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낚회원님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ㆍ작성자 : 광안리쏘마

조회: 3188     2011년 10월 7일 금요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7일 낚시 자리를 두고 말다툼을 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박모씨(50)를 구속했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6시30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 앞 바다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정모씨(39)와 자리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정씨의 가슴을 찔러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넓고 탁트인 바다 보면서 하는 낚시. 넓은마음으로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좋으면 남도 좋고 내가 싫으면 남도 싫겠지요...

밀짚모자루피 2011-10-07 12:34	오늘 뉴스에서 방송을 하더라구요~ 박모씨가 자기보다 어린 정모씨에게 욕설을 들어 흉기로 찔렀다고 하네요. 참을 인을 가슴에 새기어 슬기롭게 넘어가야 할텐데..... 안타까운 뉴스였습니다.

영도피싱헌트 2011-10-07 16:56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오던데 뭔 고기가 그리 중요하다고 상해를 입히고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서로들 조금씩만 양보 하고 낚시 하였으면 합니다.

아빠의청춘 2011-10-07 20:02	흔히 자리다툼을 칼싸움이라고 하는데 진짜 칼싸움이 생겼네요... 바다를 보며 넓은 마음을 품어야 하는데, 서글퍼지네요...

딜로 2011-10-07 20:04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농바위라고 한것 같은데........ 이런 사건 대할때 마다 동네낚시터가 싫어집니다.

가을독사 2011-10-10 16:18	낚시 다니다 보면 정말 입에서 욕 나오게 만드는 사람들있습니다. 전 항상 누가 자리 차지하고있으면 다른곳에 가던지 양해를 구하는 편입니다만 아닌 사람들이 많더군요~ 감성돔 잡는다고 숨소리도 죽여가면서 낚시하는데 갑자기 자리펴고들어와서는 칼치잡는다고 집어등 켜놓고 온갓 소란 다피웁니다. 어이 상실이죠 ㅡㅡ;;

몽키조사 2011-10-11 09:30	정말 세상이 흉흉하네요~ 전 저 끝마리 찌글어져 구녕치기나 해야겠습니다 -, .-a

천상감시천하 2011-10-16 12:36	정말이지.. 낚시 기본을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사고를 치더군요. 가을독사님 글처럼...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허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