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백운포에서 송애님과 학공치를 마리수로 잡은 탓에
오늘(목요일)은 사상형님과 함께 백운포로 동출을 해 봅니다.
오늘은 또한 송애님하고도 백운포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상형님을 픽업해서 7시쯤에 백운포로 출발을 합니다.
출발하려는데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낚시를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가는 길에 용호동 OO낚시점에서 미끼와 밑밥을 구매합니다.
그런데,, 용호동이 경마장 주변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네요.
미끼 가격은 비슷하지만 밑밥 가격은 좀 차이가 있네요.
곤쟁이 2개와 학공치 파우더 1개가 9천원이라고 하는데
경마장 같으면 6~7천원 정도라고 예상을 해 봅니다.
일단 백운포에 도착하니 송애님이 미리 도착하셔서 반겨주시네요.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백운포에는 낚시인들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채비를 하고 학공치를 노려보지만 거의 한두시간 동안 입질이 없네요.
오늘은 작심을 하고 엄청나게 예민한 채비를 준비해서 왔지만
무심한 학공치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무용지물입니다.
10시쯤에 잠시 학공치가 한두마리 잡히곤 끝입니다.
릴채비로 사상형님 2마리, 민장대채비로 내가 잡은 2마리...
수심을 달리해보아도 정어리만 잡힐뿐 학공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강한 입질로 한마리 걸었는데 가는 목줄(0.4호)이 터져 버립니다.
주변에서 보기에는 희고 넙적한게 달고기 같다고 하네요.
고기는 못잡았지만 민장대로 손맛만은 확실히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비는 부슬부슬 계속내리고 12시쯤에 사상형님이 사주신
백운포로 배달되는 맛있는 짬뽕을 점심으로 먹고 바로 철수합니다.
다음주는 사상형님과 간만에 암남공원이나 동방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다들~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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