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되는 날은 뭘해도 안된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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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짱아아빠 ( mjd2007 ) mjd2003@hanmail.net
작 성 일	2017-11-06 (월) 13:49

ㆍ추천: 0 ㆍ조회: 1492

ㆍIP: 117.xxx.143

안되는 날은 뭘해도 안된다는걸

모바일등록 ▶ 부품 마음으로 금오도 출조길 포인트 하선후 시원한 캔매주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
이때까지만해도 금오도 감성돔 다잡을줄 알았는데 꼴랑 27센티 감성돔 한마리
찌르겐찌 M16 2개 찌르겐 막대찌 1개 합 3개 바다로 돌려보내고,
뜰채 뒷마개 빠진걸모르고 고등어 잡는다고 뜰채들다 뜰채파손당해,
거금 2만얼마짜리 고기집게 발로밟아 박살나고, 지갑 보조가방에있는걸 갯바위에 있는걸루착각해 잘 귀항하고있는배 다시돌려 갯바위에 없는 지갑찾으로가 낚시방사장님 및 같이출조하신 조사님들께
민폐끼쳐 진짜 오늘 되는일 하나 없는날입니다

그래두 안전하게 철수하는걸루 액땜했다 생각 해야겠죠

오늘은 되는게 없는 짱아아빠 였습니다

안낚,즐낚.깨낚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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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rima 2017-11-06 14:06 IP:1.xxx.114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3년전 겨울에 여수 작금 갔다가 엄청난 독감 걸려 식겁한적이 있어서 ,,,,,금오 라는 말을 들으면 섬찟함.

그랜짱 2017-11-06 15:50 IP:223.xxx.192	아고~~멀리여수까지 금오도 감시다~~잡으러가셨는데~^^ 손맛도 제대로 못보고 손실낚시까지하고 오셨네요~ 희안하게 꼭 그런날이 있더라구요^^~저두몇번기억이^^ 아쉽지만 다음엔 금오도 감시 다 잡아오시길요~^^화이팅입니다

뱃머리 2017-11-06 15:51 IP:61.xxx.31	수고하시고도 고생많이 하셨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가진적도 있습니다. 잊어버리시고 재 정비후 멋진 손맛 보시길 기대합니다.

잠복조 2017-11-06 17:15 IP:112.xxx.246	저도 뜰채 밑빠졌는데.. 문제가 되는거군요...낚시대 밑빠진 것처럼..뒤로 빠져나가기? 보완해야겠군요,,, 어제는 몰황이라는 게 중론 같습니다.

잠복조 2017-11-06 17:23 IP:112.xxx.246	철수 배가 느닷없이 올때(사실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어제도 배타고 나오는 내내, 갯바위에 핸드폰 두고 온 것 아닌가 분명하지않아서,,, 배돌려라 할 확신도 없어..귀항후 찾아보니 다행히 바칸 한 구석에.... 고기잡앗더라면..핸펀 두고 왓지 싶습니다,.

아빠의청춘 2017-11-06 18:16 IP:61.xxx.220	추석연휴 중 어느 날 새벽잠을 마다 않고 포인트 도착해서 구멍전지찌 채비투척 후, 곧바로 입질이 있어 불꽃 챔질 하였으나 오마이 갓! 원줄이 끊겨 아끼는 전지구멍찌가 조류 따라서 둥둥 떠내려가네요. 급히 찌건지개를 원줄에 묶어 잘 겨냥해서 발사하였더니 두 번째 오마이 갓! 찌건지개만 휙 날아가버리네요. 전지구멍찌와 찌 건지개를 나란히 떠나보내는 아픔을 안고 다시 채비하였으나 이번에는 원줄이 발 앞 따개비에 걸려 끊어지는 바람에 재차 찌 손실이 발생하네요. 순식간에 찌 2개와 찌 건지개 1개가 사라지고 말았더랬습니다...

비올라카나 2017-11-06 19:56 IP:125.xxx.17	아마도 비슷한 경험들 다들 있으실겁니다 ㅎㅎㅎ 글읽고있으니 예전생각나네요 저는 지금도 밑밥통씻는다고 안에내용물든것도모르고 부어버립니다 뭐하나씩은 수장을 시킵니다 ㅋㅋㅋ 전 성격이급해서 그런거같습니다 ㅎㅎ

건건이 2017-11-07 23:10 IP:110.xxx.91	정말 액뎀했다고 생각하시고 좋게 생각하고 잊으시길... ㅠㅠ

북두칠성 2017-11-07 23:19 IP:221.xxx.49	^^ 위로를 해야 될지요.... 안타까운 출조였지만, 지갑 찾으신다고 갯바위까지 배 돌리는 부분에서 실례지만, 당시의 당황스러움과 실수하신 부분은 조금 웃음까지 지어지도록 글을 써 주셨네요. 참 운이 없는 날이었네요. 살다보면 그런적이 있습니다. 때마침 며칠전 저희 애가 일요일에 아주 급히 교복을 입고 나가길래 저는 생각없이 보냈는데, 학교로 가면서 선생님께 지각해서 죄송하니 지금 등교한다고 전화를 드렸답니다. 선생님왈 : 오늘 일요일이야 ㅋㅋㅋ 짱아아빠님.... 모처럼 갯바위 출조길에 운이 없었지만, 시간지나서, 작은 추억으로 되돌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어려운 조행기, 짧지만, 개그맨이 낚시하신 듯해서 잠시 웃고 갑니다. (웃어 죄송합니다. 꾸벅)

청사포뽈라구 2017-11-08 16:26 IP:119.xxx.30	하이고~~~~우째 이런날이 다있습니까ㅠㅠ 채비, 장비손실에 낚시인들과 선장님께 민폐까지~ㅠㅠ 그날 하루 뭔가가 씌인 모양입니다~ 일단 지갑분실이 아닌것만 해도 천만 다행입니다~~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다음엔 즐거운 낚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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