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민장대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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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	학공치 ( cky588 ) 2007-06-23 (토) 21:06
분 류 :	기법

ㆍ추천: 0 ㆍ조회: 9766

벵에돔 민장대 낚시

우선 민장대가 3.5칸이 좋습니다.
대가 너무 짧으면 갯바위에 잘걸려서 낚시하기가 힘듭니다.
가벼운것이 좋지만 벵에돔이 힘이좀있고 무게가 있으니
장대가 좀 힘이 있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말씀은 모두 학공치의 경험이지 객관화된 정석이라고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대를 정했으면 찌를 정해야지요.
우선 민물중층찌 스타일은 쓰는 방법입니다.부력은 3~4b 정도를 추천합니다.
2b 이하 되며는 물의 흐름에 밀려서 뜨는수가 많습니다.
물만 흐르지 않는다면 g2 도 좋을것 같지만 막대찌는 물에 비스듬히 쓸려서 입질파악이 힘듭니다.
부력이 3,4 b 라고해도 다 벵에돔 입질을 받을수 있다고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찌의 제일뚜꺼운 직경이 5mm를 초과하지 않는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찌톱이 솔리드 타입이라야 예민합니다.
튜브찌톱은 아무리 가늘어도 찌톱에 여부력과 저항이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낮 낚시에 케미꽂이가 있으면 저항이 생기고 찌톱에 무게가 있어서
좋지 못합니다.

찌가선택되었으면 바늘을 골라야겠지요
바늘이 가볍고 작아야 유리합니다.
망상어 5호바늘
벵에돔 4호바늘 을권합니다.
학공치 바늘이 입질받는데 제일좋지만 부러지면 아뿔사 이니 좀 그렇지요..

목줄은 카본사1호나 씨알이 잘때는 0.8을 권합니다.
가는목줄이기 때문에 최고급줄을 쓰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동네낚시라해도 벵에돔 낚시에는 반드시 밑밥을 쓰야합니다.
잔잔한 크릴에 빵가루 정도 면 되겠지요..
물론 고수들은 자기나름되로 밑밥 비법이 다 있지요..

미끼는 크릴을 물들일적에는 반드시 인체에 해롭지 않는
식용물감을 권합니다.
식용 물감은 부평동 과자 재료상에가면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공업용 물감으로 낚아서 그것을 잡수시는 분은 없으시겠지요..

또 벵에돔이 밑밥에 반응해서 뜨는경우에는
학공치 낚시처럼 이단찌 채비를 하는데
던질찌는 조그마한 기울찌가 좋습니다.

어신목줄찌도 직경이 5mm를 초과하는것은 이름만 제로찌지
저항으로인한 이물감으로 뱉어버리는경우가 많습니다.
제로찌 목줄찌라고 다 예민한찌는 아닙니다.
어신찌에서 3~4 m정도는 내릴수 있습니다
조류가 있드라도 목줄찌는 별로 애로없이 낚시가 됩니다.
조류각 만큼 목줄을 더주면 됩니다.

그리고 방파재는 모스리 부분
갯바위는 여 앞부분등 벵에돔이 노는곳이 있습니다.
고기 없는곳에서 아무리 열심히해도 좋은성적은 어렵다고 봅니다.

고수님들은 보통 흘림낚시를 하시니
이글은 처음 하시는 분들의 참고 자료 글입니다.

잡어만잡어 2007-06-24 08:11	오늘 오후에 비가 그친다하니 또 어디로갈까 생각중 입니다. 책도 좀 읽어야 하는데 펼치면 잠이와서...제가 많이 게으름니다. 정보 감사 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학공치

2007-06-24 10:25

잡어만잡어 님

책을 읽으면 잠이 오는것은 복입니다.
잠이 안와서 할수없이 책을 읽는분에 비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게으른것도 복입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일 강박증에 걸린사람에 비하면
은혜받은것입니다.
우리가 잘쉴수 있다는것은 참으로 훌륭한 일이지요.
마음도 수시로 쉬게해서 조용해져서 적적해지면
저절로 맑아지고 따라서 지혜로와 지는것이지요...
반가와서 몇마디 해보았습니다...


잡어만잡어	마음에 세기겠습니다.	6/24 12:15

넓은바다

2007-06-25 01:03

^^ 엄청난 행운이시네요. 책을읽으면 잠온다는것이......너무 부럽습니다.
저는 책을잘펼치지는 않습니다. 단편같은것은 한권다읽으면되지만....
씨리즈..123권등등 하루에 10권넘기 읽는경우도 생기더군요 ㅠㅠ
궁금해서 못참아서리 ㅋㅋㅋ 학공치님 참많은부분이 공감이 가네요^^


학공치	서유기 열권 모두다 읽었습니다. 요번에는 아껴서 천천히 읽을려고했드니 그게 잘되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서 좀 잊어버릴때 쯤 재탕 삼탕 해야겠습니다. 책값이 만만 찮습니다.	6/25 08:50

맹대박

2007-06-25 11:32

저도 채비는 민물 중층찌를 씁니다 다만 고부력이라서 글쵸 저부력은 꽁치님 말씀대로 조류 때문에 너무 밀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좋은 방법 전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학공치	보통 민장대 낚시에서 5B이상이면 고부력이다 하지요... 구멍찌나 목줄찌는 조류를 타드라도 보기에 애로가 없지만 저부력 중층찌는 옆으로 누워있으면 어신보기가 영 어렵드라구요 나만 그런가 했드니 맹대박님도 같은 경험이시군요..	6/25 11:43

하늬바람 2007-06-26 19:54	민장대 낚시시 제가 동네 방파제에서 주로 쓰는 채비법을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역시 민물 내림용이나 중층용의 예민한 찌 채비를 선호합니다. 찌톱이 튜브일 경우 다소 약해 부러지거나 쉽게 훼손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찌톱은 시인성이 좋아야 하고 두께가 1-2mm가 적당한 듯하며,3mm가 넘어가면 예민함이 떨어지더군요. 제 경우, 찌 맞춤을 할때 전체 찌톱의 1/2 정도가 수면위로 나오게 하여, g6 정도의 좁쌀 봉돌을 부착하여 찌톱이 전부 가라앉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조류가 완만할 때는 2b 정도의 봉돌도 좋으나, 이 역시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거나 파도가 치면 채비 투척과 내림에 문제가 있어 원줄과 목줄에 1b를 분납하여 사용합니다. 전 민물대 3.2칸의 140g의 경질대를 사용중이나, 선배님의 글처럼 3.5칸 정도가 제일 무난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정도 길이의 경질 민장대는 대부분 160g이 넘어 장시간 낚시시 힘들다는 거겠지요. 물론, h사나 y사에서 나오는 제품이 있으나 대부분 10냥 이상의 고가가 부담이 되는 듯 합니다.

학공치 2007-06-26 21:02	하늬바람님은 벵에돔 민장대 낚시의 맛을 제데로 아시는 분이십니다. 학공치는 나이도 있고해서 이제부터 저축해서 부자될것같지 않아서 민장대도 과감히 투자해서 생산된것 중에는 고가품을 여러대 가지도 있지만 고가품은 동네 낚시터에서는 쓰지않고 갯바위에 갈적 예비로 가지고 갑니다. 중급대를 가장 자주 씁니다. 찌 맞춤은 장대로 하니 시인성은 문제되지 않기 때문에 조류가 느리며는 찌톱의 끝과 수면을 일치 시키고 조류가 빠르며는 찌톱을 반쯤 나오도록 채비합니다. 동네 낚시터에서 별로 크지는 않아도 25 전후를 낚아도 민장대의 그 손맛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부러운 눈길 동네 낚시터의 벵에돔 낚시는 적은 경비로 즐거움은 두배이지요...

바다로

2007-07-15 23:30

여러 고수님들의 글을 읽으니 제가 스스로 한층 업그래이드 돼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학공치	눈팅만 하는것 보다는 댓글로 자기의견을 말해서 주제에 참여 하는재미가 솔솔하지요 글올리고 사진도 올리며는 부산바다 사이트에서 즐기는 재미가 더있지요 자기가 알고 있는것을 게시해보면 다양한 다른 견해가 있어서 또다른 무었을 생각하게하지요...	7/16 17:54

크루즈 2008-02-09 04:12	공부 잘하고갑니다. 감사감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