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일 즐거운 ^______^ 선상낚시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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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 즐거운 ^______^ 선상낚시 1탄

	2011-11-28 (월) 23:06 작성자 : 6짜멸치 ( starwar02 )
	조행기
	추천: 0 조회: 7694

IP: 61.xxx.214

토.일 즐거운 ^______^ 선상낚시 1탄

안녕하세요 5짜멸치님 짝퉁 6짜멸치입니다 ㅋㅋ
토요일 일요일 선상을 다녀왔습니다.
좋은컨디션과 즐거운마음으로 다녀온낚시인대 월요병때문에 오늘 개고생을 했습니다 ㅡ.ㅜㅋㅋ
암튼... 금요일선상조황란에 통영골드스타호 주말 예약받는다는 문구를 읽고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선장님 친절하시더군요. 배비랑 점심 마끼 다해서 8만 5천원에 모신다내요.
가격도 적당하고 풍화리 .곤리도 쪽이라서 마음에 들더군요 .
요즘 축농증때문에 고생을 하는터라 아침에 조금늦게 일어났습니다.
다금한마음에 전화를 했는대 빨리 오라는군요 ㅎㅎㅎ
기분좋게 160km로 함안 칠원에서 연화리까지 1시간만에 도착 ㅎㅎㅎ
4분조사님 군산에서 오셨는대 저때문에 30분정도 늦게 출항을 합니다 ㅡ.ㅜ
죄송한마음에 머리 숙여 인사를 드리자 웃으시며 괜찮다고 하시내요
원래 7시출발인대...7반에 출발 ^^;;
풍화리로 갔으면 하는 마음에 선장님께 물었습니다.
"오늘 어디로 나갑니꺼??"
선장님" 저~~기 요 "
헐 .... ;;;; 저기가 어디란말인지 ㅡ.ㅡ;;;
낚시복 안입고 청바지에 파카 입고 오니까 좀 무시를 하시는거 같으내요 ㅡ.ㅜ
다행히도 배는 곤리도를 지나 풍화리 양식장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낚시자리도착. 다들 준비를 마치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선장님 "아직은 들물이라 날물때 까지 기다리면서 낚시 하십시요" 라고 하시내요
풍화리 들물자리는 없는가요? ㅡ.ㅡ;;;들물때는 들물자리로 가야하는거 아닌가 ㅡ.ㅡ;;;
그래도 선상인대 .... 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습니다.
아무튼 다들 낚시 시작. 헐... 전 마끼를 보는순간 깜짝놀랐습니다 ㅡ.ㅜ
깍두기 무우 보다 큰 새우 덩어리에 고추가루 약간뿌려놓고 압맥 시리얼을 조금 뿌려놨내여;;;
나참 ;;; 카고한다고 말한 나야 괜찮지만... 흘림하시는 4분은 ;;;;
걱정이 조금 되내요 풍화리도 물이 잘가는곳인대...
더 황당한건 선장님 품질을 하시는대 낚시자리 앞쪽에 품질을 하십니다.
18미터 수심에 물이 줄줄 흘러가는대 ;;;
휴...... 머지머지 ㅡ.ㅡ;;; 낚시 시작하고 30분지나서
군산에서 오신 젊은 조사님 27정도 감성돔한수 하십니다.
1시간 반정도 낚시에 요놈 한수가 전부내요 ㅎㅎㅎ
날물이 시작되고 선장님도 낚시를 시작하십니다.
물이 또랑물이되어 들물보다 더빨리 가내요
뭔가 될꺼같은기분이 들었습니다.
카고에 16호 봉돌하나 더 넣고 1번 투척. 2번투척.
잠시후 1번 잡어입질을 합니다.
챔질~~~ 감시내요 30정도 되보이내요 선장님 달려오시더니 뜰체질 해주십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후 카고 밥넣는대 2번대 깔짝 대내요.
챔질~~~ 감시내요 싸이즈고만고만합니다... 선장님 오셨는대 걍 들어뽕 해버렸습니다.ㅋㅋㅋ
1번투척하고 2번준비중에 또 잡어입질...깨작깨작 거립니다.
오늘은 감시가 활성도가 않좋나??? 하는마음으로 챔질... 감시내요 싸이즈는 고만고만 ㅎㅎ
7마리 하고나니까 좀미안해집니다.
다른분들은 잡어하나 못잡으셨는대...
선장님 낚수대 놓고 와서 물으시내요..."카고를 우찌하는대 자꾸 올라옵니까?"
웃으며..."물돌이때 세치가 올라온자리에 고마 계속 던집니더."
선장님" 사장님만 자꾸 낚으시내요 다른사장님들도 열심히 해보이소"라고 말씀하시내요 ㅡ.ㅡ;;
그리고 잠시후... 닻 매어놓은 줄이 느슨해젔다며 다시 자리를 정비하자내요.
허 나참 ;;; 잘낚고 있는대 물가는방향도 다른분들 낚시하는대는 지장이 없는대 그러시내여 ㅡ.ㅡ
눈으로 자리 대충한번 봐놓고 대 겉을라 하는대 2번대 한마리 더 올라옵니다.
자리를 다시정비하고 그자리를 찾을라하는대 배가 뒤로가야하는디 앞으로 왔내요 ㅡ.ㅡ;;;;;;;;;;;
하는수없이 배 옆으로 퐁당해서 그자리 던질라고 노력해봅니다...
아 안되내요 ;;; 안되것다 싶어 포인트 다시 만들어 봅니다
30분지나자 집어가 됬나보내요 2마리 더 추가합니다.
선장님 낚수대 들고 오시더니 제자리에서 대놓고 흘림하시내요 ㅡ.ㅡ;;;;
나참 황당합니다...... 속으로 뭐시 이런기....음음... ㅋㅋㅋ
기분이 확상하내요 말도 이상하게 하고 낚시도 방해를 해버리고...
제 기분이 그래서 그런지 입질도 뚝 ;;;;
잠시후 점심을 맛있게 먹고 군산분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휴식을취했습니다.
한분이 낚시를 시작하시내요... 그러자 다들 말없이 전투태세로 다시 들어갑니다 ㅎㅎ
입질없이 조용~~~~ 가끔씩들리는 고기가 왜 안되냐며 투덜대는 소리 ㅎㅎㅎ;;;;
선장님은 열심히 낚시자리앞쪽으로 밥을 처주십니다... ㅎㅎㅎ
안되것다 싶어서 카고를 잠시 뒤로 두고 흘림으로 채비를 바꾸고 선장님을 자꾸 처다봤습니다.
그제서야 선장님 물방향보시고 배뒤로 힘껏 밥을 뿌리시내요.
속으로 밥이 내려가봐야 50m는 가야 동조가 되것다 싶었지만...(고추가루 살짝뿌린 마끼 ㅋㅋㅋ)
그래도 선장님 노력하시는 모습에 뭐 그냥 흘림해봅니다.
근대 앞에 20m쯤에 부자가 하나 있는대 자꾸 고놈을 거내요 ㅋㅋㅋ
물이 또랑물이라 채비가 안내려가내요
죽을힘을다해 부자를 낚아 올립니다 ㅋㅋㅋ
혼자서는 힘들어 어찌할줄을 모르자 선장님 옆에서 가만히 서 계시내요 ;;;
화가나서 "이배는 학가대 없나요???"
그제야 학가대 가저와서 저보고 더 당겨보라내요;;;
팔 쭉뻣으면 걸리것구만 ㅡ.ㅜ 그래도 처음엔 부자에 바늘을 빼주시내요 ㅋㅋㅋ
두번쩨는 아예 오지도 않으십니다 ㅋㅋㅋ
혼자서 한손에 대들고 한손에 학가대 ㅋㅋㅋㅋ
부자를 간신히 걸자 그제야 오시더니 줄잡내요 ㅋㅋㅋ 이번엔 바늘을 짤라야겠답니다...ㅎㅎㅎ
부자때문에 흘림은 포기하고 카고로 다시 시작
낚시가 안되서 잠시 한눈을 팔아보는대 헐~~~~~~~~~~~~~~~~~~~
주무시고 계십니다.......... ㅡ.ㅡ;;;;
보기 좀 그렇내요... 다른 낚시배 배비가 비싸니 험담하실때는 언제고 ...ㅎㅎㅎ
철수가 갑자기 슬슬 하고 싶내요. 군산분들보자 차마 말못하겠고 ...
그때마침 군산분중에 젤 연장자이신분이 한수하십니다.30정도 ㅎㅎㅎ
다들 패전분위기였는대 전투태세로 바뀝니다 ㅎㅎㅎ
저도 열심히 밥넣고 던집니다. 2대를 다 투척하고나니 1번대가 또 깨작거리내요.
챔질~~~ 감시입니다... 고만고만 싸이즈 ㅎㅎㅎ
2번대 깨작 ㅎㅎ 1번투척 깨작.... 1번투척 깨작... 1번투척 깨작...2번대는 언제던지나 ㅡ.ㅡ ㅋㅋㅋ
행복한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ㅋ 그렇게 1번대로 6마리 잡고나자 선장님 슬~~일어나시더니
뒤로가서 남은마끼 다 뿌리시고는 잠시후 철수 하자내요 ㅎㅎㅎ
군산님들 아쉽지만 웃으며 가자고 하시내요^^ 저야뭐 미련없이 ...ㅎㅎㅎ
청소 대충하고 정리하고 철수~~~~
27~33 16마리했내요. 시미하고 마끼통에 담으니 마음이 뿌듯하면서 한편으로 좀 미안하내요.ㅡ.ㅜ;;
낚시방으로 가서 커피한잔하고 선장님께 내일 예약되냐고 물으니 3명예약되었다내요
그래서 "저까지 7명이면 내일도 하겠습니다"하니까
"그럼 10시에 전화주십시요"하고하시내요.
고기야 많이잡아서 좋았지만 기분은 썩 좋질 않내요.ㅎㅎ
그래도 꾸벅 인사하고 군산분들과 인사후 집으로 향합니다.
저번주 일요일 황친거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기분좋게 집에와 부모님과 함께 큰놈으로 4마리 회떠서
맛있게 냠냠 했습니다 .
샤워하고 내일낚시준비하고 이리저리하다보니 9시 반이내요.
선장님께 전화를 했는대 ...헐......... 어떤여자분이 "전화기가 꺼저있어 소리샘....." 이러내요 ㅡ.,ㅡ;;;
4번더 전화하고 문자하고 또 전화하고 ;;;좀 짜증나내용 ㅋㅋㅋ
선장님도 맘이좀 상했나보내용 ;;; ㅎㅎㅎ
안되것다 싶어서 진동 성진호 선장님께 전화드리리니 호렉 출조나왔다며 내일 감시안간다고
사량도 나가는 배로 소개해주신다며 기다리라내요.ㅎㅎㅎ
잠시후 전화가 오고 전화번호 불러주시내요...
통화후 알람을 마춰놓고 시간을 보니 10시반이내요... 또 늦겠다 싶어서 바로 잠을 청해봅니다.
눈을 감자말자 잠이 들어버린거같내요. 아침 5시반 알람소리에 기분좋게 기지게를 켜 봅니다.
옷을 주섬주섬입고 차로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내요...
가는길에 낚시방에 들러서 가마바늘 4호 2봉사고 통영으로 gogo~!
2탄은 ... 내일요~~~~ ㅎㅎㅎ (잠오내요 ㅡ.ㅜ)

위풍당당 2011-11-29 00:43	'6짜멸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장조황 아주 재미게 봤습니다. 보이지 않는 선장과신경전 그래도 16수나 하셔서니 손맛 축하합니다.

짝대기 2011-11-29 21:54	'6짜멸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고생하셨네요. 16마리면 많이, 아주 많이 하셨습니다. ㅋㅋ 그냥 농담이지만 못잡으시분 몇마리 드렸으면 좋았을텐데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농담입니다. 아무튼 카고에 16수면, 혹시 카고의 달인.... 그 비법좀 전수해 주시면 안될까요?

아빠의청춘

2011-11-30 19:31

'6짜멸치'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16이면...대~~~박~~~이라고 하죠~~~ 잼나게 잘 봤습니다.


6짜멸치	매번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2/3 19:37

6짜멸치 2011-11-29 00:50	ㅋㅋㅋㅋ 선장조항... ㅡ,.ㅡㅋ 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관적이겠지만 나름대로의 개념을가지고 느낌점들을 솔찍히 조행기에 올릴 계획입니다. 낚시인들도 반성할점들 많지만 선주님들도 뭐 매한가지 아닌가 싶내요.

6짜멸치 2011-11-30 01:49	비법이라할꺼 까진 없고요... 카고도 흘림도 다 공부죠 ;;; ㅎㅎㅎ 쪽지루 전번주시면 제가 연락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