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가 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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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북회귀선 ( t201024 )
작 성 일	2019-01-07 (월) 07:56

ㆍ추천: 0 ㆍ조회: 1804

ㆍIP: 222.xxx.220

살기가 느껴질까?

흔히 살기가 섬뜩하게
느껴진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주 매서운 눈 빛을
보거나
화가 잔뜩난 사람을 보면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지 싶은데

실제로 낚시를 하면서
한마리 고기를 낚아내기 위해
신경을 쓰고
하다보면 살기가
바다속으로 전해지는 것은 아닐까?

흔히 엉뚱한 행동을 할때
입질이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실제로 그런 경험도
대부분 몇번은 있지 싶은데

그렇게 본다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 싶은 생각도 든다.

눈에서 레이져가
나갈 정도로 신경을
쓰고 낚시를 하는 동안
살기가 분출이 되다가

잠시 딴 일한다고
살기가 사라지면서
입질을 한것은 아닐까 하는...

ㅋㅋ

밑에 글에
먼산보면서 고패질 한다라는
잠복조님 말씀을
읽으니 불현듯 생각이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한 주의 시작이네요.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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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감시

2019-01-07 08:07
IP:203.xxx.5

'북회귀선'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설마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그냥 기분 탓 일겁니다 ^^


북회귀선	아무래도 기분 탓이겠죠.ㅋㅋ 그래도 집중하고 있을때는 입질이 없다가 뭐 다른 거 한다고 한눈 팔다보면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보니 그런 영향도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ㅋㅋ	1/7 16:41

아침뱃살

2019-01-07 08:15
IP:61.xxx.13

원희씨 말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편안하게 바다보면서 낚시 하다보면 한순간 찌가 깜빡깜박하지요..
그러다 스물스물 잠기기도 하고...
근데.....
맘먹고 한마리 해볼라고 찌 째리보고 있으면
이노무 찌가 꼼짝도 안합니다...젠장 ㅡ.ㅡ
째리보는게 눈에 살기가 넘쳐서 고기가 안무나.........싶기도하고..ㅋㅋ
어제도 새해 첨 오랫만에 갯바위 갔다가 꼴방치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갯바위라 하루종일 서서 찌 째리보고 있었는데......
쪼매 살만하니 갯바위 몇시간도 버텨 지네요..ㅋ


북회귀선	네 아침뱃살님 다행이 건강이 좀 좋아 지셨나 봅니다. 새해 첫 출조를 갯바위로 하셨네요. 한마리 손맛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째리보고 있으면 입질도 없다가 먼산 보고 있으면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보니 정말 그런 영향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어렵지 싶습니다.ㅋㅋ	1/7 16:45

케미

2019-01-07 08:46
IP:210.xxx.5

다들 열정적인 낚시인이시네요.......
살기 라는 말을 낚시에서 듣다니.........
힐링하러 가는건지........
괴기 죽이러 가는 건지.........
물론 두개 다이기는 하지만........
즐낚합시다...................


북회귀선	낚시꾼 입장에서는 취미라 한마리 잡으면 좋고 못잡아도 그만이라 생각하지만 물고기 입장에서는 살고 죽는 일이다 보니 살기를 느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입질을 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ㅋㅋ	1/7 16:48

송애

2019-01-07 11:38
IP:122.xxx.224

예전에 선배님이 그런 말씀 하시더군요.
고기 한 마리 잡으려고 너무 용 쓰지 마라.
고기도 너 용 쓰는 것 다 안다.
이런 말씀이 바로 한 마리 낚으려고 너무 찌만 바라보면 고기가
살기를 느낀다는 말과 같은 말씀인 것 같네요.
어부들이 흔히들 말하지요.
바다가 내주는 만큼만 가지고 온다.
우리 낚시인들도 맑은 공기와 자연을 감상하는 마음으로 출조하면서
바다가 내주는 만큼 손맛 보면 좋을 듯합니다.^*^


북회귀선	네 송애님 저도 선배님들 말씀 들은 것이 생각이 납니다. 한마리 잡을려고 용 쓰다보면 더 안된다고 맘 편히 하라고 하는 이야기 들을 하시더군요. 바다가 내어주는 만큼 즐기는 것이 정답이지 싶습니다.ㅋㅋ	1/7 16:51

웃는배꼽

2019-01-07 14:31
IP:115.xxx.75

공감도 합니다만 노력하는만큼 낚시 실력도 늘어 나는것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허지만
바다와 함께하는 그순간에 만족합니다.


북회귀선	" 바다와 함께하는 그 순간에 만족한다. " 명언이지 싶습니다.^^	1/7 16:52

잠복조

2019-01-07 15:02
IP:112.xxx.246

제가 찌낚시에 광을 치는 건 영물같은 감성돔이 ..살기를 느껴서......
오늘도 핑게만 만들어 갑니다 ^^


북회귀선	너무 과도한 집착은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뭐든 적당히가 좋은 것 같습니다. 낚시 하면서 가끔 먼 산도 보고 잡담도 하고... 그러다가 찌가 쏘옥.....ㅋㅋ	1/7 16:55

잠복조	일명, 유인용 먼 산 보기 ㅋㅋㅋ	1/7 16:56

북회귀선	캬~~~유인용 먼 산 보기가 정답이지 싶습니다.ㅋㅋ	1/8 07:43

ogrima

2019-01-07 18:31
IP:1.xxx.114

낚시를 .... 레져, 스포츠, 잡기, 어로행위 등등 어느분야에 놓느냐에따라
찌를 보는 눈에대한 평가가 달라지겠죠. 그건, 개개인이 어느곳에 스스로
몸을담느냐 문제이죠. 저는 단순한 레져로서 즐기고 끝냅니다.
고기를 잡아도 왠만하면 방생해버리고,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
바다바람 쐬고 , 스트레스 풀고, 그 자체를 즐길 뿐인거같네요.
그러나 찌를 바라보는 것은 당연 레져를 즐기는 한부분이지
고기에 미친건 아닌거같네요.
당구나 골프를 치더라도 집중은 해야 스포츠 정신 아닌가요?
낚시의 집중은 ... 찌와, 초릿대끝과, 고패질때 고기의 바이팅 느낌
아닌가요? 사실 낚시에서 찌 집중은 가장 원초적이고,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ㅎㅎ


북회귀선	아마도 대부분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이라 생각하며 낚시를 하시지 싶습니다. 뭐 고기를 잡아서 생업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취미로 하는 것인데 무조건 고기를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왕이면 한마리 잡으면 더 좋겠지요.ㅋㅋ 그런데 낚시를 하다보면 꼭 다른 행동을 하고 있을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보니	1/8 07:40

북회귀선	어느정도는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잠복조님 말씀처럼 찌에 집중을 하지만 잠깐 잠깐 딴곳을 보면서 입질 유인용 먼산보기를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ㅋㅋ	1/8 07:42

ogrima	맞아요.........일전에 제가 올린글 자체가 대물은 꼭 엉뚱한 일 할때 물더라.......라는글이엇어요. 소변보거나, 담배불붙이거나, 커피 마시거나 할때요... 집중해서 찌를 볼때는 안오고 ㅎㅎㅎㅎㅎㅎ	1/8 16:03

꺼먹

2019-01-07 20:31
IP:122.xxx.113

낚시터 가보면 두부류가 있습니다. 전투적으로 매섭게 노려보며 살기를 품는 꾼과 고기가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세월을 낚는 꾼.. 전자의 때를 지나 후자로 가고 있는중인데 여전히 포기하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자꾸 고기들이 저를 피하나 봅니다~^^


북회귀선	살기를 품고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글쎄요. 그렇게 많지는 않지 싶습니다. 대부분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그만이라 생각하시지 싶습니다. 하지만 낚시란 취미가 물고기를 잡고 손맛을 보는 것이 주된 활동인 것을 감안 한다면 역시나 물고기를 잡아야 재미가 있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지 싶습니다.	1/8 07:52

북회귀선	그러다보니 낚시를 하게 되면 누구라도 한마리 잡아서 손맛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입니다. 너무 집중을 하기 보다는 한번씩 먼 산도 보고 하면서 입질 유인용으로...ㅋㅋ	1/8 07:54

감시스고이

2019-01-07 21:30
IP:175.xxx.213

엉뚱한 짓하다 입질 받은 경우 허다하죠^^
쉬마려워 쉬하고 오면 찌가 사라지고 없죠 ㅋㅋ
전화 받다가 눈돌아가서 전화 끊고 찌보면 찌가 없죠 ㅎㅎ
담배불 붙인다고 라이터 켜다가 눈돌아가서 대까지 가져가고 ㅠㅡㅠ
낚시 쫑낳다고 주변 물청소 한다고 마지막 미끼 허물허물한 크릴 하나
던져놓고 청소하다 뒤돌아 보면 낚시대가 갯바위에 깍딱깍딱하다
바다로 초린대 박혀 있고 에공~~~
눈에 레이저 쏘아가며 낚시한들 그날은 꽝이죠 ㅎㅎㅎㅎ
낚시랑 다 그런거죠^^ ㅋㅋㅋㅋ
올해는 진정 마음 비우고 낚시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충~~~셩 꾸벅
수고하십시요^^


북회귀선	네 저도 생각을 해보면 한마리 잡을려고 집중을 할때 보다는 잠깐 딴 일 한다고 하고 있다가 입질을 받은 경우가 더 많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ㅋㅋ 그래서 일부러 입질 유도용으로 다른 일도 해보고... 역시나 마음을 비우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지 싶습니다.ㅋㅋ	1/8 07:58

건건이

2019-01-07 23:42
IP:110.xxx.235

문득 수면에 떠있는 찌를 바라보는 제 눈빛이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북회귀선	아마도 선한 눈빛으로 찌를 바라 보시지 싶습니다. 잡혀도 그만 안잡혀도 그만...^^	1/8 07:59

북두칠성

2019-01-08 21:22
IP:221.xxx.35

과거 동생과 민물 붕어 낚시를 갔던 적 있습니다.
동생과 같이 가면 저보다 동생이 많이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칠즈음... 기도를 하였습니다.
'동생에게 딱 2마리 잡히게 하여 주십시요. 저는 잡히지 않아도 됩니다.'
'한마리는 월척을 잡게.... 아니... 월척까지는 욕심이니
월척만한 것으로 잡히게 바랍니다.'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동생은 마칠때즘 월척에 가까운 (그날 월척이라 하였음 30.2Cm) 한마리와
일반붕어 한마리....!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북회귀선	본인의 찌에 집중 하기 보다는 다른 분이 잡도록 기원 해주는 것이 더 효과가 있나 봅니다.^^	1/9 07:40

북두칠성	북회귀선님.... ^^	1/9 09:24

부끄러운감시

2019-01-09 11:16
IP:211.xxx.178

저는 낚시중에 딴짓을 하는게 그 어떠한 집어제보다 강력한 집어제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북회귀선	부끄러운감시님께서도 딴짓(?)하시다. 입질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 봅니다. 저도 딴짓 하다가 입질 받은 경험이 있어서 조금 영향이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1/9 11:40

악성댓글 , 악성게시물 !!!

당신의 영혼과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흉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