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공치 시즌이 시작되면 초기에는 씨알급인 형광급 학공치들이
활성도가 정말 좋아서 입질 파악이 아주 쉬운 편입니다.
원줄을 휙 가져가거나 심지어 던질찌까지 입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서 학공치 입질은 서서히 예민하게 바뀝니다.
수많은 쌍끌이 배들로부터 힘들게 살아남거나
주변에서 엄청나게 잡혀가거나 사라진 친구들을 보면서
학공치들도 학습효과를 가지게 되면서 목숨건 투쟁이 시작됩니다.
그때부터 학공치 입질은 정말 예민하게 바뀌게 됩니다.
그럴때에는 아래와 같은 채비법으로 공략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1. 원줄은 상관없지만 목줄은 일제 0.4호(적색) 이하를 사용합니다.
( 목줄 길이는 1~1.5미터 정도 주고 봉돌은 절대 물리지 않습니다. )
2. 학공치 바늘은 3.5호나 3호(적색)를 사용하세요. 바늘이 크면 곤쟁이 끼우기가 힘듭니다.
3. 미끼는 곤쟁이를 사용합니다.(곤쟁이가 없으면 흐물흐물한 밑밥용 크릴)
4. 학공치찌 부력은 시인성이 좋은 G2이하를 사용하세요(연주찌추천)
5. 카고 채비 밑밥은 곤쟁이2+학공치용파우더1+오징어파우더1/2+빵가루를 사용합니다.
( 카고채비는 학공치를 점점 멀리 붙게 만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6. 최대한 장타를 친 후에 천천히 감아서 견제 동작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이 방법은 학공치는 보이는데 학공치가 잘 안잡힐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채비를 아무리 예민하게 해도 학공치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럼 초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학공치로 즐낚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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