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정보,뉴스 |  사는이야기 |  가입인사란 |  자유게시판 |  맛집/멋집 |  동호회코너 |  낚시토론/설문 |  낚시홍보/광고 |  구인,구직 |  컴,모바일

작 성 자 아침뱃살  ( llheavenll )    skheaven99@yahoo.co.kr   작 성 일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ㆍ추천: 0  ㆍ조회: 2452     ㆍIP: 61.xxx.49

공사중 낙동강 살리기 43구역...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앞이랍니다.. 보시다 시피 작년부터 공사중 입니다.. 머...청계천 처럼 만든대나 머라나... 작년부터 전봇대 뽑고... 하천 바닥 포크레인으로 빡빡 긁어내고.. 양옆에 콘크리트 구조물 쌇고.. H빔 뺐다 박았다. 커다란 포크레인 왔다리 갔다리.. 하천가에 집들은 금이 가고 기울어 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저도 하천가에 주택 1층을 임대해서 사무실로 쓰고 있습니다.. 이누무 주택이 지은지 오래돼서 금가고 기울어지고.. 대문은 완젼 기울고.. 화장실은 푸!~~욱 꺼지더라구요...공사땜에.. 어제 부터 화장실 허물고 보수공사 합니다... 근데... 어제 아침 출근해서... 오전 한바퀴 돌고.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화장실 다~뿌아 놨더군요.. 어? 공사 시작했네? 사무실 들어와서 잠시뒤.... 밖이 소란스럽습니다... 띠바!! 띠바 ~~ 소리도 들리고... 문열고 밖에 나가 봤습니다.... 덤프트럭기사 : 야 띠바야~~ 그걸 차에 실으문 우짜란 말고!! 띠바~~ 포크레인기사 : 띠바....그럼 이걸 우짜고..... 담프기사 : 띠바~그럼 난 이걸 우짜라고.......띠바야~~ 포크레인기사: 걍 실었다가 내라뿌믄 되지.....띠~~ 어제부터 화장실 수리 한다고.. 그저께 똥차 불러서 다 펐습니다.. 근데 쪼매 남은게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긴 저도 어제아침 볼일 봤으니까요.. 남은 오물을 포크레인 기사가 콘크리트 폐기물과 함께 비벼서 덤프트럭에 실은 모양입니다... 덤프기사: 내차가 똥차가???   좌우지간 옆에서 들으니 엄청 재밌었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에 맡깁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 요까지 진행됐습니다... 사무실 앞 하천 공사로.. 좀 불편하긴해도.. 재밌는 일들이 많습니다.. 동네 주민들과...공사하시는분들 입씨름 하는것도 한번씩 들으니 사람사는 단면을 보는거 같아. 씁쓸하지만 재미도 있고.. 사무실앞에 제 달구지도 주차해야 하는데.. 주차를 못하게 되니 저도 공사하는분들과  가끔 띠바 띠바 ~~하고. 그러면서 안면 텃다고.. 공사 하시는분들 사무실 쳐들어 와서 자판기 커피 빼묵고 합니다... 날씨 추운데 이해 되죠.. 짬날때 잠시 들어와서 몸도 녹이고.. 아무쪼록 안전하게 작업 하이소~~

	사는이야기 최근댓글  ㆍ멋진 정보 올려 주시는것같습니다. 미역참 좋 04/25 ㆍ미역 좋아 보이네요 좋은 정보 알려 주시어 04/25 ㆍ거제대교쪽에서 체취를 해서 더욱 물살도 세고 04/25 ㆍ직접 체취를 해서 말려서 만든것이라서 그런가 04/25 ㆍ해당하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기쁜 소식인것 같 04/23 ㆍ청년 근로자에게 큰 힘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 04/23 ㆍ청년에게 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알려 주시는 04/23 ㆍ해당 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여 보탬이 되었으 04/23

고양이 2012-12-05 07:56 IP:223.xxx.38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ㅋㅋㅋㅋㅋ 차에 실은게 뱃살형님 그거?????.!!!!!!ㅋㅋ 아침뱃살 고양이 추운디 잘 지내냐? ~~~ 걍 편하게 얘기해라...............오물 이라꼬~~ 12/6 05:43

주디터진5짜 2012-12-05 10:56 IP:61.xxx.47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행님  전에  맹글은  과속방지턱은  안보이네요 아침뱃살 아~~~요즘은 물차가 왔다갔다 하드라꼬.... 먼지 날릴 일이 없어서 그거 치웠어~~~ 그게 언젠디 아직 기억하고있냐........내참!!! 12/6 05:44

하고잽이꾼 2012-12-05 11:14 IP:110.xxx.108	'아침뱃살'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행님 글은 언제봐도 사람을 기분좋게 합니다. 똥통인줄 모르고 ㅋ 재밌네요^^ 아침뱃살 즐겁게 보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김총~~ㅎㅎ 12/6 08:35

제주꿀감시 2012-12-05 11:41 IP:123.xxx.11	뱃살님 배에서 나온거군요 그래서 더 심하게?? 싸우신듯ㅋㅋ 덤프기사님 진짜 멘붕하셨을듯.... 내차가 똥차가?ㅋㅋㅋㅋ 아침뱃살 야~~~이!!!! 띠바야....내차가 똥차가....그걸 내차에 실으믄 우짜노... 많은것도 아니고 걍 콘크리트에 묻은건디 실코가소~~ 이거 싣고 가서 멀..우짜란 말이고 띠바야~~!!! 아 ..띠바 ....싣고가서 내라뿌믄 되지 머 말이많노..내가 머 이걸 묵으라 하나!!~~띠바~~ㅋㅋㅋㅋ 12/6 05:48

슈퍼맨찐이 2012-12-05 16:18 IP:112.xxx.22	삼락동 인가요^^; 예전에 일하던곳 처럼 보이네요 아침뱃살 네~~모라동 입니다........하천 저쪽은 삼락동...ㅎㅎ 12/6 05:49

아빠의청춘 2012-12-05 18:06 IP:61.xxx.162	띠바~띠바~ 소리가 그치는 날... 청계천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다가서겠지요~~~ 아침뱃살 글쎄요..........과연 청계천 처럼 이쁜 작품이 나올지 기대 됩니다... 제발 그렇게 안되어야 할텐데.....걱정입니다.... 12/6 05:51

코카인 2012-12-05 19:18 IP:14.xxx.109	엇!! 모라동이네요 ㅋㅋㅋ 할머니집갈때 맨날 저리로 들어가곤 했는데 ㅋㅋㅋㅋ 모라동 오래 지내셨으면.. 왠지 울 엄니랑 큰외삼촌 아실듯하신뎅 ㅋㅋ 혹 모라초 나오셨음꽈?ㅋㅋㅋ 아침뱃살 죄송해요 코카인님....요기 온지 얼마 안됐어요......ㅎㅎ 모라초는 학교앞으로 자주 다니기만 한답니다.....ㅎ 12/6 05:52

곤장돔 2012-12-05 20:33 IP:211.xxx.2	공사장에서 보는 우리들의 인생살이 양면성을 갖고 사는 우리네 인생들 서로 안면있다고 인사하면서 살아가는 우리들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아침뱃살 공사 진행되는것도 보고......다음은 뭘 하는지 공정도 궁금하고...해서 한마디씩 나누게 되더군요.....하천가에 주차를 하게 되다보니...차 빼달라 소리도 자주 나오고..그러면서 안면트고...아침일찍 출근하면 추운 날씨에 모여계신분들.....들어와서 커피한잔 하이소.~~하게 되네요..ㅎㅎㅎ 12/6 05:59

짱초보 2012-12-06 14:55 IP:117.xxx.133	우리회사근처네요     이웃사촌   ㅎㅎㅎ 아침뱃살 훗~~짱초보님 그런가요?ㅎㅎ 반갑습니다 ~~가까운데 계시네요 마치고 쇠주한잔? ㅋㅋ 12/6 17:46

다크호스009 2012-12-07 10:11 IP:211.xxx.61	정말 사람사는게 동전의 양면이란 말에 공감이 갑니다... 사회생화하다보면... 얼굴 붉히다가도....그것도 안면이라고....스스럼없이 부탁하고...요구하고... 그래도 인생사 긍정적으로 좋은 생각만 하고 살아야 되지 않을까하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