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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개비  (  )    jinupkim2000@hanmail.net
  작 성 일 2006-01-11 (수) 00:17
ㆍ추천: 0  ㆍ조회: 2753    
ㆍIP:
이런 경험..
★ 2년전 거제도 어느 포인트에서 ★

새벽 바람 맞아가며 일찍 포인트에 도착하여
열심히 품질을 하고 2시간 넘게 입질이 없다.
잠시 후 나의 옆자리에 한분이 낚시를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난 눈 인사만 하고 열심히 품질과 함께 찌에서 눈을 띄지않고 입질을 기다린다.
드디어 입질이다.
나는 살짝 챔질을 하고 장대를 올리려던 순간 장대가 물속으로 처박힌다.
이런 장대를 빼기질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고기를 제압한다.
서서히 올라온 것은 감성돔 뜰채로 고기를 체포하고 다시 품질 한숱가락 하고
고기를 바늘에서 빼내어 살림망에 담는다.
그리고 미끼를 하나 꼽아 다시 던질려고 뒤돌아 서는 순간 나의 옆에서 낚시 하던 분이
내 자리에서 낚시를 하고있다.
이런 젠장할 나는 조용히 그 분에게 말을 건넨다.
다른 자리에서 낚시를 하시면 안되겠냐고  그러나 그 분은 같이 좀 잡읍시다.
하며 나의 말을 흘려버린다.
나는 한발자욱 물러나 옆자리에서 낚시를 한다.
그 분의 찌가 물속으로 쑤 ~ 욱 하고 들어가 버린다.
그 순간 그사람은 찌를 못본체 담배불을 딩기고 있다.
나는 아무런 말없이 그사람의 얼굴만 보고있었다.
그 사람은 자기의 찌가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챔질을 하지만 이미 때는 늦으리...
헛챔질였다.
나는 다시 그사람의 옆자리에서 품질을 열심히 한다.
나에게 입질이 왔다. 나는 다시 한마리를 올리며  약한 마른기침을 하며 어깨에 힘을주었다.
잠시 후 그사람은 점점 나의 자리로 옮겨오면서 나의 자리를 점령할 려고한다.
결국은 나는 다시 (미끼를 교체할 때 )그사람에게 자리를 내어주고만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갯바위 받침대를 꺼내어 와서 쾅쾅 박아버리고  1/3정도 남은 소주병을 꿀꺽 꿀꺽 마시고는
갯바위로 던져 소주병을 깨어버렸다..
니가 고기를 잡나 보자...쓰블 띠블 하며 말이다..
동네 낚시터 같음 양보를 했을것이다.
양보 못한 나도 문제지만 해도 너무하는것 같아 그런 행동을 하고야 말았다.
앞으로는 조금더 미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날에 나의 모습은 하나의 오점으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 이런사람 ☆
밤낚시 때 후라쉬 불을 물속으로 아무렇게 비추는 사람.
다른분이 낚시를 하고 있는데 일행과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사람.
다른분이 열심히 품질한 자리에 낚시대를 담그는 사람.


210.109.239.235 낙시가자: ㅆ ㅂ 놈........똥매너   ......  [01/11-08:18]
58.239.105.231 똥짜루: 예전에 제 뒤에서 구경하는 듯이 서있다가 제 머리위로 캐스팅 하던 ㅆ ㅂ 놈이 생각나네요...
크릴 국물이 머리위로 후두둑 떨어지고 제 찌와 5cm 간격으로 흘리다 엉키던 그 자슥이 개비님 옆에 나타났나
보네요... 마음 푸시기를...  [01/11-09:23]
221.141.170.45 넓은바다: ^^동내낚시터에서도 기본매너는 지켜야하는것을 어찌 출조가서 그런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어떤사람이라도 화가나고 열받을수밖에 없는상황이네요.
그런상황이 누구나 한두번쯤은 있는상황이지만^^ 어쩔수없네요 마음푸세요^^  [01/11-12:37]
211.197.127.253 낚시짱: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 ^  [01/11-16:21]
61.83.12.134 손맛삼아: 그런사람은 물속에다가 빠뜨리고  와야지여님아*^^* 난 한번 빠뜨린적있는데ㅋㅋ   [01/11-20:11]
222.233.181.151 맨날황~: 더한넘 많아요..ㅋㅋㅋ  [01/11-22:56]
58.235.18.65 백보라: 갯바위로 병을 던질것이 아니고 그 ㄴ ㅗ ㅁ 제일 높은곳을 힘껏.......
나도 동내낚시에 비좁은데 같이좀하자고 양해를구하면 끼워주는 사람인데 가라앉히기힘드네 성질 -..-$# 식식식
식식식식식식식    [01/12-07:42]
211.173.9.14 불가사리: 글마도 이해안돼지만....님도 이해안돼네요...  [01/12-11:49]
222.233.181.151 맨날황~: 마져요... 낚시터에서  대웇 자기 자리 넘어서면 줄감아주는  매너랑  남이 품질한곳에  던지지않는 매너를 ..ㅋㅋ
ㅋ   [01/12-21:49]
218.154.177.253 빅보스: 모른척 살짝밀어 버리세요.  [01/13-10:18]
218.239.79.68 빅뱅: 개비님!^^
우연히 맘공부할 기회를 맞으신것 같군용^^
만일에 그당시 상황이 님의 인성을 테스트하기위한 일부러 연출된 상황 이었다 라고 한다면?
님께서는 어떻게 반응 하셨을까요?
길을 가노라면 중도보고 소도 본다는 옛말이있지융?
인생이라는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여정을 가노라면 미리 준비된 많은 장애물과 과제~숙제들이 산재해 있는데...
같은 문제가 두번나오는 경우는없지만 문제를 잘못풀고 숙제로 남기게 될때에는
종전에 잘못풀은 것과 유사한 상황의 과제를 설정해놓고 다시 만나게 되는것 이랍니당^^
글구
고거이 피할수 없는 필연이라면(진짭니데~이^^) 앞으로 같은상황 에서는 믓찌게 숙제를 마무리하시어
개비님의 가일층 깊은 성찰 있으시기를 빌겠쑴니당^^ 깨바즐낚!*_^  [01/13-11:26]
220.119.30.119 rock: 프로낚시연맹 계신분이..옆에계신 4-5분 조사님~원줄위로 채비를흘리던 생각이 나네여..정말 가슴에 태극마크
부끄러워서 저같으면 못달구다니겠던데,.전 낚시 무지조아해서 자주다니는편인데,,자주 봐염~프로연맹분들,
근데 의외루 이런경우가 많더군여,,실망스렀웠어요...너무~프로면 프로답게 행동해주시길 부탁해여,,  [01/13-11:29]
211.170.119.98 개비: 답글 주신 분들께 먼저 마음의 수양이 되는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조금 더 너그럽게 함께 낚시를 즐기시는분과 정겹게 생활하겠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함께 나눔에 대해 행복함을 느낌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처럼... 바다를 사랑하는 모든분이 하나가 됨으로 마음깊이 느끼겠습니다.
답변 주신분 그리고 조회하신 부산바다 회원님께 감사드리면서
올해는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2006년 한 해 어복충만하십시요...  [01/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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