시인의 계몽으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무초 2016-07-15 12:02 IP:124.xxx.114	연목구어, 우이독경 이라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안타깝고.. 생각만해도 짜증납니다. 특히 테트라포드에 달라붙은 밑밥에 한번 미끌~하고나면, 아마도 목사,스님도 "ㅆ.ㅂ.ㅅ.ㄲ." 란 욕을 할겁니다. 진짜 개선책은 없나요??? 쓰레기들.....

욕설과 타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에 따른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댓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됩니다.

악성댓글 , 악성게시물 !! 당신의 영혼과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흉기입니다.
악성댓글은 영혼 까지 파괴시키는 범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