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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카사블랑카  ( shdj007 )    shdj007@hanmail.net   작 성 일 2022-04-26 (화) 09:35

ㆍ추천: 0  ㆍ조회: 1658     ㆍIP: 121.xxx.146

복어 99.9% 안전하게 요리해 먹는 법

최근 매스컴을 시끄럽게 달군 계곡살인사건에서 복어의 독과 정소가 살인의 무기로 등장했습니다. 다행이 그분이 복어 독에 면역이 있었는지 아니면 살인마들이 적게 넣었던지 그것도 아니라면 복어 피나 정소가 아니었던지 낚시인들인 우리는 현장에서 복어를 낚을 경우가 많습니다만 실제로 복어를 집에 가져가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는 극히 희박합니다. 그 이유는 복어는 장만을 잘못하여 먹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저 멀리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복어만큼 맛도 있고 영양가도 풍부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생선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는 이유로 복어는 무조건 위험하니, 잡는 즉시 방생이 기본으로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약 30년 전부터 복어를 잡거나 다른 조사님들이 잡은 것도 얻어서 매운탕이나 복어 회를 해 먹거나, 다른 생선의 매운탕에 복어를 조금만 넣어도 복어 특유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거의 100% 안전하게 복어를 장만하여 먹는 방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째 복어의 배를 따서 내장은 버리고 뼈에 붙어있는 피 자국 전부를 칼로 끍어내고 잘 씻는다. 둘째 복어의 눈을 파내고 아가미를 떼어낸 후 피를 깨끗이 씻어낸다. (이것이 귀찮을 경우 복어의 머리를 통째로 잘라서 장만하면 맛은 떨어집니다) 셋째 장만된 복어는 수돗물에 10여 분간 담 군다(혹시 있을 피를 빼냄) 넷째 복어 맑은 탕이나 매운탕을 끓인다. 다섯째 우리가 복요리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부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한 그릇의 1/5정도만 먹고 30분정도 기다려보고       잠이 오는지,       입술과 혀끝, 손끝이 저리는 느낌이 오는지       이렇게 기다려 봐도 괜찮으면       나머지 복어매운탕을 먹으면 안전100%입니다.   이제 맛있는 복어 잡기만 하면, 절대로 버리지 말고 고우 홈 아시겠지요.

조/행/기........ 최근댓글  ㆍ이번 주말에 다시 도전장을 내놓으셨 06/05 ㆍ저도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행기라고 06/05 ㆍ오랜 기다림 속에 원하시는 만큼 손맛 06/05    함께갑시다....... 최근댓글  ㆍ6.3일 2명, 술뱅이, 보리멸, 쏨뱅이 06/04 ㆍ평일이나 주말도 상관없이 날씨만 좋 04/28 ㆍ쪽지 한번 보세요 03/18

웃는배꼽 2022-04-26 10:54 IP:115.xxx.75	간혹 복어가 잡힐때가 있지요 복어를 잡어면 버려야 할지 아니면 집으로 가져 가야 할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좋은정보를 알려 주시어 늘 감사를 전합니다. 복어를 큰게 잡히면 고민을 정말 많이 합니다. 저역시 복국을 좋아 해서 더욱 좋은 정보 인것 같습니다. 숙지 하고 다음엔 복어 만남이 생기면 저역시 집으로 가지고 와서 맛나게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카사블랑카 실험삼아 조금만 먹어보고 상당시간 괜찮으면 그때 나머지를 먹으면 확실합니다 4/26 12:15

정우성떠샤 2022-04-26 11:30 IP:125.xxx.38	좋은 글인데 그냥 사먹을래요 죽기싫어요ㅠㅠ 카사블랑카 ㅎㅎㅎ 이방법이 사먹는 것보다 오히려 안전할수도 있습니다 30년 이상 먹었는데 끄떡없습니다 4/26 12:14 카사블랑카 자연산이라 싱싱하고 특히 맛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리고 장만이 힘들어서 그렇지 졸복이 제일 맛있습니다 4/26 12:17

as3357 2022-04-26 12:17 IP:58.xxx.195	지인중에 복어만 잡으러 다니던 사람도 있었읍니다 현장에서 회도 해먹고 집으로 가져와서 요리도 해먹고 하던데 같이 현장에 있어도 찝찝해서 젓가락 안가게 되더군요~ 복어요리 엄청 좋아 하는데 한번 시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수십년째 해오고 있읍니다~ㅎㅎ 카사블랑카 그분은 아무래도 복어의 맛에 흠뻑 빠진 듯합니다. 큰 마음먹고 한번 만 드셔 보시면 맛에 반해서 그 다음 부터는 자동적으로 먹게 될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처음에는 겁도 났겠지만 먹어 보니 괜찮아서 자신이 생겨서 그 후로 안심놓고 복을 먹게된 것입니다. 4/27 09:07

진호진혁아빠 2022-04-26 16:45 IP:106.xxx.201	좋은 정보이긴 하나 전 패스할거같습니다. 다섯번째, 5분1  먹고 30분 기다린 후 이상없을시 나머지 먹는다.... 30분이 겁이나서 역시 먹지 못할거 같습니다 ㅡ.ㅡ^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카사블랑카 복을 조금 먹으면 설사 피를 먹었다 하더라도 바로 병원가면 ㅇㅋ 입니다 그런데 위에 과정을 다거쳐서 요리하면 거의 이상이 없습니다 4/27 09:10

날잡으면비 2022-04-26 21:09 IP:59.xxx.247	그냥 안전 하게 파시는 걸로... 유용한 정보 감사 합니다..^*^ 카사블랑카 복은 씨알 만 크면 가격이 비싸서 돈은 좀되겠습니다. 돈 되면 그 돈으로 낚시가시면 되겠네요 4/27 09:11

심야의부엉이 2022-04-27 10:17 IP:59.xxx.88	그래도 무서운건 어쩔수 없네요 ㅠㅠ 살만 발라서 먹어야하나 ㅎㅎ 카사블랑카 선택은 당연히 자유입니다 이런 식으로 장만하여 수십년간 많이 먹었으나 실제로 안전하여 올려 드린 것일 뿐입니다. 4/27 13:09

고등어갈치 2022-04-27 11:51 IP:1.xxx.195	섯부르게 따라하셧다가 피해보시는 분이 없으셧으면 좋겟습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아나콘다 사냥이 안전하다고 나만 따라하면 뱀에 안물리고 사냥이 안전하다는 원주민을 봤습니다. 결국 초보자는 뱀에물려서 병원에 가는것을 봤구요. 다른것도 아니고 목숨이 달려있는건데.... 나라에서 자격증을 만드는건 다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사블랑카 혹시 장만에 자신이 없는 분들이나 안전을 위주로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절대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복어의 독은 피속이나 내장, 눈, 아가미에 만 있습니다 따라서 복어의 살고기만 먹는다면 독이 없으니 안전하죠 일식집의 복어회 역시 살고기로만 회로 칩니다. 4/27 13:14

울기등대 2022-04-27 14:47 IP:182.xxx.159	복어 독성분은 내장과 피 지너러미 대가리에 있읍니다 그리고 생김새가 기형이거나 코구멍 한개 짜리는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그런경우는 대개 복어 독성이 너무많아 기형이 된다고 합니다 복어는 자체에서 독이 생기는게 아니라 먹이를 섶취하면서 먹이에 있던 미량으 독성이 축척된 다고 알려져 있읍니다 내장과 피 지너러미 대가리를 제거하고 알맟은 크기로 자른후 찬물에 1시간정도 담궈둔후 요리해 먹으면 아무이상 없으요 카사블랑카 등대님 말씀대로 하면 훨씬더 안전할것같습니다 짝눈 조심 한수 더 배웠습니다 4/27 15:57

즐거워예 2022-04-27 18:45 IP:118.xxx.59	솔직히 복국 최고지만 가격이...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모친께 한번 부탁드려봐야겠습니다.ㅎㅎ 죽은애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겠죠? 카사블랑카 위의 글과 울기등대님 말씀을 참조하여 한번만 드셔 보시면 다음 부터는 자동으로 맛있는 복국 잡수실 것입니다. 4/29 09:36

눈먼감시2 2022-04-28 12:56 IP:211.xxx.33	30분에 빵터졌습니다  나른한 오후 한바탕 웃네요^^ 카사블랑카 30분이 생명을 구할수 있는 확실한 방아쇠의 안전장치입니다. 4/29 09:38

케미 2022-04-28 19:19 IP:1.xxx.58	복요리하시는 분들이 제법 있더군요 어떤 분은 낚시가서 복이 잡히면 가져다 달라고 하시던데 아직 잘 살고 계시더군요 카사블랑카님 말씀대로 실천만 하면 냉동복이 아닌 싱싱한 복국이나 복수육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사블랑카 케미님 부디 맛있게 복국 먹는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4/29 09:39

원투맨 2022-05-05 09:31 IP:180.xxx.175	아~ㅋ 결론은 죽을지 살지 일단 쪼메 먹어봐야 된다는거군요 ㅎㅎ 낚시터에서 흔히 잡히는 졸복회를 좋아합니다.~~ 카사블랑카 맛은 졸복을 따라갈 복국은 없는듯 힙니다 5/19 16:45