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목 막대찌 튜브찌톱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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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	학공치 ( cky588 ) 2006-10-23 (월) 12:27
분 류 :	자작품

ㆍ추천: 0 ㆍ조회: 3271

오동목 막대찌 튜브찌톱의 문제점

광택 작업이 완료된 그림.

아이스케키 자루에 사포를 감아서

황동추 자리를 사포질합니다.

물칠 하지 않고 그냥 사포질 합니다.

미리 황동 추를 끼워보고 빼보고 합니다.

나중에 찌톱을 세우고나야 정확한 추의 무게가 결정 나기 때문입니다.

미리 추를 넣고 작업을 해버리면

부력이 정확하지 않는 찌가 됩니다.

5mm 튜브찌톱을 끼워 보았습니다...

찌가 된것 같이 보입니까

아니올시다.

튜브찌톱 직경 3mm 튜부톱이 부력이 5b 입니다.

항상 5b 만큼은 여부력이 있기 때문에 이물감이 있습니다.

예민하지 않는찌 많이 있으면 무엇합니까...

4mm 직경의 튜브찌톱은 부력이 1호 이상 입니다.

1호의 여부력이 물위에 나와 있으면

예민한 찌를 만들려는 본래 의도가 없어집니다.

더구나 여부력이 2호가 넘는 5mm튜부 찌톱을 세운다면

막대찌의 장점인 예민성은 전무합니다....

직경 5mm튜브 찌톱에 2호 순간수중 + 4b순간수중 의 부력이 측정 되었습니다.

4mm튜부 찌톰에1.2 호를 다니 가라앉고..1호를 다니 보기처럼 많이 남았습니다 .

1.1 호의 부력이 있습니다.

직견 3mm의 찌톱에 5b의 순간수중을 다니 영점이 맞았습니다.
부력이 0.5 호 로 측정 되었습니다.

2.5 mm찌톱에 3b봉돌을 다니 약간 부력이 남았습니다.

3b+의 부력이 측정 되었습니다.

이렇게 남는 부력을 물위에 내놓고 낚시를 하면

예민한 입질을 받을수 있을까 의문이 갑니다.

나영아빠 2006-10-23 21:23	안녕 하십니까! 그동안 만드신 찌를 보면서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저는 찌톱 하단과 상부에 공기 구멍을 내놓고 사용 합니다. (물이 쉽게 통과할 수 있을정도로... ^.^) 물론 찌톱 연결 부위가 약하니 보강을 하고, 결정적인 단점은 상부에 캐미를 달수 없어서 야간에는 사용을 못하는... ㅠㅠ 그래도 예민성은 민족 합니다. 눈만 달린 5cm 이하의 메가리가 물어도 스르륵 잠김니다. 크~~~ (너무 예민해도 나쁘더군요 ㅠ.ㅠ) 학꽁치 선배님의 찌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서... 버릇없는 훈수를 두었네요! 죄송!

앗!저런망시네 2006-10-23 23:42	찌 톱의 여부력이 넘 강한 찌가 까불게 되지요? 일전에 아시분이 막대찌를 만들어 쓰시던데 튜부의 종류와 견고성에 비중을 많이 두시고 만드시는 걸 봤습니다 튜부의 반사력과 칼라... 시인성 때문에 사실 막대찌가 자체적으로 넘 예민하며 채비세팅에 어려움이 조금식 느껴 집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예민성 보다는 입수력 즉, 물의 저항을 줄일수있는 발수 처리 도료쪽으로 더 치중하심이 어떨가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학공치 2006-10-24 00:02	《Re》나영아빠 님 훌륭한 발상 입니다 꽁치가 원하는 바의 댓글이 라고 생각합니다. 말씀 하신대로 하면 틀림없이 찌톱에서 발생하는 쓸모없는 부력을 제로화 할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로 만든 찌들이 구멍찌의 경우 사발찌 라든가 삼공찌 사공찌 등이 있습니다. 막대찌의 경우는 더욱 확실힌 효과를 볼수가 있습니다. 그 실물을 사진에 올려두고 이야기 하려했는데 지금은 수정 불가 상태 이므로 내일 글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하지만 요번 찌는 벌써 찌톱이 세워져 있는 상태 임으로 어떤 찌톱을 세웠는지 관심을 가지고 봐 주십시요.... 구멍을 내서 물이 차 있으면 쓸모없는 부력은 없애는데는 목적이 달성 되지만 구멍이 생기므로 인한 요철이 물의 저항을 생기게함으로 미세한 이물감이 증가 한다고 봅니다. 이런 자세한 부분 까지 의견을 말씀해 주셔서 요번에는 글올린 보람이 있습니다.

학공치 2006-10-24 00:25	《Re》앗!저런망시네 님 구멍찌를 만들때는 댓글도 있든데 요번에 막대찌를 만든다 하니 애호가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댓글이 없어 이제는 찌만드는 글도 시들해졋나 했는데 오늘 이렇게 수준 높은 댔글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흔히들 여부력이 근근히 있는 그런 찌가 예민한 찌인줄알지만 여부력이 적으면 채비의 다양한 구사에 필요한 여유가 없어서 오히려 운신의 폭이 좁은 찌가 되지 결코 예민한 찌라고 표현 할수가 없지요. 최소한 찌 표시부력에서 1할 에서 2할 정도의 여부력이 있어야 조류에 따른 기술을 쓸수가 있다고 봅니다. 꽁치가 걱정하는 쓸모없는 부력은 순수히 찌톱에서 반만 입수하면 일호 정도의 여부력이 생기고 더 들어가면 2호 정도의 부력으로 증가되고 끝까지 들어가면 2.5호의 이물감이 생기는 점증적 부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도 어느정도의 시인성을 유지해야 찌 본래의 기능이 있을터이니 민물에서 쓰는 솔리드 톱을 장착할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조사님의 시력이 각기 다르니 어느정도의 찌톱이 좋다는 일반론을 세우기는 힘든 문제 이지만 최소한 내가 쓰기에는 불편하지 않으면서도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를 사랑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앗!저런망시네 2006-10-24 00:45	《Re》학공치 님 , 요즘은 막대찌를 잘 쓰지 않지만 막대찌의 우수성은 어느 신 조법 보다도 우수하다고 하겠습니다 다소 불편한 점은 있지만 찌의 입수나 시인성은 어느 찌 보다 우수하지요 특히 일부 지방에서는 아직도 많이 애용하는 기법입니다 완성품이 기대 됩니다

학공치 2006-10-24 08:50	앗!저런망시네 님 기대에 어긋 나지 않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꿈의바다 2006-10-25 00:02	시중에 판매하는 찌톱으로 학공치찌를 만들어 쓰는 분들은 찌톱의 부력을 대충 알고 계시겠지만 실제로 실험사진까지 찍어서 정확한 데이타를 제시하니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는..... 그리고 실험시 사용한 튜브의 길이를 좀 알려주시구요. 찌제작시 무엇보다도 먼저 생각해야 될 것은 찌 용도라고 봅니다. 만능찌라는 것은 있을수가 없구요. 타겟으로 하는 필드상황에 맞추어 예민성이나 시인성, 원투성, 내구성등을 적절히 가감하여 제작에 반영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동해안 파도밭에서 감성돔 낚시에 사용할 막대찌를 제작하면서 내만의 예민한 벵에돔용 막대찌처럼 예민성이 높을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학공치 2006-10-25 10:46	꿈의바다 님 파도가 센곳에서는 당연히 찌톱쪽에 여부력이 있어야 복원이 빠르고 파도속에서도 시인성 확보가 되겠지요. 동해 쪽은 양포 딱한번 가봤습니다. 여수 고흥쪽 통영쪽 가덕 부산항 부근 요렇게 만 다닙니다. 아직 전국구 조사가 아니고요 지역구 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통영쪽에 삼포, 비진도 ,한산섬에 몇번가보니 그야말로 장판 이드군요..어떤날은 저수지 같습니다. 활동하는 지역에 따라서도 찌의 형태에 변화가 있군요.... 실험시 사용한 찌톱의 규격은 5x37 4x33 3x29 2.5x26mm 입니다. 파도가 심한 지역에서의 사정을 찌톱에 고려해야한다는 점을 새로 공부했습니다 . 여러가지 경험을 말씀해 주셔서 안목이 넓혀 졌습니다.

꿈의바다 2006-10-25 13:11	포항 위쪽 지방에서는 주로 북동풍이 불어 파도가 많이 치는 날 감성돔 낚시가 잘 됩니다. 때문에 찌의 조건은 원투성과 시인성이 좋고 파도속에서도 안정적이어야 되지만 상대적으로 입질은 예민하지가 않으므로 예민성은 낮아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원투형 자립찌 (하부 팽창형의 몸통에 8mm정도의 튜브를 장착한 막대찌)가 이에 해당합니다. 학공치님이 보여 주신바 대로 아마 2호 이상의 여부력이 발생할텐데 그래도 입질을 받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반면에 수심이 깊고 잔잔한 통영내만에서는 원투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세찬 조류를 감당하고 예민한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하부 슬림형의 가늘면서도 긴 형태의 막대찌(일명 거제 통영찌)가 선호되는 것입니다. 직경 4,5,6mm 정도의 튜브로 다소 여부력이 있더라도 하부가 날렵하므로 약은 잡어의 미세한 입질도 간파할 수 있습니다. 얘기가 길었습니다만 제가 궁금했던 것은 약간은 언발란스한 구성, 즉 다소 두꺼워 보이는 몸통에 가는 찌톱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알고 싶어서였습니다.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네동가리 2006-10-27 20:14	같은 부력의 찌라도 입수면적이 적은 막대찌가 유리한것은 학공치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봅니다. 그렇다면 제 생각이지만 시인성에 중점을 주면 좋을것도 같습니다만 윗분 글에도 있네요. 저도 오래전에 포항찌를 구입해서 사용해본적이 있었습니다. 막대찌 속으로 원줄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그러면학공치님께서 선택하신 튜브 중에도 제일로 큰 5mm는 족히 되리라 봅니다만... 그리고 요즘 낚시할때 보면 좀 먼거리 공략도 있고 또 멀리 흘러야 할때도 있다는걸 아실겁니다. 그렇다면 시인성이 당연히 중요시 되어야 할줄로 압니다. 찌튜브의 부력을 감안 하셔서 찌몸체에 무게를 더 추가해서 찌 전체에 1호 정도의 여부력을 주어서 사용하는분의기호에 따라서 봉돌 가감할수 있는것이 어떨까도 여쭈어 봅니다.

학공치 2006-10-27 21:54	네동가리 님 그렇게 만들면.. 많은 분들이 쓰기에 편하겠습니다 하지만 꽁치 자신은 고기를 잡을수 없습니다. 조력이 일천한 관계로 사용하는 모든 찌는 정확한 물밑 상황을 전달해주는 기능이 있어야하고 고기가 물었을때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찌라서 제물걸림이 되도록 하는 낚시 스타일 이기 때문에 다르게 만들면 남은 쓸수 있지만 자신은 쓸수 없는 찌가 되는 애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