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선상에서 갈치 장만하다가 승선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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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동진 ( dongjin8656 ) dongjin8656@hanmail.net
작 성 일	2018-09-26 (수) 12:50

ㆍ추천: 0 ㆍ조회: 8371

ㆍIP: 61.xxx.20

갈치선상에서 갈치 장만하다가 승선거부.

항상 부낚의 재능기부자들의 유익한 정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60중반을 넘긴 나이라 낚시경력은 꽤 오래되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서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갈치선상 초보자들을 위한 저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전에
글 제목과 같이 금기사항(?)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생업이 있어 토요일에만 선상을 가다가
최근에는 여유가 좀 생겨 금요일부터 갈치선상을 갑니다.
일주일 전부터 예약을 하지 않으면 토요일에 내만갈치 자리를 잡기 힘들지요.

당일 날도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연짱 예약을 하고,
금요일은 약 70마리를 잡았네요. 24리터 쿨러가 넘쳤습니다.
얼음을 절반이상 깔았으니...ㅋㅋ(이배는 얼음 자율배식이 아님. ㅎㅎㅎ)
지금도 조황게시판에 보면,
“대박! 쿨러넘쳐”, “이렇게 많이 잡아도 되나요?” 등등 과장이 판칩니다.
씨알 큰넘들 위에 놓고 조황사진을 찍어대는건 애교로 봐줘야 하는데,..
양심껏 조황을 올리는 선장들을
고기 못잡는 무능한 선장으로 치부해선 안되겠습니다.

토요일, 집에 가서 갈치장만하고 차 고장으로 정비공장에 갔다가
잠도 못자고 또 출조를...ㅜㅜ
어제 그 자리에 닺을 내리고 갈치낚시를 시작했으나 2시간 동안 입질이 없이
이동 또 이동, 야식시간에 갈치회도 없이 밥을 먹고... 또 이동
막판에 입질이 ‘퍽~퍽~“ 합니다. 그런데, 시알이 2지급들입니다.
3지급 이상들의 특징은 입질이 약고 약하더군요.

2지급들이 정신없이 올라옵니다. 피딩타임.
이런땐 손이 빨라야 많이 잡을 수 있는데... 쿨러에 넣어놓으면 튀어나오고...
배 바닥에 던져놓으니... 선장이 배 더럽힌다고 뭐라하고...

신경쓰여서 여분으로 보이는 쓰레기통에 담으려고 하니...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못하게 합니다.
(손님을 지들이 고용한 선원쯤으로 생각하고, 위세가 대단함.)

하는 수 없이 겉옷을 담아온 마끼통을 비우고 갈치를 담았는데...
또 쿨러가 넘칩니다.

선장왈: ‘이제 잔씨알은 잡을만큼 잡았으니 마지막 타임으로 큰씨알이 있는 곳으로
20분 정도 항해를 합니다.“

얼음을 덜어내고 공간을 확보하려고 보니, 얼음이 뭉쳐 떨어지지를 않아
대약난감.

20분 동안 갈치대가리와 꼬리를 잘라내면 공간도 생기고
집에 가서 갈치 장만하는 시간을 벌겠다는 생각에 선미에서
갈치를 3마리째 장만하는데...

항해하던 선장이 고래고래 고함을 지릅니다.
“지금 뭐하는 겁니까. 앞으로 이배 타지마소.”.... 헐~ ㅜㅜ

좀 따졌더니...
“조황사진을 찍고 장만하면 되지않소.....”
조황사진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금요일날 찾아오는 손님을 앞으로 이배를 타지마라고 할 정도니...ㅜㅜ
(주말에는 손님이 넘쳐나니, 손님으로 안보이고 선원쯤으로 보이겠죠.)

이상으로 선상에서 갈치대가리 짜르다가 짤린이야기입니다. ^^

[내만갈치 선상 노하우]
초보자를 위한 것이니, 경험자들은 패스하시길...^^

초보자와 경험자의 갈치선상 조황은 2배이상 차이가 납니다.
우선, 갈치의 습성을 잘 모르는 이유가 첫 번째입니다.

갈치는 움직이는 물체에 관심을 보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보다
과격한 액션을 좋아하죠. 루어를 해보신 분들은 잘 알겁니다.
과격한 액션 뒤에 입질이 잘 옵니다.

선상에는 2대의 거치대가 배당되는데요.
낚싯대는 약 4미터와 3미터짜리를 준비해야 서로 엉키는 트러블이 없어서 좋고...

한 대는 일명 ‘쳐올리기’로 짧고 과격한 액션을 구사해야 함.

또 한 대는 초릿대가 부드러운 것을 준비해야 좋습니다
(옥션에서 360도 회전해도 부러지지 않는 하얀색 초릿대를 몇천원에 구매가능함.
오프라인에서 2만원 이상 하더군요.)
갈치는 입질시 저항이 많으면 놓아버리는데. 부드러운 초릿대는 오랫동안
물고 있음.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을 마련해서 간 갈치선상에서
남들보다 절반도 못잡게 되면 섭섭하죠.^^
준비 철저히 해서 맛난 갈치 많이많이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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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찬 2018-09-26 13:30 IP:59.xxx.114	'동진' 님이 선택한 글 입니다. 유용한 팁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타셨던 배 같은 배라면 정말 타기 싫네요..그런 배들은 대략적 지역과 함께 공개해주시면 다른 조사님들도 피하시는데 도움되시지 않을까요

양산섭섭이 2018-09-26 14:02 IP:175.xxx.94	아이고 내 돈 주고 내가잡은 고기인데"~~ 배에서 장만을 하던~~방생을 하던 무슨 상관이라고~~참 어이없는 선장이네요!ㅜ.ㅜ

동진 2018-09-26 14:21 IP:14.xxx.151	《Re》구미찬 님 , 구미찬님 의견대로 잘못된 것은 지적과 질타가 있어야 시정됩니다. 취미생활을 즐겁게하려는 낚시인들이 이해하고 양보만 하다보니. 이걸 악이용하는 업주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해당 선장은 사과라고(변명만 )했기에 실명공개는 미루고 있습니다. 그래도 부낚회원님들 덕분에 친절하고 양심적인 업주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동진 2018-09-26 14:32 IP:14.xxx.151	《Re》양산섭섭이 님 , 참 어처구니없죠.^^ 항해하던 선장이 앞으로 이배 타지마소 라고 고함을 칠게 아니라. 사무장을 시켜서 다음 포인터에서 큰놈 몇마리 더 잡아 위에 놓고 조황사진을 찍을 것이니 협조바랍니다. 이러면 이해가 되겠지요.

망상어김씨 2018-09-26 15:45 IP:121.xxx.98	10년전에 갈치선상낚시 끊었습니다. 돈써고. 불편한꼴 안당하려고요. 갈치도 좋지만 내자존심도 지켜야 할것같에서요. 2지반도 안되는갈치 올리니 사진찍는다고.포즈잡으라는데 시키는데로 포즈잡아주고. 무너지는 자존심에 갈치선상 다시는 안갑니다.

북두칠성 2018-09-26 18:46 IP:221.xxx.49	아직까지 고객을 물로 보는 선장님들이 많네요. 특히 갯마을은 예로부터 터가 쎄고 기질이 쎄기때문에 이해는 하지만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곳인데 선장이 왕이 된냥 '이래라 저래라, 타라, 마라'... 갑질하는 곳이 여전히 많네요. 그 배 어디 무슨호 입니까? 적어는 두게요

후늬파파 2018-09-26 18:51 IP:222.xxx.89	어이쿠 선수분들도 이러신데 초보들은 막다루겠네요.선상에서 싸움판날듯허네여.아무리 괴기많이잡아도 힐링은 필수인데 그저 욕심만 생각하며 아귀다툼을 벌이는 악마선장(?)들은 공개해서 회원분들 참고하시고 피하시는게 그나마 힐링하러가는데 도움이 되실듯합니다....p.s: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라 더러워서 피한다는게 정답인듯합니다.

건건이 2018-09-26 21:33 IP:110.xxx.235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글 2번 읽었습니다. 이런 불경기에 그냥 멍하네요 허허 앞으로 타지마소 라니

땡감시 2018-09-27 00:18 IP:203.xxx.166	상호를 알려주세요 그래야 다른 조사님들이 저런 일을 안당하실 겁니다 정말 가서는 안될 곳이네요

아침뱃살 2018-09-27 07:53 IP:61.xxx.13	선장이 내뱉는 얘기...... 이해는 가지만 많이 잘못됐다고 생각 합니다.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했는데.. 동진님 말씀대로..... 손님..죄송하지만 나중에 쿨러조황 사진찍어야 되니까..사진찍고 나서 손질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이랬다면.....동진님의 기분이 이토록 언짢았을까..싶네요.. 낚시 다니다 보면 이런일 저런일 많이 겪습니다.. 더군다나 선장에게 이런일 당하면 기분 진짜 엿같지요.. 속 상해봐야 내만 손해입니다. 기분푸시고 안전하고 즐거운출조 이어지십시요..

최강롯데 2018-09-27 08:34 IP:125.xxx.197	정말 개념없는 놈이네여 상호 공개해서 망신을 줘야합니다

동진 2018-09-27 10:06 IP:61.xxx.20	《Re》망상어김씨 님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진해갈치선상 이런 말도 안되는 폐단이 고착화된 이유 중에는... 고령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다툼을 피하려 하는 경향. 소비자의 권리의식부족 등등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선상을 끊어야 하나...목하 고민중입니다. 갯바위를 타자니 부실한 다리가 걱정이고... 방파제는 낚시꾼도 아닌 비메너 잡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ㅜㅜ

동진 2018-09-27 10:22 IP:61.xxx.20	《Re》북두칠성 님 , 주객이 전도된거지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데... 다음주가 막내아들 혼사라 많이 참았습니다. ‘승선거부에 분노한 낚시꾼 선상에서 선장폭행’ 이런 기사나면 혼사앞두고 낭패가 아닙니까.^^ 선장에게 장문의 문자를 보내놨습니다. 혼사를 끝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택시 승차거부는 120번이나 구청행정과에 하면 되는데, 승선거부는 어디에다 신고를 해야될지요...^^

1호대 2018-09-27 10:31 IP:121.xxx.232	약간 속이상하셨겠지만..사무장님이나 선장님 심정도 이해가 갑니다.(하지만 이배 타지말라는말은 너무한거 같네요) 왠만하면 집에가셔서 장만하시고 갈치의경우 상하는거방지와 펄떡이는거 방지할려면 갈치올린뒤 바늘빼실때 터시지마시고 그자리에서 바늘빼실대 갈치목을바늘째 꺽으시면 즉사를 합니다, 그리고 뭉친얼음의경우 연장 대용으로 이용하실수 있는게 바로 800그람이나 1키로짜리 갈치 추입니다, 그걸로 깨트리시면 됩니다. 요즘 한창 갈치시즌이며 점점 씨알이좋와지고 있습니다,(물론 바다 날씨는 엉망) 아무조록 낚시하실때 조심하시고 얼마전엔 갈치채비던질때 옆에 조사분이 미끼용 꽁치 가지로 가다가 동공에(눈)에 갈치 바늘이 걸려서 해경도움으로 이송된 일도 있습니다. 그깟 고기몇마리에 속상하고 다치는일(마음도)없도록 했으면 좋겟습니다,

잠복조 2018-09-27 10:48 IP:112.xxx.246	이 배 타지 마라?.... 회원제로 가고 싶은 모양인데.... 선장 퀄리티가 난장판이라... 띨띨하고 순딩이들만 회원으로 남아, 선장의 통치를 감사히 받겠군요 .ㅎㅎ 승객이 갈치가 너무 많아 벅차하면, 선장이나 사무장은 지 낚시 접고 도와주든지..조언을 하든지 해야지.... 아주 유아스럽고 천진난만한 선장이군요

웃는배꼽 2018-09-27 10:52 IP:115.xxx.75	정말 속상하셨겠습니다. 사람들 많은 곳에서 무안을 주다니 진짜 주객이전도된것이네요 잊어버리시고 좋은 선장님만나시길 바랍니다. 알찐 팁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정보 감사 합니다.

동진 2018-09-27 11:45 IP:61.xxx.20	《Re》건건이 님 , 해도 될 말이 있고, 아무리 잘못되어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 있죠. 아무리 진상을 부리는 손님이라도 “앞으로는 이집에 오지마소.” 라고 말하면 바보가 아니라면 싸움나지 않겠습니까.

동진 2018-09-27 11:46 IP:61.xxx.20	《Re》최강롯데 님 , “내 배를 내가 타지마라카는데. 뭔말이 많노?” 라는 개념을 안드로메타로 보낸 선장이... 망신이란걸 알란가 모르겠습니다. ^^ㅋ

동진 2018-09-27 12:39 IP:61.xxx.20	《Re》웃는배꼽 님 , 양심적인 선장들이 없진 않습니다. 쿨러에 얼음은 손님이 알아서 담게 하고 심하게 과장된 조황은 올리지 않습니다. 이런 양심적인 선장들이 무능력자로 비춰지는 폐단이 없어져야 되겠지요. 특히, 갈치는 회유성어종이라 선장의 능력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조황사진촬영을 얼마나 잘 찍는가. 쿨러에 반강제로 얼음을 3분의2를 채우는가, 바닥에 까느냐의 차이. 허구헌날 “대박 쿨러넘쳐”의 호조황 비결은 결국 얼음이었습니다. 과장된 허위조황에 현혹되는 분들이 없길 바랍니다.

트리코터 2018-09-27 12:57 IP:61.xxx.76	그래서 전 조황은 둘째치고 선장 사무장 친절한곳으로 갑니다 특히 사무장 좋으신분 한테 갑니다 몇군데 가봤는데 대체로 비슷한데 통영쪽 한군데가 선장 사무장 넘 친절하네요 줄 여러번 엉키면 짜증낼만한데 절대 내색안하데요 손님이 멀미나서 들어가서 쉬면 대신 잡아서 쿨러에 담아주고 통영이라 멀어서 자주는 못가는게 좀 글네요;

만경창파 2018-09-27 14:36 IP:118.xxx.174	동진님, 화 나시겠지만 조금만 참으십시요 제가 개발 중인 '소리 안나는 총' 이 거의 다 돼 갑니다~~

잠복조

2018-09-27 15:10
IP:112.xxx.246

부드러운 초릿대 링크 부탁합니다.....남보다 못한 조황을 초릿대 탓으로 돌리고 싶습니다,,,ㅠㅠ


동진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0693951 3번 바다용을 구매하시어 기존 낚시대에 맞지않으면 여유분은 잘라내면 됩니다. 720도 회전시켜도 부러지지 않았고 5년이상 사용해봐도 대만족입니다.	9/27 17:32

송애

2018-09-27 16:31
IP:27.xxx.114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그 선장임 너무 하셨네요.
그리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진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보니... 한참동안 멍~해지더군요. 바로 낚시대를 접고 선실에 누웠습니다. 선상에서는 선장의 지시에 따라야겠지요. 음주하지마라, 라이프자켓 착용하라. 그런데, 조황사진 찍기전에는 고기를 장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9/27 17:30

하얀모래 2018-09-27 17:05 IP:221.xxx.31	맘 고생이^^ 예전부터 뱃사람은 입이 좀거친편이죠 이해하고 넘어가시면 맘이좀 편해집니다,

대어대구

2018-09-27 17:32
IP:110.xxx.1

배선명을올려주시면 다른 꾼들도 참고해서 피해를 안보도록해야쥬 ㄱ ㅅ 이같는 선장님들이 얼마나 만은지


동진	해당 선장에게 반성하고 사과할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 무시한다면 선명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대물하세요.^^	9/28 12:33

민락동

2018-09-27 19:57
IP:58.xxx.128

진해바다 선상 유명하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배를 알고 싶네요 안가게요....


동진	선명을 공개해도 그렇게 위축될 사람이 아닐겁니다. “니 아니라도 선상손님들 천지삐까리다.” 할 사람같아요. ㅋ	9/28 12:38

동진 2018-09-28 12:30 IP:61.xxx.20	《Re》하얀모래 님 , 하얀모래님 말씀대로 뱃사람들 거칠죠. 선상자리있는지 전화해보면, 전화받는 아낙네들까지 퉁명스럽더군요.^^ 모두는 그런건 아니지만... 옛날 뱃사람들이야 무지하고 거칠어도 순박했던 사람들입니다. 현시대의 선상선장들은 행락객들이게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라고 해야 합니다. 손님들에게 제왕노릇을 하는 선장들의 행위가 눈꼴사나워도 이해하고 넘어갔더니 “앞으로 이배타지마소”라는 막말까지 나온거 같군요. 요즘 갯바위 선장들은 많이 친절해졌더군요. 부낚회원님들의 지적과 질타에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하시기 바랍니다.

동진 2018-09-28 13:53 IP:61.xxx.20	《Re》깨돔 님 , 깨돔님은 이글 보신게 참 다행입니다. 이런걸 모르고 선상가셨다간 즉시 하선조치당합니다.^^ 며칠 곰곰이 생각해보니... 갈치대가리 좀 잘랐다고 “앞으로 이배타지마소”라고 고함치는 선장의 인성문제라기보다는 수요와 공급의 문제 같습니다. 옛날에 택시기사 눈치보며 택시합승하던 시대가 생각나네요. 택시증차를 해버리자... 일시에 승객을 왕처럼 모시는 세상이 되었지요. 요즘 정부에서 젊은이들의 일자리마련에 고심하고 있던데... 낚시배 증선을 건의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진해만 같은 조용한 바다는 운전면허증 소지자 정도면 항해가 가능할겁니다. 농담이 아니고... 젊은이들은 도전해볼만한 일입니다. (선장들 고급차 끌고 댕깁니다.) 세금을 내길하나, 카드수수료를 내나, 온리 현찰박치기.^^ 낚싯배가 낚시인보다 많아지게 되면. 부두에 주차하니... 선장이 뛰어와 “이랏샤이”하면서 쿨러를 받아주지... 선상에서 갈치대가리를 따고 있으면, 뛰어와서 “고객님! 갈치대가리는 제가 따겠습니다.”하지.^^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이런 서비스 받고나면 일주일 동안 업무에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리지 않겠습니까?ㅎㅎ

잠복조 2018-09-28 15:12 IP:112.xxx.246	《Re》동진 님 , 무적 어촌계.......좀 있어면 ....조폭들이 강제 진입할 시장같군요....

날씨활짝 2018-09-28 21:02 IP:175.xxx.147	내 배 타지마라ᆢ 참으로 황당하네요. 나는 이와 유사한 경험으로 이젠 차량을 싣고 다니는 도선을 많이 이용하고 있네요 내돈주고 더러운 소릴 들을 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낚시다니는 일부의 꾼들도 반성해야 하구요. 방파제 갯바위 어느곳 할것없이 쓰래기 천국입니다. 제발 공개하여 친절이 어떤 것인지를 인성교육이 될때까지 가지말아야 합니다. 내돈주고 쓴소리까지 들어가며 그 배를 타야 하는지요‥^^ 공개하여 공유 좀 하지요ᆢ???

신마

2018-09-29 07:10
IP:125.xxx.192

사리전후는 씨알이 좀 잘고..조금 전후 며칠이
씨알 조은 칼치가 나오더군요..손님만큼이나 유선배가
많은곳이 진해인데..주말이라 그런행동을하나보내요
배를 옮겨타시는편이 낫겠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무리
작은보트도 5마력이상은 조종면허 ..야간항해장비 10가지를
준비없이 출항하면 벌금이 60만원입니다..제가 쪼매난 보트타고
칼낚을 다니거든요..ㅎ 선상배들 선장이 요즘 세대갈이를해서 그런지
옛날선장들은 잘 안보이고 자식들이 나오는 배들이 요즘 많이 보이는거
같던데..낮에 문어치고 잠깐 눈붙이고 저녁에 칼치치러가는 선장들이
대부분 까칠한 선장들인거 같은데..혼좀 나야겠습니다


동진	신마님 조그만 보트라도 부럽네요.^^ 해당 선장은 10톤짜리라 갈치만 나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벽에 갈치마치고 또 문어나가는 선장들 피곤하겠죠. 세상에 쉬운 일이 있습니까. 날씨가 나빠 출조못하는 날에 푹쉬면 젊은사람들은 빨리 회복합니다. 손님에게 친절하게 하고, 칭찬받으면 활력소가 될겁니다.	9/29 11:29

동진 2018-09-29 11:17 IP:61.xxx.20	《Re》날씨활짝 님 , 도선에 차량을 싣고 낚시를 가는 방법도 참 좋겠군요. 칼싸움 없고 한적한 곳에서 제대로 힐링이 되겠네요. 부산에서 적당한 포인트 좀 알려주세요.^^(쪽지라도) 쓰레기 천국을 만드는 사람들은 낚시인보다 낚싯꾼을 가장한 사람들입니다. 며칠전 감성돔이 비친다는 테트라에 가서 일찍 자리를 잡았습니다. 조금 있으니, 제대로 채비와 의상을 갖춘 젊은이 2명 양옆에 서고 조류가 멈춘 틈에 3명이 품질을 하니 집어가 되었는지 2.5짜 한 마리 스타트했고, 곧이어 양옆에서도 1마리씩 하더군요. 햐~ 잔씨알이라도 오랜만에 손맛을 보겠구나했더니... 어디서 날아왔는지 한손에는 경단과 크릴을 쪼금든 사람 둘이 양옆에 끼어들고... 또 한명이 나타나더니 정면에서... ㅋㅋ 젊은이들도 짜증이 났는지 낚싯대를 접고, 살림망에 고기는 방생하더군요. 쓰레기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곁눈으로 보니 깜정봉다리에 쓰레기를 주워담아 마끼통에 넣고, 사라지더군요. 짬낚이라도 이런 곳에는 가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더군요. 해당 선장에게 링크를 보내놨습니다. 앞으로 이배 타지마라는 선장이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할런지 의문입니다.

생도쟁이 2018-09-30 00:54 IP:117.xxx.83	동진님 지금은 가을이고 밤에 기온이 떨어지기에 회는 안나오는걸로 압니다. (배마다 틀림)얼음은 자율적으로 자기맘대로 넣으면 됩니다 올해 내만갈치 그배 6번 타보고 얘기하는겁니다 자기 치부는 감추고 남 비방하는건 보기가 안좋습니다

동진

2018-09-30 11:00
IP:14.xxx.151

《Re》생도쟁이 님 ,
올해 6번 타봤다는 그배의 선명을
올려보시지요. (마음에 들었으니 이참에 칭찬도)

감추고 있다는
자신(동진)의 치부도 밝혀보시죠.

댓글내용으로 짐작컨데
해당 선장을 잘아시는분 같기도 하고.
당일 현장을 목격하신분 같기도 한데...

혹시.
본문이 선상에서 갈치회도 없이 밤참을 준
선장을 질타하는 글로 오해하고 계시는건 아닙니까?ㅋ


생도쟁이	태풍호 올해 내만갈치 4번 탓네요 그리고 ㅋ 하지마세요 나잇살 드시고 보기 싫네요 내가 당신을 누군지 어찌알것습니까?	9/30 15:43

생도쟁이

2018-09-30 15:49
IP:117.xxx.169

《Re》동진 님 ,
요즘은 날씨가 쌀쌀해서 회보단 오뎅탕이나 땃땃하걸로 주는걸로 압니다 갈치회 먹고싶었음 출조가기전 물어보시지요? 당일 저는 사량도에서 내만갈치 하고있었네요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갈치가 많이 잡히면 얼음 을 붙는게 아니라 해수를 부어서 빙장하면 갈치가 더 싱싱합니다
태풍호 6번타면 잘아는겁니까? 색안경보단 그날 그자리에서 싸우던가
해야지 나잇살 있으신분이 키보드워리어가 보기 안좋네요


동진	30일 00:54분부터 시작한 댓글이 여기도 있군요. ㅎ ㅎ 나무 무리하지마셍	9/30 20:27

천이비상 2018-09-30 21:38 IP:39.xxx.240	부낚에 태풍호의 오늘조황이 보이질 않네요.ㅜㅜ 조황사진을 찍었는지? 저 때문에 조항사진을 포기한건지? 선장님과 언쟁이후에 입항시까지 선실에서 잠깐 잠이 들어 알 수가 없네요. 선장님께서 얼마나 화가 났으면, 금요일날 오는 손님을 앞으로 태풍호를 타지마라고 했을꼬??? 조황사진을 좀 과장되게, 이쁘게 찍는 것도 모두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이걸 미처 헤아리지 못한거 같군요. 약5년전 태풍호와 첫인연이 있엇고, 그즈음에 갈치선상을 다니기 시작한거 같네요 부산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괴정에 대박낚시를 이용하다가, 선장2명(바다하리, 칠성호)이 문제가 생겨다며 요즘은 운행을 하지않아서 행암까지 가게되었고, 태풍호를 다시 찾은겁니다. 토요일만 낚시를 가다가, 최근에서는 여유가 좀 생겨 한적한 금요일부터 선상낚시를 갈 수가 있어서 행복했는데... 이런 예상치못한 일이 생겼네요. 선장님의 사과를 진심이라고 믿고 쿨하게 털어버려야 하는데... 더러운 성깔머리가 잘 고쳐지지 않는군요. 동진님이 다음날 태풍호 선장님한테 보낸 문자입니다 동진님 뭘 더 바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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