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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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아침뱃살 ( llheavenll ) skheaven999@naver.com
작 성 일	2017-06-30 (금) 07:44

ㆍ추천: 0 ㆍ조회: 2472

ㆍIP: 61.xxx.21

낚시...

낚시....

이거 그냥 갯바위 찾아가서 즐겁게 놀다 오는걸로 끝나는줄 알았드만..

점점..회의가 들기 시작합니다..

머...

올초에 허리 디스크로 병원에 누워있다..퇴원했는데.

갯바위 서있으면 엉치가 아파 서 있질 못하겠더군요...

4번5번 추간판 탈출에다 척추협착이랍니다.ㅋ젠장..

낚시 다녀와도 한 이틀은 엉치가 아파 걸음도 제대로 못걷고..

다리를 질질질~~끌고 다닐정도로 아프고...

이래가 계속 낚시를 하것나......싶드만요..

고민끝에 찌바리 접었습니다..

영 안할수는 없고...가끔은 다니겠지요..

하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다니지는 못할듯...

무거운 밑밥통에..보조가방..짝대기가방..

잠못자고 밤배타고 어두운 갯바위 내려..또 떨고..

이 고생을 마다않고 다녔는데..이제는 점점 싫어집니다..

요즘은 에깅대 하나챙기고 크로스백 하나 메고 단촐하게 바닷가를 찾습니다..

이것저것 안챙기고 안들어도 되고..

새벽 갯바위 배기다려 안타도되고..

그냥 차에 작대기 하나 싣고 다니며 맘가는대로..발길닿는대로..아무데나 가서 좀 놀다

힘들면 그냥 차타고 와버리면되고..

이거 완전 신세계드만요..

지난 목요일인가....금요일인가..

녹산 똥감시 동생이 여수가서 펜션잡고 에깅하고 놀다가 문어 선상 한바리 하자고 전화왔대요.

문어잡는데 여수까지 머하러가냐? 통영에 꽃미남 요즘 문어한다든디?

콜~~ 하대요..

토요일 오후에 녹산 공장에서 만나 그옆 코코카라..일식주점서 한잔하고 놀고 ..

자고 일어나서 통영으로 갔지요..

머리털 나고 첨으로 문어선상 해봤습니다..

박사장~!~머머 준비하믄되노?

그냥 몸만온나~~배에 다 있응께..돈만 마이들고.......

ㅋ 잉가이....

아침에 날 다밝아서 승선후..작대기하고 릴하나 빌려주대요..

그리고 채비 갈카주대요..

이래이래 하믄된다..하고..

출발..

사량도 어장줄 잡고..낚시를 하는데..

첨엔 감을 모르것드만...이게 요령이드만요..

멀리 캐스팅후...발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바닥을 콩콩콩~~찍으며..

채비에 달려있는 반짝이를 털어주면 문어가 그거보고 달려와서 에기에 올라탑니다..

콩콩............어라.? 무거운데? 밑걸림인가? 하고 땡기면 묵직하이 문어가 딸려옵니다..

이놈들이...손에 짱돌쥐고 올라올때도 있습니다...

맞으면 대가리 터져요...

인상 팍 ~ 한번쓰면 돌맹이 내려놓고 도망갑니다..

그럼 빠진거에요...

아뭏든...

무거운 밑밥통에...장비가방..보조가방..들고..

배시간 맞춰 밤에 움직여야하고..

여름엔 모기와 싸우고..겨울엔 추위와 싸워야하고..

이게 돈쓰고 할짓인가........싶드만요..

찌바리 속시끄러워요..

찌바리 접고..남은시간은 간단하고 편하게 바다를 찾아 볼랩니다..

여름 장마가 시작됐네요..

오랫동안 비가 안와 속타드만..

비다운 비가 내려..농심을 좀 어루만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께서도 모두들 안전한 출조 하시구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

어째 오랫만에 글 적다보니...푸념..을 적었네요..ㅎㅎ

건강한 여름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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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섭섭이

2017-06-30 08:13
IP:175.xxx.5

요즘 조행기가 안 올라 오셔서
의아해 했는데~~허리가 안 좋아
병원에 다니셨군요!ㅜ.ㅜ
에깅 낚시가 편하기는 한데~~또
도보는 마음대로 쉽지가 않던데요!
갯바위는 힘들어도 문어선상이나
선상 찌낚시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허리가 좋아 지시면
좋겠습니다!^^


아침뱃살	반갑습니다 섭섭이님. 몇해전엔 목디스크 올해늘 허리 ....죽겠어요 ㅡ.ㅡ 에깅은 그나마 가까운데서 몇번흔들다 피곤하면 바로접을수 있으니 쪼매낫네요	6/30 11:25

웃는배꼽

2017-06-30 08:19
IP:115.xxx.75

정말 오래간만에 글을 남기신듯 합니다.
문어가 물위에 올라 올때 짱돌 던질 준비 하고
올라 옵니다. 조심 해야 합니다.
건강이 최고 입니다.
건강 하시어 원하시는 모든일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아침뱃살	반갑습니다........ 문어무게에 짱돌무게까지 합하니 릴이 안돌아갑디다..ㅎㅎ 올여름도 건강하게 시원한 여름 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ㅎ	6/30 18:01

노총각늑대

2017-06-30 08:24
IP:110.xxx.13

허리가 좋지 않으시군요..
뭐니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니...

빨리 쾌유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를 하시길..
화이팅입니다...^*^


아침뱃살	건강이 최고인건 아는데..그게 입맛대로 어디 되나요..ㅎㅎ 늑대님도 건강조심 하십시요..	6/30 18:02

뜰채조사

2017-06-30 09:25
IP:223.xxx.119

남일같지 않습니다 ㅠㅠ
고통 많이 겪으셨네요
저도 어제 랏츠시술 받고 퇴원했습니다
저는 이미 1~5번 다 아작 났습니다
남일 같지가 않아서 맘이 아프네요

멀미를 해서 선상도 못하고
이제 저는 무슨 낚시를 해야하나 고민도 해보고
이것도 팔짜인가 생각하면서 하던데로 하고 사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인제부터 허리관리 잘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백세까지 고통없이 사시길 바라며
김사장님께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아침뱃살	헐........전사장님....역시 만만치 않네요. 전에 아프시다 좀 나아서 낚시 다니시나보다......생각했드만... 그게 아니었나봅니다.......살살 댕기세요..ㅎ	6/30 18:03

곰돌감시

2017-06-30 10:18
IP:211.xxx.253

ㅎ ㅎ 저와 같은 꾼이 있네요....
하루 낚시하면 몇일간 기어다니는 그 심정 잘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낚시 안 할 수도 없고....허리관리 잘 하시고 다음에 갯바위에서 만납시다.


아침뱃살	곰돌감시님까지........저와 같은 입장이시군요..... 참 주변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저와 같은줄 몰랐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6/30 18:06

땡감시

2017-06-30 10:43
IP:223.xxx.253

아마 낚시병으로 고생을
하셨나 봅니다
부디 하루빨리 완쾌하시고
잼난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땡감시님....근데..완쾌 될까요? 안될듯 한데..ㅎㅎ	6/30 18:07

앉은곳포인트

2017-06-30 13:17
IP:39.xxx.97

아구구 그런일도 있었네요 갯바위 참좋지만
몸이 안따라가믄 선상낚시도 괞찮습니다.
저도 요즘들어 부쩍 선상만 합니다 편해서요.


아침뱃살	오랫만입니다 뽀인트님..........통 소식을 안주시네... 선상도 서 있다보니 엉치가 아프대요..ㅎㅎ 앉았다 섰다......하니 쪼매 낫긴한데..그래도 철수때 하선해서 방파제 잠깐 걷는데도......아파요......미쳐요..	6/30 18:09

물도깨비

2017-06-30 14:09
IP:115.xxx.52

이글 읽으면서 저와 비슷함을 느낍니다 ㅎ ㅎ
저도 척추 4,5번이 좋지않고 팔에는 엘보가와 3개월째 약먹고 병원에 다닙니다
너무나 많은 짐을 양손에들고 짊어매고 낚시갈때는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않던군요
한번씩 같다오면 파 처럼 처집니다 ㅎ ㅎ
낚시에는 이미 병들었고 할수없이 대안으로 루어 낚시시작하며 찌낚시는 조금 자제해서 하기로 했습니다
릴손잡이 물에퐁당 마눌이생일선물로사준 농어루어초릿대 아작 ~~에휴
그래도 내일 토욜 약먹고 양발과 허리 오른팔에 파스붙이고 다대포 형제섬이나함 갈까하고 오늘밤 채비준비할겁니다 ㅎ ㅎ
야속한 세월을 우리모두 겸허히 받아 드려야겠죠 ~~*
그래도 몸이 허락하는한 바다에서얻는 행복을 어찌 외면할수 있겠습니까 ㅎ ㅎ
항상 체력 관리잘하시고 아침뱃살님 안낚즐낚하시고 홧~~팅 ^*^


아침뱃살	물도깨비님께서도..... 저역시 팀에낚시 접는다.....얘기하고 요즘 외도하러 다닙니다.ㅎㅎ 물가에 가긴해야겠고...찌바리는 안되겠고.....머 할만한거 찾다가 가장 간단한 에깅밖에 없대요...그래서 이거라도 해볼려고...여기저기 기웃거리고 다닙니다..전 일요일 나무섬 무늬탐사나 해보까 싶습니다..ㅎ,,..하다가 아프면 갯가에 앉아있음 되니까요..ㅎㅎ	6/30 18:15

H1F박부장

2017-06-30 14:32
IP:175.xxx.158

그래두 저하고는 찌바리 한번더 하셔야지요..
짐 내가 들어주께요...
고기걸면 낚시대 들어주께요...
고기 다잡아서 바칸두 들어주께요...
행님은 고마 따라와서 돈만 내이소 ㅎㅎㅎ


아침뱃살	헐...........그러고 싶냐? ㅋㅋ	6/30 18:16

손맛으로

2017-06-30 16:22
IP:125.xxx.23

문어가 돌멩이를 던지나 봅니다
어찌 안보이신다 했더니
저도 허리가 별로라 쪼그리고
오래 앉지를 못하는데요
아직 서서는 괜찮은데 은근 걱정도 됩니다
루어 하니 가을철 능포갈치가 생각도 나네요
오랜만에 반가운 닉 뵙고 좋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옵고 항상 멋진 낚시 이어 가십시요 ~ ^^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손맛으로님... 한두시간 서있으면 체중이 누르는게 누적되서 엉치가 살살아파오기 시작합니다....그렇게 더 서있으면 엉치가 아파 걸음걷기가 힘들구요.. 평소 건강관리 해야하는데..먹고 살래니 그게어디 쉽나요..ㅎ 이제 철따리 가까운 갯바위나 방파제 들어오는 제철 고기들이나 상대해야지요...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6/30 18:19

청사포뽈라구

2017-06-30 17:18
IP:119.xxx.224

낚시병을 단단이 앓고 계셨군요ㅠㅠ
어쩐지 조황글이 뜸하시다 했습니다~~~
건강 빨리 회복하시어 찌바리 낚시도
가끔씩은 다니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뱃살	반갑습니다..... 찌바리 이제 속시끄럽습니다...ㅎ 장비며 가방이며 밑밥통이며....이제 들고 다니는거 그만해야지요...할만큼 했잔아요..ㅎ	6/30 18:20

건건이

2017-06-30 17:34
IP:110.xxx.119

아휴 허리로 몇해전 심하게 고생해본터라 참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전 당시에 수영이랑 허리운동 살살 참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뱃살	건건이님은 선배이시네요...ㅎ 지금은 괜찮으십니까?... 주위에서 이것저것 운동해보라 하는데...도통 시간이 나야말이지요.. 병원가서 도수치료하고 물리치료하고..그래도 안되면 척추주사 맞고..그렇게 버티고 있습니다...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6/30 18:22

날잡으면비

2017-06-30 18:18
IP:124.xxx.191

건강이 제일입니다 ...
쉬엄 쉬엄 즐낚 하시길...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비님................건강한 여름 되십시요...ㅎ	6/30 18:23

프로슈머

2017-07-01 02:16
IP:124.xxx.149

문어 잼나지요ㅋㅋ 이제 영감님이랑 문어 무늬 쭈꾸미 갑오징어 잡으러 다녀야겠네ㅋㅋ
배 기름값 많이주이소ㅋㅋ


아침뱃살	이기......맨날 지 혼자 배타고 싸돌아댕기고....한번도 안태아주고... 팁런하러 가자 배 슬로프에 내리라..ㅋㅋ	7/1 07:14

최강롯데

2017-07-01 03:53
IP:125.xxx.197

허리만큼 중요한게없는데
빠른 쾌유 바랍니다
건강하세여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롯데님... 롯데님도 건강 하십시요..	7/1 07:15

열쇠박사

2017-07-01 12:32
IP:175.xxx.198

아침뱃살님 안녕하세요
밋깔스럽고 재미난 조행기가 한동안 안올라오더니만 허리가 안좋으셨군요
조심스럽게 살살다니신다면 인생여정 끝날때까지 낚시할수있을겁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재미난 조행기 자주올려주세요


아침뱃살	반갑습니다..될수있으면 무리 안하고 조심스럽게 바닷바람 쐬고 있답니다...역시 ...낚시 안하니 휴일에 할짓이 없네요...ㅎㅎ 쉬는 날은 가까운 동네 방파제나 암남 송도 작은방파제등등 시간나는대로 바다를 찾네 되네요..ㅎ	7/3 06:55

녹산똥감시

2017-07-01 14:31
IP:203.xxx.166

아~ 문어 한번 같다왔더니, 찌 바리 가기가 귀찮아지네요 ㅎ
오늘은 어디로 토끼야될까요 ㅡㅡ


아침뱃살	담주........문어나....ㅋ	7/3 06:56

아빠의청춘

2017-07-01 15:30
IP:61.xxx.82

23년 전에 디스크수술하고 항상 허리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기도 합니다.
남의 일 같지 않기에 더욱 더 온전한 쾌유를 바랍니다.


아침뱃살	감사합니다 아빠의 청춘님....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허리로 고생하시네요....건강하십시요.....	7/3 06:57

부산아리랑

2017-07-01 15:50
IP:219.xxx.79

허리가 아프시니 걱정이겠습니다.
척추가 막히는 헙착증 저는 20대부터 고생한지라
뱃살님의 심경을 쪼메이 알것같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이죠
무리하지마시고 취미생활하십시요
문어 많이 잡아네요~^^


아침뱃살	낚시를 완전 접을래해도 다른거 할것도 없고..걸으믄 아프니 등산도 안되고..참 깝깝합니다....ㅎㅎ	7/3 06:59

16호묶음추

2017-07-01 19:53
IP:58.xxx.127

저도 바다 찌낚시는 20년 이상 거의 올인 했었는데...4년전부터 거의 접다 싶이 합니다...
이제 1년중...잘가야 10회 같습니다.(감생이 낚시-전 3년차 매일 노는 백수 입니다^^;;)

근래는...붕어낚시,바다 루어낚시를 나눠서 하고 있습니다.
쪼금 후회 되는건. 왜 바닷가에 살면서 바다 루어 낚시를 늦게 알았나... 싶어요^^
은근히 할만 합니다....낚시가 다 그렇지만. 한단계 더 내려가면. 집에 먹거리가 풍족해진다는게 가장 중요 합니다^^..

두족류 월드에 발 들이 놓고. 냉장고에 오징어 떨어질날 없다....이건 큽니다^^


아침뱃살	붕어.......중층내림..이거 몇년전부터 살살 하고있는데..이것도 양반다리 하고 오래 앉아있으니 무리 가더군요..ㅎㅎ 의자라도 사야할거 같은데.. 어쩄든 지금 외계인 시즌이라 바다를 찾긴합니다만..겨울엔 머하나 싶네요..ㅎ.....차가운 겨울밤 방파제 겨울 호래기라도 해야하나 싶습니다..ㅎ	7/3 07:03

악성댓글 , 악성게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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