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포초소밑
꾼들에게는 가을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한겨울에도 의외의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자리가 넓어 야영할 수 있으며, 한번에 3명정도 내릴 수 있다.
한겨울에도 대물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마릿수 만은 다른 포인트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낚시자리 가까운 곳은 수심이 얕으므로 20m 정도 전진후 멀리 흘리는게 효과적이다.
최대한 예민한 채비를 써서 약은 입질을 파악해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여차 까막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마릿수 포인트다.
한번에 4명 정도 내릴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넓고 가을에는 야영낚시를 하는 꾼들이 많이 몰린다.
날물때는 여차마을쪽 직벽을 노리는게 좋다.
수심은 11m 정도되며 채비를 직벽에 최대한 붙인 채 흘려야 한다.
미끼라 최대한 직벽에 붙은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게 요령이다.
들물땐 손대방향으로 흐르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려보녀면 여기저기서 수시로 입질이 온다.


검등미들
여차마을에서 몽돌밭을 지나 처음 만나는 갯바위 일대로, 돌이 무너져 내려 쉽게 찾을 수 있다.
파도가 높은 날 특히 조황이 좋으며 중들물부터 입질이 시작된다.
사진 왼쪽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갯바위 가까이보단 멀리서 입질이 오므로 채비를 처음부터 멀리 던진후 조류에 태워 흘리는게 좋다.
수심은 7~8m 정도이며 밑걸림이 적어 비교적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여차 안여
여차마을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가까운 곳이다.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해마다 5짜 감성돔을 배출하는 대물 포인트다.
중날물부터 중들물까지만 낚시할 수 있는 여치가 포인트이므로 잠시도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
미리 채비를 해두고 필요한 장비만 챙겨서 내리는게 좋다.
수심이 10~12m 정도로 깊고 조류 소통도 좋다.
1호 정도 되는 채비로 바닥을 긁듯이 낚시해야 한다.
11월 중순경부터 영등철까지 꾸준한 조황이 이어지며, 특히 겨울 시즌 후반부에 진가를 발휘한다.
물떄에 관계 없이 입질을 기댜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여차 헬기장 밑

다른 곳과는 달리 겨울에도 바닥층에 몰이 무성하게 자란다.
수심이 7m 정도로 얕다.
수중여가 많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한겨울에도 마릿수 조과를 거두는 경우가 많다.
날씨가 좋고 수온이 높은 날 소나기 입질을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가까운 곳 수심 얕은 지점을 노려야 하므로 최대한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여차 삼각여

여차 일대에서 겨울 시즌 가장 꾸준한 조황을 보인다.
사리물때 직후에는 황이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수심은 10~12m 정도로 깊은 편이며 수중여가 많아 대물을 기대해 볼만 하다.
갯바위 주변 조류방향이 수시로 바뀌므로 조휴 속도와 방향을 잘 보고 밑밥을 뿌려야 한다.
겨울에는 철저히 바닥층을 노려야 하며, 밑걸림이 자주 생기므로 수시로 목줄을 확인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록 해야 한다.



여차초소옆 평평여
이름처럼 발판이 넓고 평평해 한번에 4~5병 정도는 얼마든지 낚시를 할 수 있다.
수심은 7~8 m 정도로 얕은 감이 있지만, 수시로 조류방향이 바뀌므로 밑밥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여차에서 떼고기 조황을 보일 때는 빠지지 않고 한몫 단단히 하는 명소다.
밑밥 투척지점 선정이 중요하며, 상황에 맞게 다양한 채비를 활용해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여차초소삼각여 왼쪽
단추강정에서 여차 방향으로 30m 정도 떨어진 자리다.
수중여가 많아 밑걸림이 심하지만, 철저히 수중여 주변을 공략해면 감성돔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수심은 8~9m 정도로 작은 바늘을 써서 밑걸림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사리물때에 마릿수가 좋아 진다는 특징이 있다.
파도가 조금 치는 날 바닥을 긁는다는 생각으로 낚시하는게 좋다.
수시로 뒷줄을 잡아야 하며 무작정 채비를 흘려서는 밑걸림 때문에 고생할 확률이 높다.



단추강정
소두방여를 마주보는 본섬 포인트.
발밑수심이 10m가 넘으며, 민장대 맥낚시로도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날물을 노리는게 좋으며 전반 20m 지점의 수중여를 집중적으로 노리는게 효과적이다.
야영은 불가능하고 파도가 높은 날은 위험하므로 주의해야한다.



소두방여

현지인들은 '솥뚜껑바위'라도도 부른다.
물밑 바닥 굴곡이 심하고 수중여가 많아 겨울 내내 꾸준한 조황을 자랑한다.
날물 때 투구바위 쪽을 노리면 대물 입질을 디대할 수 있다.
사리 전후나 주의보 해제 직후 떼고기 조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평균 수심은 8~12m 선이며 야영은 불가능하다.
남동풍엔 매우 취약하므로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고 내려야 한다.



노랑바위
기복 없는 조황으로 많은 꾼들에게 알려진 다대권 대표 포인트다.
4~5명 정도는 편하게 낚시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가 넓고 야영 여건도 좋은 편이다.
사리를 지난 죽은 물때를 노리는게 좋으며, 들날물 상관없이 꾸준한 입질을 기대할 수 있다.
들물 때는 갯바위 오른쪽을 노리고, 날물 때는 투구바위쪽을 공략하면 된다.
날씨만 받쳐주면 간출여 위에서 가까운 곳을 노리는게 좋다.
수심은 10m 정도.



사슴강정
투구바위와 노랑바위 사이에 있는 작은 홈통이다.
직벽 안쪽에 포인트가 형성되므로 얼핏봐선 낚시자리를 찾기 쉽지 않다.
홈통 안쪽이므로 최대한 조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리 전후를 노리는게 좋다.
들물보다는 날물 때 공략하면 풍성한 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평균 수심은 8~9m 정도.
낚시자리 왼쪽 간출여 주변을 공략하는게 좋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조황이 좋아지며 영등철까지는 시즌이 이어진다.
초겨울에는 중치급이 많지만, 한겨울에는 5짜에 육박하는 대물도 올라오므로 항상 긴장한 상태로 낚시해야 한다.



목여치
파도가 다소 있는 날 조황을 보이며, 잡어가 기승을 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양한 미끼를 준비하는게 좋다.
갯바위 멀리서 입질하는 경우가 많으며, 씨알보다는 마릿수 위주로 낚시하는게 좋다.
오른쪽에 보이는 간출여인 목여는 규모가 워낙 작고 위험하므로 간조때 진입해 초들물만 보고 철수해야 하는 전형적인 여치기 포인트다.
날씨가 좋은 날에도 낚시배가 주변에 대기한 상태로 내려야하며, 손대 방향을 공략하면 씨알 굵은 감성돔을 노릴 수 있다.



큰형제섬 남서쪽 곶부리

손대 방향에 포인트가 형성되며 씨알 굵은 감성돔을 노려볼만 한 곳이다.
마릿수는 많지 않지만 걸었다 하면 최소한 40cm가 넘는다.
들날물 상관없이 입질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가까이보다는 먼곳을 노리는게 유리하다.
발앞 수심은 8~10m 지만, 먼곳은 10~14m 정도 된다.
조류가 빠르므로 1호 이상 고부력 채비를 쓰는게 좋다.



호텔자리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발판이 무척 편하다.
야영여건도 무척 좋고 주의보때라도 안전하다.
낚시자리는 평평하지만 물 속이 온통 수중여 밭이라 언제든 대물감성돔을 노려 볼만 하다.
특히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물때 전후에 대물 출현 빈도가 잦다.
만조 전후를 집중적으로 노리는게 좋다.



형제섬 작은섬

손대 방향으로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형제섬에서 감성돔이 가장 빨리 붙는 자리다.
수심이 10~12m 정도로 깊고 평소에도 조류 소통이 좋으므로 사리 때는 피하는게 좋다.
수중여가 낚시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어느정도 먼 지점을 노리는게 좋다.
입질 지점이 넓게 형성되며, 낚시자리가 넓고 평평해 한번에 5명 정도는 편하게 낚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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