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공치입질이 예민할때(초보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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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자 :	허리케인 ( son6090 ) 2017-03-02 (목) 14:07
분 류 :	채비법

ㆍ추천: 0 ㆍ조회: 4186

학공치입질이 예민할때(초보자용)

이번에 동방에서 학공치 도사님인 초고수분한테 배운 방법입니다.

학공치 낚시를 좋아하시는 초보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요즈음 낚시를 하다보면 학공치는 보이는데 입질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가을부터 쌍끌이 어선이나 뜰채 또는 훌치기 등등을 피해다니면서

나름대로 학공치들도 살아남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밑밥을 뿌리면 학공치가 돌아다니는게 많이 보이는데

유독 미끼만 외면하는 경우에 아래의 방법을 한번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법***

1. 학공치가 잘 안보이면 밑밥을 죽처럼 말아서 1분마다 바로 앞에 한두주걱씩 뿌립니다.

2. 멀리 있는 학공치를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20분~30분 가량 계속해서 뿌려주어야 합니다.

3. 민장대는 가벼운 3칸대나 3칸반대를 준비해서 앞치기로 던집니다.

***지금부터가 진짜 중요합니다~~

4. 원줄은 플로팅 1.0호~1.2호를 낚시대 절반까지만 답니다.

5. 나머지 절반은 고급 목줄인 0.4호~0.6호를 원줄과 직결해서 답니다.

6. 처음에 수심은 30에서 시작하고 입질이 없으면 10씩 점점 더 줍니다.

7. 그래도 입질이 없으면 수심을 1미터 이상 주어야 합니다.

8. 이때 목줄에는 바늘외에 어떠한 봉돌을 달아도 안됩니다.

9. 긴 목줄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야합니다.

10. 미끼도 중요한데 흐물흐물한 크릴을 꼬리부분을 잘라 바늘크기 만큼만 달아야 합니다.

11. 입질찌와 목줄찌는 목줄에 달고 부력에 맞는 봉돌은 목줄찌 바로 밑에 답니다.

12. 밑밥을 가까이 뿌리고 나서 캐스팅 한후에 미끼가 서서히 밑밥이 있는곳으로 오도록 살살 끌어줍니다.

13. 바늘은 학공치용 적색바늘 5~6호가 적당합니다.

14. 일질이 들어오면 사이드로 좀 세게 챕질을 해야 확실히 후킹이 됩니다.

이상 허리케인이었습니다.

다들 즐낚하세요~~

파마머리

2017-03-02 14:18

'허리케인'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유용한 정보네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쨌거나 젤 위에 사진처럼 그 많은 학꽁치를 본지가 언젠지...ㅠㅠ
잘보고갑니다~


허리케인	작년에 가조도에 가면 학공치가 너무 많아서 캐스팅하면 찌가 서지 않았는데 올해는 쌍끌이때문에 학공치 구경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화요일쯤에 가조도나 한ㅇ번 가볼 생각입니다. 조황이 좋으면 다음에 둥출 한번 하시죠~~	3/3 10:44

웃는배꼽

2017-03-02 14:23

애민한 학꽁치 입질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좋은 정보 하나 배워서 갑니다.
감사 합니다.


허리케인	요즈음 학공치 잡기가 너무 힘들다 보니 채비도 점점 예민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즈음은 낚시터에 가면 주변에 있는 학공치 도사님으로 부터 귀동냥도 하는 편입니다.	3/3 10:46

벵에대물타작

2017-03-02 17:20

저랑비슷하게하시네영~~
즐낚하세영~


허리케인	동해쪽에서 주로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학공치 입질이 예민할때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바늘도 붕어 바늘로 최대한 작은걸 사용하라고 하더군요~~	3/3 10:48

아빠의청춘

2017-03-02 17:35

글을 읽으면서 머릿 속에 그림을 그려보니 지금껏 사용하고 있는 채비와 많이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네요. 초고수답게 노하우가 녹아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허리케인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즈음 학공치를 마리수로 잡는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채비법을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아서 저라도 이렇게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3/3 10:50

붕장어

2017-03-02 19:01

정답입니다
학꽁조사님들참고하세요
즐 낚하세요


허리케인	그냥 남들보다 한두마리정도 더 잡는 방법입니다. 낚시테에 가보면 저보다도 훨씬 잘잡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분에게 캔커피하나 주면서 채비를 물어보면 노하우를 대부분 잘 가르쳐 주지 않아서 안타까울때가 많았습니다.	3/3 10:52

땡감시

2017-03-02 19:29

멋진 정보 잘배우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허리케인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공치가 활성도가 좋을때는 채비를 대충해도 잘 잡히지만 입질이 엄청 예민할때는 채비도 좀 달라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3/3 10:54

깨돔

2017-03-02 20:00

이 메뉴얼은 초보자용이 아니고 고수들도 잘 안될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ㅎ
10번과 11번인데요,.. 저것만 잘 해도 반타작은 합니다..ㅎ 바늘도 참 여러가지가 많은데요.. 기억이 안나는데, 목이 길되 크지않고, 잘 부러지지 않는 바늘(제조사와 홋수 기억 안남) 5호인가? 대박 치시기 바랍니다!^^*


허리케인	안녕하세요~~요즈음 울산권은 학공치 조황이 별로인것 같아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멀리 떠난 학공치가 빨리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때가 되면 학공치를 타작하시기 바랍니다.	3/3 10:56

허리케인	저는 형광급 학공치를 잡을때는 사사메 지누바늘 0.5호를 사용합니다. 한번 사용해보니 후킹도 잘되고 바늘이 단단해서 좋았습니다. 특히 잘 삼키지 못해서 좋았습ㄴ;ㅣ다.	3/3 10:57

날잡으면비

2017-03-02 22:36

학공치에 관한 유용한 채비법과
정보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허리케인	네~학공치 입질이 예민할때 한번 해보시면 약간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횟거리를 좀 잡을수 있을 겁니다.	3/3 11:05

허리케인 2017-03-03 11:19	11번 설명이 잘못되었네요~~정정합니다~~~ 11. 던질찌와 입질찌는 목줄에 답니다. 봉돌은 입질찌 바로 밑에 답니다..

퇴근시간

2017-03-03 12:20

허리케인님의 학공치낚시 열정에 존경을 표시합니다.^^ 조만간 학공치시즌도 마감될건데(3월말) 예전처럼 대박나시길 기원할께요.올해는 유난히 이넘들이 예민하고 개체수가 군집이 안되는날이 빈번한것 같습니다. 머 여러가지 이유야 난무하겠지만 그럼에도 또 다른 업데이트 낚시법으로 공유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전 학공치낚시시 던질찌와 입질찌 거리를 최대한 멀리(약 2m) 둡니다. 바람영향에 바늘 엉킴꼬임도 방지하고, 살살 끌을때 입질찌의 유동성이 좋아 미끼의 자연스러움을 유발하기위함이죠. 또한 상기 사진처럼 업청난 군집이 이루어져 있은데 반응이 업다면 투척후 수면에 닿는 즉시 살짝 브레이크를 잡아 미끼를 약간 끌어놓고 기다립니다. 왜냐면 수면 가까이있는 학공치는 미끼가 닿아 가라앉는..찌가 완전히 서지않는 동안 슬쩍 입질하든지 물었다가 뱉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럴때는 낚시인은 입질파악을 모르고 계속 주시하곤 하거든요. 시간 좀 지나 미끼를 보면 없거나 조금 남아있는걸 종종 볼수가 있죠.ㅎㅎ 학공치 입질 시간도 패튼이 있더군요. 활성도가 좋을때는 문제없지만 입질후 떨어진다거나 입언저리 겨우 딸려올시 예민해진 시기라고 보고
가급적 멀리 투척하여 톡톡톡 서너번씩 짧게 끌어주시는게 좋은 조과를 보장받으리라 사료됩니다. 그후 주변 상황도 살피시다가 입질이 완전 끊어지면 미련없이 휴식모드^^ 커피도 한잔하시구 요기도 하시고... 철수시간 가까웠으면 비늘치고 내장제거하시구...여러 대상어도 많겠지만 전 유독 학공치낚시가 매력덩어리더군요.^^
허리케인님...거제도도 자주 가시던데 혹 가시면 이곳 한곳 강력추천합니다.
특히 바람심할때 더더욱 강추!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한적하며 진입하기도 좋은곳이죠. 다름 아닌 거제대학교 밑(대우 옥림아파트) 작은 테트라 방파제입니다. 멀리
지세포방파제가 보이고 작은 동네방파제인데 학공치씨알도 아주 준수하고 조용합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여느 방파제에서 맑은물 한번 올릴께요..
늘 조황 재밌게 대리만족하고 있읍니다. 즐낚,안낚 하세요~


깨돔	퇴근시간님! 저도 던질찌와 어신찌 간격 2m 정도 띄웁니다..ㅎㅎ 울산은 벌써 1~2주째 학공 코빼기도 안보입니다!..ㅎ 항상 즐낚 기원합니다!^^*	3/3 12:33

퇴근시간	깨돔님! 반갑습니다. 잘 계시죠? 요즈음 바쁘신가봐요. 자주 올라오는 조황란이 조용합니다요. ㅎㅎ 건강하시고 즐건 오후시간 되세요. 전 내일 바닷가 함 나가볼까합니다. 그나마 학공치얼굴 보이는 대변으로요..파마머리님도 불러보구 계시면 인사도 나눌겸..^^*	3/3 13:34

허리케인	과찬의 말씀입니다. 요즈음 학공치가 워낙에 귀하다 보니 횟거리라도 좀 잡아볼려고 많이 연구하다보니 다양한 방법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유독 학공치를 잘잡는 분들을 보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다는걸 많이 배운곤 합니다. 특히 미끼를 숙성시켜 오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몇마리라도 좀 얻을려고 하면 힘들게 만들었다고 잘 주시지 않았습니다.	3/3 15:37

허리케인	방법을 물어보아도 그냥 대충 곽크릴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가져오는것이라고 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는것처럼 보였습니다. 학공치를 모든 사람이 다 잘잡으면 좋을텐데 정말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3/3 15:39

건건이 2017-04-02 08:02	정보 잘얻어 갑니다 내년에 써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