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실 때 벌레에 조심하세요

ㆍ작성자 : 찰스

조회: 5063     2011년 8월 5일 금요일

최근 가덕도에서 낚시하면서 목격한 사례를 말씀드립니다. (사례 1) 짧은 옷차림에는 알러지(알레르기) 등 피부병이 생긴 경우입니다. 옆 조사님이 더워서 반바지와 반팔 티셔츠에 샌달 차림으로 갯아위 밤낚시를 했습니다. 한참 지나고 나서 온 바리에 벌건 반점이 두드러기처럼 번져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급히 배를 불러 낚시점에서 '버물린'이라는 벌레에게 물린 데 바르는 물약을 발랐습니다. 병원에 치료하러 가니까 물로 인한 피부병이라고 진단했답니다. 대처법 : 얇고 긴 티셔츠와 바지를 입고 출조해야 합니다. 갯바위에는 갯강구 등이 많습니다.            '버물린' 등 벌레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 손가락을 다쳤을 때 대비하여 '대일밴드' 등 1회용 밴드            를  상비약으로 준비하시고, 바르는 모기약은 야영낚시에 필수품입니다. (사례 2) 낚시터에서 벌에 쏘인 사례입니다. 낚시터에는 간혹 뒤에 나무가 있는 포인트가 더러 있습니다. 더울 때 그늘도 되고 하니 좋은 곳이죠. 하지만 낚싯대로 나뭇가지를 건드렸다가 벌에 쏘인 조사님을 목격했습니다. 말벌이 한마리 귓가에 윙윙거리기에 손으로 휘저었더니 기하급수적으로 숫자가 늘어나 얼굴과 목 등을 여러 방 쏘였답니다. 아침에 보니 쏘인 자국이 벌겋던데 낚시점에서 '버물린'을 발라 응급치료하고 곧장 병원에 치료하러 가셨습니다. 알러지가 강한 분이라면 자칫 위독할 수도 있었습니다. 대처법 : 벌이 다가오면 최대한 정숙을 유지하고, 죽은 듯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잠시후 그냥 갑니다.            벌과 격투하면 최악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지켜보던 벌들이 그야말로 벌떼처럼 달려들어 집중공  격합니다. '비옷'을 입으면 우선 방어가 됩니다. '에프킬라' 를 뿌리면 벌은 죽습니다. '버물린'으로 바르면 벌에 쏘인 부위가 중화되어 가려움증이 서서히 줄어듭니다. 결론 : 낚시하러 가실 때 여름이라도 긴 옷을 입고, 등산 양말을 신고, 비옷과 모기약, 버물린 등을 상비하여 다녀야 안전하다. 이게 바로 안낚의 한 방법이겠지요. 조사님들 철저히 준비하여 안낚즐낚하세요.

아빠의청춘 2011-08-06 08:19	한여름이라도 낚시, 등산 등의 야외활동에는 기본적인 복장이 필요할 뿐더러 구급약품도 구비되면 정말 좋겠죠~~~ 준비 및 대처법을 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등대불 2011-08-06 09:03	좋은정보네요,,^^ 낚시하면서 반바지 반티는 보기에도 쪼금,,,,,,,,,,,

덕계폰 2011-08-06 11:07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꼭 준비해가지고 가야 겠네요,,,,,,,,,,,

쾌남한 2011-08-06 18:05	지금같은 한여름에는 반바지 입고갔다 타고 벌레물려서 몇주 고생하시는 수가 있습니다..ㅎㅎ

고등어도사 2011-08-09 04:45	갯강구가 사람도 무나봐요. 낚시하면 귀찮게 달라들던데, 나중에 집에와서 낚시가방 정리하다보면 한마리씩 들어 있어서 기겁을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몽키조사 2011-08-09 12:03	헐 갯강구 사람 물어요?? 보이기만 해도 도망가기 바뿌던데.. 사람도 무나보네요 -ㅁ-ㅋ

대동오리 2011-08-12 14:41	좋은 정보 갑사합니다 앞으로 갈때 준비를 해서 가야겠네요

쭉쭉빵빵벵에 2011-08-27 00:46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