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땐아이입니다
오랜만에 조행기를 작성합니다
3주만에 참고 참다 드디어 낚시를 갈수 있는데
주중부터 예보되는 기상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계속 기상 체크해가며 일요일 새벽에 낚시를 가기로
약속을 정하고 목적지는 다대포 나무섬
대상어는 긴꼬리벵에돔으로 정하고
첫배시간에 마춰 다대포에서 조금 일찍 만나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어디에 내릴지 얘기를 나무며 한분한분 밑밥도 정성스레 준비를 해봅니다
출항시간이 가까워지니 많은 분들이 항으로 오시더군요
잔뜩 낀 해무에 걱정은 조금 되지만 안전하게 승선해서
출항시간에 마춰 출발을 합니다
달리는 선실에서 같이 내리기로한 형님들과 사진도 한장 찍어보고
빠르게 달리던 배가 먼저 나무섬 부속섬 쪽으로 한팀 한팀 하선을 진행해주시고
저희는 10번자리에 조금 좁아도 같이 내리기로 한터라
선장님의 호출에 안전하게 하선을 합니다
하선후 자리를 잡고 채비를 하고보니 벌써 날이 밝아 오더군요
포인트 정면으로 멀리 형제섬도 잘보이고
너울도 그리 없어 보이는게 참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낚시를 해야할곳은
너울로 엉망 진창입니다
채비를 내리기도 어렵고 원줄관리도 안되고
옆에선 두분도 발앞너울에 고생하시며
열심히들 하시고 계십니다
설자리가 마땅찮은지 다른 형님은 제일 높은쪽으로 올라가서
먼바다를 보며 낚시를 하시더군요
우째우째 한마리 입질을 받아 릴링하는중에
형님이 한장 찍어주셨더군요
오늘의 대상어 이쁜긴꼬리 벵에돔이 한마리 올라와줍니다
그런데 너무 작아요 ㅠ.ㅠ 한뼘을 겨우 넘길 크기라
사진만 찍고 빨리 방생해줬습니다
이후로 옆에계신형님들이 뭔가를 걸었는데 확인은못하고 연속
6번을 총을 쏘시더군요
제일마지막에 확인이 되었는데 방어가 들어온거 같았습니다
10시가 조금 넘은시간 미리 채비를 정리하고 주변 청소도 좀 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철수후 오랜만에 하이에나 식구들 회식한번 하자고 해서 저녘에 모여서
준비해주신 안주들로 한잔 두잔 얘기를 나누며 밤이 깊은줄도 모르고
달려봅니다
그날의 흔적들만이 상을 가득 채우더군요ㅋㅋㅋㅋ
회식 장소제공밑 입식 준비해주신 형님 형수님 잘먹었습니다~
문어를 잡지는못했지만 얻어라도 오신 형님 문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의 긴 낚시를 마무리 헀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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