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부산 학꽁치, 그리고 청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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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황 작성자	찰스 ( chalk555 ) 전체글 : 479
ㆍ작성일	2015-12-18 (금) 21:38
ㆍ분 류	갯바위,방파제조황
ㆍ지역	[송도]
ㆍ일자,장소,인원	2015-12-18,거제와 송도,2명
ㆍ물때,바다상황	조금,바람제법,너울제법,거제수온14.1,부산수온12.8도
ㆍ조황내용요약	거제에서 씨알급 청어 2쿨러 득템하고, 암남공원에서 학 25수

ㆍ조회: 5296

ㆍIP: 114.xxx.253

거제~부산 학꽁치, 그리고 청어 소식

▲ 청어-찰스와 친구 각각 1쿨러(본문에 설명)

낚시 단짝 친구가 10일 정도 서울에 가 있다 어제 내려왔네요.
바람쐴 겸 다음날 바로 낚시 가기로 하고 어제, 밑밥 곤쟁이 3+생활낙시 집어제 3, 미끼 곤쟁이 2, 백그릴 1 준비합니다.

오늘 06시경 친구 카풀하여 거제에 도착하니 07시가 채 안되었네요.
오늘은 청어와 학꽁치를 동시에 노리기로 하고, 두 어종이 동시에 나올만한 포인트를 탐사하러 생자리에 갔습니다.
해수 질퍽하게 섞어 두고, 고등어 어피카드 8호에 0.8호 장대찌와 도래봉돌 달고, 백크릴이 녹지 않아 주변에 흩어진 크릴 조각 주워 미끼로 끼웁니다.
발앞에 밑밥 너덧주걱 품질하니 인상어떼민 몇십마리 보입니다.
4칸 반대로 초대한 장타날려 보아도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친구는 1호 릴대로 같은 채비해서 더 장타 날려 보지만 역시 아무런 입질이 없습니다.
이렇게 오전 9시경 까지 입질한번 못받다가 학채비로 바꿔 던져봐도 그 흔한 학선생 한마리 안보입니다.
너무 심심해서 물망상어(인상어)라도 좋으니 입질이라도 한번 받아봤으면...하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인상어 한마리 정말 나오네요 ㅋㅋ.
이건 아니다 싶어 친구 설득하여 포인트 이동하기로 하고 채비 접습니다.

이때, 작은 동네 어선배 한척이 도착하더니 길쭉하고 허~연 생선들을 가득 싣고 들어오시네요.
생선 샹선 한마리도 보지 못한 사람인양 구경이라도 하러 가봅니다.
헉! 숭어같은 청어가 선실 한가득이네요.
선장님께 만원어치만 파시라고 하니 처음엔 빨리 작업하여 경매하러 가야 되어 못판답니다.
작업 도와드리겠다니 잠시 후 쿨러 가져오라시네요.
친구와 나 각각 12리터 쿨러 가져가니 손에 잡히는 대로 거의 힌클러씩 담으시기에 그만 되었다며 손사래를 저어 봅니다.
작업하는 일 도와드리려니 일을 모르니 오히려 방해된다며 둘 다 쫒겨 납니다 ㅎㅎ.

잠시 후 딱 한분 노조사님 학꽁치 잡으러 왔다기에 우리 자리 기꺼이 내어 드립니다.
며칠 전에는 학꽁치 먹을 만큼 잡았다는데 우리만 기술이 없어 못잡은 것 같기에 "어~매 기죽어." 하고 나옵니다.
청어는 분명 포인트는 맞아 보이는데 어장에서는 씨알급으로 마릿수가 올라오지만 이곳에서 청어낚시도 실패합니다.

친구와 조금 떨어진 다른 포인트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넘어섰네요.
첫 포인트에서는 딱 한분 조사님 낚시하다 생명체 자체가 없다며 철수하기에 우리도 포기하고 셋째 포인트 이동합니다.
3분 조사님 릴찌낚으로 열심히 쪼우지만 역시 망상어 새끼 한마리도 안나온다기에 우린 또 이동합니다.

네번째 포인트에는 노조사님 부부 몇 쌍이 학꽁치 낚시만 하고 계신데 조과 여쭤보니 역시 인상어 외엔 아무 것도 없다네요.
오늘 거제에선 청어도 학꽁치도 탐사에 완전 실패하고 부산으로 그냥 차돌려 올라가기로 합니다.
만원의 행복(?)으로 씨알급 청어 각각 1쿨러씩 채워져 있기에 고기 욕심은 싹 없어지고 관광 기분으로 다닙니다.

남은 밑밥 처리하러 가장 편한 암남공원에 도착하니 12시 반이네요.
친구와 아점 간단히 해결하고 벤치를 둘러보니 평일인데도 벤치 빈 곳이 안보여서 여기저기 찾아 겨울 1자리 마련합니다.
주변에 간혹 볼펜급 학꽁치 한마리씩 올라오는데 "아~학꽁치가 저렇게 생겼구나!" 하고 내심 반갑기까지 합니다.
4칸반 볼락대-던질찌-B 학꽁치 찌-0.6호 목줄-적색 U자형 학바늘 4호+날씬한 곤쟁이 미끼 달아 10여 미터 장타 후, 밑밥 너덧주걱 던지니 볼펜급 학꽁치 한마리 올라옵니다.
이후 주변 분들 역시 볼펜급 가뭄에 콩나듯 한마리씩 올릴 뿐이네요.
한번 투척시마다 밑밥 빨리 없애려고 두세주걱씩 투척하니 주변분들 보다 우리쪽 입질이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다른 조사님은 짧은 거리에 밑밥 별로 없이, 저희는 장타에 밑밥 들뿍, 자주 뿌리니 밑밥 띠에 학꽁치 수십마리씩은 보이네요.
오후 1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3시쯤에 마리치고 했으나 미처 밑밥을 못다뿌려 끝내고 보니 오후 3시 30분이네요.
굵은 청어 쿨러 위에 볼펜(어쩌다가 매직급도) 학꽁치 넣자마자 청어 동굴 틈새 사이로 들어가버려 흔적이 안보입니다.
나중에 보니 10여 마리는 위에 있는 듯 보이네요.

오후 4시에 철수하여 친구 집까지 태워주고 4시 반경 집에 도착합니다.
내부무 장관은 어제 이어 오늘도 계모임 있어 나간다며 혼자 다 다듬고 씻고 물기 빼어 냉동실에 넣어두랍니다.
분부거행합니다.
오늘의 찰스 순수 조과인 학꽁치는 꼴랑 25마리, 그래도 남 줄것도 없으니 우리 집 한두끼 몫은 되어 보이니 적당하네요 ㅎㅎ.
다 다듬어 냉장고 넣어두고 샤워하고 나니 어젯밤 제대로 못잠 잠이 실실 와서 조행기 쓰다 졸다 졸다 쓰다 횡설수설합니다.

오늘의 교훈

1. 거제도권 이전 유명 포인트 학꽁치는 다 빠져 다른 데로 갔다. (장목~지세포~해금강권이 유망하다고 추측)
2. 거제도 어장에 씨알좋은 35~43급 청어가 마릿수로 나오지만 아직 낚시 포인트에서는 올려보지 못했다.
3. 거제도 어민분으로 부터 씨알급 청어를 1만원 한장에 20리터 한쿨러 정도는 살 수 있다.
4. 암남공원 학꽁치는 아직 씨알이 잘고 마릿수도 많지 않으며 입질도 약다.
5. 씨알되는 학꽁치는 승선포인트-다대포, 대항새바지, 대항갯바위 정도인 듯 하다.
6. 통영 척포권 승선 포인트에는 학꽁치와 고등어, 볼락으로 마음만 먹으면 쿨러 조황이 가능한 듯 하다.

▲ 청어 씨알-3짜 중반~4짜급만

▲ 암남공원 짬낚-학꽁치 꼴랑 25수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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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2

2015-12-18 21:47
IP:182.xxx.58

'찰스'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1차전 실패에 2차 암남에 승리하션네요 청어가 곧 가덕에도 입성 할모양 같네요 이젠 어딜가든 학공은 볼수 인나 봅니다 잘보고 갑니다 안낚 하세요


찰스	오전에는 거제도 여러 포인트 드라이브 삼아 다니면서 조과 소득은 없었지만 몇 가지 정보는 얻었으며, 만원의 행복으로 씨알좋은 싱싱한 청어 1쿨러씩 횡재한 셈입니다. 오후에는 송도 암남공원 학꽁치 잔잔한 손맛만 보고 왔습니다. 학꽁치도 포인트 잘 찾는 게 우선임을 실감합니다.	12/19 11:32

방파제잡어

2015-12-18 22:00
IP:125.xxx.133

청어가 한쿨러인 사연에 웃음가득...


찰스	마산 구산면 부근에서는 요즘 밤에는 호레기, 낮에는 청어가 잘 나온다더군요. 가까이 계시니 한번 가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우연히 거제 어부께서 선실 한가득 싣고 들어오는 청어 수확물을 보고 만원만 드리니 싱싱한 걸 두쿨러나 채워 주시더군요 ㅎㅎ. 당분간 청어 찬거리는 걱정 안해도 되겠더군요. 더음부터는 제 손으로 직접 낚아 봐야죠.	12/19 11:35

양산섭섭이

2015-12-18 22:05
IP:39.xxx.94

어제는 거제가 찰스님을 외면
했지만 만원의 행복으로 청어를
쿨러로 받으셨네요!
거제에서 외면당한 학꽁치들이
잘아도 암남공원에서 반겨줬네요!^^


찰스	이번에는 거제권 여러 도보 포인트를 친구랑 탐색하러 가봤습니다. 청어 포인트 알고는 있으나 낚시금지구역 이라 대도 담그지 못하고, 학꽁치는 아예 못만났지만 내년에 시즌이 되면 가볼 곳도 더러 있더군요. 집에서 가까운 암남공원에서 밑밥 소진시까지 학꽁치 딱 먹을 만큼난 잡았습니다.	12/19 11:39

땡감시

2015-12-18 22:15
IP:203.xxx.2

아니 찰스님도 이런날이 있네요
이곳저곳으로 다니셨지만
어찌 원하셨던 어종의 입맛을
못보셨네요
아쉽겠습니다
그날 바다엔 분명 고놈들이
없었나 봅니다
그나마 아쉬운데로 눈맛은 보셨네요
담번엔 맛난 입맛의 쿨러조과
올리시기 바랍니다 ^^


찰스	배타고 나가면 학꽁치 나올만한 곳은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도보권 몇군데 탐색해봤습니다. 아무리 생활낚시 대상어종일지라도 시기별, 장소별 포인트가 따로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자주가던 가덕권이 빨리 풀리면 어디가면 무슨 어종이 나오는지 자신있는데...친구랑 모처럼 드라이브 잘 하고 왔습니다.	12/19 11:42

임버터65

2015-12-18 22:34
IP:121.xxx.32

찰스님의 쿨러는 항상 가득해서 좋습니다.
씨알좋은 청어를 단돈 만원에 가득 채워지네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작년에 어느 어민분이 청어 노란 한상자에 만원에 넘긴다는 말을 듣고 노력에 비해 너누 적은 액수가 아닌가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노부부 어부님 청어 어획물 보니 분명 제값 못받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세어민분들 고가 어종은 잘 안잡히고, 마릿수 어종은 단가가 낮아서 참 안되었다는 마음입니다. 다음에 가면 또 사드리고 싶더군요.	12/19 11:47

뜰채조사

2015-12-18 22:53
IP:223.xxx.99

얼마전 거제에서 낚시를 하는데 몰이 걸려왔고 ㆍ
날이 밝으니 테트라와 석축 가장자리에 엄청 자랐더군요 ㆍ
첨엔 수초인 줄 알았는데 ㆍ챨스님 청어소식 들으니
겨울옷을 바다도 갈아 입었네요 ㆍ
겨울 맞을 맘의 준비도 안했는데 ㆍ청어소식이라니 ㅠㅠ

거제 이곳저곳 참 많이 옮겨다니시며 발품 파셨는데
이번 거제바다는 학꽁치를 내어 주지 않았네요 ㆍ
차거운 날씨에 수고 하셨구요 ㆍ
담 조행기엔 제철고기로 쿨러 다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찰스	거제도 도보 포인트 곳곳에도 몰이 많이 자라 있더군요. 몰밭에 알낳으러 청어 등은 많이 들어오는 줄로 압니다. 낚시 편의로만 말하면 수초제거대로 몰을 제거하고 낚시하면 편하겠지만, 자연을 훼손하여 산란장을 잃게 되고 어족자원이 점점 고갈되게 되겠죠. 자연은 보호하고 순응하며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이라 생각합니다. 학꽁치와 청어, 이제 시작이라 느긋해요.	12/19 11:52

꾹꾹감시

2015-12-18 23:21
IP:121.xxx.93

청어가 저정도로 큰 고기였네요~ 이리저리 발품 많이 파신거 비해서 조과는 아쉬운 편이지만 만원에 청어 한쿨러가 대신 해줬네요 ^^ 담 번엔 풍성한 조과 되세요~~


찰스	청어 4짜는 대전갱이 4짜나 (모찌)숭어 4짜와 맞먹는 크기로 보이네요. 말릴 여건만 되면 청어과메기로 말리면 맛도 영양도 일품이지요. 요즘 청어과메기는 꽁치과메기보다 한두름에 6천원이나 비싸더군요.	12/19 11:55

서윤빠

2015-12-19 00:08
IP:175.xxx.206

곧 청어가 가덕에서도 잡히겠네요


찰스	가덕도 포인트만 풀여 있으면 이맘때 청어와 전어, 학꽁치 본격 시즌인 셈입니다. 그래도 대항 및 새바지권 몇몇 포인트에서는 학꽁치는 제법 보이고 청어는 보이지만 아직은 씨알이 잘다더군요. 가덕 청어도 곧 입성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12/19 11:57

인디아노

2015-12-19 00:40
IP:110.xxx.202

평일에 시간되면 전에가던 거제도 학꽁치 포인트 가려했는데 찰스님 교훈에 맘접었.습니다.
요즘 일광쪽뗏마에 씨알좋은놈들이 있다는데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야 겠습니다.바람없고 파도잔잔한날에....


찰스	일광쪽 땟마에서 씨알급 학꽁치가 잘 잡힌다면 거제까지 가실 이유가 없죠. 시간과 비용 등을 생각하면 일광 뗏마가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12/19 12:00

깨돔

2015-12-19 06:52
IP:211.xxx.185

그참 어느 곳이나 조건이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씨알급은 점점 감소추세 이고, 볼펜이 주종이나 이도 잘 안나오고요..ㅎ 처음엔 청어 낚으신줄 알았는데 입항어선에서 만원어치 사셨군요.. '오히려 방해만 되니..'ㅎㅎ 딱 맞는 말씀! 여러 장소 이동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짐도 제법 무거웠을 듯 보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찰스	울산권에도 갑자가 학선생이 잘 안보인다니 비슷한 상황같습니다. 잔씨알이 나오다 마릿수도 줄어든다면 시기상 아마 굵은 씨알이 들어오려는 징조로 좋게 생각합니다. 2월 초순에는 사이즈가 작아지면 곧 빠진다는 예고편이겠죠. 이번 최대 수확은 만원의 행복인 셈입니다 ㅎㅎ.	12/19 12:03

천생연분

2015-12-19 07:18
IP:115.xxx.10

찰스님.모처럼의출조에.흡족한조과가.없어서운.하셧겟습니다
부산에도어제.학꽁치조과가.전반적으로.안좋은거같네요.일광쪽지인의말에.의하면꽁치가없답니다친구와의.멋진드라이버와.좋은포인트탐색이.되셧네요
아무쪼록.추운데다니시느라.고생많았습니다
그래도.암남공원학꽁치가.조금의위안이.되셧겟네요.....수고하셧습니다


찰스	학꽁치는 그간 잡을만큼은 잡아봤기에 이번에는 사실 씨알좋은 청어 만나러 가봤습니다. 거제권에 청어가 잘아도 3짜, 굵으면 4짜가 나온다기에 친구랑 직접 청어 포인트 개척에 중접을 두고 가봤습니다. 이번에는 잡지 못했지만 완전실패는 아니고, 그 주변이 포인트는 맞는데 시기를 잘못 만난 때문이라 위안해봅니다. 학꽁치는 요즘 숨바꼭질 시기인 하네요.	12/19 12:07

soleus

2015-12-19 08:57
IP:175.xxx.166

청어가 제일 멋진 조과십니다^^
이 경비 저 경비 대강 쳐도 두 분이서 계산이 나오는데
낚시 자체의 아우라를 모르는 사람은 (그냥 사 먹지...)
저런 말이 영 틀리진 않은 것 같습니다^^

거제를 다 다니신 것 같은 조행에
현재 거제 상황이 짐작이 되어서 출조 계획에 큰 도움이 됩니다

추은 날 바람도 많았는데 그래도 청어 쿨러 하셨고
송도 학공치 대면하셨으니 축하 말씀 드립니다^^


찰스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청어 포인트 직접 탐사해 봤습니다. 현지 어민분 조과물 보니 역시 사이즈는 3~4짜가 맞더군요. 거제 관광갔다가 길가에서 대물 청어 헐값에 사온 기분입니다. 거제 학꽁치는 요즘 동부면~남부면 위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거제도 도보 포인트만 해도 정말 탐사할 곳이 많네요.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12/19 12:13

남해어부

2015-12-19 09:27
IP:112.xxx.120

안녕하세요? 찰스님...
항상 찰스님의 쿨러조행기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있었는데,
근래 거제쪽에 학꽁치가 없긴없군요.

저도 12.16일 이른아침에 거제가조도엘 갔더니 아무리 품질을해도 생명체를 볼수가
없더군요
낚시중 마침 옥계에서 오신분께서 저가하고 있는곳은 2주전부터 학꽁치가 빠졌고..

저가했던 반대편 방파제에선 전날(12.15일) 망치급 30마리정도를 잡았다면서 오늘은
꽁치가 없다며 이른오전인데도 철수를 하시더군요.

그후 몇군데를 옮겨봐도 생명체구경을 할 수가 없었는데 최종 칠천도로 옮겨서
20마리 정도 잡앗는데 현지인께 여기가 무슨방파제인지 물어보니 B3방파제라더군요...

집에와서 조황을 살펴보니 학꽁치가 동해쪽으로 옮겨온거 같아 어제(12.18일) 일광쪽엘
갔었는데...거기도 별로라서 꽁치 20수정도 잡고 철수를 했습니다.

오늘 찰스님의 조행기를 보고나니 전반적으로 꽁치가 빠진걸 느낍니다.
아무튼 또다시꽁치 활성도가 높아져서 찰스님의 쿨러조행기 볼수 있기를
기대해 본니다.


찰스	거제쪽은 학꽁치 포인트가 많이 달라진 듯 합니다. 청어는 들어왓다 빠졌다 하는데 왔다 하면 씨알과 마릿수가 대박이랍니다. 요즘 정말 낮낚시에 학꽁치+고등어 쿨러 조과 하시려면 거제동부~통여 척포~고성에서 배타고 나가야 가능하다 봅니다. 올해 학시즌에 4짜급 학꽁치 마릿수 조과 꼭 해보고 싶네요.	12/19 12:17

송애

2015-12-19 10:45
IP:122.xxx.113

찰스님도 고기 못 낚을 때가 있군요.^*^
친구분과 온종일 다니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출조 때는 많은 손맛 보실 겁니다.^*^


찰스	무슨 고기든 포인트 찾기가 최우선임을 통감합니다. 어제의 포인트가 오늘도 포인트란 보장은 없더군요. 친구랑 거제도 한바퀴하며 시기별 어종별 곳곳 포인트 하나둘 알아가는 의미는 있네요. 다음에는 또 어디서 무슨 어종을 상대하나 고민입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2/19 12:19

날잡으면비

2015-12-19 12:41
IP:113.xxx.170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핚꽁치들이 활동을 안하나요!
그나마 만원의 행복 청어로 쿨러 만땅이네요....
송도서 잔 손맛 보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찰스	학꽁치도 포인트가 시기별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청어는 아직 약간 이른 듯 합니다. 학꽁치 포인트 다음에는 다른 곳으로 또 탐색하러 가봐야 겠네요.	12/19 18:48

케미

2015-12-19 14:55
IP:106.xxx.37

아이고.......멀리 오셔서 고생만 하셨네요......
지심도에는 학공치가 다시 들어왔습니다...........
씨알은 망치급은 안되는 것 같고 매직급이 주종입니다..........
수고하셧습니다.


찰스	케미님 반갑습니다. 지심도에 학꽁치가 돌아왔다니 무엇보다 반갑네요. 거제에 출조한다면 지심도나 샛피, 옥림 학꽁치 다시 구경하러 가야 겠군요. 요즘 지심도 대전갱이는 소식이 또 뜸~해지는 걸 보니 아직 마릿수로 붙어 있지는 않은가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2/19 18:50

원이경이

2015-12-19 16:16
IP:59.xxx.34

청어 ㅎㅎ 과메기로해묵으면 딱 맛나겠네요 구이도좋고 ㅋㅋ


찰스	구룡포 청어 덕장에서 1두름당 꽁치과메기는 만 6천원, 청어과메기는 2만원 한다네요. 청어는 회, 구이, 젓갈, 과메기 등으로 다양하게 먹고 있죠. 청어를 드시면 시력이 좋아진답니다.	12/19 18:54

노총각늑대

2015-12-19 16:58
IP:58.xxx.48

준수한 청어가 가득하십니다..
손맛 축하합니다..

학공치들은 잠시 다른 곳으로 갔나 봅니다..
날씨가 제법 차갑습니다..
감기조심하시고..

수고했습니다..^*^


찰스	만원의 행복으로 득템한 청어이지만, 씨알과 마릿수에 만족 이상입니다. 청어 구이로 오늘 저녁 한그릇 뚝딱 해치웠네요. 학꽁치는 잠시 주춤할 뿐 이제 곧 전국 곳곳 포인트에서 바글바글하지 싶습니다. 학도 잡고 싶고 청어 얼굴도 보고 싶고...제가 욕심이 너무 많은가 봅니다.	12/19 18:56

인생무상

2015-12-19 17:06
IP:210.xxx.56

청어 보니 구워먹고 싶네요
맛나겠습니다~


찰스	청어 구이로 저녁 찬거리를 해보니 부드럽고 담백해서 맛있네요. 가덕권에도 곧 청어가 신상품으로 입장할 것 같으니 앞으로 가덕권 출조하면 학꽁치와 청어를 동시에 노려보고 싶습니다.	12/19 18:59

파마머리

2015-12-19 17:20
IP:119.xxx.177

청어 사이즈가 상당합니다.
어민들로부터 만원에 20리터 한쿨러를 살수 있는가 보네요.
낚시하는 저희들로서는 그렇게 반가운 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살짝 기운빠지잖아요.ㅎㅎ
가덕에 있는 학꽁치가 뿔뿔이 헡어졌나봅니다.ㅎ
수고많았습니다~


찰스	거제 청어 포인트에서 35~40 사이즈 청어 마릿수 조과가 나온다기에 직접 포인트 개척에 나서봤지만 용왕님이 아직은 조과를 허락하지 않으니네요. 학꽁치는 일부러 포인트 피해서 간 셈이니 다음에는 학포인트 위주로 나가 씨알되는 사이즈로 한번 노려보고 싶습니다. 파마머리님 늘 유익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12/19 19:02

김해조사

2015-12-19 18:25
IP:112.xxx.115

선생님 반갑습니다 이번 거제도출조는 패하셧내요 ㅠㅠ 그래도 만원으로청어를듬뚝가저오실수있어서 다행임니다 학꽁치는다 어디루간걸까요?? 가덕에는쫌있는듯하던대요 그래도 나눔을못해서글치 드실만큼은잡으신듯합니다 친구분도 서울에서10일이면 목에 매연이많이끼셧을텐대 조은공기쏘이셧다생각하면 편하시겟내요 다음엔 쿨러조행기올려주세요 춥습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찰스	김해조사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랑 나들이 잘 하고 왔습니다. 가덕 가고 싶지만 추운 날씨에 너무 일찍 일어나야 해서 멀리 가게 되네요. '초짜로시작'님도 안녕하시지요. 조만간 다시 가덕으로도 출조해보고 싶어집니다. 가덕 포인트만 풀리면 지금쯤 학포인트에서 학꽁치 쿨러조황이 계속될 텐데...즐낚하세요.	12/19 19:05

bjh피씽

2015-12-19 18:57
IP:110.xxx.137

찰스선배님 친구분과 거제권
청어,학꽁치 탐사 다녀오셨네요

4번째포인트까지 그리고
암남공원까지
^^
청어 만원의 행복이라는
쿨러가득 보험이 있어서 부산으로
돌아가는 길이 그리 멀게는 안느껴줬겠습니다

항상 똑같은 길을 지나다니는
기찻길 같은 인생이지만

정말 서로만 봐도 서로를 알수 있는
그런 친구가 있기에

새로움이라는 것도 느끼는거 같습니다

영원한 우정하시구
담조항은 대박조항 하실겁니다

추우날씨 정말수고 하셨습니다

거제권 청어,학꽁치
조항 잘보구 갑니다


찰스	bjh피씽님 반갑습니다. 친구가 10여 일 서울에서 여러 가지 일보고 오느라 시달린 것 같아 바람쐬러 가자 꼬셨지요. 청어 포인트 찾아 나섰지만 만원의 행복으로 대신하고, 생자리 곳곳 포인트 정보도 직접 알아낸 것도 있어 얻은 것이 더 많은 출조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권에 청어는 등장한 곳도 있나 본데 아직 씨알이 잘대요. 학꽁치 위주로 해애할 것 같아요.	12/19 19:10

허리케인

2015-12-19 21:06
IP:59.xxx.181

찰스님 말씀대로 요즈음은 거제도에서 학공치가 많이 잡혔던 지역은 이제 학공치가 멀리 빠지고 다른 생소한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 겨울철이니 다시 학공치가 돌아오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요즈음은 칼싸움이 싫어서 주로 거제도로 가는 편입니다. 월,화에 가덕도에도 자주 갔지만 첫배를 타지 않으면 포인트에 내릴수도 없어서 통행료와 기름값은 좀 들더라도 거제도로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주말은 모르겠지만 평일은 한적해서 낚시하기가 참 좋습니다. 요즈음은 주로 사상형님하고 낚시를 다니는 편입니다. 아무쪼록 늘~건강하시고 즐낚&안낚하십시오~~


찰스	요즘 거제도 학꽁치 포인트가 확 바뀌었나 봅니다. 청어도 아직은 이른 것 같아요. 가덕권 포인트만 다 풀리면 가까이서 고등어, 학꽁치,청어,전어는 실컷 잡을 수 있는데...참 안타깝습니다.	12/20 09:50

사상촌놈

2015-12-19 22:43
IP:123.xxx.115

찰스님!거제에서 송도까지 탐사하심에
수고많아습니다,그래도 1만냥에 즐거운정을 만끼하고 인간의 정을 느낌에
축하를 드립니다^^


찰스	거제도 씨알좋은 청어가 나올 시기라서 탐사하러 가봤습니다. 청어는 어장에는 분명 들어오는데 낚시터에서는 아직 안보이더군요. 만원의 행복으로 넉넉해 졌습니다.	12/20 09:52

씨-프리덤

2015-12-19 22:49
IP:119.xxx.36

첨 인사 드립니다. 인디아노 친구입니다.
친구 거쳐서 찰스님 알게 되었습니다.
낚시를 욕심없이 즐기시는 분이라는 걸 눈팅으로 접하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맘 둘 곳 없어 , 간혹 눈으로 스쳐 지나갔었는데..
인디아노 땜에 낚시 다시 다니며 약간의 마음의 여유가 생기나 봅니다 .
댓글을 올리다니...

저도 학꽁치 낚시를 너무 좋아합니다 .
이쁘잖아요 . 여자같이 앙칼지며 가녀리고..^^
근데 (.왜 칼을 들이대냐)고 ,남들이 말하면 ..........
날 보면 좋아 바로 죽는 걸 어쩝니까 ^^

낼 6시에 인디아노와 일광 가기로 했습니다.
부지런한 친구가, 갔다오면 보고서 작성 할 것 같네요.
언젠가는 바다를 보며, 한 번은 반가움으로 커피 한 잔을 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항상 조심하며 건강 하시길...


찰스	씨-프리덤님 반갑습니다. 인디아노님과 지인분이시군요. 요즘 거제권 학꽁치 포인트가 바뀌어 저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일광땟마에 학꽁치가 잘 나온다면 아마 그곳이 명당인 듯 합니다. 즐낚하시고 손맛 많이 보세요.	12/20 09:54

살아있나

2015-12-19 23:10
IP:119.xxx.122

만원에 행복인가요??
한쿨러 한가득이네요ㅋ
청어 선수 분도 청어 사드시는군요~~
전 와이프가 고등어 시장서 사오면
눈에서 레이져 나오던데 ~~^^


찰스	꼭 청어가 필요해서는 아니지만, 노부부 어부님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청어는 곧 시즌이 되면 원없이 잡을 수 있겠죠. 살아있나님 즐낚하시고 미~~리 크리스마~~스!	12/20 09:57

암행어사

2015-12-20 21:14
IP:122.xxx.84

찰스님
18일에 저도 거제로 학사냥을 갔었습니다
찰스님과 제가 공유하고 있는 그 포인트에서
저도 똑 같이 학 구경도 못했고요
서너 군데를 배회하며허탕만 치다가
찰스님이 짐작한 그쪽 새 포인트에서 뒤늦게 대박을
쳤습니다
헤메다니다가 마지막으로 만난 포인트에서
오후3시부터 어두워질때까지 80마리(부부합산)를
잡았는데 씨알은 거의준형광급이었습니다
예전에 원도권에서 잡던 좋은 씨알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모레 22일날 한번 더 출조하려는데
필요하시면 정부를 드리겠사오니 연락 주십시오 ㅎㅎ


찰스	선배님 반갑습니다. 선배님이 가셨지 싶은 그곳 주변 포인트 네군데 다 오전 내내 구경만 하다 주변에 올리시는 분이 없어 낚싯대도 펴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오후 3시 이후에 나왔다니 전~혀 뜻밖이네요. 사모님과 즐낚하시며 마릿수 조과 쭈욱 이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12/20 22:11

거제 방파제..

나누고~~즐기고~~

▶ 조황에 사진이 안올라가요 !! TIP ▶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용량 줄여서 폰으로 바로 올리기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