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성 자 바다펜          ( lottefan )    작 성 일 2008-06-22 (일) 00:23   분 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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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바늘 안녕하십니까? 요즘 벵에시즌이라 하는데 전 아직 얼굴 보지는 못 했습니다.직접은... 박진철프로가 벵에낚시에서 바늘의 크기 색상 모양이 중요하다고 하든데, 특히 색상의 중요성의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구수님들의 설명과 의견, 경험담 부탁드려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낚-즐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주신분께 "감사의 인사" 한줄 적어주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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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낚는낚시꾼 2008-06-22 10:09	음~~ 벵에가 바늘 색깔을 탄다........ 글쎄요~ 우리가 보통 물고기를 대하다 보면 물고기 몸색깔이 주위 환경에 보호색을 띄거나 변색을 하면 그 물고기는 색을 구분 한다고 볼수 있겠지요~? 이치상- 벵에돔은 조금 짙은 아이보리 색깔 정도로 변색을 하는데... 특정색을 제외한 부분색맹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제 느낌입니다.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수심낮은 곳이나 띄울낚시에 크릴을 사용할 경우는 흰색계통을 선호하고 홍개비를 사용할 경우는 검은색을 사용합니다. 다만 물색이 흐리거나 햇볕이 없다거나 바닥을 노릴때는 아무색이나..... 한가지 주의 할점은 물색이 맑고 수심을 낮게 노릴때는 가급적 금색 계통의 바늘은 삼가 합니다..이유는 햇볕이 물속으로 투과하면서 금색은 빛을 반사하기 때문입니다.그러면 바늘이 보이겠지요? 바늘 모양은 벵에 입의 구조상 벵에전용 바늘이 벗겨짐을 방지 할수 있을듯 하고 바늘목이 짧기때믄에 삼키기에 부담을 적게 느낄거라 생각을 해봅니다.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논리이니 참고가 될지 모르겟습니다.

산토리니 2008-06-22 12:02	크릴을 미끼로 했을 때 저는 크릴 색과 같은 분홍색을 사용합니다. 대상어가 감성돔이든 벵에돔이든 말이죠. 그 중에서도 제 경우에는 가마가츠 경기지누를 즐겨 사용합니다. 조과 차이 정말 많이 납니다. 아마 여기 낚시 좀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겁니다. 그리고 전 벵에는 잘 안 잡는데요. 벵에돔을 잡으려 하면서 홍개비 사용할 때는 가마가츠에서 나온 바늘 중 검은색 코팅 된 것 있습니다. 역시나 조과 차이 많이 납디다. 또 아시다시피 감성돔 바늘이든, 벵에돔 바늘이든 낚시하다 보면 이것도 잡히고 저것도 잡힐 때 있습니다. 그런데 감성돔바늘은 끝이 휘어져 있죠. 그게 미끼를 먹는 습성과 입 구조에 따라 만든 방법이 다른 건데요. 일례로 감성돔 바늘로 벵에돔 잡아보면 히팅 시 고기 주둥이를 긁다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죠. 제가 봤을 때 낚시는 일종의 속임수이지 않습니까? 고기가 미끼인지 모르고 먹이인지 알도록 해야 고기가 물 게 아닙니까? 저는 항상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고기를 속일까!! 나름의 연구를 해보시면 됩니다. 사실 프로낚시꾼이다 뭐다 해도 결국은 고기 잘 잡는 게 프로 아닙니까? 토너먼트전에서 일등 하면 바로 프로인데요. 님도 스스로 노력하시다보면 토너먼트전 가서 충분히 자신만의 노하우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려면 누가 어떻게 했다 하기보다는 좀 전에 말씀드린 '고기를 어떻게 속일까!' 이 부분만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또 그렇게 하시다 프로낚시꾼들을 봐도 자신의 방법과 상당히 일치하는 프로들을 보게 됩니다. 결국은 비슷하긴 합니다. 중요한 건 스스로 익힌 실력이 실력이지 남한테 들은 부분은 실력으로 승화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지요.

바다펜 2008-06-22 12:53	위 두 분의 견해, 대단히 설득력 있는 말씀들이십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앞으로 조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박진철프로의 말 중에 한가지 빠뜨린 게 있는데, 바늘의 무게도 벵에돔사냥 조과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하더군요. 이 점에 대해서도 고견 부탁드려봅니다. 부디 안낚하시기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꿈낚는낚시꾼 2008-06-22 19:53	벵에 낚시시에 바늘이 가벼우면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부력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미끼가 하강할때 밑밥과 그의 비슷하게 내려 가지만 바늘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빨리내려 가버리면 미끼 동조가 조금 힘들어 질겁니다. 또 잡어가 많을 때는 조금더 유리한 조건을 가질때도 잇을 겁니다...이른것은 단지 이론이고 바늘 무게 까지 따지며 낚시를 할때는 벵에가 피어 올랐을때는 확연히 입질 받기가 쉬울 겁니다...하지만 낚시 하면서 그런거 까지 다 따지고 낚시를 하면 피곤해 집니다. 무슨 말씀인고 하니 원줄 찌를 비롯해 모든 채비가 예민해 져야하고 극한의 잔존부력을 필요로해야하고 잠수 조법으로 까지 도달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낚시는 교과서 적인 틀에 박힌 채비로는 한여름 벵에 시즌에는 ㅁ막상 아무짝에도 사용할수 없는 무용지물 채비가 됍니다. 잡어( 메가리 고등어 망상어치어)속에서 낚시 할때는 그 유명한 7;3/8;2의 잡어 분리법도 밑밥 퍼넣기 연습에 불가 하다는 겁니다. 벵에낚시라고 해서 방송매체에서 유행처럼 행해지는 저부력 채비는 특히나 부산 근교의 벵에낚시 시즌에는 많은 시행 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단지 요즘 같은 시즌에는 저부력이 잘 먹힙니다...잡어가 없어서... 다시말하면 포인트에 적절한 채비를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포인트의 특성에 맞게 저부력이던 고부력 이던 해야지 무작정 방송매체의 따라하기 조법은 돈낚시로 전환할수 밖에 없다는 걸 꼭 명심 하시고 나만의 포인트 나만의 채비로 응용을 하셔서 저렴한 낚시 부담없는 낚시를 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바다펜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 때 그 때 달라요"가 정답인 것 같네요. 채비의 종류는 다양하게 알고 적용은 그 때 상황에 따라 해야한다... 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22 22:54

우리네 2008-06-22 20:09	벵에가 지능이 있겠지만..,그게 바늘인 줄 알까여^^ 기냥 붕어바늘 최고 작은거 달면 됩니다^^ 베에 전용 바늘에도 가리는 걸 봤습니다 만..,입질이 예민 할떄 바늘 크기에...,민감 할 뿐.., 미끼크기와 동조되면..,쏙빨낍니다^^어렵게 낚시하지맙시당^^ 만물의 영장은 인간임다^^벵에는 벵에...,아니면 생각대로 하면되시고여^^ 바다펜 개인조황란에서는 대부분 낚은 어종과 크기만을 얘기하지 그날 사용한 채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해주는 경우가 드무더군요. 고기는 고기일 뿐이데 말이죠! 개체수가 너무 적다 보니 우리가 너무 예민해진 탓일 겁니다.즐낚-안낚하시기바랍니다. 6/22 23:02

수호천사 2008-06-22 23:08	역쉬 낚시는 어려버요..^^ 바늘하나에도 대단한 철학이 담겨있는거보면요...^^ 고기 잘잡으시는분은 다 이유가 있는듯..^^ 벵에는 감시나 참돔에비해 주둥이가 작고 흡입하다 이물감을 조금이라도 느끼면 바로 뱉아낼정도로 애민하다더군요.^^ 물론 입질이 왕성하고 먹이활동이 활발할땐 어떤바늘을 써도 잘 물어주지만 그렇지 못할땐 바늘 크기 모양 색깔부터 하다못해 무슨미끼을 어떻게 끼워서 바늘이 보이냐 안보이냐까지도 생각해야되는듯..^^ 위해분들 글읽으면서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천수대 2008-06-22 23:38	펜님 방가요*^^*...낚시꾼님도맞고 산토리니님도맞고(저 생각ㅎㅎ) 지역에따라 입질도 틀리고 채비는 별반차이업고 ....근래에 들어서 벵에하는데 저넘은 별루  예전에 (84~5년)거제파랑포에서 엄청잡아는디 다 방생하구 그날부루 땡이미다

천수대 2008-06-22 23:42	덤으로 지금은 프로라는 말이 있는데 전에는 낚시방에가면 가이드가 어찌보면 그분들이 프로라는 느낌이 드네여

산토리니 2008-06-23 00:23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벵에는 목줄은 탄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프로급 분들은 벵에낚시시 바늘 색깔은 물론이고 목줄 1호 이상은 안 씁니다. 보통 0.8 정도 많이 사용하지요. 목줄이 터지느냐 마느냐는 테크닉과 운의 조합이라 보는 거지요. 그것도 사람마다 또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렇게 씁니다. 또한 감성돔 역시도 목줄을 탄다 안탄다 말이 많지만 감성돔은 제가 생각할 때 전라, 여수권은 목줄 확실히 안 타는 게 맞는 것 같습디다. 헌데 동해권은 감성돔도 목줄 탄다고 봐요. 근데 이건 완전 제 생각이고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는 거지요. 어떤 분은 반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벵에가 목줄은 탄다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치하는 견해이죠. 바늘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경우에는 확실히 가마가츠 경기지누 최강 중의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님 역시도 자신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게 맞습니다. 산토리니 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제 경우엔 또 만약 제가 제 주위사람들에게 낚시를 가르친다면 고기가 무는 모든 것에는 최고급을 사용해라. 혹은 가장 신경 쓰라. 이렇게 말할 겁니다. 아시다시피 찌의 여부력은 고기가 이물감을 느끼죠? 마찬가지로 바늘과 목줄의 휘어짐, 굵기, 찌맞춤 여기엔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라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대와 릴은 중상급만 되도 되구요. 6/23 00:27 산토리니 고기 입이 직접 닿는 부분과 고기가 이물감을 느끼지 않도록 말입니다. 왜 사람이 직접 몸에 닿는 안경이나 치아 이런 건 비싼 거 사려고 하는 것처럼 말이죠. 사실 우리야 놓치면 또 잡으면 되지만 고기 입장에서는 생사가 오락가락하는 거지요? 모든 생물의 본능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 그 부분만큼은 가장 신경을 쓰고 또 최고급만을 고집합니다. 6/23 00:30

링이 2008-06-23 16:40	저도 미끼 색깔에 맞쳐 바늘을 주로 씁니다. 감성돔이나 참돔 같이 밑에있는 어종은 덜 하지만 벵에돔처럼 상부층에서 피는 어종들은 바늘/목줄/찌가 확실히 조아야하지요.

바람난붕어 2008-06-24 00:13	일단 잇감색상에 바늘을 맞추면 낚시하는 꾼 마음이 될것 같은 기분이 먼저오니 ....저역시 맞쳐서 사용을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