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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자 쭈니오라방  ( sulato99 )    
  작 성 일 2017-05-13 (토) 22:02
ㆍ추천: 0  ㆍ조회: 2488    
ㆍIP: 122.xxx.151
쭈니의 낚시 이야기 두번째
모바일등록 ▶ 낚시는 과학이었다
케스팅 할때 서밍을 하면 추와 바늘은 원심력에 의해 바늘이 멀리 날아가고, 원투 지점은 수심과 추의 무게는 조류의 속도에 맞게, 원줄과 목줄이 이루는 각도 만큼 수심을 더 주고 목 줄에 분납을 하여 찌의 여부력과 목줄 날림과 침강속도 조절로 채비정렬을 제어하며, 원하는 수심에 미끼가 머무르게 한다. 이를 고려한 지점에서 원하는 흘림지역만큼 밑밥띠가 형성되게 밑밥을 투척하고 등등등 열쉬미 인터넷도보고 지식인에 물어도 보고

낚시가 수학이 되더라
어느 어종엔 어느 장비의 확률이 높더라, 몇월에는 어느곳의 확류이 높더라, 목줄은 몇호가 바늘은 몇호가 찌는 어느회사 제품이 등등등 열쉬미 인터넷도보고 지식인에 물어도 보고

어느날 갑자기 낚시가 문학인것 같더라
새벽녁 아무도 없는 갯바위에 홀로 내려 담배에 불을 붙이는 라이타 부싯돌 소리, 이름 모를 바닷새가 찌위로 지나가며 내는 찌륵 소리, 머가 그리 급한지 통통되며 달려가는 낡은 어선 소리, 늙은 해녀할망의 자맥질하며 내 밷는 한숨소리, 핑~~~하고울리는 피아노줄 소리
낚시는 음악이고 한폭의 그림이며 시가 되더라

아직은 잘알지 못하는 경지이지만
낚시가 멋이 되었으면 한다
달인이 되지 않아도 고기를 잘 잡지 못해도
그저 갯바위에 선 것만으로도 풍류가 되어
빈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는 강태공 처럼...
멀리 지나는 여객선 승객의 시선에 한줄 여유를 드리우게 하고
함께 낚시하는 이들을 미소짓게 하는 그런 경지가 아닐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낚시엔 다른 뭔가가 더 있을것 같다
그래서 난 오늘도 바다로 간다

물고기 잡으러 ㅋㅋ
아직 난 그냥 어부 인지도 모르겠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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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름아이콘 삼시한짝대기
2017-05-13 22:27
IP:125.xxx.54
지금 집 쇼파에 앉아서 글을 읽었는데
갯바위에 서있는 착각을 했네요 ㅠㅠ
너무나도 가고싶네요 ㅠㅠ
   
이름아이콘 최강롯데
2017-05-13 22:43
IP:125.xxx.197
회원사진
잘보고갑니다
   
이름아이콘 웃는배꼽
2017-05-14 02:31
IP:115.xxx.75
회원사진
낚시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는것 같습니다.
한 20년가까이 책이나 필드를 많이 다니면서 나름 낚시광으로
지내보기도 했는데 느끼는것은 하면 할수록 낚시는 어려워지네요
그래도 바다가 좋습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
   
이름아이콘 물도깨비
2017-05-14 09:20
IP:59.xxx.224
멋진 글 입니다
낚시인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주셨네요 ㅎ ㅎ
이렇게 좋은글 읽으며 대리만족 정말 좋아요 ~~*
항상 안낚즐낚하세요 ^_^
   
이름아이콘 땡감시
2017-05-14 12:14
IP:39.xxx.157
회원사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취미나 직업이나
뭘 할려면 역시 미쳐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다같이 미쳐봅시다^^
   
이름아이콘 아빠의청춘
2017-05-14 12:57
IP:61.xxx.170
낚시를 하지 않거나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무슨 재미로 낚시 하는지 또는 지루한데 뭐 할라꼬, 그 돈이면 횟집에서 사 먹는 게 낫지 등으로 비아냥대기도 합니다.
낚시가 과학이고 수학이며 문학이 된다는 사실은 더더욱 알리가 없지요...
   
이름아이콘 이쁜다은이
2017-05-15 06:52
IP:125.xxx.76
주위에 들리는 말로는   그정도 경지에  오르면  가정도 파탄난답니다

주위에  들리는  말로는  그정도 경지면  아파트 몇채해먹는 답니다

주위에 들리는 말로는 그정도 경지면  주위에낚이꾼뿐이랍니다
   
이름아이콘 복성
2017-05-15 16:49
IP:42.xxx.155
낚시  는  취미조  공부하고   인생는  세흥지마  .
   
이름아이콘 숲으로
2017-05-16 08:57
IP:211.xxx.17
회원사진
ㅎㅎ 전 그냥 밥만 주러 다녀용,  바다가 좋을 뿐,,
   
이름아이콘 중바위매니아
2017-05-18 12:44
IP:112.xxx.195
낚시는 과학이자 수학이자 문학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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